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관련...그리고 현회사...
안녕하세요.
현재회사의 직무와 부서 내 위치 불만으로 인해서 고민 글 남깁니다.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서 1년 안되게 근무를 했고, 두번째 회사입니다.(전회사는 6년6개월 근무했고요)
본의하니게 두번째 회사로 이직하면서 메인카테고리가 아닌 서브카테고리 담당으로 입사했고요.(팀매니져와 또 다른 동료가 완제품을 이미 맡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서브카테고리에서 소기의 성과도 거두고 오퍼레이션도 안정화시켰고요..(재고 감축, 프로세스 혁신 등...)
그런데 제가 입사하고 얼마 안있어 완제품동료가 퇴사하여 새로운 인원이 보충되었습니다.(저보다 연차나 지나온 회사이력 등 못미칩니다) 요근래 팀매니져와 차상위 매니져까지 동시에 퇴사해버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적어도 팀매니져 업무를 일정부분 받아서 업무영역을 확장할지 알았는데(어필도함) 차상위 매니져가 아예 완제품담당인 늦게 입사한 분께 모든 전권을 맡기더라고요...그리고 그분도 이제 저가 만만한지 사무실 출근할때 인사하면 본채만채 하는 거도 느껴지고...
한편으로는 제 업무를 스스로 판단하기에,,궤도에 올려놓아, 하루에 1시간 정도만 집중업무하면, 아무것도 안해도 됩니다..
현재회사에서 지금하는 직무로써 발전가능성도 없다는 걸느끼고, 맡은 담당제품때문에 회사에서는 저의 업무적 영향력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되는 상황이고요
(완제품이 훨씬 중요해서 그분은 과중한 업무-제가 하면 더잘할거같습니다. 저는 탱자탱자 꿀 빨고있고요)
나중에 1년이고 2년이고 지나면 직급/사내의 위치는 역전될거라 봅니다(이미 영향력면에서는 역전된지 오래이고요)
이런 경우 빠른 퇴사가 답일까요? 임원급이 퇴사하기에 타부서 임원급에서 임시로 저희부서 잠깐 도움주는 분께 이런저런 고민을 얘기했는데, 솔직히 도움은 안 될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보직(담당제품)때문에 우울감이오고 이 회사에 계속 있어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드는게 참 웃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