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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와 대만 GDP 그리고 안보의 상관관계
대만은 한국 경상도 정도 면적을 가진 섬나라이다. 그런데 이 섬의 위치가 중국에서 매우 가깝다. 푸젠성 샤먼시 앞바다에서 대만 최전방인 금문도가 육안으로 보일 정도의 거리다. (여기서 금문도는 바로 대만의 명주로 유명한 금문고량주를 만드는 바로 그곳이다.) 대만은 중국에 비해 작은 영토와 국력을 가지고 있다. 민주국가인 대만은 중국의 1971년 UN가입 이후 국제사회에서 설 자리가 좁아져왔다. 중국의 개혁개방 이후 90~00년대 중국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이러한 국력차이는 더 심해졌다. 대만과 중국의 관계는 통상 '양안관계'로 불리며, 국제정세와 양국간 관계, 대만의 집권당 상황에 따라 가까웠다 멀어지곤 했다. 3통이라 하여 통상, 우편, 여객과 화물의 운송을 골자로 하는 내용이 이런 대내외 상황에 따라 변동하곤 했다. 대만 수출 중 중국의 비중은 25% 이상으로 상당하다. 한편, 대만에는 TSMC라는 거대한 대기업이 존재한다. 반도체 대행생산(파운드리)만을 하는 기업이다. TSMC는 아시아 시총 1위이다. 전 세계 많은 기업들과 팹리스(반도체 설계만 하고 생산설비가 없는 회사)들이 TSMC를 찾아온다. 전세계 파운드리 생산의 절반 이상이 TSMC에서 나온다. 중국은 현재 시진핑 3연임 중이고, 독재국가의 약한 고리는 군부에 대한 통제이다. 군부 중 강성론자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잠재우느냐가 평화와 전쟁을 가른다. 그래서 향간에는 2027년 시의 4연임 시기에 양안 간 전쟁 우려가 있다고 점치기도 한다. 한편 2027년이 중요한 이유는 또 있다. 바로 대만 GDP의 성장이다. 대만은 이미 한국과 일본의 1인당 GDP를 넘어섰다. 2022년 현재 구매력(PPP) 기준으로 한국의 총 GDP가 3.0 trillion USD 정도이고(엔-달러 환율에 따라 이미 일본을 넘어서기도 함), 대만의 총 GDP가 1.5 trillion USD 정도이다. 다만, 한국은 이미 성장 정체기고, 대만의 GDP는 여전히 빠르게 뛴다. 세간에서는 2027년이면 총 GDP 규모에서도 대만이 한국을 앞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문제는 이렇게 되었을 때, 중국 다음으로 아시아에서 큰 경제규모를 갖게 되는 대만을 중국 군부의 강성론자들이 가만히 용인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지역 안보 질서의 측면에서 중국은 시간이 갈수록 대만을 눈엣가시로 볼 것이며, 도련선(중국이 미국 함대의 진입을 막고자 하는 가상의 군사 작전선, 대만과 오키나와, 남중국해를 잇는 것이 제1도련선이다.) 확보를 공고히 하기 위한 트리거로 대만을 이용할 수 있다. 자, 그럼 다시 TSMC와 안보로 돌아가보자. 대만에서는 TSMC를 대만의 수호신으로 부른다. 이는, 중국이 TSMC 때문에 대만을 함부로 침공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이는 2가지 의미를 갖는다. 중국 기업들이 TSMC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점과 대만을 침공하는 순간 전세계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중국은 전세계를 적으로 돌릴 수 있다는 것이다. 대만 서해안을 따라서 TSMC의 공장들은 북쪽의 타이페이부터 남쪽의 가오슝까지 길게 생산라인들이 위치해있다. 중국은 안그래도 미국의 견제로 인해 반도체 생산과 기술 고도화에 있어 상당한 제한을 받고, 내수 중심으로 위축되어 있는 상태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논의가 우리에게 주는 함의는 무엇인가? 결국 핵심은 이것이다.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거나 무력분쟁이 일어났을 때, 주한미군이 어디까지 개입될 것인가? 그리고 이 인계철선은 한국과 북한-중국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인가? 이에 대해 최근 미국과 한국, 일본에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미국은 한국과 대만, 일본을 모아 칩4 동맹을 구성하고 싶어하며, 한미일 동맹구도를 공고히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은 정치적, 역사적 앙금이 남아있고, 당장 쉽게 봉합하기는 어려워보인다. 중요한 부분은 이 지점이다. 한국은 어떤 전략과 액션플랜을 갖는가? 한국의 최우선 과제는 국제무역질서 속에서 한국의 경제적 이익을 유지하는 것과 한반도에서의 평화유지이다. 이를 위해 여러 국가가 얽힌 게임에서 어떤 카드들과 시나리오를 준비해야하는가? 이에 대한 활발한 논의와 준비가 필요한 때이다. 다행(?)인 것은 한국이 100년 전보다는 국력이 10위 수준으로 세졌다는 것이고, 불안한 부분은 한국만의 전략적 해법과 세밀한 접근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앞으로의 현명한 준비와 접근이 향후 생존과 번영의 수준을 가를 것이다. * 본 내용은 개인의견임을 전제로 합니다.
이재훈 | 한국전자기술연구원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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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이 이 갈고 만든 #원소주 -이색마케팅 맛집
핫템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오픈런이 필수가 된 요즘, 과거 허니버터칩 대란 때는 모두가 마트를 향해 달려갔다면 지금은 원소주가 대세 중의 대세가 됐다. 너무 인기가 많아 GS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골머리를 앓을 정도라는 원소주는 가수 박재범이 만든 브랜드로 지난 2월 한정 판매로 첫선을 보이며 단숨에 대세로 올라섰다. 매장 앞에 1000명 넘게 줄지어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으며, 일부 점포에서는 점주가 선결제하거나 아르바이트생에게 보관을 부탁하는 일이 일어날 정도였다. 🎤돈이 있어도 살 수 없다? 사실 애초에 본사에서 물량을 많이 풀면 될 일이다. 하지만 이러한 대란 아이템의 전략은 고객을 배고프게 하는 ‘헝거마케팅’이다 헝거마케팅(Hunger Marketing)이란 의식적으로 잠재 고객을 잠재 고객을 배고픔(Hungry) 상태로 만드는 마케팅 전략으로 희소성 높은 상품을 쟁취하고 구매력을 과시하는 근래 소비 형태를 정확히 간파했다. 중고시장의 발달도 한몫했다. 리셀 상품을 사고파는 게 일상이 된 만큼 한정된 물량의 핫템은 프리미엄을 붙여 팔 수 있어 투자 가치가 높다. 이렇듯 과열된 소비 경쟁이 매우 우려되지만, 상황이 어찌 됐든 소비자가 안달이 나 있는 상황인 건 확실하다. 마케팅 관점에서 보면 소비는 결국 감성인데 원소주가 이 감성에 대한 부분을 잘 파악한 브랜드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셀럽이 만들면 팬들이 한 번만 산다는 고정관념을 완벽히 깨버렸다. 인플루언서 시장이 발달하며 많은 인플루언서가 제품생산과 판매를 하는 동시에 판매수익과 광고수익까지 버는 아주 이상적인 꿈을 꿨다. 하지만 셀럽의 고질적인 단점은 재구매에 대한 의구심이다. 