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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검찰이 대상이면 이해를 못하죠?
예를 들어 백인만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가져서 이 권력을 분산하고 싶다면 아래 둘 중 어떤 방법이 효과적일까요? 1. 피선거권과 선거권을 분리해 흑인은 피선거권만 독점하고 백인은 선거권만 독점하는 형태 2. 흑인이든 백인이든 모두 피선거권 선거권 둘다 가져 어느 집단도 권력을 독점하지 않는 형태 상식적인 사고를 하고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했다면 후자가 민주주의에서 올바른 권력 분산 방법이란걸 알겁니다. 근데 왜 이게 검찰이 되면 이해를 못할까요? 검찰개혁으로 권력을 분산하고 싶다면 검사가 가진 수사권 기소권을 분리해 경찰이 수사권을 독점하고 검찰은 기소권만 독점하는건 방법이 아닙니다 이건 검찰의 부패와 비리를 해결도 못해요 경찰에게도 수사권 기소권을 다 줘야죠 예를 들어 두창이랑 명신이가 죄를 지었는데 그걸 경찰이 열심히 수사해 검사에게 송치했다고 해보세요 검사는 이걸 불기소해서 덮어버릴 수 있습니다 아무리 검사의 수사권을 빼았아도 가능하죠. 검사가 기소권을 독점하고 있으니까.. 근데 만약 검사가 기소권을 독점하지 못해 경찰에게 보완기소권 뭐 그런게 생겼다면요 검사가 불기소 해도 경찰이 기소하면 되겠죠. 지금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해버려서 검사가 덮고 싶으면 불기소로 경찰이 덮고 싶으면 불송치로 경찰도 검찰도 둘다 사건을 덮어버릴 수 있는 방법을 준겁니다 즉 지금의 수사 기소권 분리는 검찰이 개혁되지 않습니다 비리검사는 검찰에게 수사권을 빼았아 경찰에게 준다고 근절할 수 없으니까요 대신 이제 비리경찰은 늘어나겠죠 수사권을 독점한 경찰은 언제든 덮고 싶은 사건은 수사를 안하면 되니까 경찰이 안하면 그 누구도 못하니까 ㅋ 정상적인 사고를 하고 제대로된 교육과정을 거쳤는데도 이걸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은지..
munin
쌍 따봉
08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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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할 수 있을까요?
아버지 건강 악화로 인해 급작스럽게 하시던 일을 물려받게 됐습니다. 아버지는 직원 없이 제약회사 등에 소모품을 직접 제조를 하는 것이 아니라 협력하는 공장을 끼고서 납품을 하는 상품 중개업을 하고 계십니다. 지금은 아버지가 어느정도 도와 주시고 계시지만, 더 이상 그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됐을 때 아버지께서 일궈오신 일을 망칠까 두려운 마음이 큽니다.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 공부를 하고 싶은데 어떤 공부를 하면 좋을까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호홍
08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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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반드시 피해야하는 5가지 사람
1. 피해의식 강한 사람 : 피해의식은 스스로를 좀 먹기 때문에 발전이 없고 자기가 파놓은 함정에 빠져서 살아가며, 심한 경우 조현병 확진되어 신변상 문제 발생 위험 높음 2. 도박, 이성 얘기만 하는 사람 : 격조 높은 대화가 불가능, 그들의 대화 범위는 딱 저기서 끝 대부분 빚쟁이로 전락하고, 주변 사람까지 끌어들이려고 함 3. 자아 의탁하는 사람 : 대통령이나 정당에 의탁하든, 노조에 의탁하든, 종교에 의탁하든, AI에 의탁하든 좋은데, 스스로 판단하여 행동하지 않고 누가 해주길 바라며 맹목적인 지지만 보내는 사람은 당장 믿음에 배반당하여 본인이 죽기 직전까지도 의탁한 대상만 믿음 4. 악플 다는 사람 : 가질 수 없다면 파괴한다가 그들의 핵심 가치로써, 인생의 소중한 시간을 남을 파괴하는데 일관하는 점. 그 화살이 나에게 날아 올 수도 있다. 악플에 반응하면 그들은 열등감 한풀이를 시작하기 때문에 절대 반응하지 말고 무시하면 자멸함. 무시해도 멈추지 않고 축적되면 그거 모아서 고소하면 됨. 5. 남을 속이는 사람 : 일단 한번 속이는 걸로 이득 보면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됨, 처음엔 그냥 거짓말만 하지만, 나중에는 철저하게 상황을 빌드업 하여, 모든 상황에서도 자기가 유리한 상황으로 유도할 수 있음. 그게 바로 가스라이팅인데, 초기의 거짓말쟁이에서 진화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음.
