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7장 1절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행크’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농구 선수 에릭 윌슨(Eric Wilson ‘Hank’ Gathers Jr.)은 대학농구 역사상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선수였다.
윌슨은 한 시즌 동안 득점과 리바운드 통산 1위를 기록했는데 이 엄청난 기록은 현대 농구가 시작되고 그 누구도 기록하지 못한 대 기록이었다.
프로 진출을 앞둔 마지막 시즌 토너먼트에서 윌슨은 무언가 결심한듯하더니 기자들 앞에서 다음과 같이 자신 만만하게 공언했다. “이번 시즌 저는 하나님이 온다하더라도 내 기록의 행진을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윌슨은 심장이 안 좋아서 약을 먹고 있었는데 약 기운이 경기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 복용을 중단했다. 컨디션이 좋아진 윌슨은 역사에 길이 남을 기록들을 써 내려갈 자신이 있었다. 호언장담을 증명이라도 하듯 윌슨은 첫 경기 시작부터 눈부신 활약을 했지만 전반전 마지막에 멋지게 덩크슛을 성공시키고는 그 자리에서 쓰러져 숨을 거뒀다.
내일 자신의 생명은 아무도 보장할 수 없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오늘 주신 하루 하루를 겸손하게 감사하게 살아갈 뿐이다.
오늘 하루의 삶이 하루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하고 겸손함으로 살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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