확실한 팬덤을 등에 업고 그들의 구매로 브랜드를 만든다는 이상적인 전략을 가진 사람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아마 원소주야말로 우리나라 최초로 셀럽이 자신만의 가치와 희소성을 가득 담아 만든 브랜드가 아닐까 싶다. 예시로 들 실패사례는 너무도 많다. 대표적으로는 밴쯔의 다이어트 보조제 판매 허위광고 논란이 있었다. 이는 수많은 대형 유튜버의 신뢰성에도 큰 영향을 준 사건이었다. 대부분의 브랜드는 셀럽이 좋아하는 제품이나 브랜드를 그들의 입장에서 만들어 판매한다. 팬들이 한번은 구매해도 재구매까지 이어지기 어려운 이유다. 원소주는 이러한 문제를 한정 판매로 풀어 희소성으로 이끈 부분이 인상 깊다. 편의점에 매주 화, 목, 토요일마다 하루 4병꼴로 소량입고되는데 높은 인기만큼 구매가 매우 힘들다. 앞서 예로 들었던 허니버터칩은 범국민적 인기에 물량을 한 번에 많이 풀었다가 사람들의 구매 욕구가 한순간에 사그라지는 경험을 했다. 희소성의 가치가 그만큼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는 걸 보여주는 방증이다. 이렇게 보면 소비라는 게 정말 신기하다. 갖지 못하는 걸 가지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인 건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성과는 이뿐만이 아니다. 원소주가 전통주에 대한 인식을 바꿔주고 있다. 박재범은 우리나라에서도 인지도가 높지만, 해외에서도 엄청난 스타다. 그런 그의 보이스로 전통주를 세계화시키고 있는 행보가 매우 놀랍다. 그간 전통주는 올드한 이미지가 있었고, 트렌디하지 못했다. 우리조차도 그렇게 생각하니 외국에서도 당연히 인기 있을 리가 없다. 하지만 이제 트렌디하다, 못 하다의 기준은 없어진 듯하다. 누가 자신만의 가치를 가지고 해석하느냐가 관건이 된 시대다. 인간의 본능을 자극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과거부터 옴니채널 관련 비즈니스가 뜰 거라고 얘기했지만, 모두가 기술적인 부분에 집중한 옴니채널을 제대로 활용한 기업이 없는데 원소주가 그걸 해냈다. GS 앱에서 원소주의 입고 여부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게 해 오프라인 방문을 유도한 것이다. 과거 포켓몬고 게임이 유행하며 전 국민이 포켓몬을 잡기 위해 길을 떠나는 상황이 있었듯 지금은 원소주를 사기 위해 아침 10시가 되면 사람들이 오픈런을 한다. 난 이 모습이 뭉쳐서 사냥하던 원초적 DNA가 인간에게 아직 남아있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라고 생각한다. 막상 갔을 때 재고가 없으면 바로 다른 편의점으로 이동해 구매하는 자체가 사냥과 매우 흡사하다. 박재범이 생각하는 브랜딩은 확실한 팬덤이다. 팬들을 열광시키고 움직이는 힘은 역대 최고인 듯하다. 꾸준한 팬덤 유지를 통해 브랜드를 구축하고 원소주만의 이미지를 확립시키고 있는 박재범은 이제 새로운 카테고리 확장을 위해 원소주 스피릿과 원소주 클래식을 나눠 출시하는 전략을 택했다. 여기에 컬래버레이션 제품 기획과 팝업 스토어 오픈까지 원소주의 무서운 행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 요즘 식품업계의 마케팅 전쟁이 뜨겁다. 짧은 시간 안에 대량의 재고확보 및 판매가 이뤄져야 하다 보니 마케팅을 빠르게 할 수밖에 없는 업태인데, 사실 우리로서는 보는 재미가 있다. 결국, 소비의 본질은 감성이고 소비자로부터 가지고 싶게 만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년에는 뷰티업계에서도 이러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길 기대해본다. 브런치 원문: https://brunch.co.kr/@jinhorus/71
박진호 | (주)뷰스컴퍼니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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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서 뽑고 싶은 사람
인재가 기업운영의 전부다. 라는 말에 70%는 동의한다.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이동해야지 마음을 먹었을 때 조금은 수월할줄 알았는데 사실은 그렇지가 않았다.^^; 오히려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대기업에 익숙한 경력자들에게 우려가 되는 점은 크게 2가지 인것 같다. 1. 정해진 업무안에서는 훌륭하나 스스로 새로운 틀을 만들 수 있는 역량의 부족 (예를 들어 이건 내가 신입때나 하던일인데 과장급인 내가 이걸하라고?라는 관리적 마인드와 대기업에서는 분할하여 일을 하다보니 실제 A-Z까지실제로 해본 실무역량 부족) 2. 대기업에는 적으나 스타트업엔 많은(기술 기반 스타트업 기준) Z세대와 함께 일할 수 있는 유연함과 수용성의 부족 그렇기에 오히려 직무적으로 역량이 뛰어나 보이는 분이라해도 최종 선택이 쉽지가 않다는걸 진짜 작은 스타트업에 와서 알게되었다. 그럼 어떤 사람을 진짜 알짜 스타트업에서는 뽑을까? 1.지금 해당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에 필요한 사람 - 그래서 오히려 기업분석이 필요하다. 2.성품이 좋은 사람 - 스타트업은 변화가 많기에 인내심과 긍정성이 중요하다. 스타트업에 와서 매일 매일 지난 십수 년간 배운 것을 갱신하며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는데, 그 피곤함을 넘어서는, 매일이 즐거울수 있는건, 아마도 내가 만들어 갈수 있고, 함께 만들어가는 나이와 역할을 떠난 구성원 모두와의 동질감에서 오는 원동력인 것 같다. 그렇기에 스타트업이라고 더 쉽게 갈수 있는 곳이 아닌 좋은 인력들의 또 다른 도전을 위한 하나의 다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박재은 | (주)두잉랩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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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채널분석 인사이트
💎옴니채널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 강화 유통업계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옴니채널’ 전략이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온라인으로 급격히 전환됐던 소비가 거리두기 해제 이후 다시 오프라인으로 회귀하면서 옴니채널 경쟁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것이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해 발표한 ‘유통시장 현안에 대한 2030세대 의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프라인 소매점의 바람직한 사업 방향에 관한 질문에 대해 ‘온라인 구매 이전에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탐색형 매장’(36.2%)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습니다. CJ올리브영 역시 즉시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 고도화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달에는 ‘가고X켜고, 올영이면 되는 세상’ 브랜딩 캠페인을 전개하며 올리브영 하나로 H&B 라이프스타일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는 옴니채널의 강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룹 엑소 카이와 마마무 화사가 출연한 해당 캠페인 영상은 공개 한 달여 만에 조회 수 900만 회를 돌파할 만큼 MZ세대의 공감을 잘 끌어내고 있습니다. 