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경력 10년 근처의 스타트업 대표입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안녕하세요, 리멤버분들.
아직 사업중이라,
제 개인정보는 최대한 밝히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개인정보가 될만한 부분은 피해서 적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어린나이에 개인사업으로 창업해서 잘안되는 바람에 크게 배우고,
다시 스타트업으로 창업해서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창업 초기에는 젊은 창업가 소리를 듣고 다녔는데,
지금은 누구도 그렇게 부르시지 않는 나이가 되어버렸습니다.
벌써 10년이라니.. 참 세월 빠르네요. 그간 정말 많은 것을 경험했던것 같습니다.
뭐, 현재까진 상장 빼고 다 경험 해봤던 것 같습니다.
초기에 공동창업자가 욕심을 부려서 계약을 위반하는 배신으로 법원도 가봤고, (다행히 잘 해결됐었습니다.)
직접 개발한 서비스로 투자도 100억 이상 받아봤고,
그걸 위해 투자 IR피칭은 음... 한 천번 하지 않았을까요?ㅎㅎㅎㅎ
첫 투자를 적지 않게 받아서 좀 나이브하게 생각했다가 회사가 위험할 뻔 했던 적도 있었고,
다시 기적처럼 극복하고 회생했던 경험도 있고,
미친듯이 J커브를 그린 적도 있고, (지금은 가끔...)
수출탑도 받아봤고.. 현재도 꽤 적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직원 수는 100명 미만입니다.
음... 또 뭐가 있을까요.
공대 출신이고요.
아, 아이들도 있습니다. 결정하면 바로 지르는 성격이라,
신입사원 시절, 길거리에서 첫눈에 반한 여자에게 질렀네요.
그때 잘 참았어야 하는데....
뭐, 다행히 크게 싸우는 사이는 아니어서 결혼은 한번밖에 안해봤습니다. (아직까진.)
음.. 갑자기 인생얘기로 빠지네요.
뭐 인생이 냉탕 온탕을 늘 왔다갔다 하는 인생 같습니다. (그래서 명리학을 어느정도 믿습니다;;)
다행히 요즘은 온탕인 것 같습니다. :)
암튼, 사업하면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은 다 경험해봤던 것 같습니다. ( 외도, 죽음, IPO 빼고.. )
궁금한 점이나 고민 있으시면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인생 관련 얘기도 좋습니다. :)
( 사실 일 얘기는 별로 재미가 없...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