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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째 말 안하는 선임
선임이 2주 전에 사람들 다 있는 자리에서 저한테 큰소리로 화를 내는 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다른 팀과 협업해서 진행하는 업무가 있는데,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그 업무는 제가 담당하는 게 맞고,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제가 하는 게 맞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다만 선임자는 “왜 그걸 네가 하느냐”는 입장이고요. 문제는 원래 선임자도 함께 챙겨야 하는 업무인데, 본인의 업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심지어 제가 그 업무를 챙기는 것 자체에도 화를 내다 보니, 그동안은 괜히 갈등이 생길까 봐 말하지 않고 제가 알아서 챙겨왔습니다. -> 우리가 챙겨야 하는게 맞다는 입바른말을 했다가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킨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 (평소에도 업무를 컨펌해주지 않고, 물어보면 화를 내고, 그렇다고 제가 알아서 진행하면 또 화를 냅니다. ㅋㅋㅋ 그리고 저에게 ‘너는 내껀데 왜 다른팀 팀장이 마음대로 불러?’라는 식의 말을 종종 합니다. 본인이 잘라주진 않아요) 결국 그 사건 이후로 2주째 대화가 단절된 상태입니다. 심지어 제 옆에서 귀마개까지 끼고 일하고 있고, 제가 그동안 챙기던 메인 업무까지 본인이 직접 가져가서 하는 상황이에요. 마치 보란 듯이 제 역할과 권한을 없애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다른 사람들과는 보란 듯이 즐겁게 대화하면서 저에게는 시종일관 무시하는 태도이고요. 처음에는 제가 먼저 “죄송하다”고 사과해볼까도 생각했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사과를 해도 오히려 더 화를 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제가 정확히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겠고, 이 사람이 도대체 저에게 원하는 게 뭔지도 모르겠습니다. -> 고쳐쓸 수 없으니 업무에 배제시키고 다른 인력을 받겠다는 의도일까요? 이런 상황에서는 제가 어떻게 행동하는 게 가장 현명할까요?
냠냠달려라
은 따봉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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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로는 안되고, 2인자로는 탑티어라면…
2인자로는 성과도 잘 내고, 조직 내 평판도 우수하고, 성과도 잘 내는데.. 리더 자리를 맡겼을 때, 조직원들에게 경직되게 행동하고, 팀원들하고 관계성도 좋지 않다면.. 무엇이 문제인 걸까요? 다시 리더를 맡게 되는 상황이 두렵습니다.
까막까막까마귀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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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근무 못한다는 직원...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조그만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입니다. 직원 관리 방법에 스스로 의문이 들어 인생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저희 회사는 자주는 아니지만 업무특성상 부득이 2~3달에 한번 정도는 주말 근무(토, 일 중 1일)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입사 지원 채용공고나 면접때 해당 사항을 알려주고 주말근무를 하게되면 연차를 추가로 대체 지급하는 것으로 근로계약을 하고 있습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이번달에도 다음주에 주말 근무가 필요한 상황이라 평소와 같이 직원들에게 여건이 괜찮을지 미리 공지했습니다. 부득이 개인 사정으로 불가한 인원이 있을지 모르니까 필요하면 일정을 조정하기 위해서요... 그런데 3월에 입사한 신입 직원이 방에 찾아 와서는 죄송하지만 알바 때문에 주말 근무는 어렵다고 보고하더군요.... 