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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하지 않고 광고도 없는 이상한 매거진
브랜드를 이야기하다가 하나의 브랜드가 된 잡지에 대한 이야기 브랜드 철학을 이해하여 브랜드의 관점을 키우고 싶다면 꼭 한번 읽어두면 좋은 인터뷰 마케터나 기획자, 브랜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알만한 매거진, 브랜드B. 이 잡지의 발행인으로 시작해 카카오 CEO까지 오른 조수용 분이 탄생시킨 잡지다. 레고, 무인양품, 에이솝부터 서울 그리고 음식 (배민과 콜라보한) 까지 하나의 브랜드를 다양한 사람의 시각으로 담아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건 누가 만드는 걸까? ✔️ 매거진B를 말하는 3가지 1️⃣ 매거진 B의 아이덴티티는 '다큐멘터리 매거진'이라는 데 있습니다. 2️⃣ 10년 이상 브랜드를 다뤄온 에디터들이 꼽은 매력적인 브랜드의 공통점은 '사람'입니다. 3️⃣ 매거진 B의 일관된 시선은 '브랜드'에서 '도시'와 '집'으로 유연한 확장을 이끌어냈어요. ✔️ 매거진B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브랜드를 좋아하는 이들과 브랜드를 만드는 제작자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으려고 노력해요. 개인의 감상보다는 '다큐멘터리'라는 콘셉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죠." "다른 데서 볼 수 없는 이야기를 담으려고 노력해요. 해외 자료를 찾아보면서 더 심도있게 접근하려고 합니다. '브랜드를 어떻게 편집해 보여줄 것인가'라는 관점이 중요하죠." "일상을 캡처하듯이 담는 것이 매거진 B의 기조라고 생각해요. 과도한 플래시를 쓴다거나 의도적인 연출을 최대한 배제해요. 비스컷(B’s Cut)이라는 한 장의 이미지로 브랜드의 핵심 메시지를 표현하기도 해요." ✔️ 매거진B를 채우는 인터뷰는 어떻게 탄생할까?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브랜드를 아카이빙 하는 방식은 매거진 B가 처음이고 자신만의 철학이 있는지, 그것이 브랜드와 얼마나 결이 맞는지 고려해요. 그 사람이 쓰는 브랜드를 보면 라이프스타일이 보여요. 어떤 경로로 알게 됐는지, 어떤 방식으로 소비하는지, 왜 이 브랜드를 사랑하는지 물어요. " ✔️ 매력적인 브랜드의 공통점은? "매력적인 브랜드는 각자의 카테고리 안에서 인간적인 색채를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더 좋게 만드는 사람에게서 매력적인 브랜드가 탄생한다고 생각해요." "캐나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ARC'TERYX) 담당자와 디자이너를 만나 인터뷰를 하는데 모든 직원들이 자신의 브랜드가 가진 멋짐과 철학을 100%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죠." "오래 사랑받는 브랜드는 오히려 '트렌드'의 반대 지점에 있는 것 같아요. 그동안 다룬 브랜드는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아무도 하지 않은 것을 해서 하나의 흐름을 만든 사례였죠." "질문하게 만드는 브랜드에 관심을 많이 가진다고 생각해요." ⚠️ 브랜드에 대한 마케터 초인의 생각 브랜드의 세계관이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 맛, 퀄리티, 광고 영상의 스탠다드까지 상향 평준화의 시대로 이르며 이제 브랜드의 철학으로 한끗을 가르는 시대가 도래했다. 브랜드의 철학은 한 순간에 만들어지지도 그럴싸한 멋진 문구 정도로 탄생하지 않는다. 세상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 세상에 만들고 싶은 가치를 토대로 사유와 고민과 생각을 토대로 탄생하여 점점 다듬어지고 세상에 발견되면서 하나의 브랜드가 된다. 그런 의미에서 사람들의 시선, 생각을 말로 듣고 글과 이미지로 담는 매거진B는 훌륭한 브랜드의 철학 편집자. 부끄럽게도 사두고 못 본 많은 시리즈도 있으나 침대맡에 자리 잡아 언제가 들여다볼 브랜드의 매력적인 철학들을 곁에 두고 있는 것만으로 기대감을 준다. 바야흐로 브랜드의 시대다. 브랜드가 세상의 모든 것들 지배하고, 브랜드로 승부가 갈려 비즈니스에서 10년 100년의 여정을 만들어낼 유일한 키워드로 남게 될 것이다. *원문 : <매거진 B의 '관점'을 만드는 사람들> https://www.folin.co/article/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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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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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따봉
Associate Marketing Manager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Retail & Marketing
2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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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백의 B2B 디지털 마케팅 (현장의 눈물)
🙋안녕하세요, 다양한 B2B 산업을 넘나드는 여행가 '시백' 입니다! 세일즈와 마케팅은 서로 긴밀한 협업이 중요한 분야입니다. 미국계 세일즈/제안 컨설팅 회사에서 7년 간 여정을 마치고, B2B 디지털 마케팅의 분야로 넘어왔습니다. 16개 산업군에서의 B2B 세일즈 경험을 마케팅과 연결해서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오늘 다룰 주제는 B2B 세일즈 마케팅 관련 '현장의 눈물' 입니다! 😂 특히, 글로벌향/중견·중소/제조산업의 관점에서 접근해볼게요. 🤔 전통적인 B2B 산업에서 드디어 주목하기 시작한 디지털 마케팅 코로나 19 이야기는 이제 조금 지겹지만.. 아쉽게도 뺄 수가 없어요. 다소 분위기가 보수적인 B2B 산업에서는 전통적으로 대면기반 영업 접근을 선호했어요. 대표적으로 자동차부품, 방산, 철강, 기계/중장비, 소재, IT, 건설/엔지니어링 등.. 누가 가장 보수적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더군요..(서로 보수적이라고 주장..) 갑자기 들이닥친 코로나19 이슈로 해외 전시회가 취소되었고, 대면영업이 사실상 불가능해졌어요. 당시에 많은 중견기업 B2B사업본부에서 대책을 마련하느라 난리가 났었죠. 코로나 첫 발생 후 이제 약 2년이 지나가고 있지요. 최근 다시 120여개사 중견기업 관계자를 면담해보니, 디지털 마케팅이란 단어에 익숙해졌고 예산을 편성하고 있었어요. 🤔 현장에서 직면한 실무자의 어려움 이제 겨우 B2B 디지털 마케팅이라는 용어에는 익숙해졌으나, 아직은 많은 어려움과 고민이 있더군요. 제가 발견한 이슈는 이렇게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보수적인 인식 주관적인 평가 일수도 있으나, 경영진 차원에서 디지털 마케팅의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어요. 라떼는 직접 고객에게 컨택해서 기회를 만들고, 열정을 다해 제안해서 사업을 수주하고 성장해왔는데..과거의 성공방정식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죠. 특히 이런 보수적인 인식은 국내 매출 비중이 해외에 비해 높은 B2B 중견/강소기업에서 많이 발견되었어요. 당연하게도 마케팅에 대한 지원과 활동은 기대하기 어렵겠지요. 🌚 전문팀의 부재 위의 이슈와 연결된 이슈예요. 전사적 지원이 부족하다 보니, 마케팅 관련 활동을 B2B영업본부 내에서 특정 개인이 맡아서 관리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운이 좋으면 팀이 있고, 운이 나쁘면 개인이(주로 주니어가) 사이드 직무로 마케팅의 일부 활동을 하고 있었어요. 보통 이런 일들이죠: 홈페이지 개편, 홍보용 자료 개발, 전시회 신청/관리 등등 🌚 전략의 부재 B2B산업에서 마케팅의 목적은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세일즈 기회 형성 혹은 Lead Generation'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를 모르는 글로벌 고객이 - 우리를 알게하고 - 우리를 선호하게 하고 - 우리에게 연락이 오도록 유도해서, 세일즈 기회로 전환하는 일이예요. 단순히 전시회를 열심히 참여하거나, 홈페이지를 깔끔하게 단장한다고 세일즈 기회가 형성되기는 어려워요. 글로벌 고객에게는 이미 오랜 기간 협업해 온 공급 파트너가 있고, 우리가 '더 나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형성하려면 그에 걸맞는 전략과 메시지가 고객에게 최적화 된 형태로 노출이 되어야겠지요. 🌚 협업의 부재 그래서 B2B 디지털 마케터는 고객의 관심사, 최신 트렌드, 경쟁사 동향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어야 해요. 특히 고객의 관심사 관련한 핵심 정보는 'B2B 사업부'에 축적되어 있기 때문에 양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이 굉장히 중요해요. 하지만 서로 부족한 소통, 공동의 협력 방식/체계 미비로 시행착오를 겪는 실무자가 많았습니다. 변화된 B2B 세일즈 환경에서 이제 '우리가 찾아가는 영업'이 아닌 '고객이 찾아오게 하는 영업'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어요. 과거에 이건희 회장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죠. "뛰어난 인재 1명이 10만 명 먹여 살린다" 다르게 표현해볼게요. "똑똑한 디지털 마케터 1명이 10만 명 먹여살릴 세일즈 기회를 만들어낸다" (과장일까요?..) 오늘은 B2B 디지털 마케팅 관련 현장에서의 고민과 이슈를 다루어봤어요. 여러분의 B2B 마케팅 관련 고민과 이슈를 댓글로 함께 나누어보아요 :) 이어지는 글에서는 효과적인 B2B 디지털 마케팅 접근/전략에 대해서 소개 드릴게요. ※ 김시백 B2B 수주/세일즈 컨설턴트로서 7년 간 다양한 글로벌 제안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한 전략과 머티리얼 개발 컨설팅을 진행하였다. 현대트랜시스, 만도, Raytheon, 현대로템, SM스틸, LX판토스, LG전자 등 주요 대기업 외 100여개 이상 중견기업 대상 컨설팅과 코칭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16개 산업에서의 세일즈&제안 경험과 디지털 마케팅을 접목하여 해외 B2B사업에 특화된 디지털 마케팅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인사이트 문의: danny@uglysmi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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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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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 컨설턴트/사업부장 | Sales24 세일즈24 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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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vs 세포라, 내가 브랜드 대표라면?
