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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에 팀장되고 팀원 3명 (회사 강요로) 자른.. 썰🤬
참여해야지 생각만 하다가 다른 글들 보고 용기내서 도전합니다. 편하게 음슴체로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2020년 4월, 같은 회사(A)에서 이직한 선배가 새 회사(B)에서 팀장으로 새롭게 팀을 꾸린다며 이직을 제안함. 사실 이 A 회사가 겉보기에는 더 좋아 보일 수도 있었음. 나름 대기업들의 투자를 받아서 배경 탄탄 + 인지도 + 할 수 있는 일도 많았음. 반면 B 회사는 인원은 더 많았지만 듣보+신생 회사. 문제는 당시 내가 이직 욕구가 강했음. 업무 분야 좁혀서 전문성 더 키우고 싶기도 했고. 한 번 더 점프할 생각으로 연봉 올려서 이직함. 처음엔 좋았음. 기본적으로 1. 업무에 대한 간섭 전혀 없음 2. 업무 외 시간에 전혀 업무 생각하지 않아도 됨(A는 주말에도 다음주에 뭐 할지 생각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음) 3. 주말 근무 없음(A는 주말 당직이 있었음) 4. 밥 시중 안들어도 됨(A는 잦은 밥시중) 5. 스타트업 분위기의 사무실 등등. 그러다 한 3달 가까이 될 무렵부터 이상 징후를 포착함. 같은 층 근무하던 사람들이 3개월 사이 거의 반으로 줄음. 알고 보니 3개월 수습 기간 두거나 1년 계약 후 정규직 전환 조건으로 입사시키고 기간 끝나면 자른 거.. 심지어 당일 통보로..ㅎ (여기서 도망쳤어야 하는데...) 그래도 나는 우선 잘 다니고 있긴 했는데 인생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은 법~! 날 데려온 선배가 갑자기 퇴사!!! 3년차 정도인 내가 팀장을 맡게 됨..ㅋ 다른 팀은 팀장 없이 가기도 했는데, 팀 업무 특성상 팀장이 필요할 수밖에 없었음 이후로도 정말 수도 없이 많은,,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문제는 올해 초! 어느 월요일에 본부장+팀장들을 소환. 성과급을 정했나보다 했는데 인원을 거의 50% 줄이는 정리해고를 통보함. 우리 팀 당시 5명인데 3명을 내보내라고... 팀별 인원도 딱 고정해서 절대 변동 없다, 너네가 알아서 정하고 면담해서 금요일까지 내보내라고 통보.. 심지어 그 주는 수요일이 휴일이었음. 화요일에 2명 면담 + 목요일에 1명 면담(화욜 연차였음).. 심지어 목요일 면담한 팀원은 경력 입사 2개월차였음.. 이럴 거면 자기 왜 뽑았냐고 하는데 정말 뭐라 할 말이 없었고 진짜 이 일주일 사이에 몇 번을 울고 살이 3키로는 넘게 빠짐. 이 과정에서 대표+본부장들은 다 그냥 뒤로 숨고 거의 팀장들이 총알받이였음.. 진짜 이 때 면담만 생각하면 아직도 그 숨막히던 공기와 모든 게 다 생생히 떠오르고 PTSD 걸릴 정도.. 후 사람들 잘리는 거 보고 남은 사람들도 다 위기를 느끼기 시작. 그래서 그 후 1달 사이에 한 10명이 퇴사함. 심지어 인사팀 3명이 거의 동시에 퇴사했고, 우리팀도 나와 1명 거의 같은 날 퇴사해서 팀 와해.. 다들 오래 다니진 못하겠다, 다음은 내가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 결과지 뭐.. 회사가 진짜 멍청했던 거라고 봄. 어쨌든 이직했으니 결론은 해피엔딩이지만, 이직 통보하게 된 이야기도 진짜 재밌음. 이 글 본선 가면 또 썰 풀러 오겠음.
낫띵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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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 이래도 되나요?
저는 성인이 되고 대기업에 취직을 했습니다. 입사하자마자 거의 대부분 저 혼자라 생각을 해야됬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한 사람의 괴롭힘은 계속됬습니다. 회사에서는 저 사람 원래 그렇다면서 저를 이해시키고 직장내 괴롭힘으로 신고하려하자 무슨짓이냐 어처구니가 없다 하더라고요…. 저는 거기가 꿈이고 진짜 입사해서 너무나 행복했는데 지금은 정신과 입원치료를 받아야할만큼 너무나 힘드네요…. 사람을 치고 자기들도 욕은 하면서 저한테는 욕을 못하게하고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드네요…. 참 이제 사회생활시작했는데 시작하자마자 트라우마생겨 직장을 찾는것 또한 힘드네요… 현재 건강은 안좋아졌고…
드그드그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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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스타트업이라쓰고 'ㅈ소'라 읽는다.#막내의_공금횡령편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이야기는 편의상 반말 또는 독백체로 진행되니 양해부탁드립니다. ■ 1부 '입사'편 : https://app.rmbr.in/hJaXpMqTYrb ■ 2부 '적자탈출'편 : https://app.rmbr.in/KG9hASPMZrb - 입사 7개월차, 사무실을 옮기고 강의제작비를 줄이며 처음으로 적자를 면했다. 시공비 2000만원 상당의 방음부스를 권리금 없이 인수했고 3색 크로마키 블라인드 및 외부에서 사용하던 86인치 모니터 그리고 필기가 가능한 태블릿PC를 구비했다. 기존 사용하던 외부 스튜디오보다 살짝 하위호환으로 세팅을 마친 셈이다. (그럼에도)강사님들에게는 큰 호평을 받았다. "시설이 너무 좋은데요?"라고 하지만, 지출을 줄였을 뿐 수입이 늘어난것은 아니기에 전전긍긍했다. '난 대표도 아닌데, 왜 내가 이런걸 걱정해야하지?'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뭐라도 해야한다!'라는 강박에 금방 잊곤 했다. 평소처럼 머리를 줘어짜던 찰나 문득, 부모님과 강남에서 에어비앤비를 운영하던 경험이 떠올라 '안쓰는 시간대에는 외부에 대여를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어 콜드메일과 이메일, 전화 노가다로 신생 공간대여플랫폼, 에어비앤비 그리고 강의플랫폼 몇개와 파트너 쉽을 맺게 됐다. 비용은 시간당 10~20만원 선으로 책정했고 영상 편집을 포함해 장소를 제공하는것 치고는 가성비가 좋아 사무실 이사 첫달부터 장기 고객이 생겼다. 문제는, 내가 미팅이나 외부 영업을 할 때 스튜디오를 관리할 사람이 없다는건데 대표자는 본인의 개인 병원이 우선이라 주 1회정도 출근했고 뒤늦게 합류한 디자이너는 집과 회사의 너무 멀었다. (편도 1시간 20분이상) 남은 건 막내뿐이었는데 "혹시, 내가 외부에 있어서 스튜디오 자리를 비우게 되면 관리좀 부탁해도 될까요?" "근로 시간에 대해서는 대표님께 건의해 주35시간만 탄력으로 근무할 수 있게 조정해볼게요" 전세집과 대출을 알아봐줘서일까? 생각보다 흔쾌히 OK를 해준 막내는 한달정도 열심히 스튜디오를 관리했다. 