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좋게도 20세 부터 골프를 배워서
짧은 시간(2년)에 70타 탈성하며
세미프로 준비도 잠깐 했었습니다.
대학시절 새벽부터 수영, 골프, 스쿼시, 웨이트, 사이클 을 매일 매일하며
급기야 졸업 할 때 까지 코칭을 맡으면서
학비 직접 내면서 티뷰론도 몰고 다녔죠.
자동차 설계를 하게 되면서
17년 동안 아주 가끔 스크린(미팅) 가는 정도 였지요.
4년 전 부터 라운딩을 다시 하는데,
완전 초보 입니다. ㅎㅎ
드라이버 비거리 300 흔해서
스크린에서는 왠만하면 80은 무난 하거든요.
(연습장 볼 깨뜨리기 선수)
그런데 필드 에서는 이런!
좌우로 막 나가고 밀어치고 당겨치고
퍼팅은 기대 할 수도 없어서
100타 만 나와라 합니다.
예전에는 구력 물어보면 20년 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초보 입니다. 3개월 됐어요.” 하지요.
아무래도 욕심 때문 인 듯 합니다.
뭔가 보여줘야 할 것 같은 느낌.
특히 여자 있으면 더 그러네요.
오히려 어릴 때는 그런게 없었던 것 같은데
나이가 들 수록 작은 것에 집착하게 되는
자신을 골프를 통하여 보게 됩니다.
초등학생 아들이 더 잘 치네요~
아무래도 캐디 없는 퍼블릭 만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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