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초 직원이 요즘 감정기복이 정말 심해요.
다른 직원들은 말 그대로 도대체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에요. 본인만 모르는 것 같아요. 정작 본인은 남 탓하느라 자신의 문제가 뭔지 파악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갱년기가 시작된 것 같기도하고 하루에도 몇번씩 Up & Down 이 롤러코스트입니다..
회사에서 일하다보면 실수하면 상사한테 혼나기도 하는데 바로 삐지고 울어요. 나이 50에 어린애도 아니고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저한테는 이럴때마다 힘들어서 회사 못 다닐 것 같다고 일주일에 세번은 그러네요.
사직서도 안 올리고 수 틀리면 그만둔다고 해요.
직원 한명 키우고 업무에 능숙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라 윗분들도 웬만하면 혼 안내려고 하시는데 참는 입장에서도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갱년기가 오면 이런 건가요? 참고로 저는 이 직원보다 2살 많은 상사입니다. 갱년기가 와도 제가 먼저 올텐데 이해하기 힘이 드네요..이 직원 캐릭터가 그런 걸까요?
이런 감정들이 전염되는 것 같아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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