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를 이룬 그후….(feat. 정말쓸때 없는 글)
저는 대기업 공채 11년차 과장입니다.
회사 연봉이 좀 낮은편이라 신입때 부터 어쩔수 없이 재테크에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연봉이 낮은 대신 자유시간(?)이 좀 있는편이라. 부동산카페, 주식 블로그 등 여러 서치가 가능했고 어쩌다 보니…..
현재 아파트 1급지 2채, 상가 1채, 주식 약 10억, 코인 약 1억 정도 굴리고 있어 계산해 보니 세금 포함해 순자산이 약 60억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그러나 제 생활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아직도 월급날을 기다리고, 고과를 낮게 받아 연봉이 주는 년도에는 멘탈이 털리고…. 분기에 스파 브랜드 20-30만원 쇼핑으로 겨우 사람 노릇하고 있으며 회사분들은 가장으로 가족 먹여 살리기 어렵겠다. 그 월급으로 어떻하냐 걱정많이들 해주시고 밥, 술도 잘 사주십니다. 중고 소나타를 6년 타고 있고요.
그냥 그렇다고요. 이게 경제적 자유는 아닌것 같습니다. 상가에서 월 5백 정도 나오지만 한번도 건들어 본적이 없고 100프로 미국 배당주 투자로 가고 있습니다.
예전 멘토 선배가 우리나라에서 돈자랑하는 거아니다. 충고 해주신적이 있는데 이말는 정말 명언 오브 명언 입니다. 주변에 없어보는 전략은 상대방에게 질투심과 경쟁심을 없애는 전략으로 헬(hell)피엔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명심하세요. 주변에 돈좀 있는 사람들…
제가 아는 분들중에는 부를 자랑하시거니 드러내려고 하시분들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반대지요….
다만 초슈퍼리치는 제가 만나보지 못해… 그쪽까지는 모르겠습니다.
일요일 오후 어쩔수 없이 회사로 끌려나가기전 불필요한 글을 올려봅니다….
이팀장님 저는 내일 오후에 나가 자료 완성해 둘테니 팀장님은 월요일 오전 9시에 여전히 스벅커피 들고 들어오세요.
전세 그만사시고 제가 ‘16년에 팀장님께 하우스푸어, 투기꾼 소리 들어가며 잠실 사시라고 몇번 조언드렸는데 아직까지 전세살다 경기도로 가신 이팀장님
월요일 아침에 뵙죠(리멤버 매니아심)
저에요 ㅋㅋㅋㅋ 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