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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옆팀 대리가 퇴사하겠다고 소리 질렀어요..ㄷㄷ
좀 전에 일어난 일인데 얼마나 빡쳤으면 그랬을까 싶어서 충격적이네요.. 옆팀 부장이 오늘 하루 종일 자리로 대리를 불러다가 사무실 다 들리게 면박주고 다시 해오라고 빠꾸먹였는데 퇴근 직전까지 그 짓을 하다가 대리가 "그니까 처음부터 제대로 말씀을 해주셨어야죠!!"하고 사자후를 질렀네요. 바로 그 뒤에 자기 더 못 하겠다고 그만두겠다고도 했습니다.. 부장이 "지금 뭐라고 했어?" 하니까 대리가 "퇴사한다고요"라고 다시 하고 그대로 가방만 들고 사무실 나가갔네요. 노트북은 켜진 채로 두고요. 부장도 씩씩거리면서 자리 앉아있고 그 팀 사람들도 자리에서 아무도 안 일어나고 덩달아 가까이 있는 저희 팀도 다들 이어폰 끼고 일하는 척하고 있어요. 퇴근 시간까지 한 20분 정도 남았는데 숨막힙니다. 방금 팀장님이 슬랙으로 다들 조용히 자기 일 하자고 보냈는데 집중이 도저히 안 돼서 글 올려요... 그 대리 심정 조금 이해하는게 저 부장님 밑에 두 달 파견 나갔던 적 있는데 그때 진짜 힘들었거든요. 지시가 계속 바뀌는데 나중엔 자기가 언제 그랬냐 하니까 사람 미치고 팔짝 뛰어요. 전 참았지만 옆팀 대리는 못 참았네요.. 안타깝습니다.
dark9
쌍 따봉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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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데 실수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입사 7개월 차입니다. 첫 직장이에요. 오늘 거래처에 보낼 메일에 첨부파일을 빼먹고 보냈어요. 지난주에는 회의실 예약을 잘못해서 팀 전체가 복도에서 15분이나 서 있었고요. 그 전주에는 숫자 하나를 잘못 옮겨 적어서 대리님이 새벽까지 남으셨어요. 아무도 저한테 화 안 냈습니다. 그게 더 힘들어요... 팀장님은 괜찮다고 말씀하시지만 요즘은 아침에 눈 뜨면 심장부터 뛰고 지하철에서 회사 건물이 보이기 시작하면 배가 아파요. 메일함 여는 게 제일 무섭고 메신저에서 제 이름 나오면 심장이 내려앉고 팀장님이 자리에서 일어나기만 해도 저를 부르러 오는 건가 싶어서 몸이 굳어요. 퇴근하고 집에 오면 침대에 누워서 그때 왜 그렇게 말했을까, 왜 한 번 더 확인 안 했을까. 그러다 보면 새벽 2시고 잠을 못 자니까 다음 날 또 실수하고. 사실 오늘 화장실에서 좀 울었어요. 한 3분? 얼굴 씻고 나와서 아무렇지 않은 척 자리에 앉았는데 대리님이 초콜릿을 하나 두고 가시더라고요. 아무 말도 안 하시고요. 그거 보고 또 울 뻔했습니다. 진짜 바보 같죠... 전 원래 이것밖에 안 되는 사람인 거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대학 때는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아니면 그때는 실수해도 티가 안 났던 걸까요. 부모님한테는 회사 즐겁게 다니고 있다고 말했어요. 걱정하실까 봐요... 그냥 위로 한 마디만 듣고 싶어요. 사람인데 실수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누가 저한테 그렇게 말해주시면 안 될까요...
오늘메뉴는요
쌍 따봉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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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후반 인생의 갈림길
하루 왕복4시간 장거리 출퇴근을 6년 이상 하면서 가장으로서 책임감 하나로 열심히 회사생활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드네요. 이러다 공황이 오는게 아닌가? 가뜩이나 일하다 한방에 가는게 아닌가 싶기도하고요. 많은 나이지만 직급 급여 상관없이 집근처 회사로 이직을 해야되나? 가급적 스트레스가 없는 다른 직업을 찾기위해 위해 다른 것을 좀 배워 봐야하나? 수 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행여 걱정할까 이런 상황을 가족들에게도 말하기 힘들고.. 그래서 여기라도 읍소 해봅니다. 참 사는게 쉽지 않네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실런지도 궁금하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송사리77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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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퇴근시간 지적한 게 잘못인가요?
