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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임이지만 아직 신입인 제가
저는 27살 여성이예요 평생 간호조무사 일만 하다가 전직하고 싶어서 사무직을 준비해서 2월에 첫 사무직 들어왔습니다. 처음엔 저를 좋게봐주시는 임원분들 덕에 더 열심히하고 책임감을 가지며 일했어요. 그러던 와중에 정말 초고속 승진으로 입사 2개월만에 주임을 달아서 부담되었지만 좋게 봐주셨으니 이런 일도 생긴거겠지하고 제 나름대로 더 열심히 일하고 제가 저지른 실수들은 제가 책임지려고 더 아득바득 일했습니다. 근데 좋았던 날들도 3개월만에 끝났어요.. 저는 운영팀인데 저 포함 운영팀 3명이 업체 10곳 이상 상대하며 c/s 처리하며 일하려니 정말 죽겠어서 대표님께 구인 요청 드려서 2명을 더 뽑았지만 정해진 업무량에 맞춰 인원을 충원하는게 아닌, 인원을 충원하는만큼 업무량이 배로 많아지는걸 느꼈어요. 이제는 상대하는 업체가 50여개정도 되었고, 운영팀에서 두 분은 정산 담당, 한 분은 임원분들께서 직접 시키시는 일을 처리하시느라 실질적인 서비스 운영은 저랑 다른 사원 둘이서 하고있네요. 서비스 운영하고 업체 응대할 직원들이 적어지니 계속 실수가 일어나고 업무 처리가 느려져서 힘들었는데 어제 저랑 다른 사원이 대형사고를 쳐놨더라고요.. 회사 손해 1억 정돈데 이걸 어떻게 수습해야할지 감도 안오고.. 다른 사원은 퇴사하겠다고 오늘 윗분들께 말씀 드렸더라구요.. 제가 이렇게까지 일머리가 없었나.. 이해도가 딸리나 싶을정도로 제가 회사에 쓸모가 없어진 것 같다고 생각이드네요 ㅠ 첫 사무직이라 경력 1년은 쌓고 퇴사하고 싶었는데 아직 8개월차라 어떻게하면 좋을지 선배님들의 조언이 너무 필요해요. 부탁드립니다. 쓴 조언이라도 괜찮습니다. 도와주세요.
웅기기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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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사람이 내가 좋다는데... 레드플래그인가요?
업무로 겹칠 일이 전혀 없어서 잘 모르는, 진짜 오가며 목례만 하던 다른 본부 사람이 갑자기 같이 밥을 먹자더군요. '뭐 이것도 인연이지' 하고 별 생각 없이 나갔는데 회사밖에서 만나자마자 당황스러운 말들의 향연... "사실 전부터 뫄뫄씨(나)랑 너무 친해지고 싶었어요." "회사에 마음 터놓고 얘기할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그동안 너무 갑갑했거든요." "오늘 이렇게 이야기 나누니까 진짜 너무 좋네요. 우리 회사에서 베프해요" 처음 말을 섞어보는 저한테 회사 이야기부터 개인사까지 자기 이야기를 마구 쏟아내는데... 처음엔 얼마나 답답했으면 이러나 싶어 측은한 마음이 들었거든요. 근데 사무실로 돌아와서 일을 하던 중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처음 보는 저한테도 이렇게 자기 속을 다 내보이는 사람이 정작 같은 팀 사람들한테 안 그랬을 리가 없잖아요? 팀원들이 괜히 그 사람과 거리를 두고 결국 마음 터놓을 사람이 없어진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 그 팀에 잘 아는 사람은 없지만 겉으로 봤을 때 다들 사람 좋아 보이던데 말이에요. 괜히 다 받아줬다가 나중에 이상한 소문에 휘말리는 건 아닌지 좀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진짜 사서 걱정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사실 촉이 좀 잘 맞거든요? 근데 촉이 발동하기 시작했달까요. 아니면 그냥 제가 요즘 야근이 잦고ㅠ 세상에 찌들고 힘들어서 꼬인 눈으로 보는 걸지도 모르겠지만요. 근데 이 상황에서 애매하게 발 빼면 그것도 또 이상해질까봐 고민이란 말이죠? 계속 디엠이 오는디 바쁘다는 핑계로 답은 뜨문뜨문하고 있어요. 흐으으으음. 어떡하면 좋을까요... 참고로 이성입니다. bias를 배제하기 위해 누가 남자고 여자인지는 적지 않을게요.
