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과 팀원은 마주치는 두 손바닥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어느한쪽이 핀트를 잘못 잡으면
박수소리도 묘해지듯이 팀장과 팀원 관계도 그렇습니다.
팀장님 입장에서
1)말귀를 못알아듣는 팀원
2)엉뚱한 일을 해오는 팀원
3)과도한 의욕을 갖고 있는 팀원
이 고민일때가 있을 겁니다.
근데 반대로 이 경우에는 팀장 본인의 행동도 살펴봐야 합니다.
1)에 대해
- 내가 추상적으로 지시를 하지않았는가.
- 타 팀원들에 비해 더 추상적으로 지시하였는지
- 선입견으로 인하여 타 팀원들보다 더 다그치거나 더 나노미터급으로 검토한 것은 아닌지
2)에 대해
- 선입견으로 팀원이 팀장 자신 앞에서 정리를 하려고하는 것을 막은 것은 아닌지
- 엉뚱한 지시를 내려놓고 결과를 팀원에게 전가한 것은 아닌지
- 말을 바꾸는 것은 아닌지
- 감정적으로 팀원을 대하는 것은 아닌지
3)에 대해
- 나의 추상적 지시를 맞추기 위해 팀원이
온갖 생각을 다 해서 결과물을 가지고 오는 것은
아닌지
- 내가 역량이 안되어 일을 벌리지 않으려고
팀원의 생각을 누르기를 반복하다보니
나중에는 팀원의 행동 하나하나가 다 고까워
보였던것은 아닌지
- 나는 어떠한 방향성도 제공해주지못하고
모든것을 팀원에게 맡겨두려고 한것은 아닌지
팀원의 역량이 떨어질수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팀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팀원을 잘 다독여서 성과를 만들고
팀원들의 역량도 함께 키워주는것 이것이
팀장의 역할 입니다.
그렇기에 팀장은 팀원보다 부서일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자잘한 것은 눈감아주고
큰것들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지시하는 것
이파리 하나하나가 아닌
크게크게, 대신에 명확하게 요구하는 바를
팀원에게 전달해야하는 것이 팀장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1)팀원들에게 공평한 업무 분담이 되었는지
스스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하시고
2)모두에게 동일하게 세심한지시를 했는지
3)나는 그만큼 이 일을 이해하고 있는지
4)명확하게 지시했는지
5)사소한 부분에 대해 폭언 등을 통해 기를
죽이지는 않았는지
6)차별대우를 통해, 부서원들과 벽을 치게
만들지는 않았는지
7)내 지시사항이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는 아니었는지
8)기획을 담당하는 직원에게 유독 가혹하게 굴고
그 뒤를 따라가는 직원들에게는 후하게
대하지는 않았는지
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어차피 팀장이 아닌 팀원은 힘이 없습니다.
팀장의 의도에 따라 말마따나 팀원이 등신/천치가 되는 것은 한순간이고, 팀에서 적응력이 떨어져 보이게 만드는 것도 한순간 입니다.
선한 끝은 없지만 악한 끝은 있다했습니다.
어리숙한 팀원에게는 세심한 관리를
그리고 센서티브한 팀원에게는 함께 고민해줄수 있는 팀장이되어준다면 그들의 부족함도 함께 보듬어줄 수있고 내 고민도 덜어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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