우리는 지배구조가 남다른 나라에 살고 있다. 대한민국 특성상 기업의 지배구조가 강해 유수의 해외 기업이 로컬라이제이션에서 실패한다. 최근 몇 년간은 코로나19 사태까지 지속되며 많은 기업이 타격을 받았다. 이는 글로벌 뷰티숍 1위 업체 세포라도 마찬가지다. 2019년 야심차게 국내에 진출했지만, 2년 연속 적자를 면치 못하며 올리브영의 독주만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당장 눈앞에 보이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과만으로 세포라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을까? 난 아니라고 단언한다. 글로벌 뷰티 시장을 꽉 잡은 유통업체로서 전 세계 34개국에서 2,60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세포라는 올리브영과 가고자 하는 길부터 다르다. 그래서 오히려 색다른 돌파구가 필요한 브랜드나 브랜딩이 잘 된 신생 브랜드라면 ‘세포라 코인’에 탑승하는 것이 방법일지도 모른다. ✅ 올리브영과 세포라의 가장 다른 점이라 하면, 올리브영은 카테고리별 혹은 제품별로 각개전투를 펼치고 있는 것과 달리 세포라는 브랜드가 메인이라는 점이다. 매장 규모가 약 150평에 입점 브랜드가 100개 정도이니 대략 1평에 1브랜드라고 생각하면 된다. 개별 제품보다는 브랜드 자체를 알리는 데 최적화된 시스템인 거다. 한 제품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브랜드라면 올리브영으로 가는 게 맞지만, 브랜드의 가격을 유지하고 싶거나 브랜드 단위로 소구하고 싶다면 올리브영보다 알맞은 곳이 세포라다. ❗️ 둘의 매출 차이는 어느 정도 날까? 세포라는 매장 5개+온라인몰, 올리브영은 매장 1265개+온라인몰을 운영 중이다. 압도적인 규모 격차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리브영이 아닌 세포라 입점을 선택하는 브랜드들이 있다. 당장의 국내 매출 견인이 아닌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세포라 또한 국내 브랜드들에 세계적으로 형성된 벨류 체인을 활용할 기회를 주고자 한다. 홍콩 세포라, 미국 세포라까지 영역을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내수시장 경쟁은 이미 포화 상태다. 결국, M&A에 성공하는 브랜드 중 대부분 해외 매출 비중이 80%에 육박한다. 올리브영 매장을 플래그십 스토어와 광고로 활용하고 해외에서 매출을 뽑는 경우도 많은데, 이 역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며 자연스럽게 글로벌라이제이션을 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 얼마 전 세포라 코리아 김은화 MD와 미팅을 진행했다. 세포라는 또 다른 돌파구를 찾고 있었다. 최근 2년 전부터 ‘화해’의 기준에 벗어나는 브랜드가 늘어나는 실정이라고 한다. 화장품을 만드는 이들에게 화해는 마치 꼭 지켜야 하는 법과 같았는데 마침내 그 알을 깨고 나온 것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그들의 기준에 맞추면 인간의 오감 중 하나인 후각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 향을 첨가하면 그 기준을 충족할 수 없음에도 탬버린즈, 어뮤즈, 논픽션이 어려운 선택을 했고, 덕분에 새로운 시장과 향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세포라의 안목이 들어맞은 거다. 무슨 말이냐고? 국내 H&B 스토어 입점을 추진하던 탬버린즈와 어뮤즈를 2019년에 독점 유치한 게 바로 세포라다. 물론 바뀐 점도 있다. 이전에는 무조건적인 독점을 중시했지만, 올해부터는 브랜드의 차별화된 매력과 제품성을 크게 본다. 여기에 가격 정책까지 맞는다면 국내 브랜드 입점을 긍정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 현재 세포라 코리아는 국내 로컬 브랜드 서칭에 열중하고 있다. 올리브영만이 답은 아니다. 브랜드의 방향성을 잘 생각해보고, 카니발리즘을 최대한 피해 전략적으로 밀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뷰티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 세포라에서 필요한 부분이 무엇일지 브랜드 관점에서 연구해봐도 좋을 것이다. ❗️ 이참에 김은화 MD에게 개인적인 취향을 직접적으로 물어봤다. 어떤 브랜드를 찾고 있느냐고. “요즘 향이 뜨잖아요. 근데 지금 유행하는 건 저한테 강하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더라고요. 마일드하고 은은한 향을 전개하는 브랜드가 나타났으면 해요. 틀에 박히지 않은 니치한 감성이 필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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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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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따봉
CEO | (주)뷰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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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TALK] Just 1 minute, 쇼츠드라마
✅ 앞선 글에서 콘텐츠 RT에 따라 숏폼, 미드폼, 롱폼으로 구분하는 것에 대해 언급했고 점차 콘텐츠들이 짧아지는 추세에 있음을 설명 드렸습니다. ❗️최근에는 기존 숏폼(5분~15분)보다 더 짧은 형태의 콘텐츠들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틱톡을 선두로 유튜브에서는 쇼츠,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는 릴스 등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춤이나 특정 장면을 패러디하는 등 밈(meme)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데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짧은 동영상은 가볍게 소비하기에도 편하고, 빠르게 확산성되는 특성을 갖는데요, 이제는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서 1분 안에 스토리를 담는 "쇼츠 드라마"도 탄생했다고 하네요. 1️⃣ 구독자가 200만에 육박하는 유튜브의 "숏박스"라는 채널에서는 일상 속에서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으로 쇼트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으며 특히 "장기연애-모텔이나 갈까?"라는 콘텐츠가 1000만 뷰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2️⃣”너덜트"라는 또다른 쇼츠 드라마 채널에서는 <당근마켓 남편들>이라는 콘텐츠가 조회수 700만을 넘기며 화제가 되기도 했죠. 3️⃣ “짧은 대본", "픽고" 등의 채널도 쇼츠 드라마계에서는 매우 인지도 높은 채널들입니다. 이러한 채널들에서는 평균 5~10분, 때로는 3~5분정도의 짧은 드라마를 선보이는데요, 그 짧은 시간 안에도 확실한 재미와 기승전결이 녹아있어 MZ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콘텐츠 소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4️⃣ 편의점 업계 1위인 CU에서도 쇼츠 드라마를 선보였는데요. 기존 유통업계에서 많이 제작하는 포맷인 제품 브랜드 노출 위주의 콘텐츠가 아닌, 편의점 알바생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편의점 내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여주는 1분짜리 드라마입니다. 10분, 5분, 3분에서 이제는 1분짜리 드라마까지 등장했는데요, 이 짧은 러닝타임 안에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공감 포인트를 잘 짚어내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 항상 새로운 자극을 추구하는 MZ세대에게 딱 맞는 쇼츠 드라마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네요. 앞으로 또 어떤 신박한 드라마 포맷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0o-mQYpiEY https://www.youtube.com/watch?v=zEYn_GEPBKE
류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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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 | PLAYLIST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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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다모다가 핫해진 이유? -브랜드 성공 사례 분석
