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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쓰는 게 부하직원보다 편해지는 군요
Gemini+ChatGPT 사용하고 있습니다. 직원에게 지시하면 하루 걸리던 일이 2시간이면 끝나네요. 이제 꼬장 부리는 직원은 정리해도 되겠군요 😌
사표내는제이지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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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 간의 협업이 전혀 없는 분위기, 어떻게 적응해야 할까요?
전임자가 퇴사하면서 제대로 된 인수인계 없이 업무를 이어받게 되었습니다. 모르는 게 있어 팀원들에게 물어봐도 돌아오는 대답은 "알아서 하라"는 말뿐이네요. 막상 업무가 잘못되면 책임은 오롯이 제 몫이라 막막하기만 합니다. ​이전 직장에서는 서로 돕고 의지하며 일했던 터라, 각자 자기 일만 하기 바쁘고 질문해도 "모른다"로 일관하는 지금의 조직 문화가 도무지 적응되지 않습니다. 메신저를 보내도 읽고 답이 없는 경우가 태반이라 매일이 답답함의 연속이네요. ​이런 분위기에서 어떻게 마음을 다잡고 일해야 할지, 여러분은 어떻게 대처하시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에고오힘들다
금 따봉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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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표는 어떻게 정하시나요?
20세 중반 사회 초년생일때 제 인생 목표를 세웠습니다. 40세 이전 차장 승진, 50세 이전 부장 승진, 그리고 연봉 1억. 그 목표를 하나씩 이루며 달려왔고, 감사하게도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모두 달성했습니다. 목표를 이루었을 때는 정말 기뻤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조금 지나고 보니 오히려 마음 한편이 허전하더군요. 목표를 향해 달릴 때는 분명했는데, 막상 도착하고 나니 다음에 어디를 향해 가야 할지 잠시 멈춰 서게 됩니다. 결국 목표를 이루는 것만큼이나, 새로운 목표를 세우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도 계신가요?
날아라KF
억대연봉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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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고 성실한데 많이 지저분한 직원
직원중에 착하고 일도 괜찮게 하는 직원이 있습니다 근데 단점이 옷이 잘 안바껴요. 더운 여름철 땀도 많이 흘렸을텐데 다음날 같은 옷을 입고 출근합니다. ㅠㅠ 그리고 습관성 같은데 코를 계속 파요. 그리고 콧바람을 항상 칙칙하면서 쏩니다. 물론 비산물도 근처에 낙하되겠죠. 사무실이 칸막이가 그리 높지 않고 옆칸은 뚫려있는데도 그러한 행동들이 끊임없이하네요. 책상은 항상 지저분하고... 말을 해줘야 할지 개인 프라이버시가 있으니 그냥 못본체 계속 해야할지 고민이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리처드16
은 따봉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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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야근
밀면 한그릇 먹읍니다
보고가라
억대연봉
쌍 따봉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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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첫 월급 얼마 받으셨나요...?
안녕하세요. 신입이지만 나이는 28살입니다. 어쩌다 보니 취업 준비가 길어져서 조금 늦게 출발하게 됐네요. 세전 기준으로는 290 정도이고, 이것저것 빠지고 나니까 실수령은 260만원대 정도 들어왔어요. 취준할 때는 취업만 시켜주면 뭐든 감사하다는 생각이었는데 막상 취업하고 첫 월급 받아보니까 이 정도면 괜찮은 건가 싶기도 하네요. 물론 첫 직장이니까 연봉보다 배우는 게 더 중요하다는 말도 맞고, 당장 많이 버는 것보다 앞으로 얼마나 성장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주변 친구들은 이미 몇 년 차 직장인이라 연봉도 오르고 있는 걸 보니까 괜히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하네요. 28살에 중소기업 신입으로 이 정도면 무난하게 시작한 편일까요? 글 쓰다 보니 다들 첫 월급 얼마 받으셨는지 궁금해지는데 혹시 기억하시나요??? 익명이니까... 얘기해봐요!