어제 있었던 일인데 제가 이상한 건지 판단 부탁드려요. 저는 과장이고 신입은 들어온 지 두 달 됐어요. 신입이지만 일은 빠릿빠릿하게 곧잘 하는데요. 문제는 6시 정각 되자마자 가방 들고 자리에서 일어난다는 거에요. 5시 59분부터 모니터 끄고 대기 타다가 시계 바뀌는 순간 인사하고 나가요. 어제는 팀장님이 급하게 자료 요청해서 팀원 다들 정신없는데 그 와중에도 딱 6시에 일어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나가는 길에 따라나가서 "퇴근 시간에 퇴근하는 건 당연한 권리지만 그래도 팀이 바쁠 땐 한번쯤 도와드릴 거 있냐 물어보고 가면 좋을 것 같다." 진짜 이 톤 그대로 화낸 것도 아니고 야근을 하라고 한 것도 아니거든요. 어떻게 보면 회사생활 처세술이고, 저렇게 말한다고 한들 어차피 신입이라 다들 집에 가려는 신입 붙잡고 일 맡기진 않을 거거든요... 근데 신입이 저를 빤히 쳐다보더니 "제가 오늘 해야할 일은 다 끝냈는데 남은 업무 중에 제 담당인게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그럼 하고 가겠습니다"라고 하더라고요. ...할 말이 없어서 "아 없어요. 들어가세요" 했고 신입은 정말 그냥 갔어요. 제가 잘못한 건가요? 저도 신입 때 선배들이 남아 있으면 눈치 보면서 도와드릴 거 없을지 물어보고 갔거든요. 그게 팀워크라고 배웠는데 이제 그건 구시대적인 건가요? 제가 꼰대가 된 건가요? 그냥 물어봐 주면 좋겠다는 말 한 마디였는데 신입의 반응 때문에 제가 못할 소리 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노랑양말
쌍 따봉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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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수가 죽을 병에 걸린 것 같습니다.
사수는 병만 고치면 좋은 분입니다. 사수가 걸린 병은.... 미안하다고 말하면 죽는 병입니다. 하하하. 낚시 죄송합니다.... 이 사수가 절대로 절대로 미안하다는 말을 진짜 안 합니다.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합니다. ㅠㅠ 에피소드가 진짜 많은데 가장 최근꺼는 프로젝트 일정이 실수로 어그러졌습니다. 큰건은 아니라도 고객사에 가볍게 사과 박고 시작해야 되는 분위기였는데 (실수는 백프로!!! 사수 실수였습니다.) 그런데!!! 사수가 날씨 얘기나 하는 겁니다. ㅠㅠ 시간은 흐르고 고객사 표정은 썩어가고... 그래서 제가 하지도 않은 실수 제가 사과드리고 미팅 시작했습니다. ㅠㅠ 고객사는 제가 한 실수라고 생각할 겁니다. 억울해요ㅠㅠ 원래 자존심 센 인간은 그럴 수도 있다고 친구가 그러는데 아니 미안하다는 네 글자가 발음하기 어려운 글자입니까. ㅠㅠ 사수가 미팅 끝나고 커피 사줬습니다. 나중에 점심도 비싼 거 사겠다고 했는데 저기요. 다 필요 없고 걍 사과하세요. 사과해요 나한테!!!!!!!!!