복불복
쌍 따봉
08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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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주말/휴일에 어느 정도 꾸미는 게 베스트인가...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화려한 메이크업 룩?
백소
08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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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대 입실의 추억
벌써 20년도 넘게 지난 제가 군대에 있었을 때 생각을 해보면, 쪼인트 까였던 정강이 아물다가 봉와직염 걸렸는데 매번 새벽 근무에 곪는 것도 모르다가 아침 점호 때에 어 이상하다 하고 일어나지도 못하고 굴러 넘어져서 다리를 까보니 하도 곪아서 다리가 부어 있던 것도 모르고 있던 것이었죠. 소대장이 쪼인트 깐 새끼 누구야 했는데, 밀고자 되기 싫어 아닙니다 했었는데, 때리는 늠들이 뭐 한둘이었어야지 의무대 입실 가서 엄청나게 큰 항생제 주사 맞고 덜덜 떨고 있었는데 제 옆침상에는 눈속에서 밤수색 나갔다가 발이 온통 동상걸리고 그 발에 봉와직염 걸린 수색대 이등병이 있었지요. 의무대 애들이 야 한 새끼 죽어나가겠다 하면서 큰 항생제 주사 놔주고 밤새 붙들고 있었는데 침상 흔들리게 밤새 떨더라고요. 아무튼 추운 겨울 2주간 입실 생활 하는데 제 옆 침대에는 그놈이 있었고 그 반대편에는 장감차 조종수 녀석이 한 팔이 골절상 입고 입실해 있었습니다. 자기가 운전하던 장갑차가 뒤집어졌다고 했던가? 암튼 입실 생활 끝나면 큰일 났다고 했던 듯 하네요. 입실했던 녀석은 아니지만 트럭 운전병 녀석은 잠깐 졸다가 어디 박고 울면서 나 큰일났다 영창가는거 아니냐 했던 적도 있는데, 암튼 장갑차를 뒤집어 먹었으니 애고 영창 갔었으려나. 눈이 매우 많이 내렸는데 의무대 행보관인지 암튼 입실 병력들 놀고만 있지 말라고 해서 다리 한쪽 부어서 그냥 걷기도 힘들었는데 일제히 나와서 밀대로 눈을 밀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군생활 다들 힘들었겠지만, 사실 저는 그 때 힘들면서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여기는 내가 계속 있을 곳이 아니다. 이게 제 머리속에서 반복되던 말이었기 때문입니다. 상병 꺾이고 저는 군대에서 내무실에서 굴러다니던 기타를 가지고, 기타 연주를 배웠습니다. 휴일이면 가까운 군악대에 놀러가서 군악대 애들 색소폰도 한번씩 불어봤던것 같고요. 말년 휴가 때 복학 신청을 하고 전역 다음날부터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생활이 극적으로 변화했지요. 전역 직전에 간부들 농담이었겠지만 너 말뚝 박아라 소리도 들었는데, 기분 나쁘지 않았습니다. 제가 잘 보냈다는 얘기니까요. 수많은 녀석들이 영창도 가고 실수도 하고 하는데, 저는 남에게 해를 끼친 적도 없었고 말년에 내무실에서 기타나 치면서 리차드 막스 Now and Forever나 연습하며 보내다 무사히 전역하고, 결국 얼마 안되서 사법시험도 되었습니다. 힘든 생활이 당연히 없을 수는 없지만, 군대에서 한쪽 다리 퉁퉁부어 걷기도 힘든데 밀대로 눈을 치우면서, 여기는 내가 잠깐 있다가 갈 곳, 이런 생각 했던 시절도 있어서… 상당히 멘탈 잡기에 도움이 되는 추억(?) 같습니다.
ㅎㅎㅎ1111
억대연봉
쌍 따봉
08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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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활동
신입으로 지원할 때 보통 몇군데 지원하나요? 일본마케팅 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요.