2021년, 가장 핫한 브랜드를 꼽으라면 모다모다를 들 수 있겠다. 마치 8년 전 허니버터칩 대란 때처럼 소비자들 사이에서 자연 갈변 샴푸인 모다모다 샴푸 대란이 일어났고, 물량 부족으로 인해 프리미엄 가격이 붙어 중고나라와 당근마켓에 기존 가격보다 높게 판매하는 리셀러들이 생겨날 정도였다. 💡엄청난 인기를 끈 만큼 제품에 대한 이슈도 있었지만, 뷰스컴퍼니는 제조와 무관하게 오직 마케팅만 담당한 입장이기에 마케팅 관점에서 이어서 이야기하겠다. 6월의 어느 날 갑자기 매출이 터졌다. 솔직히 의아했다. 이후로도 품귀 현상은 계속됐고,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반응이 터져 나왔다. 앞선 <밑도 끝도 없이 닥터자르트 대표를 찾아갔다> 편에서 언급했듯이 실패사례는 명확해도 성공사례는 복합적인 측면이 있기에 이러한 현상을 분석하는 것 또한 쉽지 않았다. 하지만 명확한 건 애초에 기존 마케팅과 관점부터 달랐다는 거다. 뷰티 마케팅에서 가장 많이 쓰는 기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바로 크리에이터다. 뷰티는 다른 사업 분야와 달리 단순한 소비 촉진을 넘어 이미지를 만들어야 한다. 크리에이터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업인 셈이다. 모다모다 역시 크리에이터를 아예 쓰지 않은 건 아니다. 하지만 중심 역시 아니었다. 재작년 전체 마케팅 규모에서 크리에이터 비용이 70%였다면, 지금은 10-15% 수준이니 차이가 확연하다. 대박의 전말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스브스뉴스에서 모다모다 샴푸를 갖고 실제로 갈변현상이 일어나는지 3주간 실험을 진행했다. 이 실험에는 새치로 고민인 한 기자가 참가했고, 실제로 그의 머리카락은 3주 만에 갈색으로 변화했다. 콘텐츠가 터지는 건 당연한 수순일 터. 이후 해당 영상은 짤 형태로 캡처돼 여러 카페에 대형 바이럴을 일으켰다. 즉 무슨 말이냐면. 모다모다는 ‘커뮤니티’로 성공했다는 거다. 여기에 타깃별 키워드 세분화도 한몫했다. 같은 제품이더라도 세대에 따라 받아들이는 인식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1020에는 부모님에게 선물하기 좋은 ‘효도템’으로 스토리를 잡고, 4050에는 본인의 니즈를 해소하기 위한 ‘새치샴푸’로 풀어내 구매를 일으켰다. 페이스북 1세대로서 1,000만 페이지와 다양한 커뮤니티를 운영했던 난 충격에 휩싸일 수밖에 없었다. 그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이란 새로운 채널이 생겨나며 커뮤니티의 역할이 대폭 축소됐고, 난 매일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고민과 테스트를 반복하느라 바빴는데 다시 10년 전으로 돌아간 느낌이기 때문이다. 결국은 본질이 중요하다. 소비는 감성이고 그 감성은 사람들의 믿음과 신뢰에서 나온다. 재작년 뒷광고 논란으로 크리에이터들의 신뢰가 바닥까지 떨어지는 이슈가 있었다. 하지만 이젠 오히려 대놓고 광고를 하고 공구마켓을 병행하며 공개적으로 셀링해도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가 형성됐다. 마케팅 법칙 중에는 질량보존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다. 소비량은 같아도 소비 형태의 원천이나 소스 자체가 바뀔 수 있다. 즉, 신뢰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분석하는 게 중요하다. 두 번째 요인은 K뷰티의 탈을 벗기 위해 시도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5월, 미국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를 통해 해외 시장에 처음 론칭한 모다모다는 30일간의 펀딩을 통해 총 펀딩 금액 102만 1529달러 (한화 약 11억 7373만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마켓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셈이다. 다만 여기서 유의할 점은 킥스타터의 경우 해외에 거점과 전화번호가 있어야 론칭이 가능하다는 거다. 예전에는 한류를 타고 우리나라의 문화와 화장품이 해외로 전파됐다면 현재는 오히려 ‘K’가 발목을 잡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모다모다는 이러한 조건을 잘 파악했고, 해외에서의 성과를 국내에 역으로 활용하며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대박을 치고 나니 오히려 재미있는 일이 생겼다. 제품이 없어서 마케팅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 우리와 약속된 예산이 있었지만, 공교롭게도 다 소진을 못하게 된 아이러니한 현상이다. 하지만 난 브랜드 인큐베이팅을 하는 사람으로서 상황에 맞는 마케팅을 해야 한다고 믿는다. 어제 먹혔던 전략이 오늘 먹히지 않는다면 즉각 바꿔야 한다. 유연한 자세와 지속적인 도전만이 결국 대박을 만들 수 있다. 이후 모다모다는 마케팅 비용을 따로 쓰지 않아도 지난해 ‘바르는 뷰티’로 정말 핫했던 가히보다 순위가 높았고, 이후 난 소비자 의견에 좀 더 집중하는 보수적인 마케팅으로 전략에 변주를 줬다. 소비자가 많아질수록 리스크는 당연히 커진다. 그 리스크를 다루고 대응하는 것 또한 우리에게는 좋은 경험이 됐다. 진정한 마케팅을 하고 싶다면 일단 소비자의 신뢰가 어디서 생성되고 있는지 찾아야 한다. 그 루트는 항상 변화하고 바뀌기 마련이다. 대박 친 마케팅 방식을 비슷하게 벤치마킹할 경우 그 효과가 감소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시장의 사이즈는 크게 변함이 없다. 믿음을 주는 소수의 크리에이터들은 구독자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크리에이터들은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다시 돌아가 ‘커뮤니티’라는 원초적 방식이 새롭게 빛을 발하고 있지 않나 감히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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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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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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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미래는 포털이 아니다?
미디어의 주인공이 된 네이버웹툰 이들이 요즘 뜨거워진 이유🔥 앞으로 네이버웹툰은 네이버의 미래 동력이 될 수 있을까? ✅ 네이버는 뭘 하는 회사일까? 🤔 국내 IT의 양대 산맥이자 포털의 절대 강자로 자리 잡은 네이버. 네이버를 어떻게 정의해야 할까? 누군가는 검색으로 기억을 할 것이고, 누군가는 쇼핑으로, 누군가는 라인을 먼저 떠올릴 수 있다. 메타버스에서 요즘 뜨고 있는 제페토도 있다. 그런데 미래 먹거리가 무엇이냐 하면 그 중심에는 콘텐츠가 있다. 여기에는 웹툰과 웹소설이 자리 잡고 있다. 이 두 가지로 글로벌로 향하고 있는데, OTT의 구애와 함께 몸값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 OTT에서 펼쳐진 눈부신 성과들 📱📺 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웨이브 등 OTT가 치열하게 맞서고 있다. 그리고 인기 원작 IP 확보를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인기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보유한 네이버웹툰에 대한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웹툰 원작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시즌2'는 한 주 만에 티빙 유료 가입자 수 60% 증가를 이끌며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중 유료 가입 기여자 수 1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D.P', '지금 우리 학교는', '스위트홈'은 모두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 영상이 잘 되면 네이버 비즈니스는? 💵💰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상 콘텐츠의 흥행은 네이버의 콘텐츠 거래액 성장에도 영향을 준다. 영상 콘텐츠를 접한 이용자가 원작도 함께 찾아보며, 거래액 증가를 견인하고 있어서다. 네이버웹툰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 '안나라수마나라' 등 IP의 성공적인 영상화를 통해 주간 거래액이 각각 59배, 80배, 32배 증가한 바 있다. ✅ 글로벌로 향하는 네이버 웹툰 📈🌏 네이버웹툰은 자사가 가진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북미와 일본에서도 압도적 1위 웹툰 사업자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북미 디지털 만화 시장 규모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19%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 카카오 VS 네이버의 웹툰 전쟁 🤼‍♀️ 일본에서는 라인망가를 운영하는 네이버웹툰의 일본 계열사인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가 일본 전자책 서비스 업체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을 인수하며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 1등 사업자로 올라섰다. 라인망가와 이북재팬 거래액을 통합하면 지난해 1위 사업자이자 최대 경쟁자인 카카오픽코마를 뛰어넘는다. 일본의 1, 2위 웹툰 회사가 바로 네이버와 카카오다. ✅ 웹툰 생태계를 키우는 네이버의 행보 🦖🦕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2차 창작물 제작을 통한 웹툰 생태계 확장도 이어간다. 일본 지상파 방송국 TBS, 웹툰 제작사 샤인파트너스와 함께 스튜디오 툰을 설립했고, CJ ENM·스튜디오드래곤과 일본 현지에 드라마 제작사도 세울 예정. 일본 현지에서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 10개 작품을 영상화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 네이버 웹툰의 미래 ⁉️ 어느 기사를 보면 카카오가 1등이고, 어딘가에선 네이버가 1등이라고 한다. 각기 다른 기준을 적용해서 달라지는 부분일텐데 중요한 것은 글로벌 웹툰 시장을 국내 양대 IT회사 두 곳이 리드하면서 키우고 있다는 부분. 오징어게임 이후로 한국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부상하고 OTT 중심으로 미디어 시장이 개편되면서, 네이버와 카카오의 웹툰 원작이 점점 더 주목받을 것이고 두 업체가 치열하게 경쟁하며 시장 파이를 키우고 지속해서 성장해 나갈 것이다. ⚠️ 미래의 미디어, 콘텐츠 시장을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네이버웹툰의 행보를 주목해보면 좋을 것이다. *참고기사 : https://v.kakao.com/v/2022062814420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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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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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따봉
Associate Marketing Manager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Retail & Marketing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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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비를 절약하는 방법, 광고를 OFF 하는 용기.