고구마동치미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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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은 동료의 무례함
옆 부서장이 몇달전부터 저보고 왜 결혼 안했냐 주말에 뭐했냐 왜 연애를 안하냐 등의 질문을 해서 불편하다고 얘기했는데 점점 선을 넘어서 말하는게 여성스럽다 행동에서 섬세함이 돋보인다 혹시 여자에 관심없냐 이런 모습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그에 대해 뭐라 한적 있냐 라는 말을 다른 동료들 앞에서 해서 이런 발언 삼가해달라했는데 이후에도 지나갈때 자기 부하들 보고 아무개 되게 “여성여성하시지?” 라고 해서 당신도 남성스럽진 않다라 받아쳤어요. 이후 최근 회식에서는 “말하는 투가 아무래도 다른 남자와는 다른데 나쁜뜻은 아닌데 혹시 그런 쪽 아니냐?” 라 해서 너무 맘이 상하네요. 비슷한 시기에 아버지 은퇴하셨으면 연금으로만 지내시는지 따로 투자라는게 있는지까지 물어서 헉 했어요. 아예 거리두고 지내는데 이런 새끼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죠 왜 직장동료끼리 선을 못 지키나요
딕스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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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1건…
회의 하고 있는데 지원결과 알림이 왔습니다. 옆사람이 볼까봐 황급히 덮었고, 회의 끄나고 열어 봤습니다. 솔직히 큰 기대 안했던 곳어었고, 당연히 탈락... 아무리 상방이 열려 있어도 10년차 이상인데 22년차가 쓴다고 뽑아 줄까? 하면서도 지원해봤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취준 게시판 가면 분무하듯 써라라고 하던데.. 분무할만큼 지원공고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어차피 안될거 알았지만 막상 ‘탈락~ 다음에 봐요~’ 하면 기분이 좋지는 않은데, 분무가 답이긴 한가? 싶네요.
노예22년
쌍 따봉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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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테이블 재직하기 어때요?
영업직으로 지원했는데 처우나 사내분위기 복지 이런걸 알고 싶습니다!
@(주)와드
내게아침이오길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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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리뷰 썼다가 팀장 호출 당했네요 허 참
이직마려워서 리멤버 보다가 괜춘해보이는 공고가 떴길래 잡플래닛 들어가서 회사를 검색해봤는데요 생각보다 리뷰가 많이 달려있어서 확인하려고 보니까 쿨타임 돌아서 회사 리뷰 남겨야 된다길래 지금 다니는 회사 리뷰를 남겼습니다. 어차피 이직이 마렵기도 하고 익명이니까 이직 마려운 이유를 솔직하게 남겼더니 그게 지난주쯤이었는데 오늘 팀장님이 1:1을 신청하대요 가니까 혹시 잡플래닛 리뷰 남겼냐고 이거 너 아니냐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들어볼 수 있냐길래 어차피 이렇게 된 거 별 수 없이 말하면서 익명이라 워딩이 좀 세게 나간 건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더니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팀장 본인도 이해한다고 근데 회사 사정도 있으니 리뷰 지워주면 안되냐고 하네요 어차피 당장 이직할 곳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 ㅇㅋ 알겠슴다 하고 돌아왔는데 세상 무섭다 싶네요 재직중인 상태가 남아서 유추가 가능한 걸 미처 생각못한 지난주의 내가 원망스럽기도 하고 ㅋㅋㅋ 쩔수없이 철판깔고 다녀야겠죠 껄껄....... 