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가기
회사생활🎁
회사생활🎁
참여자 3,187,933
 · 
공지
리멤버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글쓰기
회원님, 지금 하고 계신 생각을 회원님들과 나눠주세요!
최신글
이직 1달만에 다시 이직고민중
안녕하세요. 최근에 이직을 했는데 상사의 압박에 이직을 고민하고 있는 1인 입니다. 상사는 사실 면접 볼 때 부터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면접 때 노트북으로 일만하고 저는 쳐다도 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질문도 이미 했던 질문 또 하는 것을 보면서 너무 무례한다 생각 했습니다. 입사하고 나서 심한 태움 문화가 어마어마합니다. 모든 것들을 보고해야 하고, 거래처나 바이어와 1대1로 소통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일찍 퇴근 하는 것을 싫어하는지 제가 일찍 갈 때마다 카톡으로 일을 시킵니다. 그리고 카톡방에서 다굴을 하는데 제가 일을 못하는 사람인 양 취급합니다. 전 입사한지 한달 밖에 안되서 잘 모르는데 말이죠.. 그 외에도 약간 뻘짓하는 일을 시키고, 매출 떨어진 것이 두려우니, 매출을 포장해서 보고 하고 나중에 뒷수습을 저한테 시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치사한 사람이 너무 싫습니다. 겉으로 본인의 못남을 포장하기 위해 남을 밟고 괴롭히고, 대표님께 사랑 받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게 참 보기 흉하네요. 아는 바이어한테 제품도 소개하고 했는데, 하기 싫어 집니다. 누구 좋으라고.. 가끔은 애정결핍이라고 생각하고 불쌍하다고도 생각하면서 저를 다독이지만 그러기엔 제가 너무 피폐해 지는 것 같아서 슬픕니다. 회사를 다니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지만 행복해 지기 위해 다니고 싶습니다. 어렵게 이직해서 잘 다니고 싶었는데, 다시 이력서 집어 넣고 있네요ㅜ
달려마이
07월 10일
조회수
285
좋아요
2
댓글
1
회사 동기 결혼식 필참일까요?
교육땐 친했는데 지금은 딱 입사동기 정도로만 지내고 있습니다. 가끔 협업할 일이 있습니다. 교통편이 불편해서 왕복 7시간 걸리는데, 저에게 지류든 모바일이든 청첩장을 따로 준것도 아니라 고민이네요..
jijijili
07월 10일
조회수
250
좋아요
2
댓글
3
한국의 인증서 시스템 참 피곤
한국의 인증서 시스템. 과거 정부와 공공기관은 “모든 인증을 원패스로 통합하겠습니다.” 라고 크게 외쳤다. 10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 . . 기존 인증서는 그대로. 원패스 하나 추가. 카카오·네이버 간편인증 추가. 은행마다 자체 간편인증 추가. 공인인증서는 이름만 바뀌어 공동인증서. 결국 통합이 아니라 인증 방식만 계속 늘어났다. 해외 은행은 어떨까? 체이스, 독일계 은행 등을 이용해 보면 대부분 ID와 비밀번호, 그리고 서버에서 위치·기기 정보를 기반으로 이상 징후를 판단한다. 보안의 상당 부분을 서비스 사업자가 관리한다. 반면 한국은 사용자 PC와 스마트폰에 인증서, 보안 프로그램, 각종 앱 설치를 요구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 오늘만 해도 스타트업 지원사업 신청하면서 인증 때문에 3~4시간을 허비했다. 직원도 반나절 동안 붙잡혀 있었다. 겨우 대표 개인 금융인증까지 마쳤더니, 이번에는 “사업자번호와 인증서 정보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라는 오류. Q&A를 남기고 다음 주에 하려다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시도했지만 또 실패. 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절차가 복잡해서 시간을 잃는 나라. 이런 비용은 누구도 통계에 잡지 않는다.