온라인 광고를 진행하면서 광고비를 절약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중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운영하는 광고를 OFF 해야 하는 상황에서 마케터가 머뭇거리지 않고, "광고를 빠르게 중지해야 하는 용기" 인 것 같습니다. 광고비를 절약한다는 의미가 단순히 특정 기간에 비용을 줄이고 아끼는 부분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광고를 진행하는 상품(실물상품, 무형상품, 앱, 게임 등)이 여러 수정을 거쳐 안정화가 되었을 때, 효율을 좋은 광고 채널을 찾았을 때, 반응이 매우 좋은 이벤트를 찾았을 때 등 효율이 나올 수 있다는 확실한 숫자(매출, 회원가입, 다운로드 등)가 보이는 순간에 최대한 광고비를 늘리기 위해서, 그리고 마케터나 회사가 마케팅 실패 후 다시 한번 재도전을 하기 위한 광고비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마케터가 광고를 진행하면서 언제나 효율이 좋을 수는 없습니다. 많은 시간을 들여서 배너, 카피, 타겟팅, 이벤트 등을 준비하더라도 막상 실제로 광고를 진행하면 반응이 없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수많은 광고 방문자를 유입시켰는데, 매출이 전혀 오르지 않고, 회원가입이 거의 늘어나지도 않는 최악의 경우를 종종 맞이하게 됩니다. 광고의 실패를 확인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마케터가 원하던 원치 않든 간에 광고비를 일정 기간 쓰고 효율이 안 나온다면 결국 광고는 OFF 할 수밖에 없습니다. ------------------------------------------------- 일반적으로 광고비를 써서 온라인 광고를 진행 후 결과는 3가지 밖에 없습니다. 1번 : 광고 효율이 매우 좋아서 광고비를 늘린다! 2번 : 광고 효율이 적당해서 광고비를 유지한다! 3번 : 광고 효율이 나빠서 광고를 OFF 한다! 1번의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가장 좋은 경우입니다. 광고를 진행해서 목표로 삼았던 숫자(매출, 회원가입, 다운로드 등)를 넘어서는 큰 효율이 나온다면, 마케터가 원하지 않더라도 근무하는 회사(인하우스 마케터의 경우)나 담당하는 광고주(에이전시 마케터의 경우)들이 먼저 광고비를 늘려달라고 강하게 요청을 합니다. 신기하게도 데이터를 잘 보지 않는 대표님들이나 광고주들도 정말로 빠르게 이 순간만큼은 놓치지 않고, 빠르게 광고비 증액을 요청합니다. 그저 이 시기에는 광고비를 얼마나 늘려야 할지에 대한 행복한 고민만 하면 됩니다. 2번의 경우는 효율이 애매한 경우입니다. 손해를 보지를 않지만 그렇다고 큰 성공이 아니라서 광고비를 늘리기에는 애매한, 그렇다고 아예 광고를 OFF 하는 건 아닌 것 같은, 그래서 보통은 그냥 광고를 유지하는 경우입니다. 워낙 상황이 다양하지만 일단 정해진 기간을 유지하거나, 아니면 광고비를 늘리는 게 아니라 같은 광고비로 기간만 연장해서 몇달간 광고를 유지하는 경우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3번의 경우는 슬프지만 그냥 광고비 대비 효율이 안 나오는 경우라서 광고를 OFF 할 수밖에 없습니다. 목표한 숫자가 너무 안 나온다면 그 손해가 크던지 작던지 간에 광고를 운영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정해진 기간을 채우고 정지하던지, 아니면 그전에 미리 정지하던지, 결국 정지를 하는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어느 시점에 광고를 OFF 해야 광고비를 절약할 수 있을까요? 일반적으로는 대부분 3번 상황에서 기간이나 예산을 다 소진했을 때 광고를 멈추게 됩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광고를 멈추는 게 마케터의 의견이 아니라 회사나 광고주의 요청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효율이 너무 나쁘면 정해진 기간이나 예산하고 상관없이 중간에 광고를 멈추는 결정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광고비 손해를 보면서 광고를 하는 회사는 많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마케터라면 2번 상황에서부터 미리 광고를 OFF 해야 하는 시점을 찾아야 합니다. 여기서 핵심은 "회사나 광고주가 요청하기 전에 마케터가 빠르게 먼저 OFF 한다!" 입니다. 광고를 진행하는 순서를 보면 처음에 광고 채널을 결정하고 그 이후 "예산" "기간" 이 2가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얼마의 광고비를 어느 기간 동안 쓸지를 사전에 결정하게 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의 광고비를 한 달(30일) 간 구글 GDN 광고를 진행" 그 이후 광고 소재, 타겟팅, 노출시간, CPC, 이벤트 등 세부사항을 마케터가 준비하게 됩니다. 특정 광고의 경우는 1일만 진행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최소 2주~한두 달 정도를 진행하는 경우가 평균적입니다. 너무 짧은 기간만 운영하는 건 광고의 최적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최근 머신러닝 광고(구글, 메타 등)들은 최적화 시간을 최소 2주로 잡고 있다 보니, 거의 대부분 2주에서 한 달 정도로 기간을 잡고 광고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광고의 효율이 떨어지는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일단 정해진 예산과 기간이 있다 보니, 그걸 끝까지 지켜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달의 기간을 정했는데 겨우 1주일만 진행하고 광고를 OFF 하는 결정을 내리는 건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단계에서 마케터는 조금 더 빠르게 결과를 분석하고 광고를 ON 할지 OFF 할지를 결정해야 광고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효율이 적당해서 유지만 해도 괜찮은데 왜 광고를 먼저 OFF 해야 할까요? 어차피 효율이 애매하다면 언젠가는 광고를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효율이 애매한 게 아니라 확실하게 광고비 대비 효율이 나와야만 광고를 안정적으로 장기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한번 일시정지를 하고 광고 수정 외 기타 다른 부분 수정 후 재도전을 하는 게 조금 더 안전합니다. 특히나 광고를 멈추지 않는 한 광고비는 계속 소진이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애매한 광고비를 계속 쓰는 건 점점 마케터한테 부담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그러나 마케터가 먼저 광고를 OFF 하는 결정을 내리면, 근무하는 회사나 담당하는 광고주들은 일단 마케터에 대한 신뢰가 아직은 무너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문제점을 수정 후 재도전을 하는 것에 대해서 수락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계획된 광고비를 다 써버린 게 아니기 때문에, 남은 광고비로 재도전을 하는데 큰 부담이 적습니다. 처음에 계획한 기간하고 예산이 남았다고 해서, 마케터가 스스로 효율이 안 나오는 걸 알면서도 그냥 끝까지 기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반에 안 좋은 광고 효율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효율이 좋아지는 경우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은 초반에 안 좋은 효율은 끝까지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케터가 다음 기회를 노리기 위해서는 조금 더 빠르게 초반 실패를 인정하고 개선 후 재도전을 하는 게 유리합니다. --------------------------------------------- 새로 진행하는 광고뿐만 아니라 장기간 진행한 광고가 효율이 떨어질 때도 과감하게 광고비를 줄이거나 정지하는 결정도 광고비를 절약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장기간 운영한 광고라고 지속적으로 비슷한 효율이 나오는 경우가 어렵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광고비를 크게 줄이는 테스트도 필요합니다. 줄인 광고비로 새로운 광고 채널을 테스트 할 수도 있고, 아예 광고비를 절약해서 서비스나 상품 개선 후 다음 달에 과감한 증액 테스트 등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운영한 광고의 효율이 조금씩 떨어질 때 OFF 하거나 광고비를 줄인다" 이 부분의 결정을 내리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운영하는 광고비가 크던지 작던지 간에 마케터가 자신이 준비하고 진행한 광고의 실패를 빠르게 인정하는 건 매우 중요합니다. 이 결정으로 수많은 광고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마케터가 스스로 먼저 광고의 실패를 인정하는 건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다른 핑계를 되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상품, 서비스, 가격, 홈페이지, 경쟁업체, 시즌적 요인, 외부 환경의 변화 등 어떻게든 다른 원인을 찾게 됩니다. 그러나 실제로 광고 효율의 부족 원인이 광고가 아닌 다른 원인이라고 하더라도, 결국 변하는 건 없습니다. "돈을 가장 많이 쓰는 광고(마케터)가 가장 큰 책임을 진다" 는 점은 거의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꼭 써야 하는 광고비를 절약하는 방법이 제 스스로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계속 광고비를 절약하는 방법을 찾는 이유는, 마케터가 광고비를 절약하지 않는다면 절대로 어떤 회사나 광고주도 마케터를 믿고 광고비를 맡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하우스 마케터라면 자기가 다니는 회사의 광고비를 관리해야 하고, 에이전시 마케터의 경우는 다수 광고주의 광고비를 관리하게 됩니다. 관리하는 광고비가 크던지 작던지 상관없이, 마케터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절대로 광고비를 쉽게 맡기는 회사와 광고주는 없습니다. 그 신뢰는 "마케터가 광고비를 절대로 함부로 쓰지 않는다!" 라는 가장 기본적인 부분에서 시작합니다. 커다란 광고비를 계속 쓰다 보면 간혹 비용에 대한 부분이 무감각해질 때가 있습니다. 작은 광고비를 무시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생기게 됩니다. 