생각보다 너무 열심히 일했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주말에도 출근을 하더라 내 일을 덜어주려고 노력하는것 같아 하루는 말없이 나도 주말에 출근했다. 미안했으니까 그리고 도착한 사무실에는 막내는 없고 누군가 촬영을 하고있더라 "누구세요?" 막내를 회사로 불렀다. 전전긍긍하는 막내에게 캐물으니 "사실..."로 시작된 이야기는 충격 뿐이었다. 평일 장기 고객으로 촬영을 하던 고객님이 피치 못할 사정으로 연장촬영을 요청했는데 막내는 순간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고객에게 쇼부(딜)를 쳤다. "계산서 발행없이 현금으로 결제하시면, 주말에 저렴하게 대여해드릴게요" 2주동안 대표자도 팀장인 나도 모르던 촬영이 있었고 총합 120만원 가량의 금액을 고객에게 본인통장으로 수령하는 일이 생겼다. 본인 딴에는 억울하다고 하더라. 야근 근무수당이 제대로 입금된적이 없다고. 물론, 나는 납득할 수는 없었다. 야근 후 다음날에는 항상 대체휴무로 휴일을 제공했으니까. 금액을 회사로 반환하고 일을 묻으려고 했는데 고객의 계산서 발행요청으로 대표자가 일을 알게됐고 결과적으로 '퉁'칠수 있게 노력했다. "막내는 디지털일자리로 뽑았고 능력 이상으로 노력해줬으니 인센티브 개념으로 미리 둔것으로 치자"고 인원이 고작 4명에 불과한 조직에 횡령이 일어날지 몰랐다. 그것도 입사 2개월차 막내가. 이후, 홀로뛰던 영업을 막내와 함께 징벌성으로 같이 돌았다. 근데, 막내는 고작 애교로 보일 상황이 생길 줄은 몰랐다. 8000만원의 영상제작프로젝트 낙찰금을 대표가 비ㅌ코인 마진거래(홀짝)로 전부 날릴지 "제가 사기를 당한것 같아요"라며 분해서 어쩔줄 모르는 모습을 내게 보일지도.. 그래서일까 대표는 막내가 자리에 없을 때 나에게 항상 "뭐 저런 ㅅㄲ가 다있냐?"라는 이야기를 했지만 내가 봤을 때는 "OO아, 니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다. x발아"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올랐다가 내려갔다. 'ㅂ신같은 회사' 그럼에도 다녔다. '...왜 그랬을까?' 지금에서야 자아성찰을 한다. - 스타트업 7개월차부터 퇴사 직전까지의 이야기입니다. *. 스타트업 잔혹사 입사편 (완료) *. "살려야 한다." 홀로 월 -600만원에서 월+1500만원까지 회사 순익 올렸던 썰 (완료) * 막내가 공금횡령한 썰(완료) 본 글의 반응이 좋다면 * 대표가 운영하던 병원이 망할뻔할 썰 + 관리비로 2000만원 청구 된 썰 * 대표가 믿었던 '선배'에게 빨대 꽃힌 썰(ing) * 입사한 날은 달라도 퇴사한 날은 통일한 썰 등 감동실화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서비스기획전문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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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의 좌충우돌하던 신입사원 시절의 썰(1)..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는 나의 좌충우돌 해외출장기 썰을 하나 풀어본다. 때는 입사2년차.. 조금은 회사 생활에 익숙해져서 회사가 돌아가는 상황도 알고, 업무에 대한 책임감과 나름의 자존심을 키워가던 시기.. 당시는 해외출장도 큰 혜택으로 여기던 시절인데, 갑자기 팀장의 개인사정으로, 대신 일본 출장명령이 떨어졌다. 일본의 경쟁사 공장을 방문해서 그들이 적용하는 작업방식과 장비에 대한 정보를 낱낱이 파악해오라는, 거의 미션임파서벌(?)급의 오더를 받고는, 출장 1주일 전부터 부담이 커져서 거의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일본어라고는 "곤니찌와" 정도만 하는 수준인데다가 작업 현장에는 가까이 가서도 안되며, 사진도 안되고, 멀찍이서 그것도 차량을 타고 10~20분 잠깐 돌아 볼 수만 있다고 허락받았는데, 어떻게 그들의 생산시스템을 파악하고, 작업공정을 파악해 올수 있을까?..(이건 아마 날 시험하려고?? 하는 생각이....) 생전 처음의 해외여행에 들뜬 기분으로 도착한 일본은 나의 생각보다 훨씬 풍요로웠고(당시 일본경제는 최고의 호황을 구가하고 있었음) 철저히 매뉴얼화 되어 돌아가는 제조업의 기술력과 품질은 놀라웠다. .. 이리저리 해서 경쟁사 공장에 입성해서, 자동차로 공장을 돌고 있는데, 갑자기 멀찍이 소문으로만 듣던 생산장비가 공장안에 슬쩍 보이길래 급하게 차를 세워달라고 부탁하고, 대책없이 무작정 공장으로 들어갔다(신문에 난 조그만 사진으로만 보던 장비였다).. 공장에는 작업자 1명이 이를 작동시키고 있었는데 (당시 우리회사는 해당공정을 작업자 7 ~8명이 수작업으로 작업 중이었음) 무의식적으로 카메라를 가져다대고 사진을 찍었다. 아차, 그런데, 내가 사진찍는 것을 바라보던 작업자가 다가와서 뭐라고 말을 건네었다.. 아마 "넌 누구냐?, 이 장비는 사진을 찍을 수 없다.." 이런 말이었을 것이다. 나는 당황해서 일어와 영어, 한국어를 섞어가며 땀을 뻘뻘 흘리며 이런저런 변명도 하고, 사과도 하면서 관련 책임자가 오기를 한시간 반 가량을 기다렸다. 일본어 통역관이 있었지만, 기술적인 내용을 잘 모르는 재일교포 라서 제대로 의사전달이 되지 않았고, 한문장을 이야기하는 데도 몇번씩을 이야기를 반복해야 의미가 통했기 때문에, 우리는 마침내 바디랭기지로 의사소통을 하게 되었다. 20~30분이 지나, 커피를 나눠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그의 먼 조상이 한국에서 왔고, 동생이 한국사람과 결혼해서 산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분위기는 급변했다., 나는 본격적으로 작업 공정과 장비에 대한 질문을 하기 시작했고, 이렇게 기다리는 한시간 반 동안, 내가 궁금한 대부분에 대한 답을 작업자에게서 얻을 수 있었다. 난, 마침내 그곳을 나올 무렵에는 무언가 해냈다는 뿌듯한 기분을 느낄수 있었다. "전화위복이란 이런거야... ㅋㅋㅋ" 이 이야기는 이후 회사의 전설이 되었다.. 추가로 에피소드 하나 더.. 저녁에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지하철에서, 계단을 내려오는 순간 지하철 문이 막 닫히기 시작했고, 온통 머리속에 낮에 있었던 사건만 가득차 있었던 나는, 평소와 같이 후다닥 뛰어가서 지하철에 올라 탔다. 그런데 아차..., 같이 동행하던 가이드는 타지 못했고, 나는 일본어를 거의 몰랐을 뿐만 아니라 호텔이름도 잘 기억 나지 않았다. 지하철은 무심하게 정류장을 떠났지만 난 그때까지도 나 혼자 지하철을 탔다는 사실도 알지 못했다...(당시에는 일본 지하철에는 영어 표기도 거의 없었고, 영어를 하는 일본인도 극소수 였다) 결국 나는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를 돌고 돌아서 경찰의 도음을 받아서, 약 6시간이 지난 새벽1시가 넘어서야 호텔에 도착했고, 저녁을 굶은채로 잠자리에 들었다... 세상엔 공짜가 없는 모양이다...
