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면서 주위에 싸우는 사람들을 참 많이 봅니다. 저도 그 중 한명이기도 했습니다. 뭐 서로 이견은 있을 수 있고 열정적으로 일을 하다보면 다 그렇구나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보나 저렇게보나 분명 '싸움'이라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 풀리기도 하지만 그 순간에는 정말 큰 감정소비가 있는 것이구요. 서론이 길었는데 '싸움'에 대해 하고 싶은 얘기는 회사 내에서 싸움은 '레벨'이 비슷한 사람끼리만 성립이 된다는 것입니다. 체급이 다른 사람들끼리는 싸움이 되지가 않습니다. 그 체급이 나이나 직급일수도 있구요. 실력이나 전문성 일수도 있구요. 뭐 좀 더 나가면 개인의 경제력이나 멘탈일수도 있습니다. 저도 글을 쓰면서도 곰곰히 다시 생각해보니, 정말 체급 차이가 큰 사람끼리 싸우는 것은 거의 못봤습니다. 하나 하나 예를 들고 싶지만 그럼 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구요. 그래서 저는 회사에서도 누가 시비를 걸거나 좀 짜증나게해도 왠만해선 싸우지 않습니다. 그 싸움에 휘말리게 리액션을 하지도 않습니다. 싸우는 순간 내가 너같은 '감정적'인 사람과 같은 레벨이구나.. 생각하며 절대 싸움에 휘말리지 않으려 하구요. 나이, 직급, 실력 다 떠나서 내 멘탈과 나의 정신력은 '당신'과는 레벨이 다르다. 생각하곤 합니다. (경제력은 비밀 ㅎㅎ) 그래서 결론은 다들 회사에서 싸우지 마세요... 싸우는 순간 똑같은...
회사에서 싸우는 사람들
22년 10월 25일 | 조회수 15,479
오
오퍼튜니티
댓글 3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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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

싱싱한 회사원
억대연봉
22년 10월 25일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인줄 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둘리 만드는 사람들에게 만만하게 보이지 않을 실력기반 아우라를 갖추는 것이 관건인 듯합니다.
위트있고 부드럽지만 만만하지 않은...
참 어려운 문제인 것 같아요.
언쟁은 피하되 논쟁은 피하지 마시고, 그 자리에서 반응하기 보다 브레이크 타임 갖고 정리하면 불끈했던 동료가 먼저 사과하기도 하더군요.
너무 참는 것도 능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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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꼰
꼰대 탈곡기
22년 10월 27일
맞습니다.
무조건 참는게 능사는 아니죠.
싸우면 하수라는 분들도 있는데 그건 옛 말이고 몇 번 잽 맞아주면서 무시하다가 한 방에 스트라이크 꽂는게 낫습니다.
전 딱 세 번 참고 그 다음은 거세게 몰아 붙입니다.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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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윤이아빠
22년 10월 27일
위트있고 부드럽지만 만만하지 않은 사람!! 멋진거같네요 이런사람이 되야겠어요!
위트있고 부드럽지만 만만하지 않은 사람!! 멋진거같네요 이런사람이 되야겠어요!
5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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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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