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분석 어떻게 하시나요?

BEST매출분석에 정해진 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각 축을 어떻게 놓고, 어느 방향으로 확장해가는지를 고민하시면 좋을 것 같고, 각 세분화에 따라 추적해가는 방법을 만들어가시면 될 것 같아요. 위에 말씀해주신 것을 참고하면, 고정된 한 시점에서 기업 또는 브랜드 등을 구성하는 하위구조가 있을 것이고, 이를 채널별, 어카운트별, 카테고리별, 브랜드별, 제품별, 판매단위별, 용량/입수별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를 다시 전년비, 전년반기비, 전년동분기비, 전년동월비.. 전반기비, 전분기비, 전월비, 전주비, 전일비.. 등의 시계열을 다른 축으로 놓고 분석을 하면, 이 것만으로도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어느 구성이 주매출처인지, 그 트렌드는 어떠한지, 주매출처의 비중이 바뀌는 흐름이 있는지 등을 보며 거시적인 인사이트를 도출하게 됩니다. 그럼 여기서 행사와 비행사, 행사구좌별 매출기여도 등을 추가로 보고싶어지고, 각 행사를 걷어낸 일반 매출의 트렌드가 어느 방향이고 그 폭이 어떠한지를 보기도 합니다. (행사 할 때만 잘 팔리면 좋은 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더 나아가면, 매출분석을 하면서 경쟁사, 경쟁기업의 행사/판촉 등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었고 그에 따른 여파가 있었는지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사의 행사기록만 쌓는 것이 아닌 경쟁사, 경쟁브랜드, 대체제까지 파악해야하는 수고는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외에도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분석 할 수 있을텐데, 결국은 크게/작게/그룹핑을 다르게, 시간을 어떻게 나누고 어떻게 겹쳐 보는지를 스스로 느끼는 부분이 있으실 것이고, 이를 대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매출이라 표현했지만, 이는 판매량을 보는 것과 또 다른점이 있으므로 다양한 관점으로 매출을 보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판매액, 에누리, 매출액, 매출수량 등. (매출액은 행사나 어카운트에 따라 왜곡이 있으므로) 매출분석에는 반드시 판매하는데 들어간 판촉비 등을 포함한 직접비의 변화와 그에 따른 이익까지 분석하는 것이 뒤따르게 됩니다. 비용을 쓰면 매출이 발생하겠지만, 계속해서 이익이 남지 않으면 지속운영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 하나의 이유입니다. 위 매출분석 축에 따른 비용과 이익분석까지 고민하시면, 운영관리하시는 데에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마땅한 사수 없이 힘들었던 시절이 떠올라 적다보니 많이 길어졌습니다.(수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