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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가 서쪽으로 가는 까닭.

2022.11.03 | 조회수 1,821
김지영
토스페이먼츠
안녕하세요 리멤버 인플루언서 4기 두꺼비세상 김지영입니다. 가을이 오고 이제 슬슬 날씨가 추워집니다. 가을은 흔히 천고마비의 계절이자, 책읽기 좋은 계절이기도 합니다. 독서를 통하여 얻지 못한 영양분을 얻는다고 생각을 하죠. 최근 [프로젝트가 서쪽으로 가는 까닭]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흥미로운 주제들이 몇개 있어서 골라 보았습니다. 리멤버 여러분들이 겪으시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있을텐데, 그중 인상 깊었던 프로젝트는 무엇이었나요? 오늘은 책 [프로젝트가 서쪽으로 가는 까닭]을 통하여 우리가 평소 지나쳤던 사례들 2가지를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책 내용을 위주로 발췌했기에, 내용이 가감이 어느정도 있는 점.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 。 。 。 1. 야구선수는 울지않는다! "조직 문화가 감정 표현을 억눌러서 충돌이 표출되지 못한다." 가끔 IT 업중에서 본다면 SW회사는 감정 표현이 전혀 없는 천국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그 안을 들여다 본다면 전혀 다릅니다. 서로 별수롭지 않은 일에 감정을 자주 격앙되는 부분이 있죠(당사자들만 중요하게 여기므로) 감정적인 측면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은 여느 지식 노동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역사적으로 이삼십 년 전만 해도 대다수의 직업군은 공업에 기반을 둔 단순 노무직 블루컬러였는데, 오늘날은 지식노동자, 화이트 컬러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지식 노동 기업이 일터에서 감정표현을 자제하라는 불문율을 일찌감치 받아들인 배경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정이 못마땅하거나 불만이 있다고 화내거나 우는 사람은 전문가답지 못하다는 딱지가 붙습니다. 이런 부류는 감정적이라 여겨지고, 승진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되어 성공 궤도와는 거리가 멀어지죠. 무절제한 감정 표현을 용인할지 고민이라면 사람들이 감정을 표출하는 이유가 그만큼 업무에 신경쓰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명심합니다. 성공을 위해 기업은 자기 일에 열정을 품은 사람을 프로젝트에 투입합니다. 때때로 열정이 넘쳐 뒷감당이 힘들때도 있지만, 야심 찬 목표를 달성하려면 그정도는 소소한 대가에 불과하죠. "울어? 여기가 어디라고 울어? 야구 선수는 울지 않아! 야구 선수는 울지 않는다고!" - 1992, 영화 [그들만의 리그] 中 현대 직장인들 중 적지 않은 수의 사람들이 감정적인 표현과 사람과의 갈등으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올바른 조직 문화와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는 서로 감정 절제를 할 줄 아는 현대인(?)이 되어야 겠습니다. 。 。 。 。 。 2. 폭력 탈옥 "합당한 충돌을 '의사소통 실패'로 치부한다." 지식 노동에 감정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는 가정이 잘못인 만큼이나 충돌의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으려는 행위도 잘못입니다. 우리는 이런저런 핑계에 익숙한데, 가장 흔한 핑계가 의사소통 부족으로 불화가 생겼다는 믿음입니다. 의사소통 실패는 궁극적인 핑계입니다. 심지어 자아비판과 거리가 가장 먼 조직도 의사소통 기술이 부족하다며 스스로를 비난합니다. 영화 [폭력탈옥]에서 새디스트 교도소장은 매번 '우리는 의사소통이 부족해.'라고 한뒤 체벌을 시작하는데, 물론 부족하기는 하지만 의사소통 부족은 아닙니다. 죄수들은 저항하고 교도소장은 살기어린 증오를 드러냅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하죠. 그렇다면 의사소통의 핑계를 대는 사람은 무엇일까요. 조직내에서 의사소통 실패를 거론하면 그사람의 숨은 뜻을 살펴 보길 바랍니다. 필시 "당신 말을 이해는 하지만 마음에 안 듭니다."라는 소리입니다. 