태평양 고래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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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스타트업이라쓰고 'ㅈ소'라 읽는다. #적자탈출편
한풀이로 썼던 1부, '입사'편! 멤버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으로 '썰 본선'으로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호의적인 반응도, 그렇지 않은 반응도 있었지만 그래도 감사합니다! 이야기는 편의상 반말 또는 독백체로 진행되니 양해부탁드립니다. ■ 1부 '입사'편 : https://app.rmbr.in/hJaXpMqTYrb - 입사 4개월차에 '팀장' 직함을 받았다. 직함이 '사원'에서 '팀장'으로 바뀌었지만 크게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당장 소속원이 대표와 나, 둘(+RUN해버린 개발자) 뿐인 회사에서 "팀장님" 소리를 들어봐야 좋을게 있을까? 동네 구멍가게의 상무, 전무 같은 느낌이라 씁쓸할 뿐이지. 팀장이 되고 처음 했던 일은 회사의 손익 따져본것인데. 수익원, BM은 '강좌를 판매한다'라는 원툴의 구조였고 '어떻게든 굴러가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유저를 모으고 강좌로 수익화를 한다. 뜻은 좋지만 수요가 너무 없었다. 시장 점유율은 10%가 채 안되었고. 한달 '매출'이 보통 200~400만원선에 강사와의 정산비율이 이례적으로 플랫폼이 더 낮았다. 상황이 이럼에도 '괜찮겠지?'라도 잠깐이나마 생각했었다. "그래도, (강사님들은)다 제 선배님들인데 편의를 봐드려야죠" 대표님의 말에 나는 '뭔가 믿는게 있으시구나!' 싶었다. 그게 착각이었다는걸 깨닫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대표님의 차가 신형 벤츠(7000만원)에서 구형 소나타(400만원)로 바뀌며 몸으로 체감이 됐으니까. '대체 얼마를 벌어야 적자를 면할까?'싶어 계산해본적이 있다. [지출내역] 1. 서버, 호스팅, 관리료 : 월 100만원 2. 플레이어 사용료 : 월 200만원 3. 사무실 임대료 : 월 150만원(주거+사무로 대표님 주거를 겸했음) 4. 인건비 : 월 250만원 5. 강의제작료 : 월 300만원~시간당 15만원 /*한달에 강사님 5명~6명. 강의는 평균 4시간 정도 제작했다. */ 6. 잡비 : 월 20만원 따라서, 매월 지출이 820만원이 사실상 '고정 비용'이었다. 강사님과의 정산비율이 7:3으로 가정하면 매출이 1000만원일 때, 순익이 300만원이니 월 매출로만 2750만원이어야 적자를 간신히 면하는 셈이다. 그렇기에 내가 생각한 적자 사유는 아래와 같다. 1. (수요가 없어)강좌가 많이 팔리지 않음. 2. 강좌가 판매되더라도 순익이 낮음. 3. 강좌 제작비를 온전히 회사가 부담. 근무를 하며 가장 이해할 수 없는건 계약서에 "제작비용을 강사에 청구한다"라는 항목이 있었지만 단 한번도 강사에게 제작비를 받지 못했다. "선배님들이니까.."라는 대표님의 말에 그저 암담할 따름. '이 사람은 사업이하고 싶은게 아니라 봉사를 하고싶은건가?' 흑자전환을 위해서는 당연하겠지만 지출을 줄이거나, 수익을 늘리는것. 둘 중 하나 또는 둘 다 하면 되는데 우선, 지출을 줄이기 사무실을 알아보았다. 강좌 제작비용이라도 줄이면 좋겠다 싶었다. 2달 정도를 퇴근 후 매일 2시간씩 마곡동 가산동 구로디지털단지 등을 돌며 사무실. 가능하면 스튜디오를 겸비한 매물을 찾아다녔다. 하늘이 도왔을까? 포기하고 싶을 때 즈음 라디오 팟캐스트 사무실로 사용하던 곳이 매물로 나왔다고 중개사분에게 연락을 받았다. "빨리오세요!"라고. 도착한 사무실은 방음부스와 교육에 필요한 크로마키 등 시설물 일체가 있었고 권리금은 없던 상황. 대표님께 "여기로 가야 합니다!" 입사 후 처음으로 의견을 피력했다. 2주 정도 대표님이 고민하는 과정에서 한번만 믿고 맡겨달라고 요청했고 결국, 방음시설이 구비된 11평 스튜디오로 이사를 했다. 당장 시설이 마련되니 매월 300~400가까이 지출되던 강의제작료가 줄었고 시기적절하게 청년디지털일자리 사업에 통과해 PD와 디자이너를 사실상 '0'원으로 팀을 구성할 수 있었다. 스튜디오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개인 또는 기업에게 렌트를 했고, 이사 후 3개월. 입사후 7개월차 시점에서 처음으로 적자를 면하더니 기존 촬영물을 포트폴리오 삼아 외부 영업을 통해 영상제작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다. 입사 8개월차부터 14개월차까지 매월 흑자를 기록했다. 적게는 500만원. 많게는 3000만원. 더해 PD님과 숨고, 크몽등 시간이 날 때 마다 출장을 돌아 회사 계좌의 잔고는 점점 올라가는 와중 '그 사건'이 일어났다. 대표자가 (사설)비ㅌ코인 마진거래로 잔고 거의 전부를 날려버린것 "팀장님, 제가 사기를 당한것 같아요.." "이번달 급여는 조금 밀릴것 같습니다.." 'x발, 그만해요.. 제발.' "뭐라도 하겠지, 회산데 ㅋㅋ" "노오력하면 보답받는다!" 라는 댓글에 난 더 이상 공감할 수 없다. - 스타트업 4개월차부터 퇴사 직전까지의 이야기입니다. *. 스타트업 잔혹사 입사편 (완료) *. "살려야 한다." 홀로 월 -600만원에서 월+1500만원까지 회사 순익 올렸던 썰 (완료) 본 글의 반응이 좋다면 * 막내가 공금횡령한 썰 * 대표가 운영하던 병원이 망할뻔할 썰 + 관리비로 2000만원 청구 된 썰 * 대표가 믿었던 '선배'에게 빨대 꽃힌 썰(ing) * 입사한 날은 달라도 퇴사한 날은 통일한 썰 등 감동실화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글이 길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서비스기획전문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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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하고 성희롱 3회 관찰한 썰 푼다
안녕하세요! 30명 이하 규모 기업에서 1년 반 근무하면서 성희롱만 3번 본 썰입니다. 이직을 많이한 편이고, 다양한 직군에 근무 해보았지만 현회사만큼 다이나믹한 곳이 없어서 썰게에 올려봅니다. 이 글 제목에 흥미를 가지고 클릭해주신 분들이 '오 이런것도 성희롱이 되는구나' 아시게 되어 주의 하시는 계기가 되셨으면 합니다. 결론이 궁금하실 분을 위한 요약: 가장 최근에 발생한 1건을 제외하곤 피해자 모두 이직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좋좋소에 근무하는 대리입니다. 이야.. 이 인트로듀스는 다 작성하고 마지막으로 수정중인데, 현 회사에 입사하게 된지 벌써 1년반이 넘었네요...😂 1. 입사 두달이 되었을 때였습니다.. 제 상사(입사3개월)가 타부서 직원(입사 3.5개월)에게 - 다리가 쭉 빠졌다 -바디 셰입이 이쁘다 이런 얘길 나눠서 했습니다. 그쪽 상사에게도 보고가 올라갔겠죠? 얼마 지나지 않아 타부서 상사 대노해서 제 상사와 한판 붙었습니다. 당시 경리 직원은 충격을 받은건지 처음으로 급여가 밀리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금이야 웃는 이모지를 붙이지만 당시에는... ceo는 정신 못차리고 제 상사를 감싸면서 겉으로는 인사위에 회부했고, coo는 타부서 상사를 감쌌습니다. 