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차 직장인입니다
새로운 프로젝트로 팀이 만들어진지 2년정도 됩니다.
다들 다른 회사에서 모여서 만들어진 팀입니다.
부서 내 제 담당업무가 특수성이 있어서
다른 팀원들도 있지만 업무보고 한해서
제위로 직속상사(과장A) 1명 그리고 총괄과장님
그위로 팀장님 이렇게 있습니다
그런데 A과장님이 특정 부서와 하는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부서내 업무를 거의 신경을 못쓰셔서
제가 맡아서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근데 가끔은 머리가 안돌아간다고(실제로 이렇게 말함)
제게 본인업무를 초안만 해놓고 나머지를 다 시키십니다.
많이 나아진건데 초반에는 항상 본인업무를 저와 반반 나눠서 하되 부서업무도 다 저혼자 맡아서 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왜 문제가 있냐.... 이런식이었어요
그리고 부서업무 하다가 혼자 야근하는 경우도 있어서
며칠 뒤에 다른 과장님이 일찍 보내려고 하시면 갑자기 모르는척 와서 일도와달라고 하고 가셔서 집에 결국 못가거나..
(심지어 다른 과장님이 A에게 미리 허락을 구했는데도)
이렇게 몇개월 보내고 팀장님과 총괄 과장님이
특정부서와 하는일은 무조건 A과장님이 혼자서 하게 하고
그 과장님이 혼자 맡으셨던 부서 업무나 총 부서관련 업무는 제가 하게 되었습니다.
매월 타부서와 공유해야하는 월말 보고자료 준비를하는데 자료를 보내드리면 수정사항 알려주셔서 제가 피드백받아서 고치는것은 괜찮습니다.
그런데 타부서에게 보내기전 팀장님 보고는 본인이 올리고 정작 왜 타부서 공유는 저한테 시키시는거죠....?
정말 궁금합니다 메일만 보내면 되는건데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제 업무는 특수성이 있어서
아직 관련 업무에 관한 것들을 좀더 배우고 싶은데
업무하면서 마주하는 문제들에 관해 여쭤보면
글쎄? 어떡하지? 이런식이라서
이건뭐 ... 그냥 그분 뒤치다꺼리하면서 딱히 더 깊은 업무를 배우지도 않고 그냥 매일매일 보내고 있습니다..
이직준비는 하고 있는데 이직이 아니더라도
이런 상사 밑에서 어떻게 제가 일을하고 행동해야
발전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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