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는 마케팅 대행업이다보니 팀장급들이 영업과 실무를 같이 하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팀장이 영업만 하고 실무를 안합니다. 영업도 작은 금액의 프로젝트만 가져오다보니 가짓수가 늘어나서 심신이 너무 피곤합니다.
실무를 안하니 팀에서 보고 배울 사람도 없습니다. 다만 영업만 하는 건 차치하더라도 팀원들을 이간질시키고 가스라이팅을 합니다. 팀원들을 그룹핑해서 가스라이팅하여 서로 헐뜯게 하거나 경계하게 만듭니다. 조직이 15명 정도 되는데 모든 이야기가 선임급인 저한테 들어오다보니 너무 피곤하고 괴롭네요.
같이 일한지 4년이 되어가는데 이제까지 이렇게 신뢰가 없는 상사는 처음입니다. 항상 본인 빠져나갈 생각 하는 것만 보이고 팀원들 생각을 하는 척 다정한 말투이지만 그 속에 칼이 든 것을 알기에 인류애가 사라져가네요. (조금이라도 부정적 이야기를 한 팀원들은 내치거나 자진 퇴사하였습니다)
이직하고 싶으나 요즘 시장이 안좋아 쉽지가 않네요. 답답한 마음에 푸념 한번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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