제 상사를 감싼건 제 상사가 직접 얘기해줘서 알게되었습니다 ㅋㅋ 사석에서 술을 마시자고 했다더라구여. 상사는 그 길로 아끼던 두명 데리고 본인이 준비하던 회사로 옮겼습니다. 간간히 들리는 소식으로는 잘 풀리시는것 같아요. 남아있던 선임, 주임은 하나는 퇴사 하나는 저네요. 그리고 피해자분은 조금 텀을 두고 이직하셨어요. 지금은 연락이 끊겼습니다. 2. 사실 제 상사(가해자 1호)는 육아휴직 대체였습니다. 아니 지금까지 읽은게 뭔데 그럼?! 싶겠지만 저도 설명하면서 얼떨떨한데, 육휴자가 복귀의사를 표명한 타이밍이 가해자 1호에게 퇴사(이직) 자극을 줬습니다. 가해자 2호는 육휴자입니다. 복귀해서 돌아온 사무실에 두명 덜렁 있고 둘다 본인과 합을 맞춰본 직원이 아닌 경력/신입이니 일주일 외부 미팅하고 하루 벙 쪄있다가 일을 하더라구요. 남은 팀원들 으쌰으쌰하고 밥먹이고 퇴사 못하게 막고 술마시고 그러다 신입의 어깨를 만졌다고 합니다 ㅡㅡ 신입이도 짬이 있어서 바로 뭐하는 거냐고 들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퇴사. 울고 싶은데 뺨 때려준거겠지요 비슷한 규모로 이직해서 잘 다닌다고 합니다. 이때 저도 퇴사했어야했습니다. 짧은 기간동안 연달아 성희롱과 성추행이 발생하고 부서장은 다독이질 못하니 다른 직원들도 와르르 퇴사했거든요. 회사도 충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와르르 3. 세번째 가해자는 사외이사입니다. 사외이사라 사내 소식은 모르실 수도 있겠죠. 하지만 연이은 기강문란 상황에서 몇개월만에 다시 터진 사고여서 좀 엄하게 대처중입니다. 사외이사를 재택으로 돌려 피해직원과 분리하고, 구체적인 상황은 알리지 않은 상태에서 가해 사실에 집중해 해임 검토 등 현재진행형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리도 저도 이번에야말로 퇴사를 꿈 꾸고 있습니다. 그동안 봐온 사례를 보면 피해자가 잘못한건 아닌 것 같아요. 회사의 교육 부재와 미비한 대처, 뭐라도 된마냥 구는 가해자들이 잘못한것 같습니다. 남아있는 가해자 2호가 3번 사건에 대해 "(피해자가) 회사에서 영향력이 없어서 가해자는 남고 피해자는 퇴사하는 거"라고 결과를 예측하는 이야기를 하는게 역겹기도 합니다. 덤덤한척 얘기하지만 썩어있는 한국 회사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순간에 충실하자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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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에서 자동화팀을 기획하고 소사장 이야기 듣던 시절
현재는 IT 물류회사에 다니지만 이전 회사는 건설회사 였습니다. 나름 현장에서 시공관리도 해보고 해외 설계관리도 해서 건설 업무를 다양하게 하고자 노력했었죠. 그런데 거기서는 신사업을 기획하게 되면 여기저기 불려다녔어요. 시공만 하던 제가 풍력발전에 대한 개발업무를 하지 않나, 우드펠릿을 알아보러 다녀야하지 않나 듣지도 보지도 못하던 신사업에 투입되었습시다. 나중에는 물류자동화를 테마로 한 신규사업팀에 투입되었습니다. 당시에 계열사가 세계 최고 수준의 E-commerce 물류센터를 준비중이었기에 나름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바람과 다르게 경험이 전무한 계열사 신사업팀은 그 업무에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외부에서 수주를 하기 위한 투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팀의 기획방향을 잡기 위해 아는 지인들에게 구걸도 하고 정보를 얻어서 팀의 역량은 조금씩 갖추어 갔습니다. 기획의 성과는 역시 사업이 수주로 이어져서 계약이 이루어질 때입니다. 드디어 저온 자동화 ASRS 물류센터를 수주하고 계약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 설계, 공사를 수행하라고 하네요. 졸지에 영업, 설계, 공사, Maintenance 를 하게 된 것입니다. 처음 경험하는 것은 역시나 힘들었지만 다행히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본사로 복귀하니 다시 영업으로 하게 되구 그 프로젝트를 수주하면 그것을 수행하기 위해 현장에 나가구 중소기업도 하지 않는 프로세스가 반복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부터 선배들은 소사장이라는 이야기를 하곤 했습니다. 모든 프로젝트는 20% 정도의 실행 이익률을 냈지만 수주규모 자체가 100억 미만이다 보니 건설사의 특성상 주목을 받을 수는 없었습니다. 거기서 수주해서 설계도 하구 실행도 짜구 공사두 하구 또 연결수주 하는게 소사장 같았데요. 그런 물류자동화나 공장자동화가 저를 물류회사로 이직하게 했지만 건설회사에는 적합하지 않은 사업분야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지금도 하곤 합니다. 근데 옛날 생각하니까 갑자기 갑갑해지네요. ㅜㅜ
박일
인플루언서
General Manager | coupang SDE_FC BOT_Independent Engineer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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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 되서 왔다가 10년 넘게 일하다 토사구팽당한걸 안 썰
처음 개발자로 들어와 일하다가(외주) 플젝 마친 후 일년뒤 다른 곳에 있을 때 사장님(그땐 부장님)이 와달라고 급여도 마추어 준다고 해서 왔는데 열심히 일해서 능력 인정받고 회사에 필요한 것들 자체 개발해가면서 일하던 중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현타가 왔네요 급여를 비교해 보니 자기들(임원)은 5배에서 10배 이상 올린 것을 보고 “그래 자기 회사니 그렇겠지?”(법인회사인데도 말이죠) 10연 넘게 일하면서 지나온 세월 속에 나의 경험을 다 들어붙고 직접 해결책 이리저리 찾아가며 만든 프로그램이 몇개인데 그리고 회사가 매출이 5배 가까이 늘었는데 그런데 나에 대한 태도는 처음부터 갈 수록 일빨리 못한다? 그런 것도 못하냐? 경쟁회사는 했다던데?(사실무근) 너희는(직원 한명 더 붙여주고) 뭐했냐 하며 구박! 결국 그만 두고 나오게 됐네요 ㅜㅜ 내가 설마 토사구팽을 당하리라곤 ㅜㅜ 누가 방송에 나와 이런 말을 했다죠? 회사와 연애를 하지말고 썸을 타라고? 우리땐 그런말 알았으면 안했죠!!!! 아무튼 여러분도 너무 기대는 마시고(알아주겠거니) 일을 즐기면서 하시고 자기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쪽으로 시간 투자하면서 일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사장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사장님들의 생각은 알 수 없습니다 (중요한게 아닙니다) 일할때부터 존중해 주지 않는다면 나갈때도 미련없을 껍니다! 이 생각할때 마다 열받아서 손이 떨리네요 제 화병부터 고치러 갑니다.