당장 다음주 만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주말 알바를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이 직원이 주말 알바를 하는 것은 우연찮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이 친구가 지금 받는 급여로는 생활함에 부족함이 있어서 그런가 싶은 생각에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혼자 독립해서 생활하던 친구이기에 월세 등이 있을 것이고 학자금 대출 같은 것도 있을지 모르니 정말 힘든 상황이면 급여 인상도 고려해 보려구요... 그런데 그친구 말로는 특별한일 없이 주말에 그냥 쉬는것이 심심하고 아까워서 알바를하는것이라 하더군요. 그런데 저로서는 이 대목이 조금 아쉬운것 같습니다. 만약 이친구가 힘든 상황 때문에 알바를 하는 것이거나, 특별한 개인 사정으로 주말 근무가 어려운 것이라면 쉽게 납득이 갈것 같은데... 별다른 목적없이 그냥 하는 알바 때문에 본업의 업무가 불가하다고 말하는 것이 회사 일에 대한 책임감이나 애착이 조금도 없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아무리 회사일이라도 주말 근무가 당연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직원들 복지를 다른 중견 기업이나 대기업처럼 좋게 해주지는 못해도 조금의 보상이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에 일할때 출출하지 않게 항상 간식들을 비치하고, 식사 메뉴는 금액의 상한없이 직원들이 먹고싶은 메뉴들을 먹게한다거나 평일에 1~3시간 내외의 소소한 개인 일을 봐야하는 경우는 반차나 연차 소진 없이 그냥 다녀오게 하고, 신입이라도 필요한 일정에는 연차 수량의 제한없이 사용하게 하는 것처럼 소소하게 나마 직원들의 편의를 봐주려고 했었기에 지금 상황에서 신입 직원의 행동이 괜히 서운하게 느껴지내요. 저도 15년간 한곳에서 직장 생활을 하며 실적이나 근면성을 좋게 평가 받기위해 야근과 주말근무를 밥먹듯이 하며 나름의 커리어를 쌓게되고 창업을 하게된 현재에까지 이르렀기에 직원들 심리를 충분히 많이 이해한다고 스스로 생각했었는데 저의 오판이었나봅니다... 44살이나 먹은 제가 어린 직원을 대상으로 밉고 서운한 생가을 하면 안될것 같으면서도 괜히 좋게 보이지는 않네요... 지금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대처하는게 현명한 대처일까요... 서두없이 작성한 긴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리며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오홈마니반매흠
쌍 따봉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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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결과 지연?
8/14 면접을 보고 합격,불합격 통보를 2주후에 해주겠다 하셨는데 아직 연락이 없는거보니 포기하고 있어야겠죠? 진행 상황이 어떻게 되고 있나 정중히 문자를 보내봤는데도 읽고 씹혔네요 ㅠㅠ
호놀룰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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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도 사람 모인 사회고 정치판이라긴 하지만
어떤 실무자가 사장님 주재 회의 때 사장님께 감정적으로 대들듯이 말하고 나중에 사장vs본인 구도 만들면서 뒷담하며 자기 편 들어달라 그러고... 그러다보니 그 아래 친구는 사장님이랑 실무자 사이에 껴서 그 실무자보다 위인 저한테 어떻게 하면 좋냐고 하는데. 저는 공개한 적 없지만 저한테 면담한걸 안 실무자는 자기 후임이 자기한테 하극상한거라고 뒷담하고. 어떻게 관리해야할까요
유일왕
쌍 따봉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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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궁금해서 투표함
울 직장에는 향수를 늘 뿌리는 분이 계십니다. 언젠가부터 이 분 향수가 너무 진하고 독해서 뭔가 거리감이 더 들던데 어디 가다보면 똑같은 거리감 있는 향수 냄새가 많이 나더라고요. 직장 여성분들이 많이 쓰는 향수더라고요. 그러러니 하다가, 전 그닥이라, 물어보니 "ㅅㄴㄴㅂ5"라고 하던데. 저만 역겨운지 궁금해서요.