작은 광고비를 실패하는 게 도대체 마케터가 무슨 큰 잘못인가? 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광고비는 사이버 머니가 아니라 실제 돈이고 이 돈을 아끼는 건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리 경력이 쌓이고 관리하는 광고비가 커지더라도 마케터가 절대로 놓치지 않아야 하는 부분은, 내가 관리하는 광고비가 만약 내 돈이라면 이렇게 함부로 쓸 수 있을까? 내 돈이라면 이렇게 효율이 안 나오는 광고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같이 계속 광고를 OFF 하는 시점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마케터가 광고비를 내 돈처럼 아끼는 순간부터, 광고를 맡기는 분들과 마케터 간의 신뢰가 쌓이고, 다음 단계를 같이 나아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온라인 광고를 오래하면서 느낀 점은 광고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광고를 잠시 멈추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는 점, 특히나 광고비도 충분하고 경쟁력이 있음에도 일부러 광고를 참는 회사나 마케터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광고는 언제든지 광고비만 있으면 할 수가 있습니다. 급할 필요도 없고 끝까지 참으면서 광고의 효율이 나올 환경을 기다리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먼저 광고를 OFF 하는 용기를 내보고, 잠시 멈추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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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 Kim
인플루언서
온라인 마케터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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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도 끝도 없이 닥터자르트 대표를 찾아갔다
일단 글에 앞서 난 뷰티 브랜드 마케팅을 대행하는 사람이다. 그동안 뒤에서 브랜드를 서포트하며 어떤 브랜드와 협업하고 또 그들과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지 대외비로 지켜왔다. 뷰스컴퍼니는 클라이언트의 계획과 방향에 대한 정보를 존중하고, 대외비를 지키는 부분 또한 철저하다는 것을 미리 고지한다. 뷰스컴퍼니가 뷰티 업계에 자리 잡은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닥터자르트와 진행한 5년간의 협업이 가장 큰 기여를 했다고 감히 단언한다. ❗️‘누군가 어떻게 닥터자르트 같은 큰 브랜드와 일하게 됐느냐고 묻거든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라고 말하겠노라.’ 다들 그렇듯 나 역시 인생을 살아가는 몇 가지 철학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최고가 되려면 최고의 스승을 찾아가서 배워라”라는 말이다. 난 내가 종사하는 업계에서 최고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정말 하고 싶은 브랜드를 찾아봤다. 그때 눈에 들어온 게 닥터자르트였다. 한때 ‘Before & After’ 콘텐츠가 흥행하던 시절이 있다. 나 역시 이 마케팅을 애용했다. 그러나 닥터자르트는 달랐다.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브랜딩에 신경 썼고, 자극적인 마케팅을 일체 하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결정? 닥터자르트 앞으로 이사 가기! 정말이지 10m도 되지 않는 거리였다. 닥터자르트 사무실 문이 마주 보이는 치킨 가게의 2층이 내 선택이었다. 난 새로 이사한 사무실에서 맞은편을 바라보며 굳게 마음먹었다. 2년 안에 저 회사와 계약하겠노라고. 닥터자르트 1층에 네스카페라는 커피숍이 하나 있었는데, 이진욱 대표가 그곳에서 커피 마시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그때 또 한 번 다짐했다. 꼭 인사드리겠다고. 근데 이게 웬일, 우리 클라이언트 담당자 중 한 분이 닥터자르트로 이직하게 되며 이사 간 지 6개월 만에 닥터자르트와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믿기지 않았다. 물론 처음부터 큰 계약은 아니었다. 닥터자르트는 당시에도 큰 회사였고, 여러 회사가 함께 코웍하는 형태였다. 하여 우리는 가장 자신 있는 SNS 마케팅 쪽으로 힘을 줬다. 이후 세라마이딘, 시카페어, 필터스페이스 오픈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그들과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었다. 물론 여기서 끝은 아니었다. 우리는 그저 함께 일하는 수많은 회사 중 하나일 뿐이기에 이진욱 대표가 나를 알 리 만무했다. 그래서 무작정 커피숍에 찾아가 대표에게 인사했다. 뷰스컴퍼니가 지금 닥터자르트에서 어떤 마케팅을 하고, 어떤 퍼포먼스를 내고 있는지 직접 보여드렸다. 대표님도 그런 내가 신기했나 보다. 한 번은 길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함께 점심 먹자고 먼저 제안하셨다. 그리고 대망의 식사 날, 우리는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진욱 대표를 통해 에코마케팅이라는 회사를 처음 접하기도 했는데, 지금 난 그 회사의 어그리게이터 모델을 참고해 뷰스컴퍼니를 발전시키고 있다. 성공한 회사보다 실패한 회사를 분석하는 게 쉽다. 실패의 원인은 명확하지만, 성공의 원인은 복합적인 이유가 존재해 하나로 정리하기 어렵다. 하지만 내가 배운 건 명확하다. ✅첫째는 뷰티 업계의 에코 시스템이다. 일반 마케팅 회사와 뷰티 전문 마케팅 회사의 차이점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닥터자르트와 올리브영은 2015년 이후 HnB 시장이 급격히 활발해지며 동시 성장했다. 매장 수가 늘어나던 올리브영은 충분히 브랜딩이 가능하며 자리 잡은 브랜드를 찾고 있었고, 닥터자르트 역시 올리브영의 성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기획요소와 디자인 아이덴티티,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과 브랜드가 적시 적소에 맞아야 한다는 게 닥터자르트를 통해 배운 점이다. 즉 브랜드 성장의 탭핑 포인트는 플랫폼과의 시너지 그리고 그 생태계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둘째는 유연한 조직이다. 기존의 전통적인 조직과 대기업 구조는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방해하고, 그들의 관점을 파악하기 어렵다. 단적인 예로 모 대기업 온라인 사업부와 일하다가 오프라인 매출을 많이 올려 혼난 적이 있다. 그분의 상황과 대기업 구조에 대해 이해를 못 하는 건 아니지만, 마케팅 인큐베이터로서 브랜드의 성장성에 대해서는 나 또한 자신이 없었다. 그러나 자유로운 분위기의 닥터자르트는 달랐다. 그들만의 색깔이 명확했다. 덕분에 올리브영 채널로 유입과 전환을 몰아냈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다발적인 이슈를 이끌어냈다. 잘 되는 브랜드는 항상 우리와 논쟁을 거친다. 하지만 목표는 어차피 같다. 서로를 설득하며 최상의 해결안을 내려면 유연한 조직은 필수다. ✅셋째는 계단식 성장이다. 많은 브랜드가 ‘기승전 올리브영’을 꿈꾼다. 하지만 그 꿈에는 전략이 필요한 것은 물론, 작게 시작하는 용기가 수반돼야 한다. 나 역시 닥터자르트 마케팅 대행을 진행할 당시, 작게 작게 테스팅하며 소비자 반응을 조사했다. 마케팅 요인에 따라 여론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분석했고, 긍정/부정/중립으로 카테고리를 나눴다. 브랜드에 대한 여론을 빅데이터화한 것이다. 또한, 엔드매대, 파워팩 구성 등 다양한 실험을 통해 우리만의 공식을 만들 수 있었다. 한 번에 되는 건 아니다.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 및 올리브영 이슈에 맞는 프로모션 진행 같은 여러 전략이 필요하다. 이 전략 중에는 착시 효과라는 게 있다. 브랜드에 대한 어필보다 남들은 아는데 너만 모르는 콘셉트로 다가가는 게 소비자에게 접근하기 쉽다. 예를 들어 A라는 브랜드가 있을 때 B라는 브랜드와 같이 디스플레이 되고 노출됐을 때 두 브랜드가 동급이라는 착시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소비는 감성이다. 가랑비에 서서히 옷이 젖듯이 브랜드 역시 서서히 스며드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닥터자르트 마케팅을 통해 배운 노하우로 나 ‘박진호’라는 사람을 마케팅하는 부분도 있다. 브랜드도 먹히지만, 사람도 먹히는지 현재도 ing 중이다. 또, 기획을 배웠다. 화장품에서 마케팅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다. 소비자는 단순한 걸 좋아한다. 그리고 눈으로 봐야 믿는다. 백날 이야기하는 것보다 이미지 한 컷으로 설득이 되느냐가 관건이다. 닥터자르트는 이미지 한 장당 2000만 원의 거금을 투자해 그 안에 콘셉트와 BI 스토리까지 녹여냈다. 현재 브랜드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진행하는 원물 마케팅의 시초가 아닐까 싶다. ‘병풀추출물 시카’ 하면 닥터자르트, ‘프로폴리스’ 하면 차앤박 등 원물을 이미지화해 직관적인 소비자들의 소비를 일으킨다는 점이 흥미롭다. 그렇게 난 K-뷰티의 황금기를 최고의 회사와 일했고, 그 경험을 통해 뷰스컴퍼니를 4가지 사업부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리브영, 이커머스, 홈쇼핑, DTC 등 생태계에 따라 전략은 확연히 달라진다. 각기 다른 전략을 통해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는 우리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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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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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따봉
CEO | (주)뷰스컴퍼니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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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TALK] 콘텐츠 RT : 숏폼, 미드폼, 롱폼이 뭔가요?