카드값무떠워
쌍 따봉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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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고분하게 일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오늘 팀장님과 1 on 1을 했는데 "XX님은 조금 더 고분고분하게 일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밖에 업무 성과나 맡은 일 처리하는 부분은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인지 여쭤봤더니 - 시키는 걸 안 한다는 건 아닌데 꼭 한번씩 본인 의견을 붙이는 게 있다 - 물론 의견 내는 건 좋은데 때로는 그냥 받아들이는 것도 필요하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일부러 반박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나 더 나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질문을 하는 편입니다... 첫 회사 다닐 때 오히려 "네네"만 했더니 그렇게 하지 말라는 소리를 들어서 노력해서 바꾼 거긴 한데 이런 피드백을 들으니 갈피를 못 잡겠습니다 선배님들 ㅠㅠ 최근에 업무 방식 관련해서 제가 보기엔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어서 다른 방법을 제안한 적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제안한 방향으로 바뀌었고 실제로 일하는 시간도 줄었는데 이런 부분이 문제로 보였을까요?? 피드백을 받았으니 고쳐야 하는 건 아는데 어느 정도까지 의견을 내는 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건물주될래요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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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미새 과장님이 싫네요...
제가 알기로만 이 회사 다니는 4년 동안 사내연애를 3번했고 회사 사람들 사이에서는 다 아는 유명한 이야기더라고요. 웃긴 건 상대 여자들은 전부 퇴사함.. 여직원들한테는 유독 잘해주는데 커피 사다 주는 건 기본이고 업무 도와달라고 하면 바로 가서 봐주고 반대로 남직원들한테는 딱 업무적으로 필요한 정도만 합니다. 남직원들은 바빠서 나중에 보겠다던 일도 여직원 건이면 금방 처리되는 경우가 꽤 있거든요... 그래서 웃긴 게 타 팀에서도 급한 업무 부탁할 때 여직원 통해서 전달하는 경우가 가끔 있네요... 저도 남자라 몸소 체감 중인데 인지하고 난 후부터 프로페셔널하게 느껴지지가 않아서 과장님이 뭔 말을 해도 믿음이 안 가거든요. 업무 능력 자체는 솔직히 나쁘지 않습니다. 문제는 사람이 너무 여자 쪽으로만 움직인다는 거...? 근데 뭐 업무적으로 문제될 정도로 심한 건 아니니까 저도 그냥 속으로만 욕하고 말았는데 저희 팀 신규입사자한테 수작부리기 시작한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업무 알려준다고 일부러 자리 가서 이야기하고 커피 사주겠다고 나가서 안 돌아오고 퇴근할 때도 괜히 한 마디 더 붙이는 식으로 행동하니까 솔직히 속으로 '저 ** 또 시작이네...' 싶고요 질투가 아니라 괜히 간신히 뽑은 신입 나가면 어떡하나 싶고 제 옆자리에서 그러니까 회사에서 작작하라는 소리가 목구멍 끝까지 차올라요 성인들끼리 연애하는 걸 말릴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회사에서는 조금 더 선을 지키고 프로페셔널하게 행동해줬음 좋겠는데... 이런 건 회사에서 어떻게 할 방법도 없는 거겠죠??? 결국 사고만 안 치면 그냥 다들 모른 척하고 넘어가는 수밖에 없는 건가 싶네요... 지금도 신입한테 비 오니까 집에 데려다주니 마니 농담하는 걸 보고 괜히 열 받아서 씁니다.