공명
07월 10일
조회수
103
좋아요
0
댓글
0
사내정치, 여러분들이 저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명확한 지시 없고 본인 기호에 따라 일하는 대표(전 대표)와 일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직무 팀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팀원은 2명 더 있습니다. 현재 마케팅 팀장이 없는채로 팀원끼리만 일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에 합류한지는 4-5개월 가량 되었습니다. 별다른 보고 페이퍼 없고, 주기적인 마케팅 회의도 없이 합류해서 주먹구구로 일을 했습니다. 팀장이 없으니 대표가 1:1로 필요한게 시키며 지냈습니다. 대표는 저를 꽤나 만족하십니다. 최근 1-2주전에 새로운 대표가 왔습니다. 내부 사정으로 새로운 대표와 전 대표는 내부사정으로 올해까지는 같은 사무실에 있습니다. 전 대표는 내년 초쯤 사무실을 떠납니다. 이제는 팀원 이야기 입니다.(저=팀원A) 팀원B=작년에 합류. 저와 비슷한 연차의 경력직. 눈치가 없고, 일 대충하며 회사의 주요 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저보다 현저히 떨어져서 이미 타팀에서도 뭐하는 사람이냐고 물어보는 정도. 대표에게 혼나도 개선 의지가 없음. 팀원C=신입. 인턴에서 정규직 전환. 대표에게 2-3개월 전부터 계속 혼남. 물론 미숙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대표가 계속 갈궈서 힘들어하지만 일에 대한 재미는 있어함. 저의 경우, 눈치가 빠르기도 하고 회사 상품에 대해 이해하고 잘 팔리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영업팀에서 저보고 적응력과 이해도가 굉장히 빠르다고 합니다. 앞으로 실망 안시키게 잘 해야죠. B와 C는 종종 전 대표한테 사무실에서 대놓고, 1:1로 종종 혼냈습니다. 저는 혼나진 않고, 피드백이 있으면 온라인 채팅으로만 받는정도 였고요. 그런데 최근 1-2주 사이에 저희 팀 전체를 두고 사무실에서 소리 다들리게 잡도리(팀원과 같이 한 일)를 하지 않나, 오늘은 회의실에서 잡도리(저는 관여도가 적은 일)를 당했습니다. 특히, 오늘 회의실에서 당한 잡도리에서 최대한 팀원을 쉴드하려고 했지만(관여도가 없진 않아서) 역시나 전 대표에게는 먹히지 않았습니다. 잡도리 후에 회의실에 셋이 남아있었는데 전 대표가 ‘A님은 그자리에 있지 마시고 A님 업무 보세요’라고 채팅이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나가겠다고 하니까 B,C도 쪼르르 나오더라고요. 저를 좋게 봐주시는 전 대표, 그리고 저빼고 혼나는 팀원들 사이에서 저는 그냥 묵묵히 제 할일을 하고 있지만 마냥 마음이 좋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죠? 사내정치라고 제목에 적긴 했는데, 정치인지 횡포인지 모르겠네요..ㅎ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고
07월 10일
조회수
268
좋아요
3
댓글
1
어떻게 해야 될까요? 많은 의견 부탁 드립니다
저는 올해 사십대 남자 입니다 최근 이직을 하였고, 제가 근무한 회사는 자동차 관련 제조 회사 입니다 저는 거기서 품질 업무를 담당하고 있구요.... 지난주중.. 퇴근 직전에 제가 속한 팀에 팀장이 퇴근이후 만나서 술 한잔하며 이야기할것이 있다고 반강제로 약속을 잡았고. 퇴근후에 만나서 팀장과 단 둘이 이야기한 결과 내용이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네요 핵심만 표현 하자면 술 자리가 시작하자마자 팀장 왈 "지금보다 더 좋은 회사갈 능력 되는거 같은데 그래서 하는 말인데 다른 회사로 갔으면 좋겠다" / "지금부터 한달 시간을 주겠다 안나가면 한달뒤 인사조치 하겠다" 이 내용은 제가 혹시 몰라 녹음해 두었구요 여러분이면 어떻게 하시나요?? 너무 궁금 합니다
곰사
07월 10일
조회수
335
좋아요
1
댓글
4
억울함.. 과 어이상실