✅ 이제 코로나19로 인한 제약들이 많이 풀리고 있는 추세네요. 그동안 침체되어 있던 극장에도 활기가 찾아오고, 그간 개봉을 미뤄왔던 영화들도 속속 개봉일정을 잡고 있는데요. 영화관 플랫폼이 회복되는 만큼 더욱 더 많은 콘텐츠가 나올 예정에 있어 챙겨볼 마음에 설레기도, 마음이 급하기도 합니다. ✅ 오늘은, 이렇게 다양한 플랫폼에서 선보이는 콘텐츠 RT 트렌드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콘텐츠 RT(Running time)는 콘텐츠의 길이를 말합니다. 모바일로 콘텐츠를 보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RT 또한 점점 줄어드는 추세였는데요. 정말로, 콘텐츠 길이가 줄어들고 있는 걸까요?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보통 영화의 경우에는 평균 RT를 2시간 전후로 봅니다. 드라마의 경우에는 1편당 1시간 RT를 기준으로 삼고요. 이를 통틀어 Long-Form 콘텐츠라고 칭합니다. 기존 레거시 미디어(방송, 영화관 등)에서 주로 선보이던 포맷으로 길이가 긴 콘텐츠죠. 2️⃣ 그리고 모바일 디바이스의 확산과 콘텐츠 전송 기술의 발전, 유튜브 이용률의 증대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최근에는 짧은 길이의 콘텐츠가 주목받게 되었는데요. 보통 편당 5분~15분 내외의 콘텐츠를 Short-Form 콘텐츠로 칭합니다. 3️⃣ 또한 최근 OTT플랫폼이 성장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포맷, Mid-form 콘텐츠가 있는데요. 평균적으로 편당 20~30분 RT 콘텐츠를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기존 롱폼 콘텐츠는 편당 완성도가 높은 대신 제작비가 많이 소요되죠. 숏폼 콘텐츠는 제작비는 적게 소요되지만 때로는 드라마 장르에서 캐릭터 구축과 스토리 전개에 있어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갖기도 합니다. ‼️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하고, 효율적 수준의 예산과 퀄리티를 보장하는 미드폼 콘텐츠들이 등장하게 되었죠. 특히, OTT플랫폼의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 시 선호되는 포맷입니다. RT를 기준으로 이렇게 콘텐츠를 구분하게 된 것은 그다지 오래 된 일은 아니고, 앞에서 제시한 1시간, 30분, 10분 이라는 기준 또한 고정된 것은 아닙니다. 대략적인 구분 기준이 그렇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숏폼과 미드폼의 경우에는 이동하면서 가볍게 즐기기 적당합니다. 출퇴근 시간 또는 잠깐 여유 시간이 생길 때 한편 후딱 볼 수 있죠. 롱폼은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에 집에서 각 잡고 보는 경우가 많은 것 같고요. ‼️ 그렇기에 숏폼과 미드폼의 경우에는 스토리의 전개가 1편씩 완결되는 경우도 많고 이야기 전개가 빠릅니다. 롱폼의 경우에는 조금 더 긴 호흡을 가져갈 수 있고, 캐릭터와 인물 설명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습니다. ✅ 최근에는 짧은 콘텐츠에 대한 소비가 많아지면서, 롱폼 콘텐츠를 볼 때 다소 지루하고, 전개가 느리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러나 어떤 콘텐츠를 기획하고 만들 때에는 그 콘텐츠에 가장 적합한 포맷, 길이를 고민하기 마련입니다. 그렇기에 각 콘텐츠마다, RT마다, 포맷마다 각자의 매력이 있고 좋은 기획과 매칭될 때 시너지를 내는 것 같습니다. ✅ 오늘 퇴근길에는 숏폼 예능 한 편 보고, 자기 전에는 미드폼 드라마를 한 편 보고, 주말에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한 편 봐야겠네요. 그리고 RT마다 다른 매력, 다른 특징들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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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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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 | PLAYLIST 커뮤니케이션팀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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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몰려드는 오프라인, 이런 곳이 핫하다고?
거리두기 시대의 2년, 그 사이 싹 바뀐 오프라인에 얼굴들. 무슨 일이 생긴걸까?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나 기획자가 알면 좋을 이색적인 변화들 ✅ 오프라인을 꺼낼 수 없던 2년 본업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걸쳐 소비자의 경험을 만드는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는 일을 하고 있다. 3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오프라인을 하나의 비장의 무기로, 온라인을 그것을 알리고 연결하는 수단으로 많이 활용했었는데 지난 2년간 오프라인이라는 무기를 제대로 휘두를 수 없었다. 행여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알리거나 방문을 유도하는 메시지에서도 조심스러웠던 시간들. ✅ 그사이 진화한 오프라인 공간 그리고 2년이 지나 엔데믹으로 접어들고 이제 조금씩 예전으로 돌아오면서 다시금 오프라인이 활황이다. 조금씩 피어오르는 게 아니라 마치 그동안 참으며 기다렸다는 듯 다양한 오프라인 스팟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그것이 예전의 연장선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진화한 것이 포인트이다. ⁉️ 어떻게 오프라인이 변화하고 있을까? 과거에는 짧은 기간 동안 선보여 줄세우기를 하고, 새로운 브랜드나 제품을 알리고 SNS를 통해서 단기간에 바이럴을 일으키는 것들이 주였다면 요즘은 브랜드의 이색적인 공간이 뜨고 있다. 이들은 팝업보다는 좀 더 긴 기간에 걸쳐 진행하고, 브랜드를 직접 내세우기보다는 라이프스타일과 결합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본업을 넘어 새로운 것을 접목시키고 있는데 어디가 있을까? 대표적인 사례로 앞서 담은 시몬스로 시작해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 *이전 글 : 침대 없는 침대회사 <시몬스> 팝업의 비밀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85298 1️⃣ 옷을 만들다가 카페를? 내셔널 지오그래픽 의류를 만들며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더네이쳐홀딩스는 용산의 핫플레이스 ‘용리단길’에 카페와 와인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F&B 매장 '쏠티캐빈'을 열었다. 감각적인 소금 광산 콘셉트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수제 아이스크림부터 웰빙 베이커리, 카페 음료와 캐주얼 와인 바, 고급스러운 프라이빗 와인바로 구성됐다. 2️⃣ 안경 만들다가 디저트를? 가장 핫한 브랜드 F&B 매장으로 젠틀몬스터가 운영하는 ‘누데이크’가 있다. 안경을 패션을 넘어 아트로 승화시킨 젠틀몬스터가 디저트에서 브랜드 철학을 담아 선보인 것. 디저트 모양 그 자체가 아트와도 같아 SNS에서 인증샷을 많이 볼 수 있다. 이곳 매장도 젠틀몬스터 매장과 같이 아트 전시장 같은 분위기를 담고 있다. 3️⃣ 패션 브랜드가 잡화점을? 코오롱에서 운영하는 멀티 플래그십스토어 '을지다락'도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다. 이곳은 을지로 지역 특색을 녹여낸 공간으로 낡고 오래된 건물과 상반되는 내부 인테리어로 레트로 감성을 표현했다. 자체 상품, 콜라보 등 의류, 잡화, 문구 등 제품과 함께 카페와 전시, 체험 등 오감으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 ✅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는 오프라인의 진화 눈에 띄는 트렌드는 F&B, 즉 먹고 마시는 것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와 철학을 전달하고 있는 것. 이는 먹는 행위가 배를 채우는 행위를 넘어, 그 자체가 나를 보여주는 하나의 문화적 행동이자 라이프스타일의 중요한 부분, 그리고 또래집단과 함께하는 특별한 이벤트로 자리 잡았기 때문. 그 연장선으로 카페와 패션 브랜드의 콜라보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앞으로 이런 이종 콜라보와 이색 공간이 점점 더 많아질 것이다. 거리두기 시대를 지나 새롭게 진화하고 있는 오프라인의 공간, 어디까지 가게 될지 지켜보면 프로젝트를 기획하거나 마케팅함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기사 http://digitalchosun.dizzo.com/site/data/html_dir/2022/06/17/202206178005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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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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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따봉
Associate Marketing Manager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Retail & Marketing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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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일로 가기위한 현실은
현재 정부주관으로 탄력근무제를 강하게 드라이브 하는데 정말 법대로 일한 만큼 수당 챙겨주고 초과 근무 시간에 대해 쉬는 시간도 보장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아 매우 슬프게 아쉽다는 생각을 늘 합니다 위 조건과는 상반되는 내용으로 우리는 정말 주 4일 근무가 효율적이라고 생각 하시는지 ? - 저는 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여러분들의 일상 루틴 업무가 어찌 되나요 ? 저의 경우: 7:30~16:30(유연근무)인데!! -출근 하자마자 자리 정리 정돈(먼지제거) - 회사 공지 검토 - 메일 확인 - 일정 확인 - 탐원들간 정보 공유 시간(회의 아님) - 자료 준비 …. 여기까지 오전 일상 -식후 거래처 일정 협의 및 방문 이렇게 보내는데 일을 좀더 압축하면 충분히 4일 근무도 가능 할듯 합니다 여러분들의 일상과 단축근무에 대한 의견이 궁금하네요!!