윤아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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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롭게 살자는 영상과 만화가 계속나오는데
그걸 똑같이 보고 자라고 살고 있는데 비정의롭고 비도덕적으로 사는 사람들은 뭔 생각 가지고 사는걸까
이코티콘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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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떻게 했어야 했을까
가족이란 어떤 의미인가 ____ [인터뷰] 문제는 가족에게 있었다, <어떻게 해야 했을까?> 후지노 도모아키 감독 글 남선우 2026-07-30 누나가 이상하다. 부모는 부정한다. 동생이자 아들로서, 나는 무얼 할 수 있을까. 답을 찾고자 카메라를 들었던 후지노 도모아키 감독은 영화 자체를 아득한 질문으로 매듭지었다. <어떻게 해야 했을까?>라는 제목에 그 막막함이 엉겨 있다. 다만 이 다큐멘터리는 “누나가 조현병이 된 이유를 밝히려고 만든 것이 아니”다. “조현병이 어떤 병인지를 설명하려는 것도 아니”다. 당혹감에 압도된 채 문제를 회피해온 시절을 돌아보고, 가족이 지켜야 했던 태도가 무엇이었는지 알아내기 위한 분투다. 서면 인터뷰에 응한 후지노 도모아키 감독은 이 기록을 “실패 사례”라 칭했다. 그러나 그것은 지금 수렁에 빠진 누군가가 간신히 붙잡을 나뭇가지가 되어줄 수도 있다. - 2001년부터 집 안에서 가족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이 기록이 한편의 영화가 될 수 있겠다고 판단한 건 언제였나. 나는 누나에게 정신의학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부모님은 누나의 병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대로라면 집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조차 알 수 없게 될 것 같아 기록을 남기기로 했다. 영상 공개를 고려하기 시작한 건 2008년, 누나가 정신과병원에서 퇴원한 이후였다. 치료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이 영상이 그저 고통스럽기만 한 것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일본에 우리 가족과 비슷한 선택을 한 가정이 더 있을 수도, 앞으로 이런 상황을 겪게 될 가정이 있을 수도 있다. 그들을 위해서라도 이 영상을 하나의 실패 사례로 공개하기로 했다. - 처음에는 카메라를 의식하던 가족구성원이 점점 그 존재를 잊고 행동한다. 이렇게 되기까지 아들, 동생이자 감독으로서 애쓴 부분이 있다면. 누나의 상태를 두고 10년 넘게 부모님과 대립해왔다. 그래서 내가 집 안에서 촬영을 시작하면 부모님이 경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처음에는 아버지가 어린 시절 살았던 지역으로 여행을 가거나 큰 공원에 가서 식사하는 등 가족 행사를 계획했고, 그 시간을 기록하는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촬영을 시작했다. 그럼에도 어머니는 내 의도를 알아차리고 촬영을 꺼릴 때가 있었다. - 영화가 굉장히 내밀한 기록의 집합체인 만큼 감독 혼자 작업을 도맡았을 것이라고 짐작했으나 아사노 유미코가 촬영과 편집을 함께했다. 아사노의 본업은 판화가다. 그와는 2012년쯤 처음 알게 되었고, 2013년부터 함께 다큐멘터리를 작업했다. 아사노에게 오래전부터 우리 가족의 문제를 얘기해왔다. 다만 그가 <어떻게 해야 했을까?>의 촬영과 편집에 본격적으로 참여한 것은 2022년부터다. 영화 초반에 내 내레이션처럼 들리는 음성은 사실 아사노가 나를 인터뷰한 녹음본이다. 보통 내레이션은 전문 성우나 감독이 원고를 읽지만, 내가 원고를 읽으면 말의 호흡이 부자연스럽고 마치 내 생각이 아닌 글을 읽는 것 같더라. 반면 인터뷰는 질문을 듣고 직접 생각하며 답하기 때문에 훨씬 자연스러운 호흡을 담을 수 있었다. 편집도 처음에는 혼자 했지만, 러닝타임이 3시간 정도에서 더이상 줄어들지 않았다. 아사노가 편집에 동참해준 덕분에 지금의 러닝타임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반대로 불꽃놀이 장면은 러닝타임을 줄이기 위해 처음에는 전부 삭제하려고 했으나, 아사노의 의견으로 남겼다. 결과적으로는 그 장면을 남기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 초반부에는 음성으로 가족의 역사를 소개했고, 중반부 이후에는 검은 바탕에 흰 글씨로 가족의 상황을 진술했다. 목소리로 영화의 문을 열고, 텍스트로 영화를 이어가겠다는 결정은 어떻게 내렸나. 2001년부터 촬영을 시작했기에 영화 초반 10분 정도는 음성 기록과 사진, 그리고 8mm 필름 영상밖에 없었다. 다큐멘터리에서 배경음악을 사용하는 것은 관객의 인상을 의도적으로 유도할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 그렇다고 음성 기록이 들어가는 부분을 제외하면 약 10분 동안 무음 상태가 되어버린다. 그래서 영상만으로 충분히 설명하기 어려운 정보는 음성을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 다만 일반적인 내레이션 형식은 원하지 않았기에, 앞서 언급했듯 아사노의 도움을 받아 인터뷰 음성을 편집하는 방식으로 필요한 정보를 전달했다. 