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40대 초 엔지니어의 이직 고민 사연
망년회때 아주아주 친한 형의 이직 고민들을 상담했는데 진심어린 이직에 대해 한번 다같이 고민 상담 줬으면 합니다
공기업 재직중 이고요 갑작스런 허리디스크로 필드 엔지니어에서 설계 엔지니어로 이직 고민하는 것 입니다
연봉은 대락 3~4천 상승, 지역이동, 업무는 기술적 동종 분야
합격 회사 / 배터리 3사 (엔솔 스디 스콘)
1. 경력
1) 4년제 학사졸 - 대기업 취업(7년 - 설계 엔지니어) / 이과정에서 석사학위를 취득
2) 공기업 경력이직 - 설비관련 기술 엔지니어로 근무중(9년차)
2. 이직 고민 사유
1) 설비 관련 일도중 허리부상(디스크)
2) 지원부서나, 스텝부서는 가기싫음(엔지니어 커리어 손해)
3) 다시 필드 엔지니어(현장) 보다는 설계 엔지니어(사무) 로 이직 고민
4) 집 이사 - (창원/울산/부산 => 경기도/서울 권역)
3. 문제점
1) 정년 확실(공기업) -> 정년불확실(대기업) 으로 이직
2) 자녀 2명 - 30말에 출산 / 대학교 다닐떄 나이 60살
3) 공기업 루틴 -> 사기업 루틴 일 적응 가능 여부 / 사기업 출신이라 걱정없다고 함
4) 나이에 따른 경력 텃세 / 초반에 상담히 적응 힘들것이라 예상
5) 경쟁사회에 다시 참가
4. 망년회 고민 상담 결과
1) 이직해라 의견
(1) 이직시 연봉( 3~4천 이상) up 수혜시 - 55살 까지 다니는 가정
(2) 회사의 미래 가치 판단(배터리 미래좋음)
(3) 진급 욕심없이 맘을 비우고 견뎌라(경쟁과열 금지)
(4) 현장/설계 경력은 희망퇴직후 나이들어도 협력회사 또는 관련회사 임원 또는 실무진 이직 가능
2) 이직 하지마라 의견
(1) 자녀가 너무 어리다 / 정년 퇴직할때 대학생
(2) 사기업 리스크 / 경기 불안정(IMF, 지난 조선업 희퇴 등)
(3) 40대 사기업 적응하기는 웬만해서는 정신병 걸린다.
(4) 돈이 중요한게 아니고 가정과 워라벨이 중요
(5) 사 -> 공 이직은 봣으나, 공 -> 사 이직은 거의 없다
5. 나의 조언
1) 자신의 기술에 확신이 있으면 이직, 없으면 스테이
2) 나이는 중요치 않치만 지금 욕망의 정도에 따라 판단바람
3) 이직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 결론은 후회를 최소화 할수 있을 방향
4) 너는 혼자가 아니다(가족의견 90% 반영)
아주아주 친한 형이라 3차까지 달려서 토론했지만 결론은 없습니다
경험 많은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어서 진심어리게 한번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