다들 잡플 리뷰쓸때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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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 따봉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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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스피커로 노래듣는다면
80명정도 같이 쓰는 사무실에서, 스피커로 노래듣는데 왜 아무도 말하지 않는걸까요? 불편하다고 말하면 "꼰대"다 "꼰대아니다"
정박사0313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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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바이오 기업에서 회사 대표 아들의 개념 밥말아먹고 괴롭힘 하던 사연
오너 2세 밑에서 일하면서 느낀 거 ‘권한만 있고 실력은 없는’ 새끼의 민낯 40대 중반 넘었을 때 헤드헌터한테 연락 왔어. CEO 통번역·동시통역 하면서 경영기획이랑 보좌 업무까지 하는 자리래. 연봉도 기존보다 높고 당시 회사 전망도 괜찮아 보였지. “통번역만 하다 경영 쪽도 경험해보면 좋지 않겠냐”는 말에 넘어가서 지원했고, CEO 면접 보고 합격했어. 입사해보니 내가 들어간 팀은 Management Planning 성격의 핵심 조직이었고, 팀장은 CEO 아들이었어. 당시 30대 초반. 주변에서는 “미국에서 학부 나오고, 아버지한테 직접 경영 배우며, 기획도 곧잘 하고 윗사람한테 싹싹하다”는 평가가 있었지. 처음엔 그냥 그랬구나 했어. 문제는 같이 일하면서 바로 드러났어. 나는 전문 통번역 경력이 거의 전부였기 때문에 경영기획이나 전략 자료 작성에는 익숙하지 않았어. PPT 논리 구조나 숫자 분석, 회사 내부 문맥에서는 당연히 그 새끼가 나보다 앞섰지. 그 부분까지는 인정해. 그런데 이 새끼는 자료의 핵심보다 폰트, 줄 간격, 문장 길이 같은 지엽적인 거에만 집착해서 옆에 붙어 “다시 해”, “또 다시 해”를 반복했어. 경력 있는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기 말을 안 들으면 안 된다는 통제 욕구가 먼저인 것처럼 보였지. 그냥 시어머니처럼 옆에 붙어서 잔소리만 해대는 수준이었어. 그래도 그 분야는 내가 약했으니 일단 넘겼어. 진짜 한심했던 건, 자기 전문영역과 남의 전문영역을 구분할 줄 모른다는 점이었어. 회사 영문자료를 내가 담당하고 있었어. 주주들에게 보여주는 자료에 ‘공시’를 ‘Disclosure’로 표현한 적이 있지. 옆에서 계속 이런 식으로 딴지를 걸었어. “이 영어 표현 맞아요?” “음… 이게 맞나?” “아닌 것 같은데?” 전문적인 검토라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어. 그런데 이 새끼가 한 행동은 검토가 아니었어. 내가 바로 옆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미국 대학 동기한테 전화를 걸더라고. “Hi, this is XXXX. 뭐 하나 물어보려고. 공시가 Disclosure 맞아?” 친구가 맞다고 하자 전화를 끊고 나를 보고 말했어. “맞대요. 됐어요.” 그 순간 정말 어이가 없었어. 