메이트리칼든강도
쌍 따봉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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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들이 줄줄이 연속 퇴사했습니다
근 세 달 동안 연달아 세명이나 퇴사했습니다. 실은 수습 기간 못 채우고 나간 인턴 포함하면 네명입니다... 한 명은 건강 한 명은 번아웃 한 명은 커리어 전환 각자 다 이유도 달라요 하지만 퇴사 시기가 비슷하다보니 위에서 팀장님이 문제가 있는 건 아닌 의심하는 것 같습니다. 무슨 일 없냐고 저에게 개별 면담이 들어왔어요. 팀장님은 특별히 나쁜 분도 아닙니다. 단지 이번에 면담하면서 알게 된 건 퇴사한 팀원들이 팀장님에 대해 좋게 말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구체적으로 뭐라 했는지는 못 들었어요 팀장님도 그 얘기를 알고 계신지 출근했더니 갑자기 월화 연차 쓰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내일도 연차 하루 더 쓰신대요... 이따 저녁에 뭔가 개인적으로 연락드려도 되나 고민입니다 쉬고 계신데 방해될까요 좀 부담스러우실지... 여기 직급 높으신 분들 많이 계시니까 잘 아실 것 같아요. 이럴 때 팀장님께 따로 연락드리는 게 나을까요? 거창하게 전화드리려는 건 아니고 간단한 문자와 기프티콘 드리려고 합니다... (추가) 어제 댓보고 저녁에 연락 안 드렸습니다 댓중에 팀장님 면접 얘기가 있어서.. 설마 팀장님도 퇴사할 가능성이 보이나요?
냄샠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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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이 저에게 공개 사과했습니다
입사 4년차 인데 살다 보니 회사에서 이런 일도 겪어보네요. 한 달 전쯤 제 업무 쪽에서 사고가 하나 터졌습니다(거래처에 보낸 자료에 오류) 제가 최종 검토자라서 당연히 제 실수인 줄 알았습니다. 팀장님한테 바로 죄송하다고 하고 급하게 수정해서 넘겼고요. 나중에 들어보니까 대표님 귀에도 이 일이 들어갔는데 제가 없던 다른 회의에서 담당자 누구냐 묻고 제대로 확인 안 하냐고 꽤 크게 화를 내셨대요. 대표님이 직원들 얼굴이나 이름 다 아는 정도 규모라.. 그냥 쥐죽은 듯이 눈치보며 있었습니다 그러고 한 달 지났는데 오늘 아침 전체 회의에서 대표님이 갑자기 그 실수 얘기를 꺼내시더라고요. 순간 쫄았는데 본인이 다시 알아보니까 제 실수가 아니라 중간에 파일이 잘못 바뀐 걸 알게 됐다면서 저한테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책임있는 것처럼 말해서 미안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동안 혼자 억울했던 거 풀려서 시원하기도 하고 다른 직원들 다 보는데 사과받으니까 엄청 민망스럽기도 하고... 무엇보다 윗사람이 직원들 앞에서 자기 잘못 인정하는 거 처음 봅니다. 그냥 유야무야 모른 척 덮고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이잖아요. 저를 직접 혼낸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회사 다니면서 이런 경험 해보신 분들도 있으신가요? 여러모로 꽤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래드썬
쌍 따봉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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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영업지원은 챗지피티 자리인가요?
인사쪽 희망하다가 중소기업 경영지원으로 입사했는데 업무가 거의 영업지원입니다. 영업지원분들 영업담당자분들 질문에 즉답 하시나요,,?? 예를들어,, 1일에 홍길동이랑 통화하고 그 내용 알려줘~ 라고 하셔서 알려드렸습니다., 근데 일주일 뒤인 7일에 홍길동이랑 뭐라도 통화했엇어? 라고 물어보셔서 메모해놓은 내용 찾는 그 10-30초 사이에 왜 기억을 못하냐고 핀잔을 듣고 있는데요,,, 이거 말고도 계약 관련 내용이 헷갈리면 '잠시만 확인하고 오겠습니다.'하고 알려드리는데,, 그거 하나 기억 못하냐고, 모든 계약 내용은 머릿속에 넣어놨다 바로바로 말해줘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정확하게 기억나는 건 바로 말씀드립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니 정확하게 기억나는 것도 말씀드리기 전 한번씩 더 확인하게 됩니다.. 이전에 헷갈리는 내용 있어서 어어,,, 이랬더니 예전이랑 다르다? 하시구요,, 이제 일한 지 3개월 되어가는데,,,영업지원은 원래 다 이런가요,,,???