캠페인과 연계해 이달 말까지 미션형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가고X켜고'를 콘셉트로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각각 1회 구매하면 모바일 앱에서 할인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구매 미션을 완료하고 응모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올리브영 기프트 카드 100만 원권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고 하니 눈여겨봐도 좋을 듯합니다.오프라인도 지속적으로 힘줄 계획입니다. 화장품 특성상 매장에서의 고객 체험이 중요한데, 전국 1270여 개 매장을 판매만이 아닌 보관과 디스플레이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게끔 리뉴얼한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출점도 단행해 오프라인의 질적·양적 성장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향후 옴니채널의 구현 여부가 기업의 생존 여부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 예상되는 만큼 올리브영의 기업가치 상승세는 더이상 막을 자가 없어 보입니다. 💎세분화되는 헤어 시장 ‘탈모의 계절’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탈모가 심해지는 시기인 10월, 올리브영이 두피, 탈모를 필두로 각종 헤어 솔루션을 제안하는 '모두올영'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8일까지 두피·탈모케어 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2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두올영’은 모발부터 두피까지 헤어의 모든 것을 올리브영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의미로 헤어 상품 큐레이션을 기능별로 강화하고 가격 혜택과 체험 요소를 극대화했습니다. 10월 한 달간 최대 41% 할인은 물론,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헤어 루틴을 한눈에 체험할 수 있는 '모두올영 키트'를 선착순 증정합니다. 올해는 특히 두피·탈모 기능성에 손상모 개선 기능을 추가한 상품이 출시되고 두피 스케일러 등이 인기를 끄는 등 관련 상품군이 다양해지는 추세입니다. 젊은 층의 헤어 고민이 세분화되며 기능성 상품들이 고루 각광 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올리브영은 아예 매대를 손상, 탈모, 두피 등의 키워드로 나눠 브랜드를 추천해 직관적으로 보이게 했습니다. 브랜드도 살펴볼까요? 루톤의 행보가 단연 돋보입니다. 포화 상태인 탈모 샴푸 시장에서 꾸준히 ‘여성 탈모’를 메인 키워드로 노출해 다른 브랜드와 차별성을 뒀습니다. 아예 타겟팅을 좁게 가져가는 전략으로 승부한 거죠. 모델 신세경과 함께 “부드러움에 집착하다"라는 일관된 메시지로 대규모 광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어노브도 극손상모를 집중 공략하며 소비자에게 확실한 각인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갈수록 작게 쪼개지는 뷰티 시장에서 또 어떤 세부 항목이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을지 매우 기대되는 하반기입니다. ***매달 발행되는 올리브영 리포트가 필요하신 분은 인스타그램으로 DM 주세요! https://www.instagram.com/jinhorus/ 브런치 원문:https://brunch.co.kr/@jinhorus/70
박진호 | (주)뷰스컴퍼니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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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치고 싶어 만든 회사, 먹히는 비즈니스가 되다
심리를 이용하고 고정관념을 꺠라 미스치프가 하는 비즈니스 프로젝트들은 다소 파격적이긴 하지만 남들이 하지 않는 시도 자체가 따로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마케팅이 되는 그런 현상을 만들어냅니다. 현업에 꼭 적용할 필욘 없지만 아 이렇게 해도 큰 반향을 만들 수 있구나! 하는 작은 자신감이 생깁니다. 여러분도 지금 하는 일에서 남들이 반대하는 쪽으로 한 번 가보세요 거기에 새로운 길이 있을지 모릅니다 ^^ Chapter 1. 자동차 한 대에 천개의 키, 공유경제를 뒤집은 발상 미스치프의 가장 최근 프로젝트, ‘키포올Key4All’ 이야기부터 해볼까요. 모두를 위한 열쇠라니, 뭘 의미하는 걸까요? 자동차 키예요. 차는 한 대인데 똑같은 키가 무려 1000개! 1개당 20달러면 살 수 있어요. 키에 반응하는 차량을 발견하면, 그 차를 운전할 수 있죠. 차량 모델은 비밀. 힌트는 두 가지예요. 클래식한 차종이고요. 터보 기능이 있어서 운전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차는 어떻게 찾느냐고요? 미스치프가 운영하는 핫라인, +13375394255으로 전화하면 돼요. 차량 위치와 속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알려줘요. 만약 차량이 주변에 있다면, 손에 쥔 키의 LED 색상이 변해요. 우와, 게임 같아요! 모험심을 자극해요. 키는 출시하자마자 매진됐어요. 지금 이 순간에도 차는 어디론가 이동하고 있겠죠? 혹은 어딘가 덩그러니 세워져 있을 수도 있어요. 차를 찾아내기만 하면 운전은 자유! 그렇다고 방심하면 안 돼요. 이 차의 주인은, 당신 말고도 999명이 더 있어요. 공유 자동차인 셈이죠.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차, 과연 영원할까요? 미스치프의 이번 프로젝트가 의미하는 바였어요. 공유경제에 던지는 물음표랄까요. 공공자원은 개인의 사리사욕으로 빠르게 파멸된다는 것, 미스치프가 내세운 전제였습니다. 과연 이 차량은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까요? -- Chapter 2. 분노를 모아 변화를 이끌던 개구쟁이 미스치프는 2주에 한번씩, 온라인에 기발한 한정판 제품을 기습 출시해요. 모든 물건은 재발매하지 않아요. 소량만 출시하고 끝나죠. 사람들은 이런 미스치프를 인터넷 세계의 뱅크시Banksy*라고 불러요. 이 기묘한 집단을 만든 건, 가브리엘 웨일리Gabriel Whaley예요. 웨일리는 군인이었던 미국인 아버지와, 호랑이 같은 한국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났죠. 결코 평범하지 않았어요. 이런 일화도 있대요.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는데, 기숙사에서 종종 소지품 검사를 했어요. 모두가 잔뜩 긴장했죠. 먼지라도 쌓여있으면, 팔굽혀펴기를 1000번씩 해야 했거든요. 웨일리는 아랑곳하지 않아요. 『공산주의 선언』과 같은 책을 일부러 꺼내둬요. 검사관이 알아차릴지, 모르고 지나갈지 시험한 거죠. 