연봉 3,000만 원이라는 조건을 믿고 입사했습니다. 영상 업계가 쉽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어느 정도의 야근과 고생은 감수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근무 환경은 제가 생각했던 수준을 훨씬 넘어섰습니다. 4월에 입사하여 4월 5월 두 달 동안의 근무 기록만 봐도 정상적인 근무라고 보기 어려웠습니다. 대체휴무를 일부 받았지만, 이런 근무시간에 비해 지급된 급여가 적절했는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급여명세서도 제대로 제공되지 않아 연장·야간·휴일수당이 어떻게 계산되었는지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업무 환경도 매우 힘들었습니다. 대표는 업무 중 갑작스럽게 욕설을 하거나 인격을 모욕하는 발언을 했고, 직원을 존중하기보다는 공포 분위기 속에서 일하게 만들었습니다. 실수를 지적하는 수준이 아니라 사람 자체를 깎아내리는 말들을 들으며 일해야 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정신적으로도 큰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제가 직접 기획하고 작성한 시나리오였습니다. 다른 팀 팀장은 예전에 썼던 시나라오 얼른 달라고 했고 제가 만든 창작물을 회사의 것으로 만들려는 듯한 태도를 보였고, 저는 제 시나리오를 사실상 가져가려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창작자의 권리와 노력을 존중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가장 큰 허탈감을 느꼈습니다. 영상 업계가 힘든 것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장시간 노동, 불투명한 급여 지급, 대표의 욕설과 인격모독, 그리고 창작자의 권리까지 존중받지 못하는 환경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누군가를 비방하기 위해 작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와 같은 일을 겪는 사람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남깁니다. 연봉이라는 숫자만 믿지 말고 근무시간, 수당 지급 방식, 급여명세서 제공 여부, 그리고 시나리오와 기획안 같은 창작물의 권리가 누구에게 귀속되는지 반드시 계약서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번 경험을 통해 좋은 작품은 좋은 사람과 좋은 환경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어떤 회사든 직원의 노동과 창작, 그리고 사람으로서의 존엄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갑자기 이제 필요 없다고 계약해지를 통보 받았습니다. 아.. 근데 돈 못 받는거는 어떡흐죠..! ㅠ
고메몬
동 따봉
07월 10일
조회수
2,801
좋아요
35
댓글
13
존엄사, 연명의료 거부 동의서에 대한 의견서
과거 아버지 보낼때, 병원 화장실에서 갑자기 졸도 하시고, 급하게 심정지가 와서, 중환자실에서 계실때, 형이 병간호 하다가,, 그때인가, 그 전인가? 연명의료 동의서를 받아 놓으셨다. 다행히 1~2주 있다가, 깨어 나셔서, 집으로 퇴원, 그 이후부터, 걷지를 못하심.. 참, 지방병원들,, 노인이 퇴원하면,, 그것도, 2주일을 중환자실 있었으면, 반드시 재활치료 하라고, 귀뜸을 해주었으면 좋았을걸.. 나중에 도우이가 얘기해줘서, 지방 외래 재활병원 찾으니, 하나도 없어서, 결국 한 3개월 요양병원 입원해서,, 재활 했다면, 걸을수 있었을텐데.. 그게 참으로 안타깝더라. 어쨌건 몇년 걷지를 못하시더니.. 하늘나라로 가셨는데. >> 내가... 아주 우연히.. 소위 말하는 "유체이탈"을 경험했다. 이걸 할려고 의도적으로 한거 아닌데, 유튜브 보니,, 이걸 상습적(?) 으로 의지로 하는 사람이 있길래. 유심히 봤다. 재밌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오랬동안, 깨달음 추구하는 맘만 수행자다 보니.. 불경을 오래 읽어서,, 부처님의 말씀을 거의 맹신(?) 오래 보고, 신심이 깊어지니.. 나도 소위 기독교 신자처럼, 부처님, 속가의 이름 "고타마 싣달타"의 남긴 글들을 불경에서 접하고, 능엄경 문구에 의하면, "말세에 부처의 경전을 수지독송 하는 속가의 사람도 부처의 제자라는 경구가 있더라" 그런 의미에서는 나도 "부처의 제자"이다. 심플하게 얘기하자면, 몸은 자동차, 우리 의식은 운전수.. 딱 그거더라. 고로,, 이 몸이 망가지면, 중고 자동차 같다. 중고 자동차는 폐차 시켜야 한다. 어쨌건,, 불가의 제자로.. 이 의식이 영원하다는 것을 안 순간.. 굳이. 이 몸에 집착하지 않는다.. 고로... 이 몸을 살리려고.. 온갖 병원의 요상한 기계들 틈바구니에서, 생을 마감하고 싶지 않다.. 