성수동킬러
쌍 따봉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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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동료가 저보고 결혼식에 오지 말라고 합니다
예비신부가 제가 오는 게 불편하다네요... 예비신랑 되는 사람은 업무 접점이 많아서 꽤 친하게 지낸 직장동료이고 지금은 부서가 바껴서 같이 업무할 일이 없긴 하지만 가끔 만나서 밥도 먹고 술도 마시는 사이입니다. 결혼 소식이 들려오길래 저도 당연히 갈 생각에 청첩장은 언제 주냐 얘기를 꺼내니까 본인들 결혼식은 안 왔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사실 예비신부 되는 분도 같은 회사 다녔던 사람이었고 현재 그분은 이직해서 다른 회사인데, 예전에 제가 그 여직원에게 호감 표현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문제는 저 때문에 회사에 한 차례 짖궂은 소문이 돌아서 여직원이 굉장히 곤란해한 적이 있긴 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엔 여직원이 저를 따로 불러서 자기가 소문 때문에 퇴사까지 고민할 정도로 스트레스라고 하길래 그 이후로 저도 더 다가가진 않았고 소문은 제가 나서서 해명을 해서 다 해소가 된 상태긴 합니다. 저는 그 일 이후로도 회사 다니면서 예비신부랑 마주칠 일 있으면 인사도 하고 딱히 불편한 일 없이 지냈습니다. 그러다 이직하고 더이상 연락도 안했고요. 그건 이미 오래 전 일이기도 하고 저도 새로운 여자친구가 있기도 하고 여러모로 저한텐 다 끝난 일이고 잊은 지 오래인데 예비신부가 조금 불편해한다는 이유로 청첩장도 못 받으니 그 정도로 제가 싫었나 싶은 마음에 껄끄럽네요; 제가 그렇게 불청객인가 싶기도 하고요;; 초대 안 받았으니 결혼식이야 안 가면 그만인데 기분이 썩 유쾌하진 않네요... 오늘 팀 사람들한텐 그날 일 있어서 못 간다고 둘러댔는데 좀 현타가 왔습니다..
검은돌고래
쌍 따봉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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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신 분 부고
오늘 한 분의 부고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분은 회사 초창기, 가장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 함께 회사를 키워낸 분이었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성장하고 규모가 커지면서 더 유능한 인재들이 들어왔고, 결국 그분은 회사를 떠나야 했습니다. 이후 생계를 위해,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그리고 자신이 가진 경험과 능력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곳에서가다 보니 경쟁사에 입사하게 되었고 이 또한 누구라도 같은 상황이었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입장에서는 이미 퇴사한 직원일 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꽤심할수도 있어서 공식적으로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는 것도 원칙이고 틀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공적인 원칙만으로 돌아가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회사가 가장 어려웠던 시절 함께 땀 흘리며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고, 이후 회사 규모가 커지고 더 뛰어난 인재들이 들어오면서 자리를 떠나게 되었더라도 그 공로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죠~ 오늘 그분의 부고를 들으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사람을 원칙으로만 기억하는 회사는 언젠가 사람들에게도 원칙으로만 기억될 것이고 회사는 퇴사한 직원으로 기억할지 몰라도, 함께 일했던 사람들에게는 한때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렸던 동료였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칙도 중요하지만, 그 원칙 위에 사람에 대한 예의와 감사가 함께할 때 조직은 더 오래 존경받는 회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가 가장 힘들었던 시절 함께 버텨준 사람이라면, 퇴사 여부와 관계없이 최소한의 예의와 감사는 보여줄 수 있었던 것 아닐까요. 회사를 성장시킨 것은 회사라는 이름이 아니라 그 안에서 함께 땀 흘린 사람들이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Sarah78
쌍 따봉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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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된 사고, 미래지향이 없는..
벌써 재직한지 3년차 두번의 구애에 넘어와 시작했지만, 모든 직원의 퇴사 후 입사할 때부터 눈치챌 걸 몇년째 회사는 모든 것에 소중함이 없고, 문제점은 터지기 전 해결이 아니라 터지고 나서 수정하길 반복. 부서간 업무가 구분이 없어진 건 이미 오랜 이야기. 몇 번의 해결방안 제시와 몇 번의 문제해결을 더 해야 깨달음을 얻을지. 큰 틀을 수정하고 재성장하다 멈춰버린지 1년. 업무는 3배가 늘었고, 여전히 성장과 비전은 없다. 이 어려운 시기에 이직 마렵다....
