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자기개발을 하면서 느끼는 자괴감

22년 10월 30일 | 조회수 1,398
D
DC10

어제까지 1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가까워진 시점에서 자신에 대한 투자는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른건 아니고 공인중개사 시험 끝나고 채점 및 책들을 정리한거죠. 금년 10월말 기준으로 부동산금융이나 디벨로퍼쪽으로 이직을 염두해두면서 나름 이것 저것 준비한다고 하긴 했는데, 결과적으로 1. OPIC - IH 2. 산업안전기사 필기 합격 / 실기 필답은 일정문제로 응시일정 다음으로 연기 3. 공인중개사 1차 합격 2차 탈락 및 다음해 재도전 이렇게 결론이 났네요. 시험 게시판이나 카페를 들어가면 몇개월 안하고 최종합격한 승리자들을 쳐다보기 싫어서 우울해지고, 그동안 못했던 운동시간들과 가족행사에 빠진 시간들, 즉 본전 생각이 나서 저녁 내내 화가 좀 나있다가 혼자 독한 술 마시고 잠에 들었습니다. 이 조용한 세상에서 남들은 회사에서 자리를 잡고 승승장구하고, 어떤이들은 밖에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노력의 결과를 맛보고 있는데, 저는 10월 현재 어느것 하나 최종 결과를 보지 못했고, 회사는 합병되는게 결정되서 자리 보전을 할 수 있는지 걱정이 되고ᆢ이직은 트라이한 곳 모두 탈락했죠. 무언가 유의미한 결과가 있었으면 뒤쳐지더라도 희망 하나 붙들고 있을텐데 이제는 그냥 손에서 빠져나간 허탈함만 들더군요. 남은 한해도 내년도 열심히 살아야겠지만 이젠 뒤쳐진 세월을 따라잡기엔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학교때 열심히할걸, 이공계 과목 수강을 할걸, 고시공부 대신 자격증 공부했으면 지금보다 연봉 1000은 더 받았을걸, 신탁사 인턴뒤에 계속 신탁사 문을 두드렸을걸, 첫 정규직 회사 과장진급 탈락때 이직할걸, 결혼해서 자녀 가지기 전에 빡세게 공부해서 자격증 하나 확보해둘걸, 그때 부동산 주말에 계속 돌아다닐걸 하는 수많은 후회들이 이제는 족쇄가 되서 따라잡기 힘든 상황이 되었네요. 부동산쪽으로 이직하려 하니 이젠 거기는 여기저기 곡소리가 나는 상황이니ᆢ참 뭔가 안풀려도 너무 안 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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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년 11월 07일
    음.. 너무 열심히 달리고 계시네요. 그동안 얼마나 많은 목표를 세우고 달리기 위해 또 많은걸 희생하고 포기하셨을까요.. 저는 글쓴 님이 지금 목표가 있다는것 자체가 다른 분들과의 차별점이라구 보고 있구요. 혹여나 부동산 쪽으로 이직하려고 하신다면, 그걸 위해 자격증 취득이 목적 이신거라면 일단은 자격증의 유무보다는 본인이갈곳에 대한 정확한 비전을 그려보는게 어떨지 합니다. 왜 이직을 꿈꾸시나요? 왜 합병이 되면 자리가 보전이 어렵다고 생각하시나요? 왜 부동산쪽으로 이직을 생각하시나요?? 적어주신 노력들 충분히 애쓰셨지만, 뭘 위해서인지, 분명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꼭 몇년 전의 저 같아서 이렇게 처음으로 길게 댓글 달아봅니다. ps. 부동산업계 현재는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중이떠중이들이 한 1,2년 내에 정리되고 나면 분명 준비된 사람을 위한 자리 하나 정도는 있을 겁니다.