직접 촬영한 영상을 사용할 수 있게 된 2001년 이후 부분은 가능한 영상만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려 했고, 영상만으로는 전달하기 어려운 정보에 한해 최소한의 자막을 사용했다. 영화의 재미란 관객이 영상과 소리 속에서 스스로 무언가를 발견하는 데 있다. 제작자의 의도를 직접 전달하면 이는 외부에서 의미를 강요하는 것이 될 수 있다. 반면 관객이 스스로 깨달은 것은 내면에서 나온 것이기에 온전히 자신의 것이 된다. 이 차이는 매우 크며, 그렇기에 영상 이외의 정보는 가능한 한 적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 영화의 오프닝에 이러한 문구도 띄웠다. “이 영상은 누나가 조현병이 된 이유를 밝히려고 만든 것이 아닙니다. 조현병이 어떤 병인지를 설명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의사와 같은 전문가가 영화에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는 점도 같은 맥락에서 봐야 할까. 내가 이해하기로 조현병의 발병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조차 원인을 알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데, 내가 “누나의 조현병 발병 원인은 이것이다”라고 말할 수는 없다. 다만 관객은 이 영화를 보며 자연스럽게 원인을 찾고 싶어 할 것이다. 그래서 영화의 처음에 그렇게 원인을 찾으려 해도 의미 없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다. 처음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감수도 부탁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영화의 기획 의도를 설명하자 돌아온 반응은 “매우 걱정된다”는 것이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는 이유였다. 의사의 우려가 타당하다고 느꼈고, 결국 감수를 요청하지 않기로 했다. 그 덕분에 이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는 더욱 분명해졌다고 생각한다. 만약 의사의 감수가 들어갔다면 영화에 조현병이라는 질환에 대한 설명이 추가되고, 치료하는 의사의 시각 역시 함께 담겼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내가 만들고자 했던 영화가 아니다. 나는 이 영화가 조현병에 걸린 누나에 관한 다큐멘터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문제는 그 곁에 있던 부모님과 나 자신에게 있었다. 이 영화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현실과 마주한 인간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기록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것은 단지 한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다. 가족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의 이해와 수용 역시 매우 중요한 문제다. - 이제는 “어떻게 해야 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어떻게 정리하고 싶나. 올해 1월에 영화와 같은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거기에도 썼듯 누나가 가장 빠른 시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었던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다. 2008년, 누나가 정신과병원에 입원했을 때 증상을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는 향정신성의약품을 찾았다. 그 약이 일본에서 언제 승인되었는지 찾아보니 1996년이었다. 만약 그 무렵 누나가 정신과 진료를 받았다면, 그 약을 12년이나 더 일찍 사용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1996년 당시 나는 이미 집을 떠나 있었기에 가족과의 접점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그보다 앞선 1992년, 대학 4학년이었을 때 학생상담실에서 만난 상담사의 권유를 계기로 부모님을 설득해 누나의 치료를 시작하려 한 적이 있다. 그러나 아버지의 반대로 그 계획은 무산되었다. 만약 그때 치료가 시작되었다면, 1996년에 효과적인 치료로 이어질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시 나와 부모님은 제대로 대화하지 못했다.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기보다 각자의 생각만 말하고 있었던 것 같다. 사실은 부모님이 왜 그렇게 정신과 진료를 꺼리셨는지, 그 이유를 더 깊이 들었어야 했다. 누나의 목소리도 있었고, 아버지의 목소리도 있었고, 어머니의 목소리도 있었으며, 나 자신의 목소리도 있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아니었을까 싶다. - 어쩌면 이 영화를 만드는 일은 아들, 남동생,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의 자리를 계속해서 오가는 동시에 그 셋 모두로 살아가기 위해 싸우는 과정이었는지도 모르겠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을 테다. 