세상이그래요
금 따봉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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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이번에 운좋게 원하던 회사에 이직을 하게되었어요. 규모도 크고 업계에서도 알아주는 회사고 매출도 계속 오르고 정말 정말 원했던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전회사에서 팀장으로 있었고 늘 누군가에게 명령하는 입장이었는데 이번에는 옛날 신입때처럼 일반 사원으로 들어가게되었어요. 원래는 항상 차장님 아니면 팀장님 소리들으면서 밑에 5명이상씩 부하직원분들이 있었고 늘 가르키는 입장이었는데 새회사에서는 누군가에게 가르침을 받고 저보다 연차가 어린사람한테 물어보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늘 제가 해오던 프로세스가 아니라 새롭게 하는거다보니 솔직히 처음엔 받아들이기 어렵더군요... 그런데 회사마다 다 다르고 그 회사 시스템에 맞춰야지.. 제가 모라고 회사의 시스템을 바꿀까요?.. 그래도 열심히 1년만 다녀볼려고 합니다. 그냥 신입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다시 옛날로 돌아가볼려구요.. 저 잘하고 있는거겠죠? 오늘도 할수있다.라고 계속 혼자 되뇌이면서 일했어요. ㅠ
꼬오북이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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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사수님께 드릴 수 있는 성물이 있을까요?[게임덕후 환영]
안녕하세요. 리멤바 가입한지 5년쯤 지났는데 처음 제대로 된 고민상담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저희 사수님께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 제미나이 대리에게 물어보기 전에 전문가분들께 먼저 상담 아뢰옵니다,, 저나 사수님은 나이가 조금 있습니다. 사수님 80s, 저 90 초반s 입니다. 미울 때도 많았으나^^ 사수님께서는 현재는 모르시지만 제 급여를 대폭 올리는데 도움을 주셨습니다. 술 먹고 한 번쯤 항상 감사하다고 표현한적은 있으나, 사수님께서는 회사에서 츤데레 같이 구셔서^^ 제대로 마음 표현은 못 했던 거 같습니다. 가끔 드려도 “지랄하지마ㅋㅋ” 식으로 같이 웃고 넘기긴 했었거든요. 플레이타임이 길진 않으실텐데, 게임을 좋아하셔서 가끔 괜찮은 매물이 나오면 인터넷 카페쪽에서 매매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게임을 사서 고마움을 “평생” 물질적으로 남겨보고 싶은데.. 혹시 구하기 어려운 귀중한 게임명이나 얻을 수 있는 방법 등을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 _) 금액대는 1-30만원 정도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원해지고 있네요. 9월도 건강하시고 다들 빠이팅입니다~!
푸릅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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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기술영업으로 이직후 다음주 첫출근합니다
안녕하세요, 화학 제조업에서 공정 엔지니어로 만 2년간 근무후 직주근접의 기회가 와서 유사 업계 기술영업으로 이직성공 하였고, 다음주에 첫출근 예정입니다. 제가 선택한 길이긴 하지만 엔지니어에서 기술영업쪽으로 직무 전환해서 근무를 하는것 이다보니 적응을 잘 할수 있을까? 라는 막연한 걱정은 되는것 같습니다. 저와 유사하게 이직한 분이 계시면 팁이나 해주실 말씀이 있으면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술영업신입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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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한 리더 밑에 있으면 팀원이 고생이다.
자기 확신이 없으니 이리저리 휘둘리고 본인이 책임지고 결정해야 할 것은 계속 회피하고 일의 우선 순위도 없이 무식하게 다 하라고 한다 그리고 다시 처음부터 작업 수정하기 반복 게다가 왜 아직까지 이만큼밖에 못했냐며 열정부족으로 가스라이팅 실무자 의견은 개무시하면서 자기보다 입지 넓어질까봐 덜덜 코미디는 대표는 실무자 의견을 좋아한다는 것 대표한테는 쩔쩔매면서 빌빌 어린 여자 팀원한테는 야야 전형적인 강약약강 리더가 능력이 없으면 존경이 아니라 신뢰하기도 어렵다 팀원에게 뭐라고 하기 전 제발 본인 능력부터 키웠으면 ------------ 잡플래닛에 쓸까 하다가 특정될까봐 익명의 힘을 빌려 대나무숲에 소리치고 갑니다. 조금이나마 후련해지네요. 직장인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코코팝
쌍 따봉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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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세를 부리는 심리가 뭘까요.
