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1년차를 바라보는 주니어 심사역입니다.
직원수 3명인 소형 사모펀드에 재직중입니다. 대표이사-팀장(대표님 지인)-저로 구성된 체계입니다.
회사에선 배울게 너무 많습니다. 두분 다 한때 업계에서 이름 좀 날리셨던 분들이고 왠만한 여의도 증권사 부장/임원 급에서 이분 아세요? 물어보면 다 안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런 분들 아래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음은 축복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제 연차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업무들을 무형자산으로 가져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봉이 상당히 작습니다. 증권사 평균 신입연봉의 50%를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년차가 쌓인다고 급여가 올라갈 것 같지도 않습니다. 관리보수, 성과보수의 지급은 당연히 없고 앞으로도 없을거라 확신합니다.
좋은 경험으로 많이 배우고 저의 스킬셋을 높여간다는 느낌은 너무 좋습니다. 실제로 한달 간격으로 나 자신이 성장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다만 이 같은 직장에서 오래 다닐시 시장에서 저의 가치가 평가절하되는건 아닐지 걱정됩니다. 적어도 급여적인 부분에서 동년배 평균선은 맞춰가야 하지 않나 싶어서...
선배님들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이 회사에 언제까지 남아있는게 저에게 최선일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봉이 작지만 배울건 많은 회사의 적정 재직기간
2022.11.03 | 조회수 2,418
비서심사역
닉네임으로 등록
등록
case8
억대 연봉
BEST일단 ‘왠만란 여의도 증권사 부장/임원급’들이 다 안다고 말할 수준이라 하셨는데, 과연 그게 얼마나 실질적인 경쟁력인진 모르겠습니다.
60년대 후반-70년대생들이 주로 내세우는 옛날 방식의 경쟁력입니다. 많이 알려지고 유명한 사람이라고 경쟁력이 되진 않습니다.(재벌가 패밀리 멤버 아닌 이상...) 신입 레벨에서는 와 모르는 사람이 없네 대단한 사람이다! 느끼실수 있으나...글쎄요.
‘아 내가 누구도 알고 누구도 알고’ (그냥 같은 학교를 나온 사람일 뿐인데) ’아 그 형님 우리 학교 선배고 어쩌고 저쩌고‘
요즘은 그런게 잘 안통합니다. 그리고 연봉이 증권사 평균 신입 50%이면 비정상적이네요.
일을 배운다는 느낌이 드신다니 다행이지만, 주니어 레벨에서 어드바이저리/딜팀 같은데서 모델링부터 하면 어떨지요?
제가 보기엔 싼 값에 뒤치닥 거리 시키고 차후에 이익 쉐어는 안해줄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 봅니다.
사모펀드는 어차피 딜소싱+LP마케팅이 핵심입니다.
2022.11.05
21
리멤버 회원이 되면 모든 댓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김커뮤니티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BEST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2020.07.01
154
김커리어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 중
BEST리멤버 회원을 위한 경력 관리 서비스, 리멤버 커리어를 소개합니다.
당장 이직 생각이 없어도, 좋은 커리어 제안은 받아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리멤버 커리어>는 리멤버에서 새롭게 출시한 회원님들을 위한 경력 관리 서비스 입니다. 능력있는 경력직 분들이 <리멤버 커리어>에 간단한 프로필만 등록해두면, 좋은 커리어 제안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단 1분의 투자로 프로필을 등록해두기만 하면, 기업인사팀이나 헤드헌터가 회원님께 꼭 맞는 제안을 직접 보내드립니다.
지금 바로 <리멤버 커리어>에 프로필을 등록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나보세요!
2020.07.0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