그럼에도 영화를 완성해 공개할 수 있었던 동력은 무엇이었나. 어릴 때부터 자존감이 높은 편이었다. 부모님은 나를 항상 소중하게 대해줬고, 누나도 정말 다정했다. 그래서 어떤 어려운 일이 생기더라도 언젠가 해결할 수 있으리라고 자연스럽게 믿고 살아오지 않았나 싶다. 또 하나의 중요한 경험은 애니메이션 <게드전기: 어스시의 전설>의 원작인 어슐러 K. 르 귄의 소설을 읽은 일이다. 그 책에서 “정면으로 마주하라”라는 대사가 나오던 순간은 지금까지도 기억에 깊이 남아 있다. - 일본 영화학교를 다녔고, 애니메이션 제작의 꿈도 가졌었다고 들었다. 고단한 삶 속에서도 마음을 붙잡아준 영화의 목록이 궁금하다. 안드레이 타르콥스키, 빅토르 에리세, 사사키 쇼이치로, 미야자키 하야오, 프레더릭 와이즈먼, 페드로 코스타, 오가와 신스케, 소다 가즈히로, 쓰치야 유타카 감독에게 영향을 받아왔다. 한국의 다큐멘터리 감독인 고 이강길 감독에게도 큰 영향을 받았다. 그는 영화학교 시절 친구였고, 나는 줄곧 그의 뒤를 따라 걸었다. <어부로 살고 싶다-새만금 간척사업을 반대하는 사람들>(2001)은 도쿄의 환경영화제에서 관람했다. <어떻게 해야 했을까?>를 편집할 때 사용한 책상도 이강길 감독이 일본을 떠나며 내게 준 것이다. 한국 개봉에 기해 서울에 방문할 때 그의 묘소를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 차기작에 관해 귀띔해준다면. <어떻게 해야 했을까?>와 병행해 제작해온 아사노 유미코의 첫 연출작 <유호, 노 보더>도 올해 극장에서 개봉했다. 나는 프로듀서로서 참여했다. 주인공인 아사카 유호가 장애인이자 여성이라는 이유로 복합적인 차별을 겪으면서도 스스로 길을 개척해온 과정을 기록한 작품이다. 개인적으로는 약 13년 동안 메이지 시대에 연어를 잡을 권리를 일본 정부에 침해당했다며 정부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아이누(홋카이도 선주민) 공동체를 기록해왔다. 미국에서는 1975년 재판을 통해 인정된 권리이지만, 일본에서는 최근 아이누측의 패소가 확정되어 안타깝다.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 호주를 취재하며 알게 된 바로는, 일본 정부가 아이누 민족에게 행한 일은 역사적인 잘못이며, 그 잘못은 현재까지도 바로잡히지 않았다. 현재 그 작품을 편집하고 있다.
@(주)엣나인필름
Matrix
쌍 따봉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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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경의중앙선-2호선 환승 라인에 있던 분식집 아시는 분ㅠ
여기더 올려도 될지 모르겠는데요. 정보가 너무 없어서요ㅠㅠ 예전에 경의중앙선이랑 2호선 환승구간에 분식집이 하나 있었거든요. 불오뎅도 팔고 꼬마김밥도 팔고 국수도 팔고.. 출퇴근길에 배고플 때 맛있게 사먹었는데 임대만료안지 없어지고 다른 분식집이 들어왔더라구요. 임신 중인데 하필 갑자기 그 집 잡채김밥이 너무 먹고싶은데 분명 프랜차이즈일 것 같은데 이름이 같아도 메뉴가 달라서 먹지못하고 있어요.. 혹시 아시는 분 있으실까요..? 다른 분들은 매번 심각한 고민 올리시는데 이런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ㅠㅠ
익산대로54길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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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문닫는 소리
우리집은 건축후30년이 다된 아파트 입니다....근데 문제는 문을 왜이리 다들 꽝꽝닫는지 모르겠네요...거실에 자주 있는편인데 거짓말 좀 보태서 집무너정도로 꽝꽝닫아 심장이벌렁거리고 거짓말 없이 위층 7층은 밤12시 새벽4시에도 문을 꽝꽝닫고 파악해본바로는 우리집이 6층인데 3층, 5층, 7층 분들이 너무 세게 닫아요....엘리베이터에 여름에 문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문을 닫으면 기압차이 때문에 문이 세게 닫히니 제발좀 문이 닫힐때 마지막까지 손잡이를 잡거나 문에 압력조정하는 장치 인터넷보고 조정좀 부탁드려도 나이드신 분들이라 그런지 엘베에 써붙혀도 바뀌지 않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덴지로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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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구매방법 고민이신분?(딜러 아님)
차량 구매 방법은 크게 4가지가(세부 5가지) 있습니다. 1. 현금구매(이슈 없음) 2. 할부금융 3. 리스(금융리스, 운용리스) 4. 장기렌트 1번을 제외하면 그 장단점도 잘 모르겠고, 리스를 할지 렌탈을 할지? 선수, 선납? 금리? 잔가율? 또 개인 말고 법인이나 개인사업자 경우 너무 복잡하고 변수도 많습니다. 결정장애가 생기죠! 제가 선착순 세분만 견적서 분석해 드릴 수 있습니다. 유의: 차량 추천은 안해드리고, 견적서가 있으신 분들중 어떤 조건이 유리한지 판단이 안되시는분 다른커뮤니티에 올렸는데 딜러라고 ㅈㄹ 하는 것들 있어서 여기 올립니다.