만일 이것을 의사소통 실패라 치부하면 진짜 원인, 즉 합당한 충돌이 가려집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 '충돌 원인'에 의의를 두지 않고 가짜 원인인 '의사 소통'의 부재에 집중을 한다는 점이죠. 美정보국 CIA의 '조직을 망치는 공작 지침' 등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 신속한 결정 필요시 에는 잦은 회의나 위원회 -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시 '단어 정확성'등으로 시비 -'실패 때 누가 책임지느냐'는 말로 공포감 조성 -신입 사원에게 잘못된 방향으로 업무지시 위와 같이 의사소통의 부재라는 허울 좋은 핑계는 위 사항들을 전부 가릴 정도로 위험한데,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일까요? 바로 업무환경에서 충돌이 전문가답지 못하다고 믿어서. 논리는 이렇습니다. "우리는 모두 같은 회사를 위해 일합니다. 그러니 누군가 전문가답지 못하게 행동하지 않는 이상 충돌이 일어날 리 없습니다" 조직 내 모든 부서가 완벽하게 동일한 목표를 추구한다면 그말도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조직은 크고 복잡한 유기체입니다. 결정을 내리더라도 한꺼번에 두 마리 토끼를 쫓기는 어렵다. 때로 조직들이 각기 다른 방향을 추구합니다. 엔지니어링과 마케팅은 툭하면 싸움질이고, 영업무와 재무부는 항상 뭔가 어긋납니다. 인사부와 총무부는 손발이 안 맞습니다. 어떤 사람은 1년에서 5년을 내다보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하루에서 한달을 내다봅니다. 어느곳에서나 합당한 충돌이 생깁니다. 충돌이 자연스럽고 아주 전문가다운 현상이라 여길 때라야 관련자들의 '의사소통 개선'이라는 미신에 매달리지 않고 증명된 '충돌 해결기법'으로 관심을 돌립니다. 후자가 충돌을 완벽하게 해소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전자보다 낫습니다. 물론 그렇다 하여 조직내에서 감정적인 표현, 표출 등이 의사소통보다 앞선 충돌 해결기법이라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조직내에서 본인의 감정을 조절 못하고 내비치는 사람은 인간의 생리 현상을 참지 못하고 여기저기 '배설'을 하고 다니는 원시인과 다를 바가 없죠. 올바른 조직문화의 일원으로 감정의 절제와,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충돌이 있을 때 그 조직은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도 조직에서 의사소통의 허울좋은 관심사를 돌리면서 논지를 흐리는 인원이 있다면 가장 먼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알맹이에 집중해야 하며, 이러한 부분에서 항상 집중과 선택을 해야 합니다. 。 。 。 。 。 -------------------------------------------------------------------------------- 일교차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날씨가 바뀌어 가듯, 저희 회사에서도 새로운 사람들이 오며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일을 하며 합을 맞춰간다는 것은 직장인으로서 새롭게 성장하는 기회라고 생각하기에 내일도 하루가 기대가 됩니다. 리멤버 여러분도 한주를 마무리하는 이번주 금요일은 소통하고, 열정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하루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PS. 첨부사진은 통우럭 튀김입니다. 회사 근처 맛집에서 공수하였습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이니 살을 찌워야죠. 김지영 -스타트업들을 돌아다니며 기술분석,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으며, 현재 프롭테크 '두꺼비세상' 피터팬의 좋은방구하기- 데이터 분석 전담. -개발% 분석50%하는 반반 개발 분석자. -완벽한 자연어 처리에 대한 관심. -웹크롤링, 텍스트마이닝, 머신러닝 기법에 관심. .cc @AUTUMN @STAY 자료출처 2009.11 , '프로젝트가 서쪽으로 가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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