    음.. 너무 열심히 달리고 계시네요. 그동안 얼마나 많은 목표를 세우고 달리기 위해 또 많은걸 희생하고 포기하셨을까요.. 저는 글쓴 님이 지금 목표가 있다는것 자체가 다른 분들과의 차별점이라구 보고 있구요. 혹여나 부동산 쪽으로 이직하려고 하신다면, 그걸 위해 자격증 취득이 목적 이신거라면 일단은 자격증의 유무보다는 본인이갈곳에 대한 정확한 비전을 그려보는게 어떨지 합니다. 왜 이직을 꿈꾸시나요? 왜 합병이 되면 자리가 보전이 어렵다고 생각하시나요? 왜 부동산쪽으로 이직을 생각하시나요?? 적어주신 노력들 충분히 애쓰셨지만, 뭘 위해서인지, 분명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꼭 몇년 전의 저 같아서 이렇게 처음으로 길게 댓글 달아봅니다. ps. 부동산업계 현재는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중이떠중이들이 한 1,2년 내에 정리되고 나면 분명 준비된 사람을 위한 자리 하나 정도는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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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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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년 11월 07일
    1. 부동산쪽으로의 업종 변경은 첫 직장이 비록 인턴이었지만 신탁회사라서 익숙했던 것도 있고, 건설업에 근무하면서 상위 밸류체인에는 개발회사와 부동산 금융회사가 중심이 된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건설회사들 가운데 디밸로퍼를 병행하는 회사들의 성장률과 수익성이 그렇지 않은 회사들 대비 월등히 높은것을 보기도 했고, 해외회사들이 부동산 회사를 중심으로 성장하는것을 보면서 이 업종이 괜찮은 업종이라는 것을 실감하기도 했고요. 처음 시작은 대기업 계열 부동산 개발회사 내지는 부동산 투자회사를 거쳐 오랫동안 근무하다가 디밸로퍼나 컨설팅으로 독립하려는 생각을 했는데, 그래서 관련 회사들 채용공고가 있을때마다 도전해봤지만, 관련 자격증이나 커리어가 없어서인지 계속 실패했지요. 2. 이와중에 제가 근무하는 회사의 모회사가 주인이 바뀌게 됩니다.(제가 근무하는 회사는 전문건설업이고, 모회사는 제조업이자 지주회사) 다른 대기업으로 주인이 바뀌는데, 과거의 경험이나 여러가지 사례를 볼때 CEO나 CFO, 그리고 스탭부서 팀장급이 교체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이분들은 제가 이 회사로 이직할때 뽑아주신 분들인데, 이분들이 나가시면 제 자리도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전 회사에서는 저를 채용해주신 CEO와 CFO 두분이 교체되면서 원래 있었던 기획부서에서 현장 공무 담당으로 가게 된 경험이 있어서, 이번 회사에서도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전전 회사나 전 회사나 이직을 할때 코너에 몰려서 이직을 하게된 감이 없지 않은데, 좀더 유리한 조건을 쥐고 선택하면 지금보다는 좀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급여도 경력과 스펙에 비하면 만족스럽지 않아서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했으면 하고요. 3. 올해도 제자리걸음만 하는동안 나이만 1살 더 먹어서 내년이 되면 이루고자 하는 커리어의 문이 더 많이 닫혀 있을거라는 불안감이 드는데요. 날은 저무는데 갈 길이 멀어진다고, 1년의 시간을 더 낭비하면 제게 남은 인생의 마지막 모습이 복덕방 아저씨밖에 남지 않는다는 불안감이 드는군요.
    1. 부동산쪽으로의 업종 변경은 첫 직장이 비록 인턴이었지만 신탁회사라서 익숙했던 것도 있고, 건설업에 근무하면서 상위 밸류체인에는 개발회사와 부동산 금융회사가 중심이 된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건설회사들 가운데 디밸로퍼를 병행하는 회사들의 성장률과 수익성이 그렇지 않은 회사들 대비 월등히 높은것을 보기도 했고, 해외회사들이 부동산 회사를 중심으로 성장하는것을 보면서 이 업종이 괜찮은 업종이라는 것을 실감하기도 했고요. 처음 시작은 대기업 계열 부동산 개발회사 내지는 부동산 투자회사를 거쳐 오랫동안 근무하다가 디밸로퍼나 컨설팅으로 독립하려는 생각을 했는데, 그래서 관련 회사들 채용공고가 있을때마다 도전해봤지만, 관련 자격증이나 커리어가 없어서인지 계속 실패했지요. 2. 이와중에 제가 근무하는 회사의 모회사가 주인이 바뀌게 됩니다.(제가 근무하는 회사는 전문건설업이고, 모회사는 제조업이자 지주회사) 다른 대기업으로 주인이 바뀌는데, 과거의 경험이나 여러가지 사례를 볼때 CEO나 CFO, 그리고 스탭부서 팀장급이 교체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이분들은 제가 이 회사로 이직할때 뽑아주신 분들인데, 이분들이 나가시면 제 자리도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전 회사에서는 저를 채용해주신 CEO와 CFO 두분이 교체되면서 원래 있었던 기획부서에서 현장 공무 담당으로 가게 된 경험이 있어서, 이번 회사에서도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전전 회사나 전 회사나 이직을 할때 코너에 몰려서 이직을 하게된 감이 없지 않은데, 좀더 유리한 조건을 쥐고 선택하면 지금보다는 좀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급여도 경력과 스펙에 비하면 만족스럽지 않아서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했으면 하고요. 3. 올해도 제자리걸음만 하는동안 나이만 1살 더 먹어서 내년이 되면 이루고자 하는 커리어의 문이 더 많이 닫혀 있을거라는 불안감이 드는데요. 날은 저무는데 갈 길이 멀어진다고, 1년의 시간을 더 낭비하면 제게 남은 인생의 마지막 모습이 복덕방 아저씨밖에 남지 않는다는 불안감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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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년 11월 24일