프리렌서시작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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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연봉 2배가 된 썰~
내가 얼떨결에 2년만에 연봉 2배 받게된 썰을 한번 풀어볼께~ 아무래도 썰을 풀 때는 반말이 조금 더 잘 어울리는 듯해서 말이 좀 짧은건 이해 부탁할께. 요즘은 대기업 공채가 거의 없어지고 있는 추세라고 하던데 맞아? 제가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때만해도 대기업 공채라고하면 어깨에 뽕이 들어가고 그랬어. 그룹 전체의 신입사원들을 그룹연구원에 1달씩 집어 넣어놓고~ 파란 피가 흐르니(삼성), 주황 피가 흐르니(한화) 이러던 시절... 웃기지 피 색깔이 저렇게 되면 외계인 아냐~?ㅋ 아무튼 저무튼 난 운이 좋았던 건지 나빴던건지 국내 재계순위 10위권 내에 있는 모 그룹사 공채로 입사를 하게되었어... 물론 10여년 전 일이긴 하지만 대기업 계열사라면서 신입사원 초봉 3500만원...그게 대부분 다 그런 줄 알았기에 열심히 일했지~ 야근을 새벽 2시까지하고 회사 근처 찜질방에서자고 또 회사가서 야근하고... 대리 진급하고 연봉은 4500만원 그렇게 근 10년을 불평없이 다녔고, 아마 그 이벤트가 없었으면 거기를 평생 직장으로 여기고 다녔을거야... 어느날 갑자기 그룹에서 해당 계열사를 사모펀드에 매각한다고, 사모펀드로 넘어갈지 회사를 그만둘지 정하라고 하더라고~ 그냥 그렇게 먼가 팽당하는거 같아서 따라가긴 싫더라고 그래서 이직 시장에 나왔지~ 얼떨결에 새로운 직장에 합격했는데, 우와 대리급 연봉이 6000만원이라고~ 대리말년차로 들어왔어. 그리고 1년 후에 과장진급하면서 연봉이 7000만원이되었는데 성과평가도 고평가를 받았더니 8000만원이 최종 연봉이 되었고 4500에서 2년만에 8000만원으로 거의 두배가 된거지~ 결국 시장에 나와봐야~ 나의 진정한 가치를 평가받게 되었달까~? 가끔 주변 형들이나 여기 커뮤니티 형들보면 시장에서 평가 받아보기도 전에 스스로를 저평가하는 형들이 있더라고~ 회사가 매각 안되었다면 난 올해도 4500받으면서 야근을 하고 있었을거야~!!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으니깐~ 그래서 뭘 말하고 싶냐고~ 뭐 그냥 그렇다고 ㅋㅋ 내 자랑이라고 ㅋㅋ 농담이고~ 지레짐작해서 포기하지말고 지금 받는 연봉이 부당하다고 생각하거나 일이 너무 많다고 생각되면 과감하게 이직 시도를 해보라고 이야기 하고 싶어서~ 그래야 시장 가격을 알지
빠린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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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퇴직회사의 체불금 받아내기. 17년 전, 근무했던 곳에서 체불금이 있었습니다. 저 뿐 만 아니라 30여명이 월급의 일부와 퇴직자들은 퇴직금 전부까지 하여 대기업에 차량을 납품하기 직전까지의 임금은 지급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노동부 민원 부터 시작 했습니다. 민원 넣으면 바로 받을 줄 알았어요. 만나기 싫은 사람을 굳이 대면 시키는 근로감독관. 받아야 하는 돈을 합의 보라며 네고를 하는 근로감독관. 그래도 안주는 사업주. (그런데도 55AMG를 뽑아 몰고 다니던) 근로감독관은 노동자 만을 위한 것이 아닌, 사업체의 유지도 중요하다고 하데요. 법률구조공단에 갔습니다. 민형사 동시에 진행 했습니다. 노동부 진정서의 사실확인서를 바탕으로 안내를 받아서 국선변호인 이라는 법률상 대리인을 선임 받습니다. 노동주 처음 갔을 때 보다 더 많은 서류과 과정 및 단계를 거치고 또 거쳐서, 이제나 될까, 저제나 될까 받아야 하는 돈은 수천만원 인데 벌금은 300만원 집행 하더군요. 3년 걸렸습니다. 민사소송은 이자가 원금을 넘어갔지요. 그런데 제 통장에는 한푼도 들어 오지 않았고 3년동안 법원 쫒아다니는데 만 그놈이 낸 3백만원을 훌쩍 넘게 썼습니다. 은행별로 전부 털었는데 순위에서 밀리고 또 밀리고 밀려서 기약이 없었죠. 그 사이 저 혼자 설계한 차는 월 수백대가 납품 되면서 회사는 년 3백억원 규모로 성장을 합니다. (현재는 연 2천억 규모) 그래도 안 줍니다. 고민의 고민을 하다가 집으로 갑니다. 출근 전 들여서 초인종 누르고 “사장님 돈 주세요” 퇴근하고 귀가하며 들려서 문을 두드리며 “사장님 돈 주세요” 그렇게 한달을 매일 찾아 갔는데 안줍니다. 그래서 정말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를 고민하다가 사장 아들에게 문자를 했습니다. “니 아빠가 내 돈을 안준다. 잘 말씀드려서 니가 물려 받을 회사이니 잘 받을 수 있게 체불금을 당장 지급하라고 설득 해줬으면 좋겠다” 구구절절 보냈더니, 띠링~ “내일 회사로 와라” 다음날 회사에 갔더니, 체불한 대표는 없고 회사를 인수 받은 대표가 원금의 이자 없이 세금 다 떼고 현금으로 주면서 각서를 쓰라네요.(명의 넘기고 겸직 중 이었음) 내용은 “체불된 이들에게 받았다고 하지 않기” 끝까지 지독하더군요. 저도 처음부터 대표 자식에게 까지 이런 아픔을 옮기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사장님. 제가 3개월 후에 결혼을 합니다. 반대하는 결혼 이라서 집에서 알아서 하랍니다. 체불금 주시면 월세 보증금은 됩니다. 제발 부탁이니 입금 해주십시오” 했는데 답변은, “미안허이, 내가 돈이 없어. 이미 벌금 냈으니 법적으로 나는 책임이 없다네” 라고 왔거든요. 당시에는 어디 가다가 낯짝 만 비쳐라. 면상에 못받은 돈 만큼 잊지 못 할 흔적을 남겨 주리라 하면서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하지만 미워하는 마음은 전달되지 않고 내 마음에 비수로 꽂혀서 나 만 더 어둡게 되어 갔습니다. 그래서 세금 뗀 원금을 보면서 “이자는요? 정신적 피해보상은요?”가 목젖에 멍우리를 남기고 돌아 나왔습니다. 다 잊고 살던 어느날. 분당 오리역 하나로마트. 그사이 제 오른손에는 아들이 안겨있었고 밝게 웃으며 어항의 물고기를 함께보며 있었는데 백발의 노인이 물끄러미 쳐다보기에 “왜 그러지?” 