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잘 모르는 사회초년생입니다. 현재 상황이 판단이 안 서요.
안녕하세요. 고민이 생겨 처음으로 글을 써봐요.
저는 학교를 갓 졸업한 초년생입니다. 이분에 취업하게 되었는데 계약서 미작성으로 몇 개월 간 일했어요. 직전에는 알바로 단기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점차 불안정한 노동환경이라 생각되면서, 여러 갈등이 생겼어요. 이런 이야기는 뒤로 하고, 일단 계약서부터 보내달라 요청했습니다.
확인해보니 계약서의 내용이 충격적이더라고요… 대충 몇개만 예시로 둘자면,
계약 기간은 안 정해져 있었고, 저를 언제든지 자를 수 있지만 30일 전엔 알려주겠다, 허나 본인은 30일 전에 퇴사하면 월급 물어내기. 언제든지 회사 상황에 맞게 휴무 근로, 출퇴근 시간 변경하기.(원래도 이렇게 몇 달을 일 했으나, 계약서에 적히니까 와닿는 게 다르더라고요…)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퇴사한 뒤로 비밀유지를 위해 동종업계에서 3년 동안 일하지 말라고 되어 있었어요. 저는 이 업종에서만 일해왔고, 고등학교때부터 예체능 분야로 전공해온 터라 황금기에 다른 업종을 간다는 건 상상도 하기 싫은데… (그걸 또 다 알고 계세요) 근데 각 항목마다 어길 시 소송을 걸겠다고 다 되어 있었어요. 원래 계약 조건이 이럴 수도 있는 걸까요???
실망스럽고 이런 곳에 마음을 쏟았구나 싶어서 퇴사 의사를 밝히고 아예 연락도 안 드렸습니다. 근데 어쩔 수없이 뵈어야 되는 일이 생겨서 뵙기로 했는데 너무 불안하고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