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32살 청년입니다.
1년전에 정말 잘 맞는 여자친구를 만나
1년째 교제중인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서로 결혼 문제로 매번 다투는데 해결 방법이 없어서..
이번에 고민고민 끝에 이 문제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서로 좋은 입장인데 참.. 씁쓸합니다
저는 올해 32살 7년차 직장인입니다. (저도 4년제 편입생이어서.. 여자친구와 공통점이 많았습니다..)
이번에 모아둔돈 1억1천 + 청년전세자금 대출 받아서 독립을 준비 하고 있는 상태구요
여자친구는 26살 아직 대학생 4학년입니다
올해 8월 졸업이고 취업 준비한다고 합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연애중에 내년 12월에 결혼을 하자고
서로 얘기하고 마냥 행복했습니다
(남자 34살, 여자 28살)
그러던중에 여자친구가 졸업반이라
인턴? 직장 비슷한곳을 다니고부터 여러 갈등이 생겼습니다.
저는 최소한 35살에 결혼하고 싶었고, 그에 대한 준비도 이유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애들을 빨리 낳고 결혼생활도 하고 싶고,
추후에 애들 졸업 시키고 노후준비하려면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요.. 서두르고 싶은 입장이고
여자친구는 준비가 안되어 직장 생활을 더하고 30살에 결혼을 하고 싶답니다..
아직은 자기가 어리기도하고 준비하고 싶은게 많다고...자꾸 미루려하고
이 문제로 매번 갈등이 생기고 있고,
하 저는....
여자친구 30살이면 저는 36살이라 많이 늦다고 생각이 들고, 곧 부모님도 정년퇴직이라 그전에 하고 싶어서
내년 12월 생각중인건데
여자친구는 28살도 빠르다고 준비를 하고
결혼 생각을 갖자고 하구요...
오늘 제가 서로 가치관이 틀리니 서로 놓아주는게 맞다고 헤어지고 나왔는데..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보다 인생 선배님들께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조언 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어제 화해하고 이쁜 사랑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배려와 존중! 앞으로 잘 살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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