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확정 후 현재 회사에서 붙잡을 때
지금 재직중인 회사는 인연이 있는 분 소개로 입사 지원, 면접보고 합격후 2년동안 다니고있습니다. 생산팀 대리 3년차로 입사하여 업무를 진행했으나, 직속 상사의 업무 추진력, 목표의식, 동기부여 미달.... 도저히 저 혼자서 감당이 안되서 이직을 준비했고, 최종 면접 합격 후, 처우 협의 완료하고 입사 날짜를 받았습니다.
현 회사에 퇴사 의사를 밝히고 업무 인수 인계서를 작성 중인데, 저를 소개해준 타부서
팀장님이 저를 붙잡고 싶어합니다. 근 3일동안 면담하고 마음을 돌려달라하는데..
이미 이직 결심을 했고, 맘도 떠났다 라고 말씀을 드려도 부서이동을 시키든, 연봉을 올리든
자기가 직접 대표이사한테 가서 말하겠다라고 하십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제 부서 팀장도 아니고 타부서 팀장이 저렇게까지 말하는데, 다른데 가겠습니다. 라고 말하기도 이젠 미안합니다.... 어찌해야될까요;;;
그냥 눈딱감고 미안하다고 말하고 떠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연봉이라도 높게 올려달라고하고 힘들어도 버틸까요?
이직을 하든, 남든 선택은 제 몫이고, 제가 감당해야될 상황이 맞긴한데
앞으로 미래를 생각하면 어떤 선택이 더 현명한 선택이 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