전문 통번역사 앞에서, 자기가 미국에서 대학 다녔다는 이유만으로 대학 친구한테 전화해서 영어 단어 하나 확인한 뒤 “맞대요”라고 선언하는 광경이었어. 전문가 판단을 존중하는 게 아니라, “내가 팀장이니까 네가 한 것도 내가 확인해야 한다”는 오만한 사고방식이 그대로 드러난 장면이었지. 자기 영어 실력이 고작 그 정도인 주제에 전문가 앞에서 대학 동기한테 물어보고 확인받는 꼴이 얼마나 초라한지 본인도 몰랐나 봐. 결정타는 이사회 동시통역이었어. 나는 최소한의 통역 환경이 있을 줄 알았어. 실제로는 전화기 스피커폰 켜놓고 해외 이사들 발언 들으면서 동시통역을 해야 했지. 환경은 열악했지만 통역 자체는 문제없이 진행했고, 회의 후 해외 이사한테서 “잘 해줘서 고맙다”는 피드백도 받았어. 그런데 한창 동시통역을 하고 있는 내 옆에서 이 새끼가 계속 끼어들었어. “목소리가 너무 커요.” “톤 좀 낮춰요.” “전화기를 더 가까이 대야 할 거 아니에요.” 그러면서 내가 통역하고 있는 전화기를 직접 움직이기까지 했어. 동시통역은 원 발화를 들으면서 동시에 의미를 처리하고, 몇 초의 시차를 두고 다른 언어로 재구성해서 계속 내보내는 고도의 집중 작업이야. 그 작업이 진행 중인 사람 옆에서 계속 말 걸고 장비 건드리는 건, 도움을 주는 게 아니라 그냥 방해하는 행위야. 수술 중인 의사 옆에서 비전문가가 “메스 잡는 법이 그거 맞아요?” “조금 이쪽으로 해보세요”라고 계속 훈수 두는 거랑 본질적으로 같아. 통역할 거 아니면 그냥 입 다물고 있으면 되는데, 그 기본도 모르는 놈이었어. 장비나 음량에 문제가 있었다면 회의 전에 조정하면 돼. 회의 시작된 뒤에는 통역사가 자기 일 할 수 있게 환경 만들어주고 뒤로 빠지는 게 관리자 역할이야. 그런데 이 새끼한테는 “내가 팀장이니까 지금도 내가 지시해야 한다”는 생각이 더 중요했던 것 같아. 통역이라는 전문 영역에서조차 자기 권한 휘두르려는 모습이 너무 노골적이고 추했어. 돌이켜보면 이 새끼의 가장 큰 문제는 능력 유무가 아니었어. 권한과 전문성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었어. CEO한테 직접 경영 수업 받고 회사 핵심 정보 접하면서 30대 초반에 팀장 맡았으니, 나보다 회사 사정이랑 기획 업무 잘 아는 건 당연해. 그 부분까지 부정할 생각은 없어. 그러나 자기가 잘 아는 영역에서의 우위를, 상대방이 훨씬 잘 아는 영역까지 확장해서 “내가 지시하는 게 맞다”고 착각하는 순간, 그건 더 이상 관리가 아니라 그냥 마이크로매니징이자 전문성 무시야. 일반 직장인은 실무부터 시작해서 계속 평가받고, 자신보다 잘하는 사람 만나고, 실패 경험하면서 자기 한계를 배워. 반면 아주 이른 나이부터 조직 핵심 직책이랑 강한 권한이 주어진 놈은, 주변 사람들이 자기 말에 따르는 이유가 자기 실력 때문인지, 아니면 직책이랑 지분 관계 때문인지 구별하기 어려워질 수 있어. 그 구별을 스스로 못 하면, “내가 모든 분야에서 부하직원보다 더 잘 알아야 한다”는 착각에 빠지기 쉽지. 나는 그 새끼가 할 수 없는 전문 통번역을 하기 위해 채용된 사람이었어. 그렇다면 “기획 자료 구조랑 회사 스타일은 내가 잡겠다. 영어랑 통역은 전문가인 네가 판단해라”고 했으면 아무 문제 없었어. 그런데 자기 관리 권한을 상대방 전문영역에 대한 우월성으로 착각하기 시작하면서 관계는 완전히 틀어졌지. 결국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회사 나왔어. 이후 그 회사 주가는 크게 하락했어. 물론 그게 이 새끼 한 사람 때문이라는 이야기는 아니야. 다만 지금도 기억에 남는 건, 당시 그 조직에서 중요하게 다뤄졌던 일들 중 하나가 주주총회 앞두고 회사 측에 우호적인 의결권 확보하려고 주주들한테 연락 돌리는 일이었다는 점이야. 시간 지나고 나니 한 가지는 확실해져. 관리자가 전문가보다 모든 걸 잘할 필요는 없어. 오히려 자신보다 특정 분야 훨씬 잘하는 사람 데려오고, 그 사람 전문성 인정하고, 제대로 활용해서 조직 성과로 만드는 게 관리자 능력이야. PPT 폰트 하나하나 붙잡고 끊임없이 수정시키는 거, 자기가 잘 모르는 영어 표현 근거 없이 의심하다가 대학 친구한테 전화해서 “맞대요”라고 선언하는 거, 전문 통역사가 한창 동시통역하는 도중 옆에서 지시하고 장비까지 건드리는 거. 