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무능한 상사와 일하기

22년 11월 09일 | 조회수 9,280
허쉬초콜릿드링크

스타트업 2년차입니다… 첫 해 계약직으로 입사했다가 정규직으로 전환됐는데, 팀에 저 말고 딱 한 사람 있습니다. 선임연구원이 한 분 계시는데… 진짜 상상 그 이상으로 무능해서 볼 때마다 놀랍니다. 업계 동향 파악도 전혀 안 되어서 컨텐츠 개발 회의에서 늘 뒤처지는 얘기만 꺼내고 (실제로 본부장님이 대놓고 ‘어디서 이런 시대에 뒤떨어지는 걸 알아오셨어요?’ 라며 어이없어 하셨습니다;) 업무 속도는 진짜 점점 느려지는 거 같습니다 ㅋㅋㅋㅋ 단순 서류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며칠을 붙잡고 있고… 그래서 효율적으로 일하려고 도와드리겠다고도 말씀 드려보고 이렇게 하면 낫지 않을까요 하고 의견도 드려보는데 업무 욕심은 엄청 있으셔서 절대 안 놓으시고 심지어 내용 공유도 안 해주십니다 ㅋㅋ 둘이서 컨텐츠 기획, 개발, 운영 직전 단계까지 다 이끌어 가야하는데 국가 용역사업을 하다보니 어차피 둘 다 붙어요… 근데 절대 안 알려줘서 저만 나중에 투입되면 뒷북치고 있어요 ㅠㅠ 1년 넘게 이 속터지는 걸 보고 있자하니 진짜 뚜껑 열릴 거 같습니다… 일 잘못해서 마감 직전에 뒤집어 엎은 적도 여러 번이고 그로 인해 야근은 당연하고… 본인 실수 인정 안하는 거야 민망해서 그럴 수 있다 치지만 본인이 일을 잘못하고 있는 줄도 모릅니다 ㅠㅠ 하 ㅠㅠㅠㅠ 본부장님은 내년에 저 팀장 앉혀주신다며 조금만 버티라고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울 점이 있을 거라고 하시는데… 전혀 아닌 거 같아요 ㅠㅠ 나이는 저희 어머님 뻘이십니다… 자제 분이 저와 나이가 거의 같다더군요… 그래서 말도 함부로 못하고 죽겠습니다 옥상 가서 소리치고 싶네요~!~!

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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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뎅이
    22년 11월 09일
    저는 반대인적이 있었습니다. 나이많은 부하직원을 편성해서 같이 일하라고 했는데 IT쪽에 완전히 무지한 분이었습니다. 정말 난감하고 어떻게해야할지도 모르겠었는데 아내가 측은지심으로 생각해보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생각해보니 그분의 입장도 이해가 갔습니다. 그래서 그분이 할수있는것부터 하나하나 알려드렸습니다. 전화응대는 어떻게 하고 이런일은 어떻게하고 저런일은 어떻게하고 하나하나 알려드렸죠. 이걸 경험하고 나서 느낀건 내가 원하는 사람만 만날수없다는겁니다. 좋은 상사 만나서 성장하는것을 느끼고 인사이트를 얻고 하루하루가 업그레이드되는것같은 기분만 느끼면 바랄게 없겠지만 지금의 상사를 만나서 내가 어떻게 해야 상사를 더 빛내볼까 고민해보는 과정이라고 생각해보시면 좋을것같습니다. 뭐 이상적인 말 같아서 위로가 안되겠지만 그분도 한때는 빛나는사람이었을수도 있잖아요. 모시는분이 외로운싸움을 하도록 두지마시고 도와줘보세요.
    저는 반대인적이 있었습니다. 나이많은 부하직원을 편성해서 같이 일하라고 했는데 IT쪽에 완전히 무지한 분이었습니다. 정말 난감하고 어떻게해야할지도 모르겠었는데 아내가 측은지심으로 생각해보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생각해보니 그분의 입장도 이해가 갔습니다. 그래서 그분이 할수있는것부터 하나하나 알려드렸습니다. 전화응대는 어떻게 하고 이런일은 어떻게하고 저런일은 어떻게하고 하나하나 알려드렸죠. 이걸 경험하고 나서 느낀건 내가 원하는 사람만 만날수없다는겁니다. 좋은 상사 만나서 성장하는것을 느끼고 인사이트를 얻고 하루하루가 업그레이드되는것같은 기분만 느끼면 바랄게 없겠지만 지금의 상사를 만나서 내가 어떻게 해야 상사를 더 빛내볼까 고민해보는 과정이라고 생각해보시면 좋을것같습니다. 뭐 이상적인 말 같아서 위로가 안되겠지만 그분도 한때는 빛나는사람이었을수도 있잖아요. 모시는분이 외로운싸움을 하도록 두지마시고 도와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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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쉬초콜릿드링크
    작성자
    22년 11월 10일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아침 출근길에 보며 정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 분도 문외한인 이 분야에서 업무를 하시려니 힘드실 수 있고, 저는 현직에 있다 와서 업무를 더 잘 알고 빨리 하는 편인데… 어려우셨겠네요. 그 분 때문에 야근도 늘고 제가 하지 않아도 될 과도한 업무에 치여서 화 아닌 화만 늘고 답답해 하기만 했었는데 ㅠㅠ… 말씀해 주신 것처럼 외로운 싸움을 하시지 않도록 도와드려야겠네요. 사실 이직하거나 그만 둘 생각이 없어서 어떻게 버티나 했었는데, 해주신 말씀이 저를 견디게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벌써 목요일이네요, 이번 주도 화이팅 하세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아침 출근길에 보며 정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 분도 문외한인 이 분야에서 업무를 하시려니 힘드실 수 있고, 저는 현직에 있다 와서 업무를 더 잘 알고 빨리 하는 편인데… 어려우셨겠네요. 그 분 때문에 야근도 늘고 제가 하지 않아도 될 과도한 업무에 치여서 화 아닌 화만 늘고 답답해 하기만 했었는데 ㅠㅠ… 말씀해 주신 것처럼 외로운 싸움을 하시지 않도록 도와드려야겠네요. 사실 이직하거나 그만 둘 생각이 없어서 어떻게 버티나 했었는데, 해주신 말씀이 저를 견디게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벌써 목요일이네요, 이번 주도 화이팅 하세요!
    35
    루인하사르
    22년 11월 11일
    아랫사람이 무능하면 한 번 생각해 볼 일입니다. 하지만 윗사람이 무능하면 정말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일입니다. 상황이 달라요
    아랫사람이 무능하면 한 번 생각해 볼 일입니다. 하지만 윗사람이 무능하면 정말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일입니다. 상황이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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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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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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