웨일리는 얼마 안 가 육군사관학교를 그만뒀어요. 대학에서 철학과 코딩을 배우다 뉴욕으로 넘어가죠. 그 사이 몇 가지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며 언론의 주목을 끌었어요. 가장 화제였던 건, 레스토랑 팁을 대신 계산해 주는 앱이었어요. 이게 왜 이슈였나고요? 마지막에 서버의 성별을 묻는 질문이 나오거든요. 여성을 선택하면 팁을 22% 공제해 줬어요. 여성 서버가 팁을 덜 받는 거죠. 듣기만 해도 화가 나죠? 딱 웨일리가 원한 반응이었어요. 직장에서 평균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2% 급여를 더 적게 받는다는 통계를 착안했어요. 앱이 팁 계산을 마치면, 마지막에 백악관 페이지로 넘어가요. 남녀임금 불평등에 대한 청원을 넣을 수 있도록 한 거예요. “모두를 극도로 화나게 만들어야 해요. 그럼 그 분노는 변화를 만드는 방향으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 _가브리엘 웨일리, 2015년 Observer 인터뷰에서 . . 더 흥미진진하고 파격적인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누구나 무료로 읽어볼 수 있습니다. https://www.longblack.co/note/445?ticket=NT82eb73684800985fb127b8b75691f3b18d34ac01
김종원 | 타임앤코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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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좋은 콘텐츠에 목 말랐던 내게 단비 같았던 채널 ◟(ᵔ ̮ ᵔ)͜💎
[마케팅/PR/커뮤니케이션 담당자라면... 어머 이건 꼭 봐야해!] —̳͟͞͞💁🏻안녕하세요, 별별 회사/직무를 거쳐 지금은 은행사에서 보도사진을 찍고 있는 김사무엘입니다. 좋은 마케팅/홍보 혹은 커뮤니케이션이란 무엇인지, 한 다리 걸치고 있는 저에게도 늘 고민이었는데요. 이걸 본업으로 하시는 통칭 커뮤니케이터 분들이라면 아마 더 치열하게 답을 찾고 있겠죠? ◟(ᵔ ̮ ᵔ)͜❓이런 생각 해본 적 있으세요? ❓"왜, 우리회사 채널은, 돈을 써야만, 구독자와 조회수가 늘지?" ❓"왜, 저 B급 채널은, 별 거 없고, 허접한데, 계속 크지?" ❓"그리고, 왜, 사람들은, 저런 걸, 좋아하지?" ❤️[충주시] 채널은 유퀴즈에도 나올 정도로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있으시죠? 우리나라 정부기관에서 만든 유튜브 채널 중 인지도나 화제성면에서 단연 선두예요. 충주시 인구(21만명)보다 구독자수(27만명)가 더 많은데요. 그 인기 비결에는 공무원 조직에서 나올 수 없는 시도라는 점이 대중에게 충격이자 웃음포인트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죠. 그러나 단순히 B급 감성만이 강점의 전부가 아닙니다. 정보전달의 목적이나 시의성, 소재성 모두 꼼꼼하게 챙겨내고 있거든요. 일단 구독해두면 이렇게도 영상을 만들 수 있는 거구나 깨닫게 되는 지점이 분명히 생깁니다. 🧡[티키틱]은 제가 최근에 정말 사랑하게 된 채널인데요, 기획/연출/노래/조명 등 다양한 파트의 실력자들이 모여서 한편의 짧은 드라마/영화/뮤지컬/광고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창작자의 의도를 명확하고 세련되게 전달하는 방식이 정말 돋보입니다. 메이킹필름도 따로 제작하고 있어서 이 채널의 팬들은 완성된 작품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모두 즐기며 팬심을 더욱 키우게 됩니다. 팀 밖의 셀럽을 초빙해 함께 영상을 찍기도 합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퀄리티가 정말 너무 뛰어납니다. 💛[빠더너스]는 실존인물 문상훈이 연기하는 가상의 여러 캐릭터를 선보입니다. 지리는 문쌤, 문상 기자, 문이병 브이로그 등 시청자는 문상훈의 매력에 스며들어 갑니다. 동시에, 이 채널의 제작자이자 연기 동료들이 콘텐츠를 만드는 실제 회사(마치 하나의 동아리 같음) 생활이 또 하나의 콘텐츠로 생산/소비되고 있습니다. 극중에서만 아니라 극밖에서도, 한 번 들어온 구독자를 놓아주지 않고 꽉 붙듭니다. 💚[빵먹다살찐떡]은 스물 초반의 여성 개인이 만든 채널입니다. 영상 시작할 때 "먀~"라는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게 시그니처고, 원숭이라는 별명이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활력 넘치는 인물이 다채로운 캐릭터를 연기해냅니다. 원래 틱톡에서 활동한 덕인지 유튜브에서도 숏츠에서 엄청난 강력함을 자랑합니다. 못생김과 예쁨 사이를 줄타기하며 끊임없이 매력을 발산하는데, 원맨채널이 이렇게 큰 것은 아마 일상 속 평범한 소재를 바탕으로 최대한도의 공감대를 형성해내는 창작자의 능력 덕이라고 밖에는 설명이 어렵습니다. 💙[Kurzgesagt – In a Nutshell] 이 채널, 정보를 전달하는 논리나 그래픽이 아주 깔끔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설명은 8천만회의 조회를 넘겼습니다. 어려운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이 채널의 성공 비결이 아닐까요? 매크로와 마이크로를 넘나들며 온갖 상식과 지식을 전하는데, 잘 검수된 한글 자막을 제공하고 있으니 영어 채널이라고 어려워말고 꼭 시도해보시길 권합니다. 💜[CU [씨유튜브]] 상업브랜드에서 자기네 매장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써내려가는데 그게 너무 재밌고 공감된다... 다른 편의점은 왜 이런 거 할 생각을 못했을까요? 했더라도, 이렇게 생활에 밀접한 공간에서 발생한 에피소드는 누군가의 경험 속에서 불쾌할 수 있고 때론 슬플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씨유(에서 돈을 받은 창작자)가 아주 유쾌하고 흥미진진하게 스토리텔링을 해냈습니다. 이 채널의 급속 성장 직후, "우리는 왜 이렇게 못하냐"는 회사의 핀잔을 홍보담당자들이 당분간 받았을 것 같네요. 🖤팔리지 않는 콘텐츠를 만드는데 익숙해진 커뮤니케이션팀에서 진짜 고객들이 사랑하고 오래 기억해줄만한 그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서 오늘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와 제 친구들의 브이로그와 짧은 여행을 담은 [삶은 여행]도 한 번 둘러봐주시면 너무 고맙겠어요. 아래 채널링크를 모아두었으니 갈무리해보셔요. 맘에 드는 채널에 투표도 하실 수 있습니다. ⬇️ 소개한 채널 링크 모음 ⬇️ 1️⃣ 충주시 youtube.com/c/충주시 2️⃣ 티키틱 youtube.com/user/shinhyuk0209 3️⃣ 빠더너스 youtube.com/c/빠더너스 4️⃣ 빵먹다살찐떡 youtube.com/c/빵먹다살찐떡 5️⃣ Kurzgesagt – In a Nutshell youtube.com/c/inanutshell 6️⃣ CU [씨유튜브] youtube.com/user/BGFretail 7️⃣ 삶은 여행 youtube.com/channel/UCjN31L7G4l0vw-PMUBxA3Rw
김사무엘 | Sam Bright Photography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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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의 조용하고 거대한 물결이 다가온다.