나는 고려의 최응의 얘기가 참 귀담아지더라. 최응이 30대 초반인가.. 병이 걸려서, 죽게 되었다. 고려 태조 왕건이 찾아 왔다. "내 전국의 모든 명의를 다 불러서 그대의 병을 고치겠소" 최응 : "사람의 생사는 하늘에 달려 있습니다. 신하가 임금의 은혜를 이미 충분히 입었으니, 더 이상 명의를 부르느라 국가의 재물을 쓰실 필요가 없습니다. 죽고 사는 것은 명(命)입니다." 최응은 고려의 가장 뛰어난,, 기재였다.. 요새로 보면 기재란 천재를 의미함. 사람의 명에 집착하지 않는 최응은... 그 마음이.. 지극히.. 깊다.. !~~~ 깨달음을 얻었는지는 모르겠으나,, 한국이나, 중국이나.. 00자를 붙이는 사람들은. 성인( 깨달아서 천지의 이치를 아는 자)의 반열에 오른.. 자들. 곧...~~ 굳이 명에 집착함은.. ~~ 아니다.. 불경에서,, 목숨에 집착하는 것을 "수자상"이라고 한다. 암튼.. ~~ 연명치료는 반댈세.. ~~~
공명
07월 10일
조회수
132
좋아요
3
댓글
1
입 털고 퇴사한 직원의 충격적인 근황...
작년 이맘때쯤.. 회사 일은 재미도 없고 성장하는 느낌도 없고, 위에서는 답답하고 아래에서는 치이고... 출근길마다 언제까지 버텨야 하지?라는 생각만 들더라고요. 마침 셔류 몇 개 넣은 곳에서 면접 연락도 받았고 면접도 제법 잘 풀려서 결국 이직을 하게 됐습니다. 거기가 첫 회사기도 하고 5년을 다닌 거라 회사에 허물없이 지내는 몇몇 직원들이 있는데 그분들께 회사 탈출 소감으로 시원하게 절대 여기가 그립지 않을 것 같다는 둥, 다시 안 돌아올 거니까 다들 밖에서 보자는 둥 큰소리 쳤었는데... 인생은 생각보다 길고 사람 일은 생각보다 모르는 거더라고요.....ㅎㅎㅎㅎ 이직한 회사는 기대했던 것과 많이 달랐고 업무 방식도 문화도 저랑 맞지 않았습니다. 버텨보려고 꽤 노력했는데 결국 오래 가지 못했고 여러 우여곡절 끝에 이전 회사에서 다시 한번 같이 해보지 않겠냐는 연락을 받게 됐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부터 다시 출근합니다. 네. 제가 그렇게 큰소리치고 나왔던 바로 그 회사로요. 솔직히 조금 창피합니다. 분명 다신 안 돌아온다고 했던 사람인데 고작 얼마 지나지도 않아 다시 돌아가는 상황이니까요.. 그래도 막상 연락 주셨을 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돌아오는 거 환영한다', '밖에 나가봐야 우리 회사 장단점도 보이는 거지' 하고 말씀해주셔서 조금은 마음이 놓이네요... 가끔은 돌아오는 게 실패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다시 받아준 회사도, 다시 돌아가기로 결정한 저도 나름의 용기가 필요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근데 출근 첫날 어떤 표정으로 인사해야 할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ㅎㅎㅎㅎ "안녕하세요. 제가 돌아왔습니다." 이거 너무 뻔뻔한가요?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어려운 시기에 다들 노고가 많으십니다. 그럼에도 인생은 길고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요! 남은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레어닉먹엇다
쌍 따봉
07월 12일
조회수
5,612
좋아요
201
댓글
24
세상에서 가장 긴 이야기
어릴 적 방학숙제로 『세상에서 가장 긴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옛날 한 왕은 이야기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끝이 없는 가장 긴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에게는 큰 상을 내리겠다고 했습니다. 대신 이야기를 끝내버리면 벌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주인공은 꾀를 내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메뚜기 떼가 곡식 창고에 있는 곡식을 한 알씩 물고 나르는 이야기였습니다. 메뚜기는 셀 수 없이 많았고, 곡식 또한 셀 수 없이 많았습니다. "메뚜기 한 마리가 곡식 한 알을 물고 갔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메뚜기 한 마리가 곡식 한 알을 물고 갔습니다." 이 이야기는 끝없이 반복됩니다. 