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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 정석 (ep.8 -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2022.11.07 | 조회수 1,815
안성일
LOGISmile.co.ltd
● 직장생활 10여년 차까지는 쓰기와 말하기가.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스킬이라 생각했다. 보고서를 잘 쓰고 발표를 잘하는 사람이 부러웠고, 나 역시 그런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다. 물론 쓰기와 말하기는 본인의 생각을 타인에게 전달하는 통로로, 잘 갈고 닦아야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그 이전에 갖추어야 할 소양이 있으니 그것은 듣기와 읽기이다. ● 코칭이라는 기술이 있다. 이는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수하는 티칭, 컨설팅 등과 달리,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적합한 질문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게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과거 교육과 경험의 격차가 크고, 정보의 불균형이 심했던 시기에는 티칭과 컨설팅이 효과적이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상향 평준화된 지금 더 이상 일방적인 교육은 영향을 발휘하지 못한다. ● 기획부서의 업무는 크게 (1) 현안 해결과 (2) 미래 방향 제시 두 가지로 구분된다. (1)을 위해서는 현업 종사자 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해야하며, (2)를 위해서는 관련된 분야에 대해 끊임 없이 공부해야 한다. 두 가지 모두 듣기, 읽기와 관련된 역량이다. 듣기와 읽기는 본인의 판단을 잠시 내려 놓고 상대방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행위이다. 상대방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면 화자는 능동적 상태가 되고, 합의된 결론에 대해 적극적 실행 의지를 갖게 된다. ● 미래 기업의 기획부서는 듣기와 읽기에 기반한 코칭조직이 되어야 한다. 실제 기업의 모든 부가가치는 R&D, 생산, 영업, 마케팅, 고객관리 등 현장에서 일어나며, 기획부서는 그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활동방향을 잡는 조력자 역할을 하여야 한다. 과거 기획부서는 똑똑한 사람들 몇 명이 모여 일방적으로 사업의 방향을 정하고 하달하는 조직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그러한 방식은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 한때 붐이었던 경영컨설팅 수요의 하락도 이와 같은 트렌드를 보여준다. ● 작심과 기심이라는 단어가 있다. 작심은 억지로 만들어낸 마음으로 오래가지 못한다.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 생겨난 기심은 아무리 어려운 여건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준다. 앞으로는 기심이 강한 조직이 승리한다. 우리 모두 주변 동료들에게 기심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코치가 되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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