안녕하세요 리멤버 인플루언서 4기 두꺼비세상 김지영입니다. "우리는 물건이 아니라 꿈을 팔고 있다. 물건을 팔면 소비자는 물건을 받지만, 꿈을 팔면 감동을 받는다." - 애플의 창업주 '스티븐 잡스' . . . . . 오늘은 기사 두개의 내용을 공유하면서 '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모바일 운영체제중 하나인 iOS의 시장 점유율은 구글의 AOS에게 위협이 될 여지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모바일시장에 심상치 않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 사회초년생인 M세대(만 26~35세)와 학생인 Z세대(만 14~25세)는 통상 같은 MZ세대로 분류되지만, 선호하는 스마트폰 브랜드는 확연히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온라인 설문조사기관 오픈서베이의 ‘Z세대 트렌드 리포트 2021’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는 M세대에게, 애플 아이폰은 Z세대에게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M세대는 갤럭시 사용 비율이 높았다. M세대가 쓰고 있는 휴대폰은 갤럭시가 53.3%, 아이폰이 43.3%로 집계됐다. 반면 Z세대는 아이폰 사용 비율이 52.2%, 갤럭시는 42.7%로 집계됐다. """ 위 기사에서 볼 수 있듯이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모바일 시장의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모바일 트래픽 지표를 수집하는 서드파티툴인 '앱스플라이어'에서는 최근 퍼포먼스 마케팅 시장에서의 변화에 있어 iOS 부분의 변화에 주목하였습니다. """ 퍼포먼스 인덱스 15차 주요 내용: -시장 내 Google Ads와 Meta Ads의 입지가 전반적으로 줄어든 반면, 중소 매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늘었습니다. -Meta는 iOS 14.5+ 앱의 광고 성과를 기준으로 하는 SKAN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여전히 Apple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 조치에 심각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Apple Search Ads의 시장 점유율이 2020년 상반기 이후 껑충 뛰어 iOS 최우수 매체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 즉 더이상 iOS의 광고 시장 역시 무시할 수 없는 규모를 가지게 되었으며, 이와 동시에 독립적인 광고매체 시장에 접어들게 되었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한국 뿐만이 아닙니다. 미국의 글로벌 리서치 회사인 '카운터 포인트 리서치'에따르면 최근 미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모바일시장에서 iOS의 점유율이 50%를 넘겼다고 합니다. mz세대에게 두드러 지게 나타나는 현상인 아이폰(ios)을 이용하는 이유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압도적인 이유는 '디자인'입니다. 미학은 지속성이고, 미학적인 제품을 소비자들은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미 모바일의 발전은 어느정도의 상향수준을 이루었고, 소비자들을 움직이는 부분은 '감성'이기 때문이죠. 젊은 사람들이 애플에 대해 충성심을 갖는 이유는 다른 브랜드에 비해 아이폰이 훨씬 더 매력있고 구매하거나 사용할때 좋은 기분을 느끼기 때문이죠. 미국의 유명한 사회학자이자 하버드대 교수인 '로버트 머튼'은 이러한 감각을 미적 감성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상대방을 기분 좋게 만드는 요소는 멋진 외모가 아니라 매력적인 언어이다." 합리적이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유가 아닌, 제품의 미학적인 요소가 오늘날의 애플생태계을 만들었고, 충성 고객을 만들어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점들에 주목하여 실용성과 효율이외의 부분에서 가지는 가치에 대하여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언제까지나 대세으로 시장을 장악하던 구글의 aos 패권이 오래갈까 생각하였지만 이러한 모바일 시장의 변화는 또 다른 변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매력. 누군가를 묘하게 끌리게 만드는 힘입니다. 기억하세요. 설명없는 좋음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 . . . . PS. "뭔 소리야 난 아이폰 안쓰는데- 갤럭시인데?" 이 글을 읽으시는 대부분의 리멤버분들의 생각일 것입니다. 그럴 줄 알고 리멤버 앱의 os사용률을 조사해봤습니다ㅋㅋ aos : 약 110만명 ios : 약 38만명 약 34%비율. 2.88배가 많은 사람이 안드로이드 유저네요... 이유는 30대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입니다. 참고 자료로 리멤버의 사용자 분포를 첨부하였습니다. 참조자료 : -한경 IT과학지면 발췌 -앱스플라이어 퍼포먼스 인덱스 15회 자료 참조 -책 '하버드 씽킹' 발췌 -앱분석 툴 App ape 자료 참조 김지영 -스타트업들을 돌아다니며 기술분석,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으며, 현재 프롭테크 '두꺼비세상' 피터팬의 좋은방구하기- 데이터 분석 전담. -개발% 분석50%하는 반반 개발 분석자. -완벽한 자연어 처리에 대한 관심. -웹크롤링, 텍스트마이닝, 머신러닝 기법에 관심. .cc @IOS @APPLE @JOBS
김지영 | 토스페이먼츠
202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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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 절간은 오늘도 카톡알람이 울린다.
안녕하세요 리멤버 인플루언서 4기 두꺼비세상 김지영입니다. "독점 체제의 약점은 대체재의 사용 무대를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너무나도 마약같은 독점 채제에 익숙해져, 그것없는 생활을 상상해보지 못하였을 뿐." . . . . . "카톡이 안된다... 근데 카카오앱 종류도 다 안된다.. 회사 앱 기능도 멈췄다.. 우리는 카카오맵을 쓰니까.." - 2022.10.15 '달리는 구디 지하철 안' 미국의 유명한 토크쇼 진행자 '코난 오브라이언'이 스티븐연과 함께 한국의 한 절에서 한 스님에게 이곳은 속세와는 먼 곳이라 전자기기가 없을거라 농담을 던졌지만, 스님은 품안에서 스마트폰 두개와 카메라는 스카이라이프(케이블티비 수신기)를 비추는 유머러스한 장면이 있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스마트폰은 우리의 주된 장비이자 필수 품의 영역이 되었고, 스마트폰을 쓰는 한국 사람이라면 '카카오톡'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수단이라 할 수 있겠죠. 최근 카카오 DB센터의 화재로 '카카오 그룹'의 기능이 잠시 멈췄습니다. 카카오톡은 물론 카카오 페이, 카카오 뱅크 등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기능들이 멈추었고 세상은 잠시나마 '카카오톡'에서 자유로워 졌습니다. 사람들은 하룻동안 더이상 필요없는 광고와 연락, 안부인사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었고. n명이상의 집단에서 무의미한 대화를 지켜보거나, 나를 위시하는 프로필을 보거나 만들지 않아도 되었죠. 하지만, 카카오는 너무나도 우리 생활에 깊숙히 침투한 상태죠. 독점 체제의 상태에서 대체재를 준비하지 않은 상황에서의 돌발상황은 혼란을 초래할 뿐입니다. 카카오그룹의 기능을 모듈로 사용하는 IT업체들은 잠시나마 기능 장애에 의한 피해를 그대로 받게 되었고, 이에 따른 천문학적인 피해금액은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독점에 대한 대체제는 시간에 따라 자연스러운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잠시나마의 거리두기(?)에서 카카오의 경쟁사 네이버에서는 라인을 홍보하여 대체재 기회를 살리려고 하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인터넷에 한 유저가 '배민, 카카오톡, 쿠팡"등 독점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가진 기능들을 이번 기회에 한번에 정지해봐야 정부에서도 독점체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받아들일꺼라는 다소 위험한(?) 발언을 했는데요. 시장에서 독점체제에 대하여 대체품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대체품이 자리잡은 상태에서 다시 시장에 진입한 기존 독점상품이 선두로 올라서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카카오 역시 이러한 공백이 발생하고, 대체 기능을 가진 해외 자본을 기반으로한 서비스들이 밀고 들어올 경우 쉽게 자리를 내 줄수도 있겠죠. 카카오 그룹의 이번 이슈는 단순 화재로 인한 일부 시스템 정지라기 보다는 한 독점 체제의 구조가 송두리때 증발한 whatif 상태에서 방향성에 대하여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 입니다. 시장에는 훌륭한 대체품목들이 많고 사람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한 것보다는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설 것 입니다. 앞으로 내수를 기반으로 한 폭팔적인 성장보다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방향성을 가진 기업의 성장성이 잠재력이 더 많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소비력 감소와 인구의 노령화 및 감소는 IT서비스의 접근도와 시장의 파이 자체를 줄여나가게 될 것 입니다. 그만큼 내수의 영향 역시 점점 줄어들기에 내수를 바탕으로 성장한 교육,통신, 배달 운송업등의 경우 현재의 시장보다 더 작아지는 현상을 피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 . . . . 이번 이슈로 대한민국이 떠들썩하게 만든 카카오톡이었지만. 현재도 DB센터의 전력공급 이슈로 복구가 지연 되는중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좋은 것은 스마트폰이 도입되기 전인 2009년 때처럼 조용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점에서 잠시나마 조용하고 한적한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리멤버 여러분들도 이번 주말만큼은 잠시나마 대화의 홍수에서 벗어나 삶의 여유를 돌아보는 하루가 되셨으면 합니다. ps. 라인에는 네이버 블로그 시절 리빙센스 급의 싫어하는 이모티콘만 가득해 정이 안가긴 하네요. 김지영 -스타트업들을 돌아다니며 기술분석,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으며, 현재 프롭테크 '두꺼비세상' 피터팬의 좋은방구하기- 데이터 분석 전담. -개발% 분석50%하는 반반 개발 분석자. -완벽한 자연어 처리에 대한 관심. -웹크롤링, 텍스트마이닝, 머신러닝 기법에 관심. .cc @KAKAO @LINE @DEV @404NOTFOUND
김지영 | 토스페이먼츠
202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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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현황은?
