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직한지 두달 조금 넘어가는 회계 경력직 입니다.
비상장사에서 근무했었으나 커리어 향상을 위해 중소기업 상장사로 이직을 했습니다.
이제 두 달 조금 지났는데 심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OT나 OJT는 없었고, 입사하자마자 기말감사 그리고 분기 결산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무던한 성격이고 소심해서 타인의 시선이나 말에 신경쓰긴 하지만 단순하여 상처받는 타입은 아닌데 두달동안 상사의 말과 말투 그리고 눈빛때문에 너무 상처 받습니다.
초반에는 이것도 안해봤냐, 답답하다 이정도였던거 같은데 어느순간부터 제가 굉장히 마음에 안드는지 직설적이고 냉소적으로 말합니다.
뽑고 싶어서 뽑은게 아니다, 연봉에 비해 하는 게 뭐냐, 생각이 없는 거 같다 등등.. 그리고 다른 팀원과 차별하고 비교하듯 말합니다.
최근에는 다른 팀원에게 업무를 지시하고는 그 팀원 바쁜거 같으니 한가한 00님(저)에게 하라했습니다. 처음 해본 업무라 검토 부탁드린다고 자료를 가져갔는데 뭐냐며 내려 보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음료를 마시고 있었는데 그 음료 본인이 싫어하던 사람도 좋아했던 음료라고 갑자기 말을 걸어 무안했습니다..
이외에도 크게 상처받은 일과 멘트가 있지만 또 한번 상처 받는것 같아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
많은 조언이나 냉철한 판단 남겨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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