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부장)님과 언쟁

2022.10.21 | 조회수 1,556
가느다란물방울
읽다가 이해가 안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 생각을 하다보니 정리하고 싶어 올리는 글입니다. 기록으로 남겨두면 그나마 화가 삭힐 것 같습니다. 어제 아침 통화 내용은 이렇습니다. (갑자기 아침 8시 15분에 몸살이 났으니 오전 반차 쓰겠다 하신 상황) 저는 오전 08시 40분부터 사무실에 와서 차키를 찾았습니다. 쓰니 : 팀장님 스타렉스 차키 어디 있어요. 팀장 : (자다 일어남)크흠 .... 차키 나한테 있네 쓰니 : 아 저 오늘 점검 가야 되는데 차키를 두 개 다 가져가시면 어떡해요. 팀장 : 응.. 그렇네 쓰니 : 어제 점검간다고 분명히 말해 드렸는데요. 점검 가지 말까요. 팀장 : 이따.. (목메임) 크흠 이따가 갈게 쓰니 : 미룰게요. 못 가겠네. 이따 오후에 작업을 해야 되는데 지금 장비들도 다 스타렉스에 있고. 팀장 : 기다려 전화끊김 그 뒤로 언제 올지 모르는 사람 기다리기 싫어 점검 간다 말해드리고 다른 차 끌고 갔습니다. 이날 서로 얼굴 마주 할 일은 없어서 따로 일했으며 그렇게 하루가 흘러갔습니다 하루 업무를 마치고 18시 이후 회사에서 흡연장소로 불려 나와 담배 태우는 팀장님 옆에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비흡연자입니다) 팀장님 "오늘 아침에 너 나한테 말투가 왜 그랬냐?" "누가 들으면 내가 너 후임인 줄 알겠다." 저는 "예전부터 후임 후임 하시는데 여기 군대 아니구요. 여긴 회사예요 저는 팀장님 동료라구요" 그간 묵혀두었던 이야기들 몇가지를 이야기하다보니 암말 못하시고.. 어제 그러고 오늘 일하면서 사과도 하기 싫어 냅두고 제가 할일 계속 했습니다. 다음의 글은 부장님의 특징과 그간 있었던 일입니다. 1. 팀장님께서는 평소 말투 반말에 툭툭 내 뱉는 말투를 잘 사용하십니다. 2. 신입직원 데리고 업무 진행 할 때는 더하시구요 - 아무래도 빨리빨리 업무를 손에 붙여보려고 하는 마음이 큰가 싶습니다. - 신입으로 들어온 23살 22살 들은 하루 이틀만에 핑계대고 나가버리구요 3. 평상시 일 진행 중에 알아둬야 할 부분이 생겼을 경우 전화를 하면 - 다른 사람들이 듣는다 싶을 때엔 이 내용은 내가 잘 모르겠으니 다른 업체에 물어보는게 좋겠다. - 주변에 아무도 없고 오로지 나와 이야기 할 때는 "나도 몰라~ 거기 물어봐!" 매우 귀찮은 듯한 말투로 나도 모르는데 어쩌라는 식의 말들이 제 귀에 들어옵니다. - 결국 나도 모르고 부장님도 모르고 - 찾다 찾다 삽질 몇번하다 알게 됩니다. 4. 최근 9월 초 유지보수보는 곳의 메인 상주직원이 대기업으로 이직하게 되면서 급하게 송별회 자리가 잡혔습니다. 인원은 통신팀 3명 상주직원 저와 팀장님 총 6명입니다. 발주처 통신팀의 팀장님 통신팀원분들께서 열어 주신 자리였습니다. 참석하라는 이야기는 저희 회사 팀장님께만 들어왔고.. 이직하게 되는 직원이 "오늘 오실거죠?"라는 말을 안꺼냈으면 끝까지 몰랐을 법한 상황입니다. 그렇게 저는 술자리에 초대 받았습니다 저는 고기를 굽고 통신팀 팀장님과 상주직원 세명이서 한잔씩 먹고 있는데 제 자리로 술잔이 들어옵니다. 저희 회사 팀장님과 통신팀 직원분들의 술잔입니다. 그런갑다하고 따라드립니다 고기 굽느라 술잔 채우느라 바쁩니다. 송별회 그날 팀장님과 통화 내역 쓰니 : 오늘 회식이 있다고 송별회 있다고 하던데 팀장 : 알고 있어 일단 저녁에 가기로 했어 쓰니 : 그래요 알겠습니다. 그럼 팀장님만 가시나요. 팀장 : 아니 너도 같이 가야지 쓰니 : 저도 같이 가는 걸로 얘기했어요? 저는 모르고 있었는데 팀장님 얘기를 해주셨어야죠 팀장 : 일단 일단 같이 가야지 잠깐 000씨하고 통화 한번 해볼게 통화하고 내가 전화할게 쓰니 : 아니요 직원분이랑 얘기해야 될 것 같아요. 저도 이제 막 어쩌다가 들어가지고 팀장 : 나는 내하고 아까 통화한 줄 알았다. 000씨하고 쓰니 : (상주직원)과장님이 이게 확인한 게 아니라 이제 직원분들이 주최하는 회식하는 거니까 그쪽으로 확인을 해봐야 될 것 같아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팀장님 팀장 : 아니다. 와 쓰니 : 가긴 가는데 그래도 팀장 : 그럼 그냥 와 전화는 무슨 전화야 그냥 가면 되지 어차피 네가 수행하는데 당연히 가야지 쓰니 : 일단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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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행
BEST음... 팀장님한테 쌓인 감정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글 초반부 팀장님과 쓰니님의 대화에서 다른 배경을 배제하고 저 상황만 봤을 때 쓰니님이 팀장님을 감정적으로 무례하게 대한다고 느껴졌습니다. 흡연장소에서 쓰니님이 팀장님께 주신 피드백을 보니 명확하게 의사전달하시는 부분과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이 되어요. 리프레쉬를 한 번 가지신 후에 팀장님께 나열해주신 사연을 말씀주시고 감정을 해소해보시는 건 어떨까요?!(수정됨)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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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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