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인데, 설명절때 엄마잔소리 강도가... ㅠㅠ
안녕하세요,
모두들, 독감과 코로나 끝까지 잘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설명절 구정때 부모님과 할머니댁엘 다녀왔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사소한것 하나부터 너무 작은것들에 대해서 잔소리를 하시더라구요,
그러려니 하고 있는데, 2박3일을 같이있는데, 막바지에 내가 뭐가 하자가 있나
싶더라구요 ㅠㅠ
- 운전습관
- 밥먹는거 쩝쩝거린다고 잔소리
- 제가 운동좋아하는데, 운동많이한다고 적당히하라고 잔소리
- 무슨 대화하면, 제가 오바할까봐 잔소리...
휴,, 그냥 참다 참다 너무한것같다고 부드럽게 말을 했어요.
물론 (?) 엄마와 격이 없어서 존댓말은 안하고, 지내고 있구요,
저의 경우, 장남이라 부모님은 물론 할머니 할아버지 등 다양한 친척들로부터
금전적인 지원을 떠나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랐습니다.
어렸을적부터 소소하게 많은 사고를 치고 (남들다하는사고들)
부모님 속도 많이 상하게 해드렸네요. 여동생은 나름 자립심이 있어서 저보다는
속상하게 안했고 결혼해서 외국에 이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늦게 철들어서 (?) ㅋㅋㅋ
지금 남들보다 더 괜찮은 회사다니고 영어과외로 투잡하고 ,
돈 벌어서 아버지 차도 사드릴거고, 금전적으로 몇천만원 드려서 더 큰 아파트로 모셔다 드렸습니다.
결혼은 안했지만 장기간 연애한 여자친구와 부모님과 넷이서 나름 화목한
시간도 보내고 있답니다.
한국나이로 39살인데, 이렇게 잔소리 많이 먹는저....
정상일까요...? ㅋㅋㅋㅋㅋ ㅠㅠ
회원님들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