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인데 연구를 싫어하는 직원
연구원인데, 역사를 좋아하는 직원이 있습니다. 본인 말로도 이과 아니라 문과 쪽이었다고 하더군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한국사 공부를 하고, 세계사 책으로 머리를 식힙니다.
연구원이고 리더급인데 주도적인 연구는 전혀 되지 않고, 일일이 시켜야 겨우 움직여서 일이 많고 바쁠 땐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무척 총명하거든요.
회사가 사람 구원하는 곳은 아니지만, 이 친구가 웃는 얼굴로, 스스로 생각하면서 일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 역사를 좋아하는 친구가 연구 말고 사내에서 맡을 수 있을만한 일이 뭐가 있을까요..?
저는 한 분야 쪽 일만 오래 해서, 조직 전체를 아시는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