어릴 적, 그저 왕의 욕심을 경계하라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서 이 이야기가 조금 다르게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사회에도 메뚜기와 곡식이 존재합니다. 회의를 하나 끝내면 또 다른 회의가 생기고, 프로세스 하나를 정리하면 새로운 이슈가 생깁니다.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핵심추진과제라는 이름으로, TF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곡식들이 계속 쌓입니다. 처음에는 하나만 해결하면 끝날 줄 알았습니다.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기준을 세우면 조금씩 편해질 줄 알았습니다. 조금만 더 고민하면, 조금만 더 참으면, 조금만 더 정리하면 언젠가는 이야기가 끝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곡식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메뚜기가 곡식을 나르는 속도보다 곡식이 쌓이는 속도가 더 빨랐습니다. 사람이 바뀌고, 조직이 바뀌고, 임원이 바뀌어도 근본적인 문제는 그대로인 채 또 다른 곡식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다 문득 깨달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긴 이야기가 긴 이유는 메뚜기가 부지런해서가 아니라, 누구도 이야기를 끝내려 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을. 돌이켜보면 헛똑똑이 역시 그 메뚜기 중 한마리였습니다. 언젠가는 정리될 것이라 생각했고, 내가 하나 더 들고 가면 좋아질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내가 조금 더 고민하면, 내가 조금 더 참으면, 내가 조금 더 책임지면, 언젠가는 이야기가 끝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긴 이야기는 그렇게 끝나지 않습니다. 메뚜기가 곡식을 물고 있는 한, 셀 수 없는 곡식은 계속 운반됩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깨닫게 됩니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헛똑똑이가 계속 곡식을 물고 있었던 것이라고, 어쩌면 이야기를 끝내는 것은 누군가의 결정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임원진의 결정도, 사람을 교체하는 것도, 새로운 조직의 신설도 아닐 수 있습니다. 누구도 이야기를 끝내려 하지 않았고, 헛똑똑이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긴 이야기를 멈추게 하는 것은, 메뚜기가 스스로 곡식을 내려놓기로 결정하는 순간인지도 모릅니다. 헛똑똑이의 인생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하나면 더 하면 끝날 것 같았고, 조금만 더 참으면 정리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야기는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내려놓아야만 비로소 끝나는 이야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어쩌면, 오랫동안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물고 있던 곡식을 잠시 내려놓고, 내가 왜 이 곡식을 나르고 있었는지 다시 물어봐야 할 시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지금 어떤 곡식을 물고 계신가요?
버마짝귀
은 따봉
07월 10일
조회수
699
좋아요
25
댓글
7
신입이 사내연애 시작한 것 같은데..