하는 중 둘째를 임신 한 아내가 가자고 해서 계산을 마치고 나오며 “아! 사장이구나” 돈을 수천억 벌었다고 하던데 몰골은 상노인이 되어서 마트 수족관의 열대어 구경이나 하고 있던 겁니다. 저와 15살 정도 차이 였으니 백발이 될 정도는 아니었는데 남 이용해서 착복 할 잔머리를 얼마나 굴렸으면 그리 됐는지 안타까웠습니다. (그가 바라던 삶 이었을지도?) 반면,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아빠를 졸졸 따라다니는 아들과 임신 한 아내와 함께 장을 보는 모습은 어쩌면 제가 할 수 있는 진정한 복수 였습니다. 그리고 그 대표 부부가 꿈이라며 바라던 카본모노코크 차체를 만들며 사업을 합니다. 저는 이 일을 겪은 후, 제 사업체는 물론이고 남의 사업체에도 임금 지급이 우려된다고 하면 우선적으로 해결을 해줍니다. 트라우마가 되었죠. 국세가 연체되면 죽을 때 까지 추징 하듯 임금 체불은 대표가 파산을 했어도 세금으로라도 최우선으로 지급해야 합니다. 아직도 선량한 직원들을 이용하며 체불을 일삼는 악덕 사업주가 많다고 합니다. 관련법을 조속시 개정하여 죽을 때 까지 흔적이 남아서 다시는 사업신고를 하지 못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움직이는모든것
쌍 따봉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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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구조조정에서 살아남은 썰. (4부:완결)
드디어 4부 마지막까지 다 쓰게 되었음^^ 좋아요를 눌러주신 덕분에 썰전 본선으로 올라올수 있었어요~ ■ 3부링크 : https://app.rmbr.in/zlPZE2VGWrb 다들 감사해요. 고맙고 4부 마지막편 바로 갈게요. ------------------------------------------------------------------------- "똑똑똑" "네~ 들어오세요~" 나는 그렇게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순간을 위해 CEO님과 마주하게 되었음. "잠깐만 기다려요. 이것만 금방 마무리 할게" CEO님은 아직 업무가 덜 끝나셨는지 책상앞에서 키보드를 두드리고 계셨고, 나는 테이블에 앉아 비서가 타주신 따뜻한 차를 손에 쥐고있었음. 나는 머리속으로 그동안 준비했던 내용과 시물레이션 해봤던 여러 시나리오들을 그려보면서 오늘 이 대화에서 절대 질 수 없다는 생각으로 손에 쥔 차만 응시하고있었음. 한... 5분정도 지났을까. CEO님이 의자를 돌려 테이블로 와서 앉으시자마자 말씀하셨음. "COO한테 이야기 들었어. 퇴사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 내가 예상한 질문이 아니었다. 갑자기 들어온 질문에 잠시 침묵하고 있을 무렵, CEO님이 다시 말을 이어갔음. "1주일 만 더 생각해. 그리고 다시 이야기하도록 해요" . . . "COO에게 미리 이야기했던 내용은 이미 충분히 보셨을것이다. 그런데 왜 그에대해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을까..." 오늘 이순간에 오기전까지 몇백번을 생각해왔던 머리속의 여러 시나리오들은 CEO님의 저 말한마디에 얼어붙어버림. 뭔가 찜찜한 느낌.. 그렇게 CEO실을 나와서 어떻게 되었냐는 질문에 좀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는 이야기만으로 3일의 시간이 흘러가던날. 갑작스런 오후 CEO님 주관 임원소집회의가 열리게 되었음. "이번 구조조정 대상자 리스트 입니다" CEO님의 이야기로 시작된 회의는 시작하자마자 엑셀파일로 구조조정 대상자의 리스트가 스크린에 비춰지고 있었음. 그리고.. . . 그 대상자 중 우리 부서의 조직원들은 단 한명도 들어있지 않았음. . . . . . . 회의가 다 끝나갈 무렵 CEO님께서는 나만 제외한 다른 모든 사람들은 나가도 괜찮다며, 회의 시간 좀 더 남았으니 잠깐 이야기 괜찮냐고 물으셨음. 그리고 모두 나간뒤 CEO님과 나만 둘이 남은 회의실. "어때? 그동안 좀 다시 생각해 봤어?" 나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웃고 계시던 그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음. 그말을 듣는순간 나는 갑자기 눈물이 터져서 앞으로 두번다시 울지 않을 사람 처럼 엉엉 소리내어 울기 시작했음. 그건 그동안 마음의 설움이 복받쳐서 였을까.. 아니면 조직원들을 모두 살렸다는 안도감이었을까.. 얼마나 울었는지 절대 멈추지 않을것 같던 눈물이 CEO님이 휴지를 건내는 순간 진정되었음. "미안해. 내가 이런일을 겪게해서 많이 힘들었지?" CEO님의 이 말 한마디에 다시한번 눈물이 터져서 고객를 들지못하고 어깨만 들썩 거리고 있었음. 그때 CEO님께서 이어서 말씀하셨음. "다 내새끼들인데 나는 누구는 살리고 누구는 자르고 싶겠어? 능력없는 CEO만나서 너희가 고생하는거 나도 알아." "이번 구조조정은 전체15%정도로 하기로 회장님과 마무리 지었어. 구조조정 대상자 리스트에 대한 추가 의견있어?" 리스트에는 우리 부서 조직원은 단 한명도 없는걸 이미 봤기에, 내가 더이상 낼 수 있는 의견은 없었음. 이어서 CEO님이 한말씀 더 하셨음. "하지만 계약직 만료되는 그친구는 이번에 정직전환은 힘들어. 지금회사에서는 더 인원을 늘릴수 없어. 이정도는 이해해 줄 수 있지?" 최초 30%구조조정 예정이던 회사는 15%정도의 구조조정으로 마무리가 되었음. 그리고 15%에 속한 사람들은 대부분 계약직만료기간이 얼마남지 않거나 인턴사원 그리고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경력직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음. 특히 새로입사한 경력직들은 약 6개월 정도를 보상으로 권고사직 처리가 되었다고 전해들었음. 우리부서의 생존은 과연 나의 노력이었을까?... 나는 다른부서의 희생으로 우리부서가 살수 있는 방법만을 생각했지만, COO 그리고 CEO님은 회장님의 지시를 최소화 하고 다함께 하고자 노력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게 지금의 결과일 것 이다. 내가 선택했던 방법은 과연 현명했던 방법이었을까... 