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BR Korea 편집장 최한나입니다. ✍
직장 안에는 분명 권력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권력 구도가 회사 웹사이트에 나와 있는 조직도처럼 분명하지는 않죠.
특히 새로운 역할을 맡거나 회사를 옮기는 등 내가 속한 조직에 변화가 있을 때, 직급 계층 구조에 관계없이 실질적으로 업무가 진행되도록 도와주는 숨은 조직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오늘은 직장 내 권력 구도를 이해하고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HBR 아티클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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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종류
1959년 사회심리학자 존 프렌치와 버트램 레이븐은 다른 이들을 자신이 원하는 변화로 이끄는 5가지 권력 기반을 정의했습니다. 물리력에 의존하는 강압적 권력, 인센티브에 의존하는 보상적 권력, 계층구조에 의존하는 합법적 권력, 관계에 의존하는 준거적 권력, 지식 권위에 의존하는 전문적 권력입니다. 몇 년 뒤 희소한 데이터 자원에 의존하는 정보적 권력이 추가됐죠.
조직에서 누가 강한 영향력을 갖는지 정확하게 평가하려면 권력에 어떤 종류가 있으며 해당 인물에서 비롯되는 권력은 어디에 기인하는 것인지를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누가 가장 많이 불리는가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듯한 동료는 준거적 권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수행하거나 많은 인력을 동원할 수 있는 자원을 가진 동료는 정보적 또는 보상적 권력을 가졌다고 봐도 되겠죠. 다른 사람들이 조언을 구하거나 도움을 얻고자 할 때 누구를 우선적으로 찾아가는지 살펴보세요. 친한 동료들에게 “회사에서 누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나요?” 라든가 “여기서 성과를 내려면 누구를 알아야 하나요” 같은 질문을 던져보는 것도 좋습니다. 누가 빠르게 승진했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겠죠.
✔영향력의 변화를 이해하라
권력은 역동적으로 변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서는 ‘관계’에 따른 권력이 ‘계층 구조’에 따른 권력보다 우선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이는 특별한 직급이 없어도 영향력을 행사할 기회가 주어지고 반대로 고위직에 있다고 해서 반드시 대단한 영향력이 보장되지도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이 회사에서 어떻게 권력을 얻거나 잃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권력 구조 너머를 보라
숨은 권력이 존재하는 부서 간 공백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기업이 보다 고객 중심적으로 변하면서 업무가 수직적인 조직 내에서만이 아니라 여러 분야에 걸쳐 보다 수평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이에 따라 부서 사이를 연결하는 인맥을 잘 구축한 사람이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권력을 가진 동료들과 관계를 형성하라
회사의 권력 환경을 이해했다면 이제는 영향력 있는 동료와 관계를 맺을 때입니다. 권력을 지닌 사람이 기꺼이 당신과 시간을 보내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에게서 배우려 하는 겸손한 열망, 이기적인 목적 없이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에너지 넘치는 열망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너무 많은 것을 얻어내려고 하지 마세요. 약간의 호기심과 친절함 정도만 보여주며 다가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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