커피스티커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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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지겠죠?
안녕하세요. 현재 회사에서 좋은 연봉을 받고있으나,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연봉을 반절정도 포기하고 여유로운 회사로 가려해요. 와이프도 계속 그러라고 응원해주고 있습니다. 맞벌이이긴 하지만 애가 곧 생기니 걱정도 되네요 ㅠㅠ
가장이라는책임
억대연봉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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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한 회사 리뷰 매일 찾아보면는 거.. 저만 그래요?
제 직장 생활을 버티게 해주는 길티 플레져.. 1.퇴사한 회사 리뷰 매일 아침 찾아보기 2.퇴사한 회사 글 올라오면 댓글달기 두 개입니다 오늘 오전 너무 졸리네요.. 다른 분들은 일할 때 길티 플레져 있으세요?
묜먁
쌍 따봉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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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결정하였습니다.
2년 조금 안되는 애매한 시점이지만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되돌아보니, 지난 1년간 너무 많은 일이 있었네요. 인원도 30명 조금 넘었던 회사였지만 근 1년간 절반 이상이 떠난것 같습니다. 거의 모두가 회사에 악감정을 가지고 진절머리가 나 떠나시게 되었다보니, 안그래도 좁은 업계에서 회사 평판도 바닥을 치고, 실제로 몇몇 프로젝트가 협의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제 팀은 저와 팀장만 남은 상태로 사실상의 해체 수순을 밟았고, 제대로 업무지시가 없는지도 3개월이 넘었습니다. 팀장이 팀을 리드하지 않고 혼자 유튜브를 보거나 낮잠을 자거나, AI 에이전트로 업무와 무관한 것들을 하고 계시는게 어느덧 일상이 되었습니다. 원래는 시니어들이 팀을 대신 리드하고있었는데 그분들마저 떠난 상태다보니, 정말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미 조직이 망가질대로 망가졌다고 판단하고 대표님께 퇴사를 통보했을 때, 연봉인상과 환경개선, 신규 인력을 모두 약속해주셨지만, 이미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았을 때 실제로 실행되지 않을것이 분명했기에 정중히 양해를 구하고 퇴사일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직이 아닌 퇴사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그간 열심히 모아둔 돈으로 조금 긴 휴가를 보낸다 생각하며 차근차근 퇴사 이후의 삶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간 우울하고 무기력하기만 했던 매일이 조금 더 기대되는것 같습니다. 지난 5년간 여러 회사를 거치며 정말 한번도 쉬지않고 달리기만 했었네요. 그러다보니, 정작 방향을 잃은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쉬는 동안, 다시 옛날처럼 글을 써보려 합니다. 회사에 들어오기 전에는 작가였었는데, 다시 글을 써보려 하니 오랜만에 옛날 생각이 나서 설레는군요. 조금 돌아가게 될 것 같지만, 아직 20대인 지금 회사 밖에서의 삶도 살아보려 합니다. 설령 잘 되지 않더라도, 지금까지 그래왔듯 꾸준히 쌓아둔 것들을 토대로 결국 어떻게든 방법을 찾을거라 믿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셨으면 합니다 :)
카페인카페인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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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자고 가도 되나요?
회사에 일이 너무 많아서 이 글을 쓰는 지금도 회사에 있는데요. 집까지 1시간 넘게 걸리다 보니 출퇴근하는 시간마저 아깝게 느껴지네요. 몇 달 째 야근하는 중입니다. 주4일은 무조건 야근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집에 가면 해야 할 것들도 자잘하게 많잖아요. 그럴거면 그냥 회사에서 자고 다음 날 근처 사우나에서 적당히 씻고 그러면 안 되려나요... 회사에 있으면 최소한 그런 건 안 해도 되니까요.. 지난 주 금요일에는 8시쯤까지 남아 있었는데 사무실에 저밖에 없더라고요. 불 꺼진 사무실에 혼자 있으니까 오히려 조용하고 편하고... 하도 여기에 오래 있으니까 제 집 같더라고요. 책상에 엎드려서 잠깐 눈 붙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편해서 한참 잤습니다. 눈 떠보니까 10시 반이던데 ㅋㅋㅋ 집에 가기 싫어서 그냥 여기서 자고 갈까 하는 생각이 딱 들더라고요... 침낭 같은 거 하나 가져다 놓고 진짜 자면 안 되나 싶네요. 생각해보니 사람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건 사무실에 다 있더라고요.. 혹시 실제로 회사에서 숙식해보신 분 계신가요... ㅋㅋ 보안이나 시설 문제 말고 그냥 사람이 회사에서 자는 것 자체가 그렇게 이상한가 싶어서 여쭤봅니다...