단지 편협한것은 아니었을까... 그렇게 자리로 돌아와 어쨋든 이 결과를 빠르게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리더들을 모두 소집함. 그리고 다시 모인 회의실 안. " 우리 부서는 계약직 1명 외 구조조정 대상자는 없어. 다들 맘고생하느라 고생했다." 이말이 끝나자, 난 모두 환호하고 기뻐할거라 생각했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다들 표정이 기쁨인지 슬픔인지 알수없는 표정으로 침묵했다. 하지만 적어도 우리가 이자리에 모두 함께 남아있다는 것만은 분명했다. . . . 나는 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 그때의 일이 잊혀질때쯤, 왜 그때 좋은 결과가 나왔었는데도 다들 표정이 어두웠냐고 물어보았다. 그들이 이야기 하길, 어쨋든 남아서 기분이좋았지만.. 살아남았다.. 라는 느낌.. 그 상황 자체가 몹시 얹짢았다고 한다. '내가 살면 누군가가 죽어야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행복한 느낌을 얻을수가 없었고, 그전에는 회사가 우리가 함께 일하는 공간으로 느껴졌지만 그 사건 이후 회사는 언제든지 잘릴수 있는 불안감을 가지고 일을 해야 만하는 공간으로 느껴졌다고 한다. 아마도 그래서 그때 좋지도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은 이상한 어떤감정 이었다고... '구조조정'이라는 못을 빼낸 자리에 생긴 구멍은 '후유증'이라는 이름으로 남아있었다. . . . 그 일이 있고나서 3개월 후 우리 조직원 중 한명이 다른곳으로 이직을 했다. 약 6개월이 지나서 우리 조직원중 두명이 또다른 곳으로 이직을 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나던 즈음 나와함께 우리 조직원도 같이 이직을 했다. 우리가 그렇게 지키려고 애썻던 그자리에 우리는 더이상 없다. . . . . . . . . . "우리들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회사경영상황에 따라 회사의 부채가 되기도 하고 자산이 되기도 한다." . . . . . . . . . 그때.. 우리가 원했던 것은 회사에서 살아남는 것이었을까?... . . . . . . . 적어도..내가 원했던건 우리는 부채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우리가 원했던건 그저 우리를 보호하는 일 이었을 것이다. . . . . . . . . . . . . . 그동안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프롤로그] 안녕하세요. 글쓴이 규칙없음 입니다. 이 이야기는 제가 2016년 스타트업에 입사하고 2018년에 대기업에 인수합병되어 2019년~2020년 사이에 일어난 실제 구조조정 사건을 다루었습니다. 내용에 나오는 상황과 인물들은 실제 인물들이며, 이분 들은 현재 국내대표기업의 리더로써 좋은 커리어를 계속해서 만들어 가고 있답니다. 심각했던 상황을 줄이고, 음슴체로 써내려가니 생각보다 편하게 작성해 나갈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빨리 다 쓸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응원해 주신 덕분에 틈나는 시간마다 계속해서 썼던것 같아요. 열심히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주신 리멤버에게 감사합니다. . . . 마지막으로, 이글을 올리기전에 여기에 등장하는 조직원들에게 허락을 맡고 올렸는데요. 아마 지금 이글을 보고있을겁니다. 그때의 조직원들에게 한마디 하겠습니다. "애들아~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다. 시간이 지나도 우리의 이야기가 좋은 추억으로 남도록 우리 앞으로 더 성공하고 계속 노력하자~^^" . . . . . 그동안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규칙없음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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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쪽 다 빨리고 퇴사한 썰
예전에 스토리지 업체에 다닌 적이 있습니다. 저는 거의 스타팅 멤버로 들어가서 인원이 태부족이었습니다. 이때 그냥 도망쳤어야 했는데...... 무튼 제일 처음 맡은 일은 AS와 CS, 기술지원 담당이었습니다. 유통을 맡고 있는 협력업체 파견 직원 형태로 일을 했지요. 문제는 그 일을 맡아서 하는 사람이 저 하나였습니다. 협력업체에서 도와준다고는 하지만 그게 어디 성에 차겠습니까. 그래도 이때까진 그럭저럭 할만했습니다. 본격적으로 기가 빨리기 시작한 건 서비스센터를 차리면서입니다. 센터를 세울 거면 인력을 뽑아야 할텐데.. 이때도 담당 직원은 저 하나였습니다. 이때는 애사심에 불타오를 때라 빨리 사람을 붙여주겠다는 말만 믿고 혼자 해보겠다고 호언장담을 했죠. 이때부터 한 반년 정도가 완전히 지옥이었습니다.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판매량이 대폭발 수준으로 늘어났거든요. 밀려드는 일감이야 그렇다 쳐도 진상.. 아니 싸이코들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싸이코들 응대하느라 우울증이 찾아왔고 이때부터 인감혐오 정서가 강하게 자리잡았습니다. 본사에선 무슨 일이 있는지 대충은 알고 있지만 사람은 안 뽑히고. 한참 뒤에 사람 뽑히면서 숨통 트일 줄 알았으나 본사에서 지침이나 매뉴얼을 보내준 게 아니라... 결국 다 제가 데이터로 남겨두는 사후처리까지 끝냈습니다. 3~4인분 업무를 처리한 셈인데도 월급은 200도 못 받았습니다. 이정도 공로를 세웠으면 당연히 월급 인상이 있겠지 했는데 말로만 올려주겠다 하더니 결국 입 싹 닫길래 퇴사했습니다. 허허허........ 남는 거라곤 우울증과 인간혐오... 이 일을 계기로 어디를 가더라도 내가 피해보는 게 너무 싫었고, 그래서 한 곳에 오래 못 다녔습니다. 시간이 꽤 지난 일인데도 생각하니까 또 빡치네요. 내가 뭘 잘못했다고 그런 노예 취급을 받았을까...