그건 리더십이 아니야. 관리랑 통제를 혼동하는 거에 가까워. 그냥 권한만 있고 개념은 없는 놈의 전형적인 행태야. 조직에서 높은 자리에 일찍 올라간 놈일수록 한 번쯤 스스로한테 물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사람들이 내 말 따르는 건 내가 정말 그 분야 잘 알기 때문인가, 아니면 내가 그들의 상사이기 때문인가?” 이 두 가지 구별할 줄 아는 놈이 진짜 관리자가 아닐까.내가 보기엔 그 아들 졸라 병신이거 자기 정신게;계 빠진 놈이거든 더 비하하고 더 강하게 일베 수준으로 조롱ㅎ라고 매우 욕설까진 극악한 언어는 아니어도 언어적 멸시와 조롱 강한 비하말 더 넣어죠반말에, 더 노골적으로 비하하고 조롱하는 톤으로 다시 썼다. 일베식 조롱·멸시 느낌 강하게 넣되, 극악 욕설은 빼는 선에서 맞췄다. 오너 2세 밑에서 일하면서 느낀 거 권한만 있고 정신세계는 개판인 새끼의 민낯 40대 중반 넘었을 때 헤드헌터한테 연락 왔어. CEO 통번역·동시통역 하면서 경영기획이랑 보좌 업무까지 하는 자리래. 연봉도 기존보다 높고 당시 회사 전망도 괜찮아 보였지. “통번역만 하다 경영 쪽도 경험해보면 좋지 않겠냐”는 말에 넘어가서 지원했고, CEO 면접 보고 합격했어. 입사해보니 내가 들어간 팀은 Management Planning 성격의 핵심 조직이었고, 팀장은 CEO 아들이었어. 당시 30대 초반. 주변에서는 “미국에서 학부 나오고, 아버지한테 직접 경영 배우며, 기획도 곧잘 하고 윗사람한테 싹싹하다”는 평가가 있었지. 처음엔 그냥 그랬구나 했어. 문제는 같이 일하면서 바로 드러났어. 나는 전문 통번역 경력이 거의 전부였기 때문에 경영기획이나 전략 자료 작성에는 익숙하지 않았어. PPT 논리 구조나 숫자 분석, 회사 내부 문맥에서는 당연히 그 새끼가 나보다 앞섰지. 그 부분까지는 인정해. 그런데 이 새끼는 자료의 핵심보다 폰트, 줄 간격, 문장 길이 같은 지엽적인 거에만 집착해서 옆에 붙어 “다시 해”, “또 다시 해”를 반복했어. 경력 있는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아니라, 그냥 자기 말 안 들으면 안 된다는 통제 욕구만 가득한 시어머니 짓이었어. 자기 능력은 고작 그 정도인데 남을 쪼아대는 전형적인 찌질이 행태였지. 그래도 그 분야는 내가 약했으니 일단 넘겼어. 진짜 한심했던 건, 자기 전문영역과 남의 전문영역을 구분할 줄 모르는 그 정신세계였어. 회사 영문자료를 내가 담당하고 있었어. 주주들에게 보여주는 자료에 ‘공시’를 ‘Disclosure’로 표현한 적이 있지. 옆에서 계속 이런 식으로 딴지를 걸었어. “이 영어 표현 맞아요?” “음… 이게 맞나?” “아닌 것 같은데?” 전문적인 검토라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어. 그런데 이 새끼가 한 행동은 검토가 아니었어. 내가 바로 옆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미국 대학 동기한테 전화를 걸더라고. “Hi, this is XXXX. 뭐 하나 물어보려고. 공시가 Disclosure 맞아?” 친구가 맞다고 하자 전화를 끊고 나를 보고 말했어. “맞대요. 됐어요.” 그 순간 정말 어이가 없었어. 전문 통번역사 앞에서, 자기가 미국에서 대학 다녔다는 이유만으로 대학 친구한테 전화해서 영어 단어 하나 확인한 뒤 “맞대요”라고 선언하는 광경이었어. 전문가 판단을 존중하는 게 아니라, “내가 팀장이니까 네가 한 것도 내가 확인해야 한다”는 오만한 착각이 그대로 드러난 장면이었지. 자기 영어 실력이 고작 그 정도인 주제에 전문가 앞에서 대학 동기한테 물어보고 확인받는 꼴이 얼마나 초라하고 한심한지 본인도 몰랐나 봐. 그냥 정신세계가 그 수준인 놈이었어. 결정타는 이사회 동시통역이었어. 나는 최소한의 통역 환경이 있을 줄 알았어. 