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 대상 리더십 도서 중 최고의 베스트셀러는 소위 '실리콘밸리'에서 넘어온 책들입니다. 저는 내용의 옳고 그름을 떠나 우리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이 적잖다는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원래 제목을 살펴보며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도서를 맨 아래 이미지로 첨부합니다. 원서명과 부제를 봐주십시오. 그 어디에서 '팀장' (team leader)라는 말이 없습니다. 대부분 'manager' 또는 'leader'입니다. 물론 미국 매니저와 한국 팀장이 다르지 않다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둘 간에는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1) 미국 매니저는 자신이 관리하는 조직의 '예산권'과 '인사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한국의 팀장님들 중에 이런 권한을 가지고 있는 분이 있습니까? 물론 초안은 만들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지만, 종결시킬 힘은 부여받지 못했습니다. 이런 사항은 과거 '부서제' 시절의 부장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권한 상황입니다. (2) 매니저를 팀장으로 번역하다 보니 내용이 현실을 넘어섭니다. 팀장의 할일 중에 '목표 설정'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몇몇 팀장 리더십 교육에도 이런 주제가 포함돼 있습니다. 하지만 예산권과 인사권이 없는 팀장에게 목표 설정 권한이 있을 리 만무합니다. 한국에서 목표 설정 권한은 대개 임원에게 있지요. (3) 실행할 수 없는 내용으로 낙담하게 만듭니다. '아, 이게 팀장의 역할인데, 난 뭔가...' 맞고 틀리고를 떠나 한국의 팀제는 미국의 팀제와는 아주 다릅니다. 아직도 예전 부서제의 잔재가 남아 있어 상하 위계질서 상에 고정된 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 미국의 팀은 역할 중심이고 매우 가변적입니다. 팀장은 해당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위치하며, 그는 신입사원일 수도, 부사장일 수도 있습니다. 아래 도서를 사내 추천 도서나 일괄 구매 후 독서를 장려하는 회사가 많습니다. 실리콘밸리 팀장처럼 일하게 하려면 조직 구조나 제도를 비슷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런 이상적인(?) 책을 본 팀장은 결국 현실의 제약에 낙담하면서 '나 혼자라도 잘해봐야지.'하게 됩니다. 결국 리더십이 '개인기'로 전락하게 만듭니다. 이처럼 경영 서적의 경우 번역되면서 판매를 위해 작위적으로 제목을 변경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따라서 원제와 부제 정도는 확인하시는 것이 잘못된 선택을 막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김진영 24년 직장 생활, 14년 팀장 경험을 담아 <팀장으로 산다는 건> (6쇄)을, 2021년 4월에 <팀장으로 산다는 건 2> (2쇄)를 2022년 7월에 출간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LG이노텍, KT CS, CJ대한통운, 에듀윌 등에서 리더십 강의를 했으며, 한라 그룹 리더를 위한 집단 코칭을 수행했다. 현재 '리더십 스쿨'이라는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직/커리어
"미국 '매니저'와 한국 '팀장'은 다릅니다!"
22년 11월 07일 | 조회수 6,333

김진영(에밀)
커넥팅더닷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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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두통이지끈
22년 11월 08일
글쎄요 예산권이 없다고 목표설정을 할 수 없는걸까요..? 저는 좀 동의되지 않네요. 팀장이시면 이미 바로 윗단계쯤에는 예산권이 있으신 분이 계시죠. 그게 아니더라도, 예산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 정도는 있죠. 일개 사원은 그럴 권한조차 없습니다. 허락되고 결정된 범위안에서의 예산을 '사용'하는 것만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요청할 수 있는 권한 그 자체만으로도 큰 힘을 가진것이죠. 자신의 보스로부터 예산을 따내는 것도 팀장이나 서브리더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목표설정도 팀장이라면 가능한것 아닐까요..? 어느 선까지를 목표설정이라고 하시기에 불가능 하다는 걸까요.. 팀장님보다 더 윗단계에서 정한 바운더리 안에서 목표설정을 하면 되는것 아닌가요..? 우리는 사원때부터 그런 작업을 매년 반복해 왔고 이제 팀장으로서 훨씬 큰 바운더리를 허락받으셨을텐데 그 안에서도 목표설정을 갈팡질팡한다면 팀장으로서의 역할에 좀 더 고민해보셔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팀장님들은 팀원들에게 푸시하고 리딩하려 합니다. 뭘할지 찾으라 하고 알아서 일을 하는 사람이 되라 합니다. 그렇다면 팀장님들은 어떤가요..? 팀장으로서 리더로서 일을 찾아하고 계시는지 조언자로서의 일도 찾아서 하고 계시는지 의문입니다. 어쩌면 제가 말씀하시는 책 내용을 읽지 않아서 언짢은 말을 한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영 맥락이 다른 얘기를 한거라면 말씀하고자 하는 정확한 의미를 전달해주세요. 문단소개도 없고 상황 소개도 없이 정의만 거론하는 이런 글은 좀 이해가 어렵네요. 그저 팀장님들만의 리그로서 논공행상 하고싶으셨던건가 싶네요.
글쎄요 예산권이 없다고 목표설정을 할 수 없는걸까요..? 저는 좀 동의되지 않네요. 팀장이시면 이미 바로 윗단계쯤에는 예산권이 있으신 분이 계시죠. 그게 아니더라도, 예산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 정도는 있죠. 일개 사원은 그럴 권한조차 없습니다. 허락되고 결정된 범위안에서의 예산을 '사용'하는 것만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요청할 수 있는 권한 그 자체만으로도 큰 힘을 가진것이죠. 자신의 보스로부터 예산을 따내는 것도 팀장이나 서브리더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목표설정도 팀장이라면 가능한것 아닐까요..? 어느 선까지를 목표설정이라고 하시기에 불가능 하다는 걸까요.. 팀장님보다 더 윗단계에서 정한 바운더리 안에서 목표설정을 하면 되는것 아닌가요..? 우리는 사원때부터 그런 작업을 매년 반복해 왔고 이제 팀장으로서 훨씬 큰 바운더리를 허락받으셨을텐데 그 안에서도 목표설정을 갈팡질팡한다면 팀장으로서의 역할에 좀 더 고민해보셔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팀장님들은 팀원들에게 푸시하고 리딩하려 합니다. 뭘할지 찾으라 하고 알아서 일을 하는 사람이 되라 합니다. 그렇다면 팀장님들은 어떤가요..? 팀장으로서 리더로서 일을 찾아하고 계시는지 조언자로서의 일도 찾아서 하고 계시는지 의문입니다. 어쩌면 제가 말씀하시는 책 내용을 읽지 않아서 언짢은 말을 한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영 맥락이 다른 얘기를 한거라면 말씀하고자 하는 정확한 의미를 전달해주세요. 문단소개도 없고 상황 소개도 없이 정의만 거론하는 이런 글은 좀 이해가 어렵네요. 그저 팀장님들만의 리그로서 논공행상 하고싶으셨던건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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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에밀)
작성자
커넥팅더닷츠
22년 11월 09일
본문에 ‘종결시킬 힘’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본문 중 ‘팀원’ 얘기는 없습니다. 영 맥락이 다른 얘기입니다.
본문에 ‘종결시킬 힘’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본문 중 ‘팀원’ 얘기는 없습니다. 영 맥락이 다른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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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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