서정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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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따봉
영업대표(MR) | 포스코ICT RPA/CREDEX사업추진반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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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화장품 사업을 해야 하는 이유
메가트렌드라고 들어본 적이 있는가? 10년을 관통하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을 메가트렌드라고 한다. 과연 우리는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AI가 발달하고 가상세계 메타버스로 이뤄진 세상?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의 그림처럼 살고 있을까? 아니면 알약 하나로 일주일을 버틸 수 있는 그러한 삶? 일론 머스크가 2029년에 화성으로 가는 길을 열겠다고 했는데, 정말 화성에서 살고 있을까? 이번에 포브스 인터뷰 차 프레시지 정중교 대표를 만나고 오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대표님이 미래를 내다보는 철학에는 가상현실 즉 IT적인 면도 있지만 원초적인 인간의 편의성, 목적성, 쾌락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도서 <카네기 인간관계론>에 따르면 인간은 누구나 존중 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고 한다. 인간은 혼자 살 수 없고 더불어 사는 존재이기 때문에 타인과의 관계 그리고 자신의 이미지를 늘 맨 앞에 둘 것이다. 메타버스의 아바타도 이러한 욕구를 반영했으며, 인스타그램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 그렇다. 아름다워지고 멋있어지고 싶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다만 이제는 시공간을 넘어 다양한 형태로 스스로를 꾸미고 사람들을 만날 뿐이다. 그리고 그 니즈를 가장 크게 충족시켜주는 게 ‘뷰티’다. 이 원초적이고 직관적인 사업은 발전할 수밖에 없다. 지금 K뷰티는 성장통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단기간에 빠르게 성장하며 혼란이 생겼고, 수많은 카피 제품이 난무하며 경쟁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곧 정리가 될 것이다. 유럽 브랜드를 떠올려보자. 자신들의 가업을 바탕으로 기반을 마련하고 소비자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 글로벌 그룹으로 거듭났다. K뷰티가 꼭 이 길을 걸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우리만의 역사가 있고, 시대적인 상황과 풍토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너무도 많다. 하여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자만이 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실제로 과포화된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을 뛰어넘는 마케팅과 통찰력을 지닌 브랜드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지난 <화장품 사업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에서는 이 복잡한 시장을 인사이트 없이 시작하면 얼마나 어렵고 무서운지 네거티브한 입장에 서서 작성했다. 그리고 이번 글에서는 정반대로 접근해보려 한다. 내가 지금도 하고 있고, 꾸준히 하고 싶은 일이라는 걸 기반으로 말이다. 💡소비재 마케팅의 끝판왕 뷰티업계는 단순히 제품으로 승부 보는 곳이 아니다. 브랜드의 전반적인 포지셔닝 및 플랫폼과의 관계성에 따른 시너지 등 에코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필수다. 미디어 커머스 기반의 ‘Before & After’ 콘텐츠로 소비자를 현혹시키던 시대는 끝났다. 현재 대부분의 마케팅사는 유통 세일즈에 중점을 두기보다 광고효율이나 ROAS만 보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소위 퍼포먼스라고 칭하는 회사들이다. 그러나 최근 IOS 이슈와 개인정보법 논란, 플랫폼의 콘텐츠 가이드라인 규제 등으로 인해 이대로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만들기 쉽지 않다. 따라서 뷰스컴퍼니는 유통 채널의 생태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기획을 들어간다. 돈으로 해결하기보다 해당 브랜드가 가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각기 다른 기획을 뽑아내는 것이다. 단순히 ROAS 퍼포먼스를 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 실시간으로 전체 순위가 어떻게 바뀌고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복합적으로 본다. 자극 세일즈는 어렵지 않다. 중요한 건 진성 고객을 재구매로 이끄는 것이다. 일전에 언급한 파레토 법칙처럼 20%의 상위 고객이 80%의 매출을 이끈다. 과거나 현재나 시간은 달라도 원리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 다양한 마케팅적 관점이 필요하다. 화장품은 모델이 유명하거나 패키지가 예쁘다고 사는 일이 없다. 과거 셀트리온 모델이 김태희였지만, 아마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거다. 좋은 화장품의 기준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 객관적인 지표에 따라 시장이 바뀌고 움직인다는 건 정말 신선한 일이다. 색조는 패션에 가깝지만, 기초제품은 물을 파는 것과 비슷하다. 제품의 포인트 하나를 보는 것이 아닌, 거시적 관점의 이해에 따른 방향성이 필요하다. 모든 브랜드가 그랬다. 급성장하면 탈이 났다. 계단식 탭핑 포인트를 알아야 ‘브랜드를 키우는 맛이 이런 거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다. 계단에 올라서면 그 이하로 떨어지기도 어렵다. 💡그래서 브랜드를 왜 내라는 걸까? ✅질 좋은 제품을 만들기 쉽다. 우리나라의 화장품 제조기술은 세계적으로 최상위 수준이다. 뷰티 산업이 단기간에 발달하며 제조사 역시 자신들의 특장점을 확실하게 발달시킨 것. 때문에 상향 평준화된 시장 안에서 경쟁해야 하는데, 요즘은 전과 달리 갓 화장품 창업을 시작한 중소기업이나 인디 브랜드도 대기업 이상의 퀄리티를 만들어내는 환경이 조성됐다. 과거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같은 타이틀로 승부 보던 시대는 막을 내린 것이다 코스맥스도 콜마도 이미 세계적으로 자리 잡았고, 엔코스는 세계 어디서나 동일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이유로 제품력보다는 박 터지는 경쟁 속에서 우리 브랜드를 사야 하는 이유에 대한 마케팅싸움이 더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시장규모가 크다. 앞으로 더 커질 것이다. 뷰티는 소비재부터 헬스케어까지 다채로운 확장이 가능하다. 그리고 항상 한류와 함께 간다. OTT 시장의 강세로 인해 국경 없는 나라에 사는 지금은 플랫폼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사례를 떠올려보자.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것은 물론, 출연진들도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특히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은 팔로워 숫자가 천문학적으로 늘었으며, 루이비통의 글로벌 엠배서더로 발탁되기도 했다. 그가 사용한다는 제품은 금세 품귀현상을 빚는다. 결국, 문화가 전파되면 그들의 라이프스타일까지 함께 노출되기 때문에 동반 성장할 수밖에 없다. 나는 이번 OTT 시장 전망성을 보며 뷰티와 접목해 전체를 바라보려 한다. ✅이익률이 좋다. 지난 글에서 올리브영 수수료가 65%라는 말에 많이들 기겁했을 거다. 무조건 올리브영이 답은 아니다. 뷰티만큼 마진율 높은 사업이 없다. 기본적으로 7배수, 8배수로 제품을 만드는 경우가 많아 화장품 창업 시 괜찮은 유통플랫폼과 손을 잡는다면 마진 확보에 용이하다. 난 대한민국 뷰티 시장의 전망이 밝다고 믿는다. 기존의 형태가 아닌, 새로운 형태의 뷰티가 뜰 것이다. 앞으로는 AI와 환경적인 요소가 새로운 기준점이 될 거고, 지금 역사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원초적인 접근방식이 중요하며,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알고 현재를 기록해야 한다. 뷰스컴퍼니에서 매달 뷰티 리포트를 발행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나와 함께 역사를 쓰고, 인사이트를 나눌 이들을 찾고 있다. 많은 연락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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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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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따봉
CEO | (주)뷰스컴퍼니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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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투자 관점/마케터 관점)
위기다. 리오프닝 이후로 본격적으로 잡히고 있는 술자리에서 왁자지껄 신나게 떠들다가도 '주식, 코인' 이야기만 나오면 모두 울상이고 분위기는 떡락 . 회사에서도 점심 먹고 식후땡 아-아 즐기는 와중에도 '대출 금리' 단어가 나올라하면 다들 침울해한다. 개인 뿐인가. 곧 2분기 마감을 앞두고 있는 회사의 매출과 손익도 모두 위기다. 회사에서 일을 하며 '제조를' 하는 입장에서, 퇴근 후 '소비하는 자'의 입장이 되면 불안을 넘은 위기를 마주한다. 돼지고기, 닭고기 등 원물 가격을 시작으로 치킨, 자장면. 정말 안오르는 게 없다. 장바구니 물가 그 자체가 위기다 정말. 이렇게 [위기]인 상황에선 '브랜드'가 강한 회사가 유리하다. 강력한 '브랜드'를 지닌 기업의 주식 역시 더 빠르게 회복한다. 왜냐하면. 비용 절감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칸타(Kantar)의 웨인 레빙스(Wayne Levings) 아시아 태평양 지역 CEO(최고경영자)는 인터뷰에서 “기업과 소비자 모두 경영과 생계의 위기를 겪으며 비용에 집중하기 시작했다”며 “이런 경향이 새 브랜드보단 애용하던 단골 브랜드를 다시 찾는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은 하반기 매출과 손익에 대한 부담감을 앉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하거나 신제품에 대한 비용 투자를 선뜻 결정하기 어렵다. 소비자 역시 한정된 자원(=수입) 안에서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감당해야 하다 보니, 많은 이들이 사보고 꽤나 긍정적인 평가를 해온 '1등 브랜드'의 제품을 안전하게 구매하려는 성향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해진다.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는 마케터로서 그 어느 때보다 고민이 깊다. 실제로 현업에서도 신제품 출시 계획을 상당히 뒤로 미루고, 잘 나가는 브랜드와 제품에 좀 더 '자원의 선택과 집중'을 점차 하고 있다. 개인도, 조직도, 기업도 이 위기를 극복하려 안간힘이다.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강력한 극복 사다리는 역시 '브랜드' 인 듯 하다.
문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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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장 | SHINSEGAE FOOD Food Marketing Team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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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왜 술이 점점 더 힙해지고 있을까?