제안을 받고 업종 전환 했습니다. 그 전 직장도 나름 여초 였지만 털털하신분도 많았고, 괜찮았다고 생각 했어요. (전 남자) 이직을 하고보니 기존에 제 업무를 맡던 여직원분이 계시는데(제 포지션이 공석이라 본인이 대충 해온거 같음) 인수인계도 20분만에 끝내고 기존 해오던 것들도 일부만 공유. 관리자 계정은 거의 공유를 안해주네요. 몇번 요청하다가 질려서 그냥 다른 직원들한테 물어봐서 하고 있는데 답답해 죽겠네요. 제가 본인 자리를 뺏는다고 생각하는건지. 정보를 쥠으로써 우위를 점하고 싶은건지 감도 안오는데 피곤하네요. (같은 직급임. 정보를 안줘서 본인한테 꼭 물어보게끔함) 이직한지 3주차인데 피곤합니다. 도대체 일 하러 온 조직에서 텃세를 부리는 이유가 뭘까요? ㅎㅎ
메룽이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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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버튼이 로켓배송인 줄 아는 대표
속도감을 위해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저는 it기업 pr담당자고 과장임 현회사에 언론홍보 경력직으로 입사했고 4년 넘게 다니는 중임 회사에 피알 담당자가 나 하나라 평소에도 미친듯이 바쁨 주변에서도 항상 너무 바빠보인다고 안쓰러워할 정도임 근데 회사에서 10월부터 유튜브 시작하라고 추가 업무를 줌 대표가 팀장한테 개뜬금없이 유튜브를 하자고 실버버튼을 만들어 오라고 한거임 근데 이 똥을 팀장이 나한테 던져버림 나 sns 마케팅 해본적도없고 영상조차 만들어본적도 없음 초딩때 수행평가 ucc 만들기 해야돼서 윈도우 무비메이커 써본 게 전부임 미쳐버리겠음 어떤 영상을 올릴건지 컨셉 길이 형식 방식 주제 다 나 보고 알아서 해보라고 함 팀장한테 가이드도 없이 덜렁 던지시니 뭐를 제안해야 좋아할지 감도 안온다고 불만 토로했더니 자기도 모른다면서 지금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다며 알아서 해야 하는 거라고 화냄;;; 여기서 더 문제는 기존 업무 조정 없이 유튜브가 추가로 얹어졌다는 점임 회사에서 내가 하고 싶은 거 할 줄 아는 것만 할 수 없다는 거 나도 잘 알고 있음 근데 이걸 내가 어케 함ㅠ 내 인스타 친구도 100명밖에 안되는데 내가 실버버튼을 어떻게 만듬 참고로 저 90년대생이긴 하나 엠지 아닙니다 작년에 인사고과 잘 나와서 연봉도 많이 올랐고 올해의 사원으로 뽑힌 적도 있습니다 어떻게 해쳐나가야하나요 조언 좀 주세요 선배님들 너무 막막합니다 진짜...
0111010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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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오글거리네요
익명이라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저는 업무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막상 다녀보니까 그것만으로는 안 되는 것 같아요. 팀장님이 아침에 먼저 인사하면 그냥 안녕하세요 하면 될 걸 괜히 오늘 스타일 좋으시다고 한마디씩 붙이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솔직히 저는 그걸 왜 굳이 말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다들 그렇게 하니까 안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억지로 합니다. 회의 끝나면 그냥 각자 자리로 가면 되는데 오늘 회의 너무 좋았다, 팀장님 의견이 특히 좋았다고 하고 서로 칭찬을 주고받는 것도 그렇고요. 솔직히 영혼 없는 거 보입니다.. 얼마 전에는 팀에서 업무 하나 잘 마무리됐다고 다같이 수고했다고 박수쳤는데 그건 그냥 월급 받으니까 하는 거고 해야만 하는 일이 끝난 것 뿐이잖아요. 근데 왜 굳이 그런 말들을 해서 좋게 포장하는 건가요? 물론 저도 안 하는 건 아닙니다... 해야하는 분위기니까 눈치껏 억지로 하는데 그런 말을 주고받는 제 자신이 너무 오그라들어요. 입에 잘 붙지도 않아서 어색하게 말하는데 이게 정말 의미가 있는 건지 의문스럽네요... 회식 때는 술 들어가서 그런지 갑자기 서로 대단하다고 해주고 많이 아낀다느니 하면서 대놓고 덕담을 주고 받는 분위기가 형성되니 더더욱 견디기 힘듭니다. 그냥 서로 예의 지키면서 일하면 되는 거 아닌가 싶은데 꼭 이렇게 업무 외적으로도 좋은 사람처럼 보여야 하는 건가요... 이것까지가 제 업무 범위인 건가요... 뭐랄까 좋은 사람, 좋은 팀원, 좋은 선후배 역할극을 하고 정해진 대본에 맞춰서 행동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이런 게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진짜 가끔 너무 오글거립니다. 애초에 회사는 업무만 잘 하면 되는 공간인데 꼭 이렇게까지 다들 피곤하게 해야하나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다들 원래 이런 말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건가요? 어떤 곳은 일만 잘하면 장땡인 곳도 있는 건가요? 첫 회사라 모르겠습니다.. 모자란 저에게 깨달음을 주실 분들이 계실까요...