입사한지 1년도 안 됐는데 다른 부서 과장님과 사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수습 종료 직후부터 였던 것 같고요. 본인들이 직접 이야기한 적은 없어도 사실상 티가 안날 수가 없어서 주변에서 이미 알음알음 눈치 챈 상황입니다. 저는 굳이 입밖으로 낸 적은 없다만 회사는 일하는 곳이고 연애는 회사 밖에서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꽤 강한 편인데ㅡ 특히 신입이면 업무를 익히고 회사 분위기를 파악하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 성향을 알아가는 것만으로도 벅찰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사내연애를 시작했다는 게 사실 좋게 보이지 않네요. 물론 그걸로 제가 이래라 저래라 터치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은 하지만ㅡ 문제는 신입이 메일 참조를 빠뜨리거나 회의 일정을 놓치거나 업무 전달이 누락되거나 보고 내용이 빠지는 식의 실수가 잦은데, 원래 같았으면 그냥 신입이니까 그럴 수 있지 하고 넘어갔을 수도 있겠으나ㅡ 저도 모르게 연애하느라 정신이 팔린 건가 하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자리를 자주 비우는 것도, 사내 메신저 창을 오래 띄워두는 것도 전부 사내연애로 연결지어서 의심할 수 밖에 없네요... 실수 자체에 대한 피드백은 계속 주고 있긴 한데, 사내연애에 대한 주의를 돌려서 넌지시 줄 경우에도 문제가 될 수 있을까요? 그냥 눈 딱 감고 계속 모르쇠 해야 하는 건지 어렵습니다. 많은 분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영수증정리
쌍 따봉
07월 12일
조회수
20,904
좋아요
345
댓글
93
플랫폼 노동자로 생계형 하는썰
나는 배달의 민족과 국내 위시켓 공통점 나는 배민을 거의 안씀 가끔 쓸때는 어머니 음식 시킬때 지방 계셔서 하지만 아주 몇십년 맛집은 라이더 전화로 몇시쯤 000 설렁탕 찾아가서 어머니집 배달해라 곰곰히 생각해보면 유명 맛집은 배달앱 안써 특히 한식은 가서 먹어야 맛있지 시켜 먹는데는 잘 없고 맛도 없음 배달앱 전문 식당 ( 의자도 없고 배민 주문만 받는데 ) 여긴 특별히 맛이 없고 품질이 떨어짐 개발용역 중개플랫폼 잘 모르는 매니저들 고객 문의 받고 프로젝트 올려서 선무당이 프로젝트 올려놓음 결국 배민도 음식 등 품질 떨어지고 중개플랫폼도 품질 떨어져 헐값, 싸구려 어찌 보면 중개플랫폼 삥은 갈수록 더 뜯어, 개발사 이익은 더 떨어지고 거기 이용하는 종속 노동자 죽을맛이고 더구나 십년전에는 개별기업 네이버 광고도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광고도 플랫폼이 다 장악 , 개별기업 광고 전쟁에서 묻힘 SW도 한국은 다들 인력파견 / 인력장사로 전락 할게 없고 재미도 없음 S대 컴공 친구도 SW 용역은 인력장사 … Saas도 요샌 AI 때문에 직접 구축 쪽으로 갈듯 참 척박한 SW 시장 HW는 요새 중국도 잘해 ODM/ OEM도 보면 국내 공장 오히려 중국 공장 보다 못함 한국은 월 만개 찍기도 힘듦 시장도 작고 인구도 작고 중국 보통 원 파스 10만개 찍는데 웬놈의 금형은 그리 자주 파는지 ? 일설엔 교도소에서 금형을 공짜로 정부 지원으로 파주고 , 자재는 유실만 없으면 정부보조금으로 사주고 환율 조작국 이라 ( 고정 ) 수출보조금 뭐 어떤 플라스틱은 쓰레기 녹여서 재활용 갈수록 힘든 한국 HW 스타트업들 해법은 고가품, 프리미엄 제품, made in korea 고부가가치 밖에 없을듯
공명
07월 10일
조회수
131
좋아요
0
댓글
1
대표님이 월급주면서 서운하다고 합니다.
이직한지 얼마 안 됐습니다. 여긴 규모가 아주 작아서 경영지원팀이나 인사팀이 따로 없고 대표님이 직접 이체하고 급여명세서를 보내주더라고요. 저흰 매월 10일이 급여일이라, 지난 달에 처음으로 급여명세서를 메일로 받았는데 거기에 대표님이 앞으로 잘 해보자, 이렇게 인연이 닿아 반갑다는 식의 멘트를 적어주셨길래 저도 짧게 감사의 인사를 남겼습니다. 그리고 저에겐 어제가 두 번째 급여일이었는데 어제 아침에 급여명세서 확인해 보니 또 대표님이 이런 저런 사담을 적어두셨더라고요. 근데 그냥 한 달이 빠르게 지나갔다, 한 달간 고생 많았다, 적응 잘해줘서 고맙다 이런 내용이고 제가 판단하기에 지난 번과 다르게 딱히 답장을 해야 하는 내용까진 아닌 것 같아서 답장하진 않았습니다. 애초에 급여명세서기도 했고요.. 그러고 퇴근 시간 다 돼서 하나둘 퇴근하고 사무실에 대표님이랑 저만 남아있었는데 제가 퇴근 인사드리러 가니까 대표님께서 급여명세서를 보내줬으면 잘 받았다, 감사하다는 인사 정도는 해야 하는 거 아니냐 하시더라고요. 저를 포함해 몇몇이 답장을 안 했는데 그게 서운하다는 취지로 말씀을 하시는데 이런 얘기는 처음이라 당황스럽더라고요, 월급은 근로의 대가로 받는 거지 선물이나 용돈의 개념이 아니지 않..나요..? 대표님이 나이가 많으신 것도 아니고 40대 중반이신데.. 제가 MZ스러운 생각을 하는 건지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어제 일인데 아직까지 생각나서 마음이 거시기 하네요..