한국에서 여러 수요기업들은 다양한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프로그램은 어떻게 운영하고 있을까요? * 본 조사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기준은 해당 운영주체가 창업기업을 모집하여 PoC 기회, 전문가 멘토링, 투자 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우를 의미함 2022년 10월 14일 조사 기준으로, 국내 주요 대기업 76개사 중에서 42개사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공정위 지정 대기업(대규모 기업집단) 76개社 기준(‘22.5월) 주요 프로그램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혹시 추가적으로 매출 상위 주요 대기업 42개사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과 39개 주요대학의 창업지원 프로그램 현황의 상세 내용이 궁금하신 경우 저에게 따로 문의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KETI 이재훈 선임 : [email protected])
이재훈 | 한국전자기술연구원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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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RA 정책에 대한 올바른 이해
지난 8월 美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함에 따라 여러 부문에서 대응 전략을 수립 중입니다. 특히, 북미 시장을 주력으로 하는 국내 전기차 산업은 치명타를 입게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어떤 방향으로 대응하는지에 따라 북미 시장 내 판도가 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세부 법안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현 시점에서 전기차 / 배터리 산업 측면에서 영향을 미치는 내용에 대해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IRA 정책 개요] 1. 친환경 제조 시설 세액 공제 미국 내에서 친환경 제조 시설 투자 및 운영 시 세액 공제 형태 비용 지원 배터리 셀은 $35/kWh, 팩은 $10/kWh, 소재 광물 생산 비용의 10% 지원 이는 세금 공제 시 활용 가능하며, 타 업체 양도 또한 가능 2. 전기차 구매 보조금 북미 내 생산된 전기차에 한 하여 기준 충족 시 $7,500/대 보조금 지급 배터리 부품 현지화 기준 충족 시 $3,750/대 핵심광물 역내 기준 충족 시 $3,750/대 단, 우려 국가(중국, 러시아 등) 관련 업체 부품 적용 시 미지급 또한, 승용 $5.5만, 밴/SUV/픽업트럭은 $8만 이하, 연소득 $30만 기준(맞벌이) *부품 현지화 기준 50%('23) → 60%('24-'25) 이후 매년 10% 증가하며, 100%('29) *핵심 광물 역내 기준 40%('23) → 50%('24) → 60%('25) → 70%('26) → 80%('27~) 3. ESS 관련 세액 공제 기존 PV 연계 외 ESS 단독 설치 시에도 지급하며, 전력망 40%, 주택용 30% 미국산 자재 사용 시 추가 10% 반영으로 최대 50%(전력망)까지 가능 다만 연말까지 정책 세부 사항이 수립되는 것은 물론, 다음달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정책 자체의 변동성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신광남 | (주)LG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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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웹툰은 북미시장에 진심인듯
네이버웹툰은 북미시장에서 맨땅 헤딩하며 웹툰을 키웠고, 웹소설 1위 플랫폼 '왓패드' 인수해 작품들 발굴하고, 엄선작은 최근 출시한 '욘더'앱에 올려 수익화하려는 그림. 그리고 얼마 전 인수한 일본 1위 전자책(e-book) 플랫폼 '이북 재팬' 활용해 전자책 시장도 노크한다는 소식. 전자책은 아마존이 꽉 잡고있어 별도 플랫폼으론 매우 뚫기 어려운 시장. 참고로 아마존에서 팔리는 전자책도 로맨스, 미스터리, 판타지 같은 장르소설이 인기가 많고, 인디 작가의 작품들도 꽤나 돈을 벌고 있다고 한다. 아예 아마존에서 잘 통하는 장르소설의 로직을 분석해 다양한 전자책을 찍어내는 스튜디오도 있다고 함. #네이버웹툰도수익성개선작업중 #외모지상주의애니가넷플릭스오리지널로나온다 ------------------------- 빈센트 ㅣ스타트업 잡학가 🎤 연쇄 창업 중인 스타트업 잡학가입니다. 흥청망청 열심히 살고 있구요. 이커머스 시장분석, 스타트업 삽질 스토리, 라이징 비즈니스에 대해 씁니다. 더 궁금하시면 ☞ https://litt.ly/vincent
정영준 | 그레이웨일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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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성을 사랑했던 50대 랑콤 창립자의 이야기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전 세계 여성들을 위해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장미를 바칩니다." 이번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브랜드는 웬만한 여성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프랑스의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랑콤이다. 랑콤은 프랑스의 조향사 겸 미용 전문가인 아르망 쁘띠장이 1935년 설립했다. 당시 그의 나이 50세로 다소 늦은 나이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원조 N잡러였던 만큼 자신만의 뷰티 브랜드를 만들고자 하는 열정이 대단했다. (브랜드를 만들기 전에는 무역업 종사자, 외교자문, 향수 전문가 등의 직업을 가졌다고 한다.) 평소 프랑스와 여성 그리고 장미를 유독 좋아했던 아르망은 모든 사람이 발음하기 쉬운 브랜드명을 짓기 위해 고민하다가 장미로 둘러싸인 랑코스메 성에 영감을 받았다. 랑코스메에서 알파벳 S를 빼고 O자 위에 악센트 표시를 더한 ‘랑콤’으로 브랜드명을 결정한 것이다. 그렇게 랑콤은 파리 중심가의 가장 호화스러운 명품거리 포부르 생 토노레 29번지에 첫 매장을 열며 역사를 시작했다. ✅확고한 브랜드 철학 1938년 랑콤은 ‘프랑스의 장미’라 이름 지은 립스틱을 출시했다. 당시에는 키스해도 지워지지 않는 착색력 강한 제품이 대다수였는데, 아르망은 질감이 부드러워 키스를 부르는 제형을 선호했다. 하여 어린아이의 입술을 만들어주는 촉촉한 립스틱을 출시했고, 여성들의 큰 고민이었던 건조함을 해결하며 큰 인기를 끌 수 있었다. 케이스에도 그의 확고한 철학이 적용됐다. 여성에게 가장 아름다운 것을 제공한다는 설립 취지에 맞게 케이스에 은이나 금을 입혀 고급스럽고 소장 가치 높은 립스틱을 만들어냈다. 많은 여성이 랑콤의 화장품을 핸드백에 넣고 싶어 하는 이유다. 하지만 1960년부터 값싼 일회용 플라스틱 케이스가 유행하며 아르망은 큰 충격을 받았고, 결코 이를 용납할 수 없던 그는 시대적 흐름을 타지 않고 고집을 이어나갔다. 결국, 이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기도 했지만, 그가 추구하던 가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최초의 엠배서더 활용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많은 사람이 뷰티에 대한 열망을 가졌지만, 가이드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미의 기준조차 불확실하던 때에 아르망은 그 기준을 만들고자 특별 교육 기관인 에콜 랑콤을 설립했다. 여기에 선발된 소수 정예의 젊은 여성들은 9개월간 랑콤의 문화, 비전, 브랜드 가치 등을 교육받았고, 이를 수료하면 자격증이 주어졌다. 이들은 오늘날의 브랜드 엠배서더와 같은 인물로 ‘미의 사절’이 돼 새로운 뷰티 시장 개척에 힘썼고, 이들을 통해 랑콤은 1960년 말 100여 개국에 진출할 수 있었다. 