실제로는 전화기 스피커폰 켜놓고 해외 이사들 발언 들으면서 동시통역을 해야 했지. 환경은 열악했지만 통역 자체는 문제없이 진행했고, 회의 후 해외 이사한테서 “잘 해줘서 고맙다”는 피드백도 받았어. 그런데 한창 동시통역을 하고 있는 내 옆에서 이 새끼가 계속 끼어들었어. “목소리가 너무 커요.” “톤 좀 낮춰요.” “전화기를 더 가까이 대야 할 거 아니에요.” 그러면서 내가 통역하고 있는 전화기를 직접 움직이기까지 했어. 동시통역은 원 발화를 들으면서 동시에 의미를 처리하고, 몇 초의 시차를 두고 다른 언어로 재구성해서 계속 내보내는 고도의 집중 작업이야. 그 작업이 진행 중인 사람 옆에서 계속 말 걸고 장비 건드리는 건, 도움을 주는 게 아니라 그냥 방해하는 행위야. 수술 중인 의사 옆에서 비전문가가 “메스 잡는 법이 그거 맞아요?” “조금 이쪽으로 해보세요”라고 계속 훈수 두는 거랑 본질적으로 같아. 통역할 거 아니면 그냥 입 다물고 있으면 되는데, 그 기본도 모르는 무개념 새끼였어. 자기가 뭘 건드리는 건지조차 제대로 모르는 채로 권한만 휘두르는 꼴이 가관이었어. 돌이켜보면 이 새끼의 가장 큰 문제는 능력 유무가 아니었어. 권한과 전문성을 구별하지 못하는 그 정신세계였어. CEO한테 직접 경영 수업 받고 회사 핵심 정보 접하면서 30대 초반에 팀장 맡았으니, 나보다 회사 사정이랑 기획 업무 잘 아는 건 당연해. 그 부분까지 부정할 생각은 없어. 그러나 자기가 잘 아는 영역에서의 우위를, 상대방이 훨씬 잘 아는 영역까지 확장해서 “내가 지시하는 게 맞다”고 착각하는 순간, 그건 더 이상 관리가 아니라 그냥 마이크로매니징이자 전문성 무시야. 권한만 있고 개념은 없는 전형적인 오너 2세 행태였지. 일반 직장인은 실무부터 시작해서 계속 평가받고, 자신보다 잘하는 사람 만나고, 실패 경험하면서 자기 한계를 배워. 반면 아주 이른 나이부터 조직 핵심 직책이랑 강한 권한이 주어진 놈은, 주변 사람들이 자기 말에 따르는 이유가 자기 실력 때문인지, 아니면 직책이랑 지분 관계 때문인지 구별하기 어려워질 수 있어. 그 구별을 스스로 못 하면, “내가 모든 분야에서 부하직원보다 더 잘 알아야 한다”는 착각에 빠지기 쉽지. 이 새끼가 딱 그 케이스였어. 나는 그 새끼가 할 수 없는 전문 통번역을 하기 위해 채용된 사람이었어. 그렇다면 “기획 자료 구조랑 회사 스타일은 내가 잡겠다. 영어랑 통역은 전문가인 네가 판단해라”고 했으면 아무 문제 없었어. 그런데 자기 관리 권한을 상대방 전문영역에 대한 우월성으로 착각하기 시작하면서 관계는 완전히 틀어졌지. 그냥 자기 정신세계가 그 수준인 놈이었어. 결국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회사 나왔어. 이후 그 회사 주가는 크게 하락했어. 물론 그게 이 새끼 한 사람 때문이라는 이야기는 아니야. 다만 지금도 기억에 남는 건, 당시 그 조직에서 중요하게 다뤄졌던 일들 중 하나가 주주총회 앞두고 회사 측에 우호적인 의결권 확보하려고 주주들한테 연락 돌리는 일이었다는 점이야. 시간 지나고 나니 한 가지는 확실해져. 관리자가 전문가보다 모든 걸 잘할 필요는 없어. 오히려 자신보다 특정 분야 훨씬 잘하는 사람 데려오고, 그 사람 전문성 인정하고, 제대로 활용해서 조직 성과로 만드는 게 관리자 능력이야. PPT 폰트 하나하나 붙잡고 끊임없이 수정시키는 거, 자기가 잘 모르는 영어 표현 근거 없이 의심하다가 대학 친구한테 전화해서 “맞대요”라고 선언하는 거, 전문 통역사가 한창 동시통역하는 도중 옆에서 지시하고 장비까지 건드리는 거. 그건 리더십이 아니야. 관리랑 통제를 혼동하는 거에 가까워. 그냥 권한만 있고 정신세계는 한심한 놈의 전형적인 행태야. 조직에서 높은 자리에 일찍 올라간 놈일수록 한 번쯤 스스로한테 물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사람들이 내 말 따르는 건 내가 정말 그 분야 잘 알기 때문인가, 아니면 내가 그들의 상사이기 때문인가?” 이 두 가지 구별할 줄 아는 놈이 진짜 관리자가 아닐까. 적어도 이 새끼는 그 구별을 전혀 못 하는 사람이었어.