객주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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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스타트업이라쓰고 'ㅈ소'라 읽는다. #입사편
본 글은 지금은 퇴사한 전 직장. 스타트업이라 쓰고 ㅈ소라 읽는 회사에 시간을 날려버린 한풀이 글입니다.🥲 - 나는 오랜기간 작가 생활을 해왔다. 드라마나 영화 등 작품을 만드는 작가가 아닌 방송국 산하의 미디어제작사 소속 섭외작가로. 3년정도 근무했을까? 내가 섭외한 병원의 원장님 인터뷰 영상이 방송에 정상적으로 송출된것까지 확인했다. 방송이 송출되고 2주정도 지났을까? 원장님 연락이 오더라. "ㅇㅇ님, 혹시 저랑 일해보실래요?" 뜻 밖의 이직제안. 내가 근무했을 때는 작가 처우가 좋지 않았고, 해보지 않은 것에 대한 동경 그리고, 의사들을 대상으로 커뮤니티를 만들고 강좌를 제작해 판매하겠다! 라는 원장님. 아니, 대표님의 비전은 좋게만 보였기에 "잘, 부탁드립니다." 입사했다. 입사한 회사의 현실은 꽃길인줄 알았지만 불꽃길이었다. 재택근무를 보장하겠다던 대표님. 출근 후 1주일만에 내근요청을 받았다. 근데. 사무실이 없더라? 공유오피스, 그것도 회의실 2시간만 예약하고 오후는 카페에서 업무를 도왔다. 분명 도우기만 하면 된다고 했는데. 단 2개월 만에 대표자의 일마저 일개 사원 나부랭이인 내가 소화하는 수준까지 오더라. 강사님들 일정조절 강사님 의전(렌트카 대여 및 서울역, 공항 등 기사노릇) 강좌 순익 분석 외주관리 직원 추가 채용 협업문의 및 사용자 응대 영상편집 업무를 돕는게 아니라 하루 연차를 쓰면 회사가 돌아가질 않더라. 그런 와중 개발자로 근무하던 대표님의 사촌 동생이 본업을 이유로 탈주했다. 당시엔 '뭐 저런 사람이 있지?'싶었는데. 누구보다 현명했던 사람이더라. 그렇기에(?) 자연스럽게 급여는 밀리고 약속된 수준의 처우가 지켜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버텼다. '대표가 의산데 회사가 망하겠어?' '회산데, 뭐라도 되겠지.' 안일했다. 또, 노력한 만큼 알아주는걸 너무 당연시했다. 무엇보다 회사의 대표님은. 의사라는 프라이드가 천장을 뚫고 올라갔지만. 돈버는 머리는 없다는걸. 난 너무 늦게 깨달았다. 입사 4개월차. 팀장이라는 직함을 받고 회사의 현금흐름을 볼 권한이 생겨 하나씩 뜯어봤는데 가관도 그런 가관이 없더라 매달 고정적으로 600만원씩 적자가 나는 구조였다. 투자를 받은것도 전무한 상황에서 그제서야 왜 급여가 밀리고 약속된 급여 미만으로 월급이 입금된지 깨달았다. 'ㅂ신같은 ㅈ소기업..' '지금이라도 퇴사할까?' 이 모든게 고통의 시작에 불과할거란 사실을 난 몰랐었고. 알더라도 믿고 싶지않았다. 'x발, 내 인생' - 스타트업 입사부터 근무 4개월차까지의 이야기 입니다. 반응이 좋으면 몇가지 에피소드를 더 풀겠습니다. *. "살려야 한다." 홀로 월 -600만원에서 월+1500만원까지 회사 순익 올렸던 썰 *. 직원 3명을 추가 채용하고 인건비는 0원으로 돌린 썰 *. 입사 2개월차 회사 막내가 공금 황령한 썰 *. 대표가 공금으로 비ㅌ코인 마진거래로 회사 공금 타노스한 썰("팀장님, 제가 사기당한것 같아요.") 등등 골 때리는 에피소드가 많지만 현생이 바빠 우선 여기까지만 적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되세요.
서비스기획전문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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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운이 없네요ㅜㅜ
제나이 35살에 지인의 도움요청으로 내회사다 생각하고 들어와서 더운여름, 추운겨울에도 필드를 열심히 다니며 일해서 회사를 열심히 키웠습니다. 뒤돌아보니 43살 아저씨가 되었네요. 요근래 대표랑 미팅하면서 느낌은 있었지만, 메인업무 떠나 다른 업무로 가라더군요. 급여도 낮아줬구요. 그나마 가족이야기 하며서 ㅎㅎ 요청은 했지만. 가장이란게. 혼자라면 박차고 나왔을텐데ㅜㅜ 회사에 대한 애정이 있다보니 참 힘드네요. 8년이란 시간이 덧없군요. 그래도 알아줄거라 생각했는데 저혼자 생각이었다는게 슬프네요ㅜㅜ 이런젠장. 아오!~~~~~~~
suntree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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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야근하고 독기로 이직한 썰
말재주가 없어서 편하게 음슴체로 썼으니 양해좀 부탁드려요. 학부4학년후반때 진로를 변경해서 공부를 죽어라 했었고 나름 괜찮은 연구실에 입학해서 잘 다니고 싶었지만 너무나 밤새는 일상과 연구와 관련되지 않은 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입학 한달만에 자퇴함... 이후로 내 인생이 꼬였다 생각함 연구실 동기들은 다 머기업으로 취직하고 좋은 소식이 들렸지만. 당장에 나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중소기업에서 실력을 갈고 닦는 길밖에 없었음. 그리고 이제 취업시장(이직)에서 친구인 석사들보다 학사로서 일찍 취직해서 상대적으로 강점이라고 내세울 수 있는건 바로 '실무경험'이었어 유튜브를보며 실적위주로 내가 어떤걸 했는지 점검해보고 정리를 해보면서 약간의 끼워맞추는 식으로 적으면서 포폴을 적어나갔어.. 그러다 우연히 내가 어릴때 부터 가고 싶었던 기업의 경력 공고를 봤어 원래는 석사이상만 뽑지만, 최근 학사졸업 +경력도 지원자격이 있다는 걸 봤었고 바로 지원했음. 기대안하고 평소처럼 회사를 다니다가 갑자기 메일이 왔고 서류합격에 가슴이 두근두근 했어 그 이후로 인적성검사, 면접 2개를 모두 준비하면서 항상 9~10시까지 야근하는 고된 일상에서 자기 직전, 눈뜨자마자 샤워하면서 계속 준비했었던 것 같애.. 물론 예전의 나였으면 절대 하지 못했지만 나이가 들수록 기회가 쉽게찾아오는건 아니기 때문에 정말 간절하게 준비했어.. 야근후 매번 공부하고 스피치연습하고 하니 정말 몸이 악화되고 몸이 녹아내리는게 느껴졌어 성격자체가 몸이 어떻든 그냥 뭐하나를 하면 질려죽을때 까지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몸이 많이 고생하는 편인 것 같아 어쨌든 이로인한 편두통, 두통 때문에 매일 아침 출근전에 타이레놀2알씩 먹고 출근하고 근무시간엔 따로 준비안하고 잠깐쉴때15분정도씩 계속해서 연습했어.. 최대한 틀리지 않기위해 무식하게 백번넘게 똑같은 내용을 계속 말해보고 공격받을 질문을 예상하고 다 준비했더니 면접가서 술술 나오더라.. 40분면접을 15분살짝 넘게 보고 면접관님들께선 정말 열심히 살아왔던게 눈에 보이네요 라고 말씀하셨어. 그러고 더 이상 물어볼꺼 없죠?서로 그러시더니 합격의 확신의 신호를 주셨어. 그러고 1주일 후 최종합격을 하였고 3년간 회사를 다니면서 주말에 데이트하면서도 공부하고 퇴근후에도 전공공부하고 회사에서 어떻게든 내 공부했던걸 실현시키기 위해 의견제시했던 내 모습이 주마등 처럼 지나가면서 만족감은 아주 짧게 느끼고 약간의 아쉬움, 나에 대한 안타까움, 허탈감 같은 감정이 드네요.. 그래도 3년동안 제대로 한번 못쉬었는데 이런글을 적을 여유가 생겨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아무쪼록 여태껏 고생했던 경험들이 결국에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되서 너무 기분좋습니다 ㅎ 다들 평소 일상이 힘들다 하여서 포기했던 꿈을 되살려 도전하는건 어떨까요? 기회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쥐도 새도 모르게 아주 슬며시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ducuaa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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