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사람이 너무 버티기 힘들어서 나가려고 합니다. (업무 강도 x)
1.회사 문화가 부서 간 정보 공유를 극단적으로 안합니다.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유관부서끼리도 가장 기초적인 정보를 교환을 안해서 일일이 해당 문건이 리비젼이 되었는지 확인을 해야하는 수준입니다. 미팅 이전에도 정보 공유를 안해서 외부미팅 시 사람 바보되는 경우도 많구요.
2.본사는 주6일제라 토요일에도 메신저가 활성화 되어있습니다.
3.로컬라이징이 극단적으로 안되어 있는 회사라, 저 포함 한국인 실무자가 2명입니다. 같은 팀인데도 업무적으로 중요한 포인트에는 배제된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4. 이게 사실 가장 큰 사유인데, 진행하던 사업 건이 현재 무기한 중단이 되니까 회사에선 기다리라는 말만 하고 사실 상 조치가 안되는 느낌입니다.
오퍼 올때는 권한도 줄거같고 한국에 대해 잘 아는 직원이 필요하다 해서 온건데 와보니 목소리는 1도 낼수 없고, 결국에는 장기적으로 봐도 승진도 안될거 같아서 너무 힘듭니다.
미칠듯한 불안감으로 헛구역질도 나오는데 면접때 이런 말 하는게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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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다 하나하나 정독 했습니다... 회사에서 너무 힘들게 해서 순간 감정적으로 멘탈이 나가서 쓴 글이고, 진정하고 댓글 하나하나 보다 보니 써주신 분들 의견이 맞는것 같습니다...댓글 다신 분들 모두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힘들어서 판단력이 흐려진거 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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