얄루루리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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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한테 정부사업 공고 분석·현장 감리까지 시키고 외주 준다며 학벌 조롱하는 지사장
중소기업에서 풀스택 개발하고 있는 3년 차 개발자입니다. 오늘 겪은 일이 너무 상식 밖이고 어이가 없어서 글 남깁니다. 현재 회사에서 본업인 시스템 설계·개발뿐만 아니라 전기 설치 현장 감독, 감리 지원 등 잡무까지 도맡아 처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모 지사의 지사장(엄 모 씨)과의 미팅에서 상식 이하의 일을 겪었습니다. 아직 2차 공고가 뜨지도 않은 정부/대기업 연계 사업 건을 가져와서는, "개발자면 당연히 공고문을 찾아보고 스펙 맞춰놔야 하는 거 아니냐"면서 억지를 부리더군요. 1차 공고문도 시스템 개요 두 줄 적힌 두루뭉술한 내용뿐이었는데, 나오지도 않은 2차 공고를 개발자가 왜 안 챙겼냐며 면박을 줬습니다. 기획·영업 R&R 영역이고 개발자가 공고 모니터링까지 하는 게 당연한 건 아니라고 팩트로 반박하자, 대뜸 "에티켓이 없다"며 언성을 높이더군요. 저도 어이가 없어서 "업무 논리 없이 에티켓 운운하는 태도에는 똑같이 대할 수밖에 없다"고 받아쳤습니다. 그러더니 잠시 후 저희 회사 대표와 상대 측 이사(남자)까지 불러서 2차로 저를 호출했습니다. 알고 보니 이미 자기들이 가져온 프로젝트들은 전부 외주 업체로 넘기기로 사전 조율을 끝내놓은 상태였더군요. 외주로 돌릴 명분을 만들려고 저를 불러다 '실력 없는 개발자', '회사 이미지 깎아먹는 태도 불량자'로 프레임을 씌우며 잡도리를 시작한 겁니다. 그 자리에서 오간 발언들이 가관이었습니다. "저런 사람은 실력도 없으니 일 못 맡긴다"며 반말과 공개적 폄하 "학교는 어디 나왔냐, 무슨 과 나왔냐"며 업무와 무관한 학벌·출신 비하 회사 대표 앞에서 대놓고 인격 모욕과 고성 결국 지사장은 자기가 따온 사업 관리할 능력도 안 되고, 기술적으로 감당도 안 되니 내부 개발자 탓으로 돌려 외주로 빼돌리려는 쇼를 한 거였습니다. 저희 대표는 그 지사장 눈치 보느라 옆에서 방관만 하고 있더군요. 개발자한테 공고 분석부터 현장 전기 공사 감리까지 다 떠넘기다, 지들 맘대로 외주 돌리려고 학벌 조롱에 인신공격까지 퍼붓는 게 정상적인 조직의 관리자 맞습니까? 외주 준다니 그 골칫거리 폭탄 프로젝트에서 손 떼서 차라리 속은 시원한데, 사람 하나 바보 만들어 알리바이 삼는 꼴을 보니 정이 다 떨어집니다. 이런 무능하고 정치질만 하는 관리자들,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늦린이회사생활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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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번아웃...어떻게 해야될까요
안녕하세요 커뮤니티 보면서 많이 공감도 하고, 때론 위로도 받다가 용기내어 제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저는 직장생활은 20년차, 이 회사에서 일한지는 대략 7년정도 되어갑니다. 처음 이 회사에 신입으로 들어왔을때는 소위말하는 태움을 당했었어요. 직속사수분이 사내 친목+정치를 이용해서 손쉽게 저를 사내에서 고립시키셨고 직장내 갑질, 교묘한 따돌림, 막말, 틈만나면 시비걸고 휴가 못쓰게하기 등.. 돌아보니 참 다양하게도 괴롭히셨었네요. 저도 애매하게 끼인 나이에 입사해서 물러설 곳이 없었던지라.... 