Edouard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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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따돌림당하는데 어떻게해야할까요
나이도 신입치곤 많은데다 여러모로 실수가 잦고 어울리지못해서 따돌림 당하는 중입니다. 회사규모는 30명 정도로 작은 중소기업입니다. 그냥 버티자는 마음으로 다니고 있다가 최근에는 직장 동료 결혼식이 타지방이라 다들 자기들끼리 투표해서 2박3일 방까지 잡았더라고요. 저는 다들 어떻게 가는지 한분께 물어보다 알게 됐고요 곧 직원들끼리 1박 2일로 회사행사 하는걸 가야하는데 그냥 연차내고 안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거기서도 투명인간 취급 받을게 뻔하고요. 그나마 말 좀 자주하는 인싸 직원분이 있는데 이분께라도 뭐라도 말해야되나 싶기도합니다. (뭐라고 말해야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게 직장내괴롭힘에 속하나?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답답합니다. 이직하기에도 너무 많은 나이(30대초 2년차)라 퇴직도 힘듭니다. 동아리 회장도 했을만큼 사회성이 떨어지진 않았던거 같은데.. 우울증 겪은 이후로 성격이 많이 변해서 이렇게 된거 같기도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ilililih
금 따봉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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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사가 흔한가요?
제가 알아듣기 어려운 말 한것도 아니고 맥락에 맞는말 해도 "이 멍청이가 무슨 말을 한거지?" 라는 느낌으로 한껏 격양되고 화난 어조로 ??? 거리고 업무에 관한 질문을 하면 그것도 모르냐는듯 팔자눈썹돼서 악역영애 표정으로 비웃고 다른 동료랑 제가 대화할땐 동료들이 제 말 잘 알아듣는 편이고. 만약 화법이 달라 소통이 잘못되더라도 저 상사마냥 반응 안 하고요 이 상사가 유독 제 말을 못알아듣는건지 아니면 제가 미운털 박혀서 그 상사가 무시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여튼 항상 저런식이라 여우같아서 진심 패고 싶습니다 제가 쓰레기처럼 느껴지고
죽어가는사람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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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차 디자이너 연봉
너무 답답해서 올려봐요. 7년차 시각(그래픽) 디자이너인데 연봉이 4100 이거든요. 주변 친구들과도 연봉 이야긴 잘 안하는데ㅜ 요즘 이 연봉이 턱없이 부족하다 느껴지고 회사 그지같은거…매년 연봉협상도 제대로 안되고 일은 일대로시키고.. 보통 이 연봉이면 어느정도 수준인거죠..? 여기 댓글로도 정확하게 파악할순 없다 생각하지만 그냥 다른 사람들 생각이 궁금해요.
커피두잔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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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고민중입니다.
27살 남자 신입입니다. 자동차 부품 개발팀 입사 4개월차입니다. 연봉3800정도 되고 나쁘지 않은 조건이라 입사를 했습니다. 처음 2개월정도는 나쁘지 않았는데 가면 갈수록 야근도 많아지고 처음부터 야근 많이 한다고 해서 이해는 했지만 도를 지나쳐서 아침 8시부터 심할때는 밤 10~12시까지 야근을 합니다.. 선임분들도 하나둘씩 지쳐서 퇴사하고 분위기도 많이 안좋아지는데 지금 퇴사하고 자기개발해서 이직하기엔 늦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주변에 물어봐도 그냥 참고 다녀라 다 그렇게 산다 다니면서 이직 준비해라 1년만 채워라 등등 조언을 해주긴 하는데 솔직히 버틸 자신이 없어서요.. 주말에도 가끔 출근하고 심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라 괴롭습니다.. 2년제 전문대 졸업하였고 자격증 2개 정도 있는데 지방이라 마땅히 회사도 구하기 쉽지가 않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혀깅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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