헛둘셋넷넷
동 따봉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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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변한 것 같아요
예전엔 안 이랬어요 올해 초까지만 해도 그 때 직장 사람들이나 다른 사람들이랑 친해지고 싶어서 애를 썼거든요 업무 좀 잘해보려고 노력도 많이 했고요 그러다가 쓰러지기도 하고 그랬었어요. 근데 남자친구랑 이별하고 후유증인지 뭔지....이번에 들어간 직장에서는 그렇게까지 애쓰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일도 잘 하면 좋겠지만 그 때만큼 욕심도 안 생기고....대충하는 건 절대 아니고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ㅠ 예전만큼 잘해서 인정받고 그러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 게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동료들과도 친해질 수 있으면 적극적으로 친해지려고 하고 진짜 그랬는데 제가 너무 낯설어요. 그냥 친해지려고, 가깝게 지내려고 얘기를 나누고 그러는 게 겁이 납니다. 직장에 들어간 김에 여기저기 다녀보고 사람도 만나고 하려고 했는데, 제가 자꾸 지레 겁을 먹고 도망치더라고요. 얘기를 나누는데 편하질 않고 무서워요. 시간이 좀 더 지나면 괜찮아질까 싶다가도 문득문득 두렵네요
하루오늘어제
동 따봉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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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급 팀장인데 위에서는 에이스 취급받네요
3년차 직장인이고 작년 하반기에 팀장이 바뀌었습니다. 그 전에 계시던 팀장님은 좀 무뚝뚝하긴 해도 일은 확실히 했어요. 지금 팀장은 솔직히 폐급 같습니다. 1. 결정을 안 함 보고를 들어가면 “음…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만 반복함. 저희가 A안 B안 만들어서 장단점까지 정리해 가도 “둘 다 좋은데~” 하고 어정쩡하게 넘어감. 컨펌해달라고 해도 계속 이런저런 이유 대면서 회피하다가 마감 직전에 와서 왜 진행을 안 하고 있었냐고 함. 2. 결과 나오면 갑자기 본인 의견 생김 시안 다 만들고 유관부서 컨펌까지 받아온 다음에 “저는 사실 처음부터 이 방향이 좀 아쉬웠어요”라고 함. 처음에 한마디만 했으면 될 일이었는데 결과 다 나온 뒤에 저런 식으로 말해서 실무자들 빡치게 만듦. 3. 책임은 아래로 성과는 본인이 가져감 위에서 깨진 건 거의 그대로 팀원들한테 내려보냄. 본인이 위에서 들은 말을 거의 그대로 전달하면서 “이런 식으로 하시면 제 얼굴이 뭐가 되겠어요?”라고 함. 반대로 프로젝트 잘되면 전사 공유 자리에서 “제가 방향을 이렇게 잡았고~”라고 함. 책임질 일은 팀원들한테 내려보내고 성과는 본인이 가져가는 느낌임. 4. 팀원 공개적으로 지적함 팀원이 사소한 실수를 했는데 수습까지 된 상황이었음. 그런데 유관부서 메일에 참조 10명 넘게 걸고 '땡땡님이 놓치신 부분입니다'라고 실명 거론해서 보냄. 문제는 이 사람이 위에서는 또 다르다는 건데요 보고 타이밍도 빠르고 말투나 표정 관리도 잘하고 본인이 한 일처럼 포장해서 설명하는 것도 능숙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내 평가는 나쁘지 않아서 열 받습니다... 저희 팀에서 얘기해보면 저뿐만 아니라 몇 명이 이미 이직을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연차 쓰면 다들 말은 안 해도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팀장님 때문에 야근하다가 퇴근하는데 억울해서 몇 자 적어봤습니다. 혹시라도 누가 눈치챌까 봐 몇 가지는 각색했습니다. 그래도 큰 틀은 사실입니다.