미친듯이 일만하고, 실력으로 인정받겠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버텼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대략 3년정도 버티니까 사수가 먼저 퇴사하더라고요. 퇴사할때도 업무 인수인계 안해주고 가서 한동안 거의 밤새우다시피 하면서 일한것 같아요. 사수가 없어지고 나니 드디어 고생 끝났고 내 시대가 열렸나보다 했었습니다. 근데 빌런 보존의 법칙이란 말이 있죠. 그뒤부터는 들어오는 신입들이 하나같이 이상했어요. 어쩜 그렇게 이상한 친구들만 쏙쏙 골라서 채용하나 인사팀에 물어보고 싶을정도로 어떤친구는 입사 둘째날 타 팀 선임이랑 멱살잡이하고 퇴사하고, 어떤친구는 인수인계 하는데 졸고, 대놓고 핸드폰으로 카톡하고 입 쩍쩍벌리고 하품하고 어떤친구는 안 씻고, 냄새나고, 위생개념이 박살나있고 또 어떤 친구는 상습적으로 1~2시간씩 지각, 조퇴, 당일 연차 사용하면서 아프다 힘들다 징징대고 자기 힘들다고 사무실에서 혼잣말로 욕하고 짜증내고 ㅎㅎㅎ 또 어떤 친구는 몰래 대화 녹취+메신져 캡쳐하고, 업무 실수한거 코칭하면 저장해둔 녹취+메신져 대화를 자기 유리한쪽으로 재편집해서 나는 억울하다고 주장하고... 그외에도 타 부서분이 다른 동료에게 저와 제 팀 욕을 하신걸 직접 목격한 적도 있고, 믿고 아꼈던 후임들이 계단에서 제 욕을 하는걸 직접 들은적도 있어요. 물론 중간중간 좋은 후임들도 있었고, 같이 으쌰으쌰 열심히 의지하며 일하는 동료도 생겼지만 힘들었던 기억이 더 오래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그래서 저는 지금 심한 번아웃을 겪고 있습니다. 출근하려고 아침에 눈을 뜨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잘 안 쉬어질때도 있고 출근길에 쓰러져서 119타고 응급실에 실려간것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병원가서 각종 검사를 했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고 살면서 처음으로 정신과도 가 본것 같아요. 어느덧 회사에선 중요한 위치에 있고, 윗분들은 저를 어떻게든 활용해서 최대한의 효율과 안정적인 운영, 더 나아가 기획이나 개발까지 제 능력이 무궁무진할거라 여기시는데 좋게 봐주시는건 감사하지만 저는 더이상 정말 아무것도 하고싶지가 않아요. 사실 지금 하고있는 일도 버겁고, 기억력도 예전같지 않아서 자꾸 잊어버리고 놓치고 실수하게되고, 정말 단순하게 늘 일상적으로 해오던 업무나 매일 쓰던 백오피스의 기능이 갑자기 기억이 나질 않아서 속으로 정말 큰일났구나 싶어 덜컥 겁이 날때도 많습니다. 물론 연차가 차면서 실수를 해도 빠르게 수습이 가능하다보니 아직까지는 크게 티가 나진 않지만, 조만간 큰 사고 칠것같아서 제 스스로가 두렵고 그냥 점점 더 늪으로 빠져드는 기분이예요. 퇴사하면 되지 않느냐.. 하실 수 있지만,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막막해요. 나이도 경력도 적지 않은데 이직이 가능할지도 두렵고.... 저만 바라보고 있는 팀원들을 생각하면 눈에 밟히고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이러다 언제 과로사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내려놓질 못해서 오늘도 버티며 야근을 하고 있습니다. 리멤버에는 저보다 경험이 많고 지혜로운 선배님들이 많고 저와 비슷한, 또는 저보다 더 힘든 생활을 딛고 일어서신 분들도 많던데 이런 힘든 시기를 어떻게 견디셨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Cocoloco
쌍 따봉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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