브랜드사에서 직접 교육하고 트레이닝한 사람들이 미를 전파하는 일은 예전부터 존재했다. 방문판매로 성장한 아모레퍼시픽도 비슷한 사례다. 랑콤은 지금도 여전히 엠배서더를 운영하며, 시대적 기준이 되는 모델을 내세워 그 가치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4차 산업시대와 코로나19가 맞물리며 뷰티업계에서 엠배서더의 움직임을 찾기가 어려워졌다. 국내 엠배서더의 원조 격인 아모레퍼시픽은 요즘 ‘디지털 방판’이라고 해서 단톡방을 만들어 뷰티 고관여자에게 뷰티 정보를 주고 커뮤니케이션하는 새로운 방식을 채택했다. 우리는 여기서 시대가 지나도 사람들의 니즈와 가치는 변하지 않지만, 그 방식은 바뀔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시대적 상황에 대한 대비 여러 글로벌 브랜드가 제1, 2차 세계대전 때 많은 성장을 일으켰듯 랑콤도 1936년 중요한 역사적 기반을 만들었다. 바로 뷰티에 과학적인 방법을 접목해 스킨케어 개발에 나선 것이다. 그는 말 전문 수의사와 함께 말 혈청 용액이 함유된 피부 크림을 개발했고, 이름을 뉴트릭스라 지었다. 뉴트릭스는 화상이나 상처는 물론, 곤충에 쏘였을 때도 만병통치약으로 통했고, 세계대전에 참전한 병사들이 ‘기적의 크림’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게다가 영국국방부가 핵 방사능 노출을 보호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고 말할 정도였으니 신뢰도와 함께 명성이 올라가는 건 당연했다. 화장품이 시대적 상황에 대한 해결책이었던 점도 흥미롭지만, 누군가의 인정을 통해 사람들을 설득한 점도 인상 깊다. 지금은 식약처에서 이 부분을 담당하고 우리도 앱을 통해 성분 기준을 확인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국가적 인정이 가장 중요한 상징이었다. 지금과 같은 4차 산업시대에서 ESG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국가적으로 새로운 인증 제도와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 안타깝게도 그의 강인한 철학과 신념이 트렌드를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랑콤은 판매 부진을 겪으며 재정위기를 맞았고, 아르망의 아들은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인수 기업을 찾아 뛰어다녔다. 결국, 1964년 로레알 그룹에 매각된 랑콤. 다행히도 아르망이 끝까지 지키고자 했던 철학은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 이전에도 언급했듯 롱런하는 브랜드는 그들만의 명확한 DNA가 있다. 랑콤 또한 이 DNA가 지금의 위상을 만들었다 해도 무방할 것이다. 브런치 원문: https://brunch.co.kr/@jinhorus/69
박진호 | (주)뷰스컴퍼니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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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PD의 새로운 도전
대한민국 대표 예능PD 김태호 씨의 제작사 '테오'가 설립 10개월 만에 1천 억원의 몸값을 인정받고 100억 원 이상을 투자받았다. '놀라운 토요일'의 이태경 PD, '더 지니어스'의 정종연 PD 등 좋은 팀을 꾸려 글로벌 OTT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받고 있기 때문. 김태호 PD의 이름값만큼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글로벌 OTT를 통해 큰 물에서도 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지금 밸류는 껌 값. 자기 복제로 무한도전 세대들에게만 먹히는 콘텐츠가 계속된다면 평타. 디즈니에서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언킹 등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경영자 '제프리 카젠버그'. 그는 디즈니를 나와 1994년, 그리고 2019년 두 번의 창업을 한다. 첫 번째 창업은 '드림웍스'라는 영화 제작사로 라이언 일병 구하기, 글래디에이터, 슈렉 시리즈 등을 히트시키며 한동안 큰 성공을 거뒀다.(CJ가 초기투자) 두 번째 창업은 '퀴비'라는 숏폼영상 플랫폼사로 큰 관심을 받으며 론칭했지만 6개월 만에 폐업. 약 2조 원의 투자금이 증발했고 360명의 직원이 실직했다. 이렇듯 좋은 경력은 시작을 더 쉽게 만들어 주지만 결코 성공을 보장하진 않는다. #무도의추억 #예능에서도큰거한방이나오려나 ------------------------- 빈센트 ㅣ스타트업 잡학가 🎤 연쇄 창업 중인 스타트업 잡학가입니다. 흥청망청 열심히 살고 있구요. 이커머스 시장분석, 스타트업 삽질 스토리, 라이징 비즈니스에 대해 씁니다. 더 궁금하시면 ☞ https://litt.ly/vincent
정영준 | 그레이웨일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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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을 하지 않는다고 마케팅하는 브랜드 ‘러쉬'
2021년 11월 28일 글로벌 화장품 기업 러쉬(LUSH)가 SNS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공식 성명문을 발표했다. 많은 기업이 마케팅을 위해 공격적으로 SNS를 활용하는 마당에 정반대의 행보를 택한 셈이다. 이 방침은 영업 활동이 이뤄지는 48개국에 모두 적용되며, 그 이유로 소셜미디어의 역기능인 사이버 괴롭힘·가짜 뉴스 등이 불러일으키는 문제가 러쉬가 지향하는 진정한 휴식과 거리가 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행보를 두고 누리꾼들은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결정이라며 박수를 보냈지만, 난 마케터 시점에서 봤을 때 러쉬가 스마트하고 빠른 전략을 구사한다고 생각했다. 모든 산업이 그렇지만 특히 뷰티 업계에서 마케팅은 생명이다. 화장품의 경우 원가가 낮아 수익이 많이 남는 것처럼 보이지만, 유통과 마케팅에 비용을 쓰면 거의 남지 않거나 마이너스가 나는 경우도 잦다. 그만큼 마케팅으로 과열된 시장에서 ‘유별난’ 선택을 한 것이고, 오히려 이게 지금 시대와 잘 맞아떨어진 것이다. 과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급부상하며 고객과의 소통이라는 명분 아래 온 기업이 노출도 잘 안 되고 손도 많이 가는 소셜미디어 계정 운영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모두가 하기에 당연히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뷰스컴퍼니는 지난해부터 과감하게 SNS 관리를 하지 않고 있다.) 그렇기에 러쉬의 전략이 특별하게 느껴졌다. 마케팅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하는 마케팅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들의 자신감에는 분명 엄청난 노하우가 깔려있을 것. 러쉬의 성공방정식을 찬찬히 살펴봤다. ❗️마케팅을 하지 않는 캠페인을 마케팅하는 러쉬 ✅20% 팬덤의 힘 파레토법칙에 집중한다. 20%의 잠재고객이 80% 이상의 매출을 일으킨다고 보는 D2C의 근간이 되는 법칙이다. 이 법칙에 따르면 20%의 고객에게 마케팅 비용을 쓰는 것이 5배 이상의 마케팅 비용 절감효과를 일으킨다고 한다. 러쉬는 그들의 철학을 따르는 탄탄한 팬덤을 통한 유기적 바이럴양이 엄청난 브랜드다. 그간 핸드메이드, 친환경, 동물실험 반대, 인권향상, 공정무역, 차별 금지 등 확고한 철학을 기반으로 소비자를 설득했다. 요즘 유행하는 클린뷰티나 비건 역시 러쉬가 오랫동안 애써온 부분으로 제품도 제품이지만 이러한 가치관이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며 성공적인 비즈니스로 거듭날 수 있었다. ✅브랜드와 유통의 상생 이 이야기는 러쉬의 창업자 마크 콘스탄틴이 더바디샵 창업자 애니타 로딕과 만나며 시작된다. 신문에서 더바디샵의 자연주의 철학이 담긴 기사를 읽게 된 콘스탄틴은 자신의 샘플과 함께 그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로딕이 단번에 제품의 가치를 알아보며 곧바로 1200파운드(한화로 약 205만 원)어치의 물량을 주문했다. 