dkanrjxh
쌍 따봉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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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더이상 진급은 없지만 정년 보장 vs 살벌한 경쟁으로 커리어 확장
이제 곧 5학년 되는 늙크크 입니다. 3년전부터 처음으로 이직 트라이 중인데 잘 안되네요. 아내는 이직을 반대하고 있고, 두가지 결심해서 지키고 있습니다. 힘들어도 생퇴사는 안한다. 연봉 깎아서 이직은 안한다. 이번에 정말 가고 싶은 회사에 최종면접까지 통과했는데, 아내도 이 회사라면 인정인데, 여기 안되면 이제 포기하라고 합니다. 포기해야 할까요? 현회사 장점 1. 사고만 안치면 관례적으로 정년퇴직(임금피크 2년) 2. 스페셜리스트 트랙이라 내 업무에 대해 뭐라 할 정도로 용감한(?) 사람 거의 없음. (딱 1명 있는데, 하필이면 높은 분임) 3. 문화나 시스템이 잘 맞는 것은 아니지만 하여튼 속속들이 다 알고 있음. (예측 가능) 4. 내 위로 특정 임원 제외하면 나를 막대하는 사람 없음. 상급자들도 스페셜리스트로서 내 업무판단과 짬바를 인정함. 5. 외벌이로 세가족 그럭저럭 먹고 살만한 연봉 나옴. (억대는 못 찍어봄) 6. 자녀 대학 학자금 100% 지원, 지방공장 근무라 가족 사는 아파트 제공(관리비는 부담) -> 아파트 제공 포함해서 연봉 계산 해야 한다고 아내는 주장함. (약 1000만원 플러스) 7. 동종업계 매출기준 4-5위 왔다갔다 함. 중견기업이지만 업계에서 인지도는 있음. 업계에서만. 8. 큰건 별로 없는데, 소소한 복지는 좀 있음. 적다보니 생각보다 많은데 여기까지... 현회사 단점 1. 그지 같음. 2. 특정 높은 분이 나를 가스라이팅 하려고 무지하게 노력함. 몇년째 버티는 중인데 버틴다고 더 괴롭힘. (병원에서 약 받아 먹으면서 버팀) -> 이직 결심의 원인 3. 후임을 안줌. 말로만 '너도 이제 후임 키워야지..' 라고 하는데 대리~과장급으로 경력직 하나 달라고 계속 요청해서 겨우 겨우 신입 뽑아주고.. 풋풋한 신입을 3개월 가르쳤는데 다른데 빵꾸 났다고 그쪽으로 발령냄. 또 언제 뽑아줄지 모르겠음. 4. 부장 직급으로 경영진이나 회장을 직접 대면보고하는 자리에 참석할때가 있는데 이 사람들이 직원들을 보는 관점에 대해 환멸이 느껴짐. (다른 회사 회장, 사장이라고 안그럴가 싶지만 직접 보고 듣는거랑 그러려니 하는것은 다른 것 같음) 5. 더 이상 올라갈 가능성이 매우 매우 희박함. 조직이 없어지고 나만 서바이브. 6. 스페셜리스트 트랙이라 평가권자들이 내 일을 잘 몰라서 제대로 된 평가를 못해줌. 그냥 '니가 알아서 해' 라고 하는 분위기임. 잘해도 B, 못해도 B.. 그냥 중간임. 7. 중간에 잠깐 스페셜리스트 탈출해서 다른 부서로 갔었는데 그때는 일 잘한다고 진급도 하고 1년에 2명 주는 창립기념 성과포상도 받았는데, 그게 지금은 높은 분이 나를 갈구는 이유중 하나가 됨. 8. 높은 분이 인력도, 예산도 안주면서 AI 딸깍 하면 무엇이든 나오는 줄 암. (개인 차원도 아니고 공장 차원에서 쓰려면 연동성, 확장성 및 유지보수 고려해야 하는데 그런건 다 비용이라고 싫어함. AI는 공용 계정이 있지만 뭐 좀 쓰려고 하면 사용량 다 썼다고 해서 내 계정들은 내가 사비로 씀) 아 그냥 지금 면접 본 회사 붙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년이고 나발이고 회사에 오만정 다 떨어져서.. 안되면 이제 그만 포기해야 할까요?
노예22년
쌍 따봉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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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
집가고싶다
상뿡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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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에게 카톡 멀티프로필 들켰는데요..
