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친구들과 매우 잘지냈습니다
여행도 분기별로 다니고 매주 술도 마시구요
편하게 ㄱㄴㄷ친구들이라고 할게요
제가 제일먼저 취업하면서 연락이나 모이는게 어려워졌어요
그러다가 제가 힘든시기가 있었는데 힘들다고 푸념하는 중 ㄱ에게 말실수를 했었습니다
저는 이유를 모른채 ㄱ과 멀어지다가
자연히 ㄱㄴㄷ. 이 3친구만 모이는 날이 많아지더라구요
저는 이유를 모르니 마냥 서운하기만했죠
저는 끙끙앓다가 물어보고 ㄱ과 화해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제가 울고불면서 미쳤었다고 백번잘못했다 빌었죠
(이땐 진짜 제가 잘못했어요)
그자리에선 잘 넘어가는듯했으나 결국 ㄱ은 용서해주지 못하고 멀어졌어요
ㄴㄷ과는 별개로 잘지내는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그런데 ㄱ이 ㄴㄷ에게 저와 놀지말라는 뉘앙스를 많이 내뿜었다고 ㄴㄷ에게 들었어요
ㄴㄷ은 정말 ㄱ이 어리긴하다 유치하다라는 말을 저에게 했고 저는 크게 신경쓰지않았어요
(제가 ㄱ에게 그만큼 잘못했다고 생각해서요)
ㄴㄷ은 ㄱ과 제가 싸운뒤 sns에 업로드할때
저희를 번갈아 제한보기를 걸어두며 신경을 쓰더라구요
제가 그게 미안해서 그렇게 신경쓸필요없다
너네한테 미안하다 라고 했습니다.
~게시글 쓴이유~
ㄴ은 서울살이 중이고
저와 ㄱㄷ은 지방에 있어요
ㄴ이 오늘 ㄱㄷ과 있는 걸 스토리에 올렸더라구요
저는 서울갈때마다 만날수있든없든 ㄴ에게 연락하고 했는데
부산에 왔는데 저에게 연락이 없는게 서운해요
ㄷ에게 시간날때 보자고 계속 이야기했는데
바쁘다고만하고 빼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ㄱㄴㄷ만나고 있는걸 알게되니 많이 헛헛합니다.
ㄱㄴㄷ모두에게 손절 당한거겠죠...?
너무 길지만 마음이 너무 울적해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저 진짜 노력 많이 했거든요....
제옆에 친구들이 하나씩 떠나가는데
제가 정말 나쁜아이인걸까요
저는 의리가 제일 1번이었던 사람인데
잘못살아왔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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