    제가 댓글을 이제야 봤습니다. 이렇게 세세히 적어주실줄이야... 감동입니다.님이 이 글을 언제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저와 비슷한 또래이거나 조금 적을것같아서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댓 달겠습니다. 우선 1번은 옳게 보고 계신것같습니다. 저도 같은생각으로 신탁사에 근무중이고 앞으로도부동산 산업은 발전여지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부동산업이 크게 개발업과 실물로 구분되어있지만, 언젠가는 개발과 실물을 같이 보는 즉,부동산라이프사이클 산업으로 변할거라 봅니다. 아시는대로 해외 특히 일본 사례나 미국도 그럴거구요. 그래서 그런 비전 하에 부동산 업으로 움직이시려고 한다면 저는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필이면 요즘은 시장이 너무나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고정비로 볼수있는 인력을 충원하려는 회사가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그렇다보니 님의 실력이나, 혹은 이력 경력과는관계없이 원하는 자리로의 이직 혹은 기회 자체가 줄었다고 생각합니다. 2. 물론 불안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더구나 과거에 그런 비슷한경험이 있으셨다니 더그럴거구요. 하지만, 지금 염려하시는 일은 아직 발생되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인수합병의경우 기존 직원의 이탈 방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그리고 직급이 어느정도이실지는 모르겠지만 팀장 이하라고 하시면 더더욱이나 그런 걱정은 일단 벌어지면 하심이 어떨까 합니다. ( 다만, 근로기준법 등에 대한 사전 숙지는 필요해보입니다. 혹여나 걱정하시는 일이 발생했을때 회사에 대응할 방안을 알고있는것 만으로 안심이 되더라구요.제경우엔) 3. 님이 열심히 살아오신 흔적들은 어딘가에 다 새겨져있습니다. 저도 직장생활을하며 다양한 공부를 시도했고, 모조리 실패했습니다.(cfa, 공인중개사 등등) 그렇지만 그때 공부한 지식이 제 안에남아서 업무를할때 문득 도움이 된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과가 아닌 과정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죠. 올해 비록 시험의결과가 좋지않았다고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치열하게 노력해본 경험. 그자체가 의미 있을겁니다. 이건 정말 제가 장담합니다. ps. 부동산업계는 자격증보다는 네트웍을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현재도 건설업에 종사하고계시고, 신탁사 인턴까지 하셨다고 한다면 커리어에 대한 조언을 구할만한 분을 주변에서 한번 찾아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님..그동안 많이 노력하시느라 수고가 많았어요. 잠시 쉬어가도, 또 조금 돌아가도 괜찮아요.😊
    제가 댓글을 이제야 봤습니다. 이렇게 세세히 적어주실줄이야... 감동입니다.님이 이 글을 언제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저와 비슷한 또래이거나 조금 적을것같아서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댓 달겠습니다. 우선 1번은 옳게 보고 계신것같습니다. 저도 같은생각으로 신탁사에 근무중이고 앞으로도부동산 산업은 발전여지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부동산업이 크게 개발업과 실물로 구분되어있지만, 언젠가는 개발과 실물을 같이 보는 즉,부동산라이프사이클 산업으로 변할거라 봅니다. 아시는대로 해외 특히 일본 사례나 미국도 그럴거구요. 그래서 그런 비전 하에 부동산 업으로 움직이시려고 한다면 저는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필이면 요즘은 시장이 너무나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고정비로 볼수있는 인력을 충원하려는 회사가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그렇다보니 님의 실력이나, 혹은 이력 경력과는관계없이 원하는 자리로의 이직 혹은 기회 자체가 줄었다고 생각합니다. 2. 물론 불안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더구나 과거에 그런 비슷한경험이 있으셨다니 더그럴거구요. 하지만, 지금 염려하시는 일은 아직 발생되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인수합병의경우 기존 직원의 이탈 방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그리고 직급이 어느정도이실지는 모르겠지만 팀장 이하라고 하시면 더더욱이나 그런 걱정은 일단 벌어지면 하심이 어떨까 합니다. ( 다만, 근로기준법 등에 대한 사전 숙지는 필요해보입니다. 혹여나 걱정하시는 일이 발생했을때 회사에 대응할 방안을 알고있는것 만으로 안심이 되더라구요.제경우엔) 3. 님이 열심히 살아오신 흔적들은 어딘가에 다 새겨져있습니다. 저도 직장생활을하며 다양한 공부를 시도했고, 모조리 실패했습니다.(cfa, 공인중개사 등등) 그렇지만 그때 공부한 지식이 제 안에남아서 업무를할때 문득 도움이 된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과가 아닌 과정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죠. 올해 비록 시험의결과가 좋지않았다고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치열하게 노력해본 경험. 그자체가 의미 있을겁니다. 이건 정말 제가 장담합니다. ps. 부동산업계는 자격증보다는 네트웍을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현재도 건설업에 종사하고계시고, 신탁사 인턴까지 하셨다고 한다면 커리어에 대한 조언을 구할만한 분을 주변에서 한번 찾아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님..그동안 많이 노력하시느라 수고가 많았어요. 잠시 쉬어가도, 또 조금 돌아가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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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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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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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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