LKF
억대연봉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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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멍청한것 같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어딜가나 일못러입니다 배우는 속도가 느린것은 물론이고 스스로 확신이 없으면 좀 망설이는 성향에다가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이것저것해보면서 배우는 속도가 빠른편은 아닙니다 업무속도도 느려요 남들 1시간반~2시간이면 할거를 저는 4~5시간동안 하는데 그렇다고 안틀리고 완벽하냐 그것도 아니에요.. 오래 작업했는데도 틀립니다... 말도 좀 논리적으로 똑부러지게 못해서.. 서류는 많이 붙는데 최종면접에서 항상 떨어지고.. 머리가 좀 멍청한걸까요? 개선방법이 있을까요? 책을 좀 읽으면 좀 똑똑해질까요..?
Jeongwon
금 따봉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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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지원은 못받고 퇴근후 무료해서 미칠거 같습니다
집이 좀 삽니다. 가구소득 묶여서 나라에서 주는 청년 혜택 아무것도 못받고요. 나이는 서른이 넘었고 주변에서는 다 결혼하는데 본가에서 가족이랑 살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배가 불렀네, 힘든척 하면서 자랑하네 하겠지만 절대 그런거 아니구요 월급쟁이에 모은돈도 하나도 없는데 청년지원도 못받고, 돈이 고정비 외에 나갈데가 없으니 퇴근후 술만 마시고 무료해서 미치겠습니다. 취미생활해라, 운동해라 이런 댓글 달리겠지만.. 그것도 재미를 붙여야하고 사람이랑 대화해야 하는거라 피하고 싶더라구요 ;;; 퇴근후 ott에 빠지거나 술마시는게 일상의 전부고, 독립하고싶다고 하면 좋은집 놔두고 왜 나가냐는 소리만 듣네요. 제 생각엔 독립하면 생존하려고 무료함이고 잡생각이고 우울이고 다 날라갈거같은데... 부모님이 본인들이 더 오래 사시겠다고 하는데 진저리 처집니다. 결혼하고 자취하는 친구들 너무 부럽구요. 참고로 첫째고 부모님이랑 성향이 너무 다르고 동생이랑 10살차이나서 집에서 대화할 사람이 없습니다... 대출 끼고서라도 어디 원룸방이라도 얻어서 독립하고 싶은데 이 얘기 했더니 부모님이 또 집을 알아봐주신다네요;;;; 제 고민이 흔한건 아니겠지만 ..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뽀삐777
은 따봉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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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하는 7가지 습관 (feat. 강원국 작가)
1. 공부 할 말은 공부에서 나온다. 읽고, 듣고, 보고, 경험하며 말의 재료를 쌓는다. 2. 사색 배운 것을 그냥 넘기지 않는다. 곱씹고 연결하면서 내 생각으로 만든다. 3. 메모 좋은 생각은 금방 사라진다. 떠오른 순간 바로 적는다. 4. 연습 머릿속으로만 끝내지 않는다. 사람들에게 직접 말해보며 표현을 다듬는다. 5. 경청 말을 잘하는 사람은 듣는 일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6. 복기 대화가 끝나면 돌아본다. 빠뜨린 말은 없었는지, 더 좋은 표현은 없었는지 생각한다. 7. 글쓰기 말하기와 글쓰기는 함께 자란다.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말하면서 생각을 검증한다.
Martius
억대연봉
쌍 따봉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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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직시장 가뭄인가요...
서류넣어도 연락이 잘 안오네요 .....
kaakk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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