곤란한 일이 생겨 조언을 구합니다. 같은 팀은 아니고 프로젝트로 협업하다가 알게 된 여직원이 있습니다. 저보다 9살 연하입니다. 나이 차이가 제법 있어 회사에서 티 안 내고 지내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잠깐 같이 일한 사이라 이렇다 할 접점이 더이상 생기기 어렵기도 하고... 그런데 제가 혼자 마음이 커져서 그런지 괜히 그 여직원한테만 제 일상 사진 같은 걸 보여주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카톡 멀티프로필을 만들어서 그 직원한테만 제 사진이 보이도록 설정해놨습니다. 사진도 뭐 이상한 건 아니고 주말에 등산 갔던 사진이나 여행 갔을 때 찍은 사진 같은 사진들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냥 아무 사진도 안 해놓은 기본 프로필 사진입니다. 그 직원이 보면 그냥 이런 사람인가 보다 정도로 생각할 줄 알았는데 얼마 전에 엘리베이터를 단둘이 타게 됐을 때 그 여직원이 제 카톡 프로필이 다른 분들이랑 자기랑 다른 것 같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웃으며 얘기하긴 했는데 지레 찔리는 바가 있어서 식은땀이 나더라고요. 그 자리에서는 그냥 업무상 친한 사람들한테만 따로 해놓은 거라고 얼버무렸는데 사실 그렇게 따지면 여직원도 친한 건 아니라 해명이 잘 안 됐을 것 같은데요.. 맹세코이거 말고 제가 개인적으로 연락한 적도 없고 회사에서도 업무적인 얘기 외에는 먼저 말을 걸거나 그런 것도 거의 없습니다. 그냥 혼자 관심이 있어서 일상 공유하듯 프로필 사진만 보여주고 싶었던 건데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봐도 좀 이상하게 보일 수 있겠다 싶네요. 이제야 자괴감이 드네요... 분명 제가 관심 있는 거 다 눈치챘겠죠? 요즘 그분 마주치기가 너무 민망합니다. 당장 멀티프로필을 없애자니 그것도 너무 찔려서 지우는 것 같아 보일까 봐 손도 못 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와서 멀티프로필을 없애면 오히려 더 이상할 것 같고.. 제가 따로 연락을 했다거나 뭔가 들이댄 것도 아닌데 여성분들은 이것만으로도 부담스러울 수 있을까요? 그 이후로 딱히 별 다른 말은 없긴 합니다. 이 정도면 그냥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회사 생활하는 게 맞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유랑극단
쌍 따봉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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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이 저를 안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최근에 이직을 했는데 역시 처음에 적응하는 시기는 너무 힘든 것 같아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이직을 한 곳은 경력이 아예 없는 곳으로 신입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사무직 겸 출장으로 현장 업무도 있는 곳으로 입사하고 1달 조금 넘었는데 현장 업무가 정말 힘들게 느껴지네요 회사에서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저번 출장에 처음 경험해보았는데 실수도 많이하고 그래서 아직 저의 능력이 한참 모자란 것처럼 느껴지는 나날들 입니다. 팀장님의 업무 기준도 하나씩 배워가지만 중간중간 저에겐 조금 납득하기 힘든 상황이 많았습니다 제가 하지 않은 일에 대해 혼나는 경우도 있었으며, 앞뒤말이 다른 경우도 있었고 타팀이 일을 제대로 안하면 친하다는 이유로 넘어가시는 등 불합리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업무 내용에 대해 더블체크 위해 물어보았더니 다르게 이야기하셔서 재확인차 여쭤보니 앞 내용은 당연한거니까 제가 다시 얘기할 필요 없잖아요 라며 앞 내용을 제대로 전달해주시지 않았던 적도 있었구요 제가 답변하지 않았던 일에 제가 답변했다고 들었는데 왜 몰랐냐고 혼내셔서 “정말 죄송하지만 제가 답변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라고 하니 짜증내시면서 알겠어요 제가 미안하네요 라고 하시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친한 분들에겐 조금 더 유연하게 넘어가시려고 하는데 저에게는 더 화를 내시는 느낌 입니다 억울한 일이 있어도 그냥 죄송하다고 하고 넘어가는게 나은걸까요? 저에 대한 감정이 안 좋아지신 것 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대처하고 어떻게 생각하는게 좋을까요?
uouo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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