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에서 전임자들 비리 얘기를 자꾸 하는데..
프로젝트 끝나거나 SM 협력사에서 자체 회식할때 저보고 같이 가자고 해서 매번은 아니고 가끔 같이 밥을 먹습니다.
(회식 좋아하지 않고, 술도 안 좋아하는데 같이 일한 분들이 같이 가자는데 매번 거절하기도 좀 그래서 1차만 참석합니다.)
보통 협력사 팀장님이랑 같이 얘기를 하고, 협력사 이사님이나 상무님이 참석할때도 있는데..
이 분들이 술이 좀 들어가면 전임자들 얘기를 하면서 힘들었다고 합니다.
누구 부장은 자기네 사장이랑 같이 해외 골프 여행을 다녀왔다. 모 부장은 골프채 받았다. 명절에 상품권을 줬다. 밤에 갑자기 전화와서 나가보니 자기들이 술 먹은거 우리 법카로 계산 좀 하라고 하더라.. 등등..
옛날에 힘들었다고 하는건 알겠는데, 이미 퇴사한 전임자들이 이렇게 받아 먹었다, 갑질을 했다를 시시콜콜 구체적으로 말하는건 무슨 이유일까요.
저도 대충 전 팀장은 술 좋아해서 협력사들에게 접대 받는건 눈치채고 있었는데 저는 그런 자리 안 좋아해서 안어울리고 모르는척 했었습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사례를 듣다보니 그냥 단순히 술접대 받는 수준이 아니었구나, 전전팀장도 그랬구나, 전전전팀장도 그랬구나 알게 되긴 했는데..
왜 술자리만 참석하면 전임자들 받아 먹었다. 뭐했다 얘기를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와서 감사에 신고 같은걸 해봐야 다 퇴사한 사람들이라 아무 조치도 없고 저한테 ‘혹시 너도 받아 먹는거 아냐?’ 하면서 피곤하기만 할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