provibe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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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배제
토목엔지니어링 회사 입찰팀 → 행정팀으로 밀려난 상황, 제가 예민한 건지 회사가 이상한 건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제조업 해외영업 하다가 이직. 입사 초부터 업무 분장 불명확, 여직원에게 점심메뉴 캡처 지시하는 등 잡무 문화 있었음. 같은 팀에 회장 지인 아들(낙하산, 미국 대학 출신)이 있었는데, 상사 지시 거부·무단 이탈 등으로 이미 입찰팀→행정팀으로 밀려난 이력 있음. 저도 그 친구와 관계가 안 좋았음. 업무량 자체가 적은 부서인데, 오후 4시에 업무 지시하고 다음날 오전 11시에 완료 여부 재촉/ 중간에 차장급 퇴사자 발생으로 업무로드가 많아졌는데 그 공석을 메우느라 나에게 일을 쉴새 없이 계속 줌 / 유독 저에게만 타이트하게 군다는 느낌이 들었음. 부서 자체 분위기가 느슨하고 해서 일 없을 때 다들 계속 놀고 이 부분이 계속 다니게 된 큰 이유. 같은 팀 다른 남자 대리는 하고 싶은 업무만 골라서 하고, (자기는 가치 있는 노른자 업무만 하려고 함) 같은 팀 다른 사원은 지각·연차 남발해도 별말 없었는데, 저한테는 갑자기 일러스트 업무까지 지시. 항의했더니 결국 상무가 개별 면담 후 저를 행정팀으로 재배치. (이유는 제가 너무 감정적이다. 잔실수가 많아서 다른 팀원이 같이 할수 없다고 함)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닌데, 행정팀에는 최근 결혼해서 임신 준비 중인 여자 대리가 있음. 이 회사는 여직원이 출산 후 복직한 전례가 없고, 그 대리의 전임자도 출산 후 자리가 없어서 못 돌아왔다고 함(회사가 아예 복직할 자리를 안 만들어주는 구조). 이런 상황이라 그 대리 입장에서는 제가 행정팀에 들어온 게 달갑지 않을 수 있고, 업무를 잘 안 알려주거나 은근히 배척하면서 제가 스스로 나가주길 바랄 가능성이 큼. 결국 조직 내에서 사실상 왕따처럼 고립되는 흐름이 될 것 같음. 질문: 이런 업무 지시/관리 방식, 유독 저한테만 강도가 높다고 느끼는 게 제가 예민한 걸까요, 아니면 실제로 형평성 없는 관리인 걸까요? 오타나 소소한 실수는 저도 인정하는 부분인데, 그게 행정팀行 사유로 정당화될 만한 수준일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더 크게 작용했을까요? 여직원 복직이 사실상 막혀있는 조직 구조, 그냥 버티기보다 이직 준비하는 게 맞는 거 같은데 좀 외로워질까봐 걱정입니다무
419cindy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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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지내 비호감
-코곯이(안잠 커어엉 거림) -기침 헛구역질 (토하는줄 소리겁나큼) -사적인 전화 앉은자리에서함 (목소리 겁나큼 누가 차를산다느니 와이프한테 전화하는 내용까지다들림) -직원들이랑 대화 (시끄러움 놀이터인줄) -배 긁적거리며 다님 (여성근무자도 있음) -방구랑 트름도함 -눈치더럽게없음 -갑자기 기지개편다고 손을 확들어서 시선집중시킴 이런분이 근무지내 있으면 어떻게할까요 너무스트레스받습니다..
따잇따잇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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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입사한 첫날 점심시간에 퇴사한 사람이 있었는데
꽤 오래 전 일이긴 한데 한 신입 분이 신입 교육 2주 간 받고 부서 배치 받은 뒤에 입사. 그런데 점심 시간 지나서 종적을 감춤. 전화든 뭐든 아무 것도 안 받음 결국 일주일쯤 뒤에 내용증명으로 퇴사처리 통보하고 끝난 일이 있었는데 당시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를 얘기했을 때 입사하자마자 인상이 별로였나?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었나? 잠시 나갔다가 다쳤나? 등등 온갖 얘기가 있었지만 그래도 서류 넣고 인적성, 면접 두번, 신입 교육 등등을 거치고 입사한 사람이 반나절 만에 뭔가 마음에 안들어서 퇴사했을 가능성은 낮고, 다쳤으면 연락이라도 됐을거라는 점 등 고려했을 때 최종적으로 '아마 그 반나절 사이에 다른 대기업 한테 합격 통보를 받았을 것이다' 가 가장 유력한걸로 결론이 났습니다만 그래도 왜 그랬을까? 궁금하긴 하네요. PS. ㅈ소 어쩌고 하는 댓글 있을듯 해 말씀드리면, ㅈ소 아니고 유통 관련 대기업 계열사 였습니다.