요즘 뜨는 힙한 술 브랜드의 비밀 기획자나 마케터가 알면 좋을 케이스 술 좋아하는 직장인이라면 알면 요긴할 이야기 ✅ 힙해지고 있는 요즘 술 이전에 원소주에 대한 글을 담았는데 원소주의 비하인드부터 술이라는 카테고리에 입혀지고 있는 브랜드, 새롭게 술을 즐기고 표현하는 라이프스타일로 원소주는 단순한 소주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전 글 <원소주, 알고보면 소주가 아니라고?>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83207 그 이야기 후에도, 힙한 술 브랜드들이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왜 이 현상들이 이어져 오고 있는 걸까요? ✅ 우리 소주가 달라졌어요 ‘소주’와 ‘힙하다’는 어울리는 단어가 아니었습니다. 그간 소주의 이미지는 ‘독하다’ ‘녹색병’ ‘삼겹살과 어울리는 술’ 정도였지요. 변화가 체감된 건 2019년 진로이즈백이 출시되면서예요. 우선 병이 달라졌습니다. MZ세대의 뉴트로 트렌드를 자극하는 디자인이었죠.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대형소주잔 같은 굿즈는 품절 대란을 일으켰고, 패션잡화 등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이 이어졌습니다. ✅ 소주 사려고 줄 서는 시대가 왔다 박재범이 만든 전통 소주 ‘원소주’를 사기 위해 백화점 오픈 전부터 사람들이 줄을 섰습니다. 팝업스토어가 끝나고 온라인으로 판매를 시작한 지 한참 지난 지금도 1분 만에 품절이 되는 ‘1분 컷’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저도 GS25 APP으로 출시한 한정판 패키지를 구매하려다가 1분 만에 컷당해서 놓치고 말았지요. ✅ 원소주는 어떻게 MZ세대의 브랜드가 되었을까? 떠오르는 소비 주체인 MZ세대의 술 소비 트렌드는 기성세대와 달라요. 기성세대가 ‘부어라 마셔라 or 마시고 죽자’였다면, MZ세대는 술의 맛과 스토리를 즐기는 쪽이랄까요. 원소주라는 브랜드를 경험해 보았다는 것을 공유하는 놀이가 된 것입니다. ✅ 원소주의 매력은 뭘까? 일단 ‘원’이라는 네이밍에는 하나(One)와 승리(Won)와 소망(Want)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태극기 건곤감리에서 패키지 디자인 모티브를 따왔다고 하고요. 당근마켓에서 검색하면 공병도 매물로 나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인스타에 인증하기 힙한 패키지라는 것 ✅ 원소주 말고 또 뭐가 있을까? 힙스터들이 뉴욕에서 구해서 먹었다고 입소문이 돌았던 ‘토끼 소주’나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과 배우 고소영 등이 극찬했다는 ‘KHEE 소주’도 스토리와 희소성 등으로 SNS 등에서 이슈가 되고 있지요. ❗️토끼소주는 역으로 미국 뉴욕에서 고급 한정식집 등에서 인기를 얻으며 역으로 한국으로 넘어오게 된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소주보다 더 프리미엄 증류수로 구분됩니다. 술 좋아하시는 분 40도짜리 토끼소주를 추천드려요. ✅ 원소주의 탄생 비화 원소주 기획자의 이야기. 소주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 건 스코틀랜드를 여행하면서였대요. 스코틀랜드가 위스키로 유명하잖아요. 왜 한국의 전통주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지 못할까? 이렇게 고민이 들 때 마침 박재범이 소주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박재범은 2019년부터 꾸준히 소주 브랜드화를 준비하고 있었어요. 기획자의 술에 대한 지식, 다양한 마케팅 경험과 박재범의 트렌디한 감각이 만나는 순간이었죠. 끝까지 고심한 부분은 ‘소주 같지만 소주 같지 않고 전통주면서도 전통을 말하지 않는 것’. 본질은 전통주지만 풀어내는 방법은 트렌디해야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다는 거죠. 코로나 이후 술 문화도 빠르게 변했어요. 좋아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과 딱 좋을 때까지 즐기고, 술의 재료나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술을 즐기는 문화가 형성되고 있어요. ❗️ 원소주 뿐 아니라 '임창정 미숫가루꿀막걸리'로 몸풀기를 마치고 '임창정 소주한잔'도 이 대전에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술 마켓에 가면 이전과 다르게 Z세대들의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앞으로 주류문화가 더 힙해지고, 라이프스타일로 다가가며 다양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변화를 알고 기획이나 마케팅에 활용하거나, 혹은 술을 좋아한다면 이 변화와 함께 더 다양하게 즐겨보셔도 좋을 것 같아 담아봅니다. *함께 보면 좋을 글 <먹고 죽는 술의 시대의 죽음> https://brunch.co.kr/@jinonet/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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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 Marketing Manager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Retail & Mark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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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그들을 노인으로 만드는가?
'노인' 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느낌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도움이 필요한 존재? 와 같은 느낌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노인'들은 어떤 도움이 필요할까요? ✔️여기 미국에서 시작된 흥미로운 서비스가 하나 있습니다. 'GOGO! Grand Parents' (https://welcome.gogograndparent.com/) 고고 그랜드페어런트는 고령자들이 디지털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날로그 테크 서비스' 입니다. 비지니스는 아주 단순합니다. 앱사용이 원활하지 않지만 이동수단을 원하시는 고령자들은 '고고그랜드페어런츠'에서 제공하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안내원이 현재 위치를 파악하여 우버를 불러줍니다. 그리고 전화비용만 지불하면 되는 구조입니다. 국내로 비유하자면 택시가 필요한 고령자들이 114 안내원에게 전화를 걸면 안내원이 카카오서비스를 이용하여 대신 호출해주는 서비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떤분들은 이런 '시대를 역행하는 서비스'를 왜 하는걸까? 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으실 겁니다. 실제로 미국의 한 논문에서 이런 콜센터 같은 비지니스는 투자 가능성이 없다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테크적인 사업측면으로 본다면 충분히 그렇게 생각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서비스는 왜 필요할까요? 아마도 시대를 이해할 수 있는 철학적인 관점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이 서비스를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노인'과'고령'이라는 키워드를 구분해야 합니다. 얼마전 오스카 시상식에서 우리를 놀라게 한 윤여정 배우님은 현재 74세 입니다. 그리고 지난주 탑건2로 스크린에 복귀한 톰크루즈의 나이는 61세(만 59세)이죠. 두분다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활동과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이 두분을 보면 '노인'으로 느껴지시나요? 그렇지 않을겁니다. 되려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액티브한 시니어라고 생각되실 겁니다. 그들은 '고령자'이지 자신들이 도움이 필요한 '노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을테니까요.^^ 하지만, 그들을 노인으로 만들어버리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편하게 사용하고 있는 배달,택시,대리운전,티켓예매 와 같은 모바일을 활용해야 하는 서비스들을 마주하는 순간 입니다. 그 순간은 우리에게 편리한 테크서비스들이 그들을 도움이 필요한 '노인'으로 만들어버립니다. 기술의 발전은 새로움을 시작하는 세대에게는 편리함을 주었지만, 익숙함을 바꿔야하는 고령자들에게는 낯설고 불편함을 주었습니다. 되려 익숙함을 뺏어간 것 일수도 있습니다. "우리 부모님은 카카오톡도 잘하시던데?"라고 이야기 하실 수 있는데, 현실은 이렇습니다. 1️⃣ 카카오톡메시지는 사용하지만 카카오톡내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사용하지 못합니다. 2️⃣ 카카오,유튜브 등의 앱은 사용하지만, 구글 플레이에서 필요한 앱을 다운받지는 못합니다. 고령자의 상당수가 구글링,카카오톡메시지,유튜브 같은 서비스는 사용할 수 있지만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인터넷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고령자중 60대는 17.5%, 70대는 11.2%만이 앱을 활용해 쇼핑,배달 및 호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리는 고령자는 일부 계층이고 대다수의 고령자들은 기술의 발전에서 소외되어 가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즉 고령 자의 압도적 다수가 우리 생활속에 자리잡은 편의 서비스들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이동의 제한'을 넘어 고령자의 '생활 자기주도권" 까지 제한됩니다. ❓대체 이건 무슨 상황일까요 1️⃣ "변해가는 환경에서 고령자들은 충분히 익숙해지려 노력했어야 하는데 노력하지 않아 그 댓가를 비싸게 치루는 것"이다. 얼마전 고령자들의 키오스크사용 어려움에 대한 글에서 본 한 댓글의 말입니다. 2️⃣ "노인 세대를 절대 봐주지마라. 많은 노인 세대들이 생각해야 할것은 하지 않고, 배워야 할 것을 하지않고, 남한테 해줘야 할것을 하지 않았다." 또한 얼마전 돌아가신 영산 효암학원 이사장 채현국 선생의 말입니다. 물론 맞는 이야기 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변화의 속도 즉 수업의 진도가 너무 빠르다는 거죠. 이는 대한민국만의 문제만은 아니지만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늙고 있는 곳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기술발전과 소외의 양극화가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것 입니다. 2020년 중국은 대표적인 모든 서비스들을 고령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폰트부터 시작해서 모든 UI/UX전면 개편을 요구 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상세한 가이드라인까지 나올 정도로 적극 적이었죠. 또한 유럽은 고령자들을 위한 테크교육을 강화했습니다. 중국과 유럽 모두 문제를 인식하고 저마다의 방법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해 가는 것이겠죠. 하지만 이게 진짜 문제일까요? '교육을받으면 해결될 일' 이라고 정의하는것도 문제해결이 맞겠지만, 💡진짜문제 해결점은 "그들이 익숙한 방법으로 테크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일"일 것입니다. 실제로 고령자들은 새로운 무언가를 습득하는 데서 받는 스트레스를 벗어나 그냥 지금처럼 편안하게 하던 대로 살고 싶다는 욕구가 더 강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저 생활에서 내가 모르는 것들을 대신 해줄 누군가가 필요할 뿐일 것 입니다. 이런 점에서 고고그랜드페어런트는 고령자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의 본질은 ‘변화에 대한 적응’이 아니라 ‘현재의 유지’에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럼 다시 처음 주제로 돌아가보겠습니다. 무엇이 그들을 노인으로 만드는 것일까요? 저는 그것이 연령을 고려하지않는 발전의 '불친절함(Unfriendly)'때문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제품(Product) 을 이용하여 서비스(Service)를 전보다 더 편하게 잘 사용하는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원래 사용하던 서비스 를 이용하고 싶을 뿐일 겁니다. 택시를 잡고 싶지만 대부분 '예약'이라는 표시를 한채 그들앞을 지나갈 뿐입니다. 서비스의 단절은 세대의 연결을 끊어버립니다. 고령화시대를 걱정하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건, 제품(Product)의 퀄리티, 연령에 맞는 서비스UI/UX가 아닌 그들의 방식대로 서비스본질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연령 친화적인 발전의 친절함(Age friendly)'이 아닐까요? 내가 변화한 사회에 적응하지 못했다고해서 기존에 사용하던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게 된다는건 설득하기 어려운 주제입니다. 고령이신 분들도 우리가 편하게 느끼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함께 이용 할 수 있도록,국내에도 고고 페어런트 같은 서비스가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같이 읽어볼만한 글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87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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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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