이걸 계기로 콘스탄틴의 제품은 단숨에 더바디샵 베스트셀러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브랜드는 절대 혼자 클 수 없다. 브랜드의 레버리지가 중요하기에 이걸 알리기 위한 채널과 전략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러쉬와 더바디샵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마치 올리브영과 닥터자르트, 올리브영과 닥터지의 상생 관계를 떠올린다. 러쉬가 뜰 수 있었던 가장 큰 부분은 소비자와의 접점이었던 더바디샵의 영향이 크다. 더바디샵에 공급하던 페퍼민트 풋 로션과 코코아 보디 버터가 히트를 치며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올라갔기 때문이다. 이후 더바디샵은 독점공급을 원했지만, 콘스탄틴은 미용실, 체육관, 두피 클리닉 등에 납품하며 판매 채널을 늘려나갔다. 그러다 둘 사이에 갈등이 조장됐고, 더바디샵이 러쉬를 인수하는 것으로 끝이 났다. 결국, PB 브랜드로 들어가며 문제가 해결된 것이다. 이 같은 사안은 지금도 심각하게 다뤄지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올리브영에도 PB와 EB 제품에 존재하는데 공정거래위반법에 의해 오피셜하진 않지만, 은연중에 독점공급이 이뤄지고 있음은 명확하다. 카니발리즘으로 인한 유통채널과 브랜드 사이의 갈등이 과거에도 있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원물마케팅의 원조 화장품 마케팅을 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탄생 배경부터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이해와 통찰이 필요하다. 러쉬는 오감을 자극하는 브랜드로 식료품 마켓의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와 접목시켰다. 신선한 식재료를 통해 요리한다는 콘셉트로 제품을 만드는 곳을 공장이라고 부르지 않고 ‘러쉬 키친’이라 명명했다. 좋은 성분, 좋은 화장품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콘셉트 원료에 대한 아이디에이션을 통해 비주얼화시키는 작업이 필요한 이유다. 인간의 오감을 자극해 구매하게 만드는 것이다. 러쉬의 주력제품 중 하나인 배쓰 밤도 오감 자극을 활용했다. 이름 그대로 물속에서 폭발하는 미사일을 모티브로 한 제품으로 아이들이 재미난 목욕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개발했다. 발포 비타민에서 영감을 받아 탄산이 발포돼 기포를 내며 제품이 물에 녹을 수 있도록 하는 성분과 피부에 잘 흡수되는 에센셜 오일이 함유돼 있다. ✅신뢰의 중요성 이젠 제품을 구매할 때 제품에 대한 단순한 필요성이나 목적성에 기반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에 대한 철학까지도 고려하는 가치 소비 시대다. 러쉬는 이를 위해 모든 제품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을 택했다. 제조 일자와 유통기한 그리고 제조자의 캐리커처 및 이름까지 기재한다. 공장에서 찍어낸 제품이 아닌, 사람이 직접 만든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무척이나 번거롭지만, 신뢰를 위해 이 번거로운 과정을 지속하는 게 러쉬의 마지막 성공방정식이다. *** 러쉬는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지 않는다. 확고한 철학과 신념으로 소비자를 끌어당긴다. 그들의 메시지가 너무 강력한 나머지 SNS도 필요 없어진 것이다. 우리 또한 본질에 대한 집중이 필요한 시기다. 확실한 기준도 없이 유행만 따라가진 않았는지 고민하고, 부수적인 부분을 정리해야 한다. 이 과정이 결국 브랜드 파워를 강력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브런치 원문: https://brunch.co.kr/@jinhorus/68
박진호 | (주)뷰스컴퍼니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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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브랜드가 힘을 가진 시대가 지고 있다?
✅ 브랜드에 맞는 뮤즈들 브랜드가 사람이라면 어떤 모습일까요? SK-II는 김희애, 카누는 공유, 맥심은 안성기, 다시다는 김혜자. 이렇게 ‘이 브랜드가 인간으로 태어난다면 이 사람이겠다’ 싶은 브랜드에 딱 맞는 모델들이 있습니다. 이를 ‘뮤즈’ 혹은 ‘앰배서더’라 부릅니다. 일반적으로는 브랜드의 오퍼로 인연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유명한 셀럽을 넘어 하나의 아이콘이 되면 역으로 브랜드는 선택이 됩니다. 아이콘이 더 큰 아이콘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특히 TOP클래스로 분류되는 블랙핑크와 GD가 있는데 이들이 선택한 브랜드들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제니가 선택한 탬버린즈 아이웨어 패션 브랜드 ‘젠틀몬스터’로 시작해, 디저트 브랜드 ‘누데이크’를 만들며 브랜드의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아이아이컴바인드’가 탬버린즈라는 코즈메틱 브랜드를 선보였어요. 이들과 블랙핑크 제니는 벌써 3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2020년, 젠틀몬스터와 블랙핑크 제니가 함께 꿈꾸는 ‘젠틀 홈’을 시작으로 상상 속 판타지 세계 ‘젠틀가든’, 탬버린즈의 첫 향수 컬렉션까지 이어가고 있습니다. ✅ 로제가 선택한 설화수 한방 화장품에서 시작해 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설화수의 브랜드 뷰티 철학은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과 외면의 조화를 이룰 때 완성된다’입니다. ‘설화, 다시 피어나다’ 캠페인으로 브랜드의 시작과 완성에 대한 서사를 재풀이 했는데, 이 캠페인의 시작을 블랙핑크 로제와 함께 합니다. 자칫 오래되어 보일 수 있는 브랜드에 새로운 컬러가 입혀지게 됩니다. ✅ GD가 선택한 샤넬 2014년 파리 패션위크에서 시작해 샤넬 글로벌 마케팅의 얼굴인 ‘하우스 앰배서더’이자 샤넬의 뮤즈로 활동하며 샤넬과 GD의 인연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GD는 어떤 스타일이든 'GD답게' 만듭니다. 수많은 패션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는 GD이지만 '뮤즈'라고 불리며 영감을 나눌 수 있는 브랜드로 샤넬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 외 블랙핑크 각각의 멤버들은 각 멤버의 아이덴티티에 맞는 브랜드를 선택해서 모델로 시너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과거 TOP 클래스의 스타가 되면 이런저런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진행하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모델과 브랜드가 만날 때 퍼스널 브랜딩에 맞춰 개인화하고, 또 역으로 모델이 브랜드를 선택하고 서로 이미지가 +가 되는 케이스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 이는 비단 연예인뿐 아니라, 작고 큰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는 브랜드 매니저나 마케터부터 자신의 사업 혹은 서비스 브랜드를 키우고 있는 모든 이들이 주목하면 좋을 시대의 변화인 것 같습니다. 큰 브랜드가 모델을 선택하고 작은 브랜드를 선택하는 시대가 지나, 고유의 이미지를 갖추고 팬덤을 만드는 브랜드나 모델이 더 우위에 서는 시대로 가고 있음을 인지하고 준비한다면 더 나은 브랜드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문: 비마이비 아티클에 개인적인 의견을 보태 담았습니다. https://www.bemyb.kr/contents/?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13014232&t=board
윤진호 | 초인마케팅랩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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