아파치
동 따봉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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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업계 지원을 했다. (2x년차 부장)
(반말 죄송) 우리 회사는 좀 이상하다. 사람을 기껏 트레이닝 시켜서 키워놓고 동종업계 다른 회사에 뺏긴다. 옛날에는 하도 사람을 뺏겨서 ’업계 사관학교’ 라는 별명까지 있었다. 2007년 서브프라임 사태때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많이들 옮겼고, 2016년에는 회사가 망해서 워크아웃 들어갔을때도 많이들 옮겼다. 그때 옮긴 내 동기는 지금 동종업계 대기업에서 임원 달았고, 선후배들중에도 잘 옮긴 사람이 많다. (못 옮겼으면 연락이 잘 안되서 그렇게 보이는 것도 있겠지만) 이러다 보니, 특히 우리 인원을 많이 빼간 회사랑은 사이가 안 좋다. 이직할때 순진하게 거기로 간다고 했다가 우리 회사 부회장이 그 회사 회장한테 협회 모임할때 따져서 채용이 취소된 적도 있고, 그 뒤로 이직하는 사람들은 어디로 간다고 절대 이야기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이제는 어디 지원했더라.. 까지 알아낸다. 인사팀 무서운 양반들… 두달전에 헤헌이 동종업계 자리를 제안했다. 그때는 지금 하는 프로젝트가 뻥 좀 썩어서 ‘회사의 명운이 걸렸다’ 라고 할 정도로 중요하고 큰 프로젝트라서 거절했다. 2년짜리에서 이제 12월이면 종료되는데, 지금와서 빠지면 내가 맡아왔던 자리는 메꿀 수가 없다. 경영진이 좋고, 회사가 좋아서가 아니다. 같이 고생하는 선,후배들에게 미안해서 그만둘수가 없었다. 서브프라임때도, 워크아웃때도 같이 고생하는 동료들을 두고 떠날 수가 없다고 생각 했다. 옮길 능력이 없었던거 아니냐고 물어본다면 그랬을 수도 있다. 하지만, 회사가 망하더라도 고생하는데 혼자 떠날 순 없다고 생각해서 이직 시도도 하지 않았었다. 그래도 떠나는 사람들에게는 축하한다고 이야기해줬다. 거기서도 인정 받으면서 잘 지내라고. 지난주에 다른 헤헌이 두달전과 똑같은 자리를 제안했다. 아직도 못 뽑았단다. 이번에는 지원서를 보냈다. 헤헌이 리더 경력이 조금 부족하지만 일단 보내자고 한다. 운이 좋아 면접까지 간다면 아마 우리 인사팀에서도 눈치를 챌거다. 엊그제는 또 동종업계에서 지금 내가 하는 포지션 공고를 올려서 지원을 했다. 그 회사도 이 일 하는 사람이 부족한가보다. (우리 회사도 나 혼자다) 이 회사는 인사팀끼리 교류하는 회사이고 우리 회사 출신들도 많이 가있어서 우리 인사팀도 바로 눈치를 챌거다. 그만두더라도 이 프로젝트는 끝내고 그만두고 싶었다. 다른 회사에 지원을 해보던 것도 이 프로젝트 시작하면서 다 그만뒀다. 그런데 안되겠다. 회사가 지방 공장으로 발령내도 계속 다녔고, 회사가 어렵다며 급여 30%를 반납하라고 할때도 참고 다녔다. 몇년간 급여 동결일때도 다녔다. 회사가 워크아웃 들어가면서 명퇴를 시행해서 사람이 줄어 일이 힘들때도 버텼다. 부사장이 자기가 개판친거 수습할려고 내 의향과 반하여 인사발령을 낼때도 계속 다녔다. 그런데, 이 중요한 프로젝트에 필요하다며 넣어놓고서는 ‘너는 하는 일이 뭐가 있냐’ 라는 말을 들으니 이건 아니다 싶다. 이 회사는 (잡아놓은 물고기라고 치부하는) 내가 다른 회사로 면접 보러 다니는 것을 알게 되었을때 어떤 반응을 보일까?
메달리스트
쌍 따봉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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