판피린골드
쌍 따봉
07월 11일
조회수
34,307
좋아요
424
댓글
148
투표 4시이후 커피 못먹는다는 회사......가 아니라 다행입니다!
4시 이후에 커피 금지했다는 회사 글 읽었는데 우리회사 자유롭게 먹게 해주는게 새삼 감사하네요 ㅋㅋ 금욜이라 저녁 잠 걱정도 없으니 4시 넘은 지금 맛난 커피 마시렵니다!! ㅎㅎ 다뉴브 밀라노 커피머신 커피맛 좋아요
schatyz
07월 10일
조회수
225
좋아요
1
댓글
0
내가 혼자 대박냈는데 팀 공동작업으로 보고한 팀장
내가 이상한가? 나만 쫌생인가? 너무 답답한데 다들 아무렇지 않아해서 나만 이상한가 싶어 글 씁니다. 이번에 전사 상반기 성과 보고하면서 우리 팀이 역대급 실적 찍었다고 고무적인 분위기로 보고가 끝났습니다. 근데 솔직히 말하면 그 프로젝트 제가 다 야근해가면서 주도해서 한 거거든요? 손 가는 일들이 너무 많아서 AI 활용해서 내부 프로그램 하나 만들었고 그거 활용해서 대박 실적 터진 거였는데 다른 팀원들은 솔직히 그냥 제가 부탁드리는 베이스들만 도움 주셨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내심 기대했습니다. 전사 보고 때 제 이름이 언급될 줄 알았거든요. 사실 그렇잖아요. 저만 그래요? 낮에는 업무 쳐내느라 바쁘니까 야근해가면서 어떻게든 AX 해보려고 만들어낸건데. 근데 오늘 팀장님이 전사 발표하시는데 제 이름 단 한마디도 언급을 안하시네요. 내내 "우리 팀"이 다 같이 고생했다고, 우리 팀이 다 함께 이뤄낸 성과라고 뭉뚱그려 발표하시니까 사람들이 다 박수치고 ㅇㅇ팀 최고! ㅇㅇㅇ(팀장님 이름) 만세! 하는데 진짜 뭐지 싶었어요. 우리팀 다른 사람들도 신나있고 저만 기분이 나쁜 상태였어요. 제 피땀 눈물 들어간 프로그램 덕에 잘 된 거잔하요. 거기에 팀이 숟가락 개 크게 얹은 거잖아요. 너무 서운해서 퇴근하고 친한 동기랑 한 잔 하면서 말했더니 동기가 그러대요. 원래 회사 생활이 다 그렇다. 어차피 팀장이 보고할 땐 팀 성과로 들어가는 거다. 개인 이름 다 박아주면 조직이 어떻게 돌아가겠냐. 이해는 하는데, 그냥 특히 누구누구가 이런 걸 만들어준 덕에 팀원들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이 정도로 해도 되잖아요. 저만 그냥 쫌생이인 걸까요? 제가 만든 걸 다들 잘 써주고 성과도 잘 나와서 엄청 신나있었는데 어제 그렇게 되고나서부터 의욕 뚝 떨어져서 언제 퇴근하지 시계만 보고 있어요 진짜 하기 싫다..
진짜내가다함
쌍 따봉
07월 10일
조회수
5,100
좋아요
263
댓글
45
신입인데 진짜 한직으로 발령났습니다
공채 출신은 저밖에없고, 타사업부에서 넘어온 사람들만 있는 부서의 굉장히 마이너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뭐 기고만장하다고 생각하실 순 있는데 저는 저연차때 빡쌘업무하면서 성장하고싶은데 이런데와서 절대 나중에 하지도않을 잡업무 배우는게 매일 괴롭기만 합니다 그렇다고 들어온지 얼마 안 된 신입이 다른곳 보내달라고 징징대면 보기 안좋을거같아 겉으로는 꾹 참고 다니고있는데 솔직히 미래가 안보이고 일년 뒤 옮겨준다해도 그 일년조차 뒤지게아깝습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
김치써대기
07월 10일
조회수
2,408
좋아요
23
댓글
20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6,9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송기홍)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 국외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F1200020240004
Copyright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