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스타트업 직원 vs 창업 초기멤버
당신은 지금 쌍둥이의 아빠이자, 개발 6년차!
초기 스타트업을 거쳐 프론트엔드, 백엔드 업무 가리지 않고 일을 하다가, 지금은 미래의 유니콘을 꿈꾸는, 그래도 중견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일을 한지 1년반정도 되었고, 약간의 스톡옵션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스톡옵션의 가치는 이 스타트업이 동종 업계의 스타트업만큼 성장한다면 추후에는 3억 정도의 가치가 되게 됩니다. 그리고 팀 내에서도 꽤 인정을 받고 있어 지속적으로 스톡옵션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지인으로 부터 소개받은 컨텐츠 관련 스타트업 창업자에게서 초기멤버 영입 제안을 받습니다. 조건은 현재 연봉보다 -1000만원이지만, 시드로 7.5억을 투자받고 프리로 50억 밸류 스타트업의 지분 10%. 테크리드 역할(이지만 현재 개발자는 혼자)로, SaaS 초기 개발 및 추가 채용 등의 역할 등을 맡게 됩니다. 현재는 엔젤 단계이며, 이후 시리즈A단계에서는 기존 연봉 정보로 연봉 인상, 그리고 그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연봉인상을 제안받았습니다.
함께 한 달여 동안 함께 일해본 결과, CEO는 해외에서 작게나마 엑싯을 했던 경험과 해외투자사의 심사역 경험이 있고, 그 외 멤버 구성도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0중반의 가장으로써,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라고 썼지만, 마음이 싱숭생숭 요리조리 멜랑꼴리하여 의견을 구해보아요. 많관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