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평소에 어떻게 했냐에 따라 똑같이 지각해도 달라진다고 하잖아요??
일 엄청잘하는 신입이 있습니다. 올해 2년차인데 신입이 잘해봐야 얼마나 잘하냐고 하시겠지만
제가 20년가까이 업무상 부딪힌 주니어가 1000명 있다고 치면 그중 최소 3등 안에 듭니다. 실무가 완벽깔끔한건 당연하고 조금만 같이 일해보면 임원감이라는걸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겨우 2년차인데도 불구하구요.
근데 이친구가 지각을 자주합니다. 거의 한달에 3번정도요..5분에서 10분정도 지각 자주하고 클라 만나는 외부 미팅말고 내부 미팅이 있을때도 지각해서 늦게들어온적이 꽤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일단 9-6 깔끔하게 하고 야근도 거의 없습니다.
물론 지각 말고 다른 업무태도는 흠잡을것이 없어요. 이 친구가 원래 극도의 야행성이고 군대에서도 행군이고 유격이고 아침에 일어나는게 제일 힘들었다하는 친구입니다. 병장때까지도 기상나팔에 적응을 못했데요..
흔히 일잘하면 지각 좀 해도 봐준다고 하잖아요?? 좀 뭐라 하고 싶은데 어쨋든 성과가 top of top이니 계속 봐주는게 맞을까요?? 지금까지는 딱히 뭐라 한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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