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와 보잉의 컨셉을 중국은 실증했다.

2022.11.11 | 조회수 1,526

움직이는모든것

전기차가 날아 오릅니다. 중국 신흥 자동차 회사의 전기차 입니다. 전기차 만 평가해도 세계 최대 성능 인데 루프탑에 탈착이 가능한 틸트로터 모듈이 수직이착륙을 가능하게 합니다. 나사에서 3년 전, 보잉에서 2년 전 컨셉 모형 만 제시했던 것을 중국의 작은 업체? 가 실증 한 겁니다. 한국은 여전히 박사 30명을 모아두고 국책과제로 인건비 충당을 위하여 이미지에 그래프 만 열심히 채우고 있지요. 현대차, 한화, 5곳의 중소기업들 모두 1:1 크기의 기체를 만들어 본 적도 없지요. 실행하지 않고 숫자를 제시하며 할 수 있으니 돈을 부으라고 하고 있는 겁니다. 게다가 국토부는 현대차 등 대기업을 보호한다며 인증 및 절차를 폐쇄적으로 중소기업이 시도도 못하게 합니다. 다들 말 만 할 때, 실행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실행도 못하게 합니다. 중국은 최고 입니다. 모든 기술에서 그렇습니다. 법으로 실행은 해도 되도록 하니까요. 강한 하나를 위한 전체 보다는 강한 하나를 버려 전체가 탄탄해야 합니다. 중국과 대만은 중소기업 만 많습니다. 무너 질 수 없지요. 시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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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14

Si1ver

억대 연봉

2022.11.13

BEST현직 항공기 개발자입니다. 현대차 소속이구요. 여로모로 시사하는 바가 있는 내용이지만 인증에 대해서는 바로잡고 싶군요. 나사와 보잉이 컨셉만 있었던 이유는 연방항공청에서 인증을 받을 규정자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의 항공인증 규정은 미국, 유럽 기준을 그대로 따릅니다. 중소기업이건 대기업이건 차별이 없습니다. 인증규정도 모두 공개되어 있고, 절차도 모두 공개입니다. 다만 인증 자체가 무지하게 어려울 뿐입니다. 심지어 시험비행을 하더라도 현대차건 중소기업이건 국토부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현대차도 아직까지 제대로된 실증기도 없습니다. 중국은 자체적인 규정이 있지만, 그런거 따지지 않고 그냥 만들었을 뿐입니다. 자기집 마당에서 만들어서 날리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하다못해 그 유명한 EHang도 미국/유럽 어디서도 인증 못받았습니다. 받을 수가 없는 형태의 항공기니까요 현재 전세계 어떤 항공 규정으로도 저런 항공기는 인증 받을 수 없습니다. 왜냐면 규정 자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항공기 종사자로 한 가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항공기 인증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과 차원이 다릅니다. 그게 아직까지도 드론택시가 날아다니지 못하는 이유의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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