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 때문에 사업하시나요?

09.28 02:05 | 조회수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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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어느덧 사업 시작한지 6년차가 되었네요. 지금은 1년 10억-20억정도 매출은 내고 있습니다만, 사실 아직도 이익을 남기면서 제대로 성장을 못하고 있습니다. 언론기사에서 보면 누군가는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형이상학적인 목표를 가지고 매 순간 가슴뛰는 사업을 한다고 하는데, 그런거 볼때마다 너무 부럽고요. 저보다 어린 대표들이 다양한 목표를 가지고 집중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나는 무엇을 하고 있나, 요즘은 점점 지쳐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하게 6년동안 볼장 안볼장 다 보면서 그냥 달려오고만 있는데, 회사는 전혀 건강하지가 못합니다. 제대로 남기질 못해서 항상 2-3개월 뒤의 현금흐름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매년 구조조정을 되풀이하고 외주 si개발 용역으로 겨우 겨우 먹고 살구요. 어느덧 창업을 처음 했을 때의 BM은 기억도 나지 않고 한달 한달 직원들 월급 주기 위해.. 그리고 버텨내겠다는 각오로 겨우겨우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에 점점 한계가 오긴 하나 봅니다. 요즘은 이유 없이 지칠 때가 많더라구요. 일도 집중이 잘 안되구요. 내가 사업을 왜 하냐를 돌이켜봤을때를 생각해보면 저는 어떠한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없던 것 같습니다. 여기 계신 대표님들은 무엇 때문에 사업하시나요? 문득 궁금해져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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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재
09.29
BEST6년차 제조업 대표입니다. 멈출수 없어서 운영합니다. 멈추면 파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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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ns
09.29
BEST안녕하세요. 한때 저도 그런고민이 있던거 같네요. 기업가정신이 어쩌고 하는 그런 강의도 듣고, 중진공 청년 창업 사관학교 2년 지도 받았는데. 대표이겐 그냥 말그대로 생존 아닐까요? BM은 대표님이 수익구조를 생각하며 조정하고 갈아치우고 피버팅도 계속하면 자리 잡히겠죠. 저도 7년차인데 5~6년차 데스밸리에 코로나가 터져서 매출이 70% 급감했습니다. 지금은 정리하고, 직원 모두 내보내고 혼자 다시 시직해서 매출 3배로 다시 올렸어요. 초반에 리셋할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 합니다. 지금은 처음이랑 마음이 같아요. 돈많이 벌고 싶고,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싶고! 내 분야에서 일등 하고 싶어서 하고 있습니다. 지극히 본인을 우선시하고 생존하시고, 남 좋은일 하면서 지출 하지마세요. 직원이고 뭐고 회사어려우면 아무것도 없어요. 대신 의외의 곳에서 대표님 좋게 봐주신 분이 도와줄겁니다. 냉정해지셔야 합니다. 사업 내용이나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는 투자자에게나 통하는 말입니다. 성공한 스타트업이 나와는 전혀 맞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특히 능력안되며 워리벨 운운하는 사람이 많아져서 베푼만큼 돌려받지는 못합니다. 이나모리가즈오의 “왜 사업하는가?” 몇번을 읽은거 같아요. 정주영 회장이나 마쯔시다 고노스케 자서전도 많은 위로가 되었어요. 힘내세요! 같은 마음으로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꼭 운동하세요. 기업 회생까지 가려했던 상황에도 PT끊어서 꼭 운동했는데, 어려울수록 꼭 운동하세요.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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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구
09.28
BEST저도 사업 시작한지 이제 6년 되었습니다. 거창한 스타트업을 생각했지만, 현실은 지금까지도 항상 잡무에 시달리는 일상의 반복이었죠.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거라는 게 거의 확실한, 그래서 더 지긋지긋한 현실을 항상 마주해야하는 삶의 연속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때문에 사업하냐고 묻는다면 답변은 딱 하나입니다.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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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구
09.28
저도 사업 시작한지 이제 6년 되었습니다. 거창한 스타트업을 생각했지만, 현실은 지금까지도 항상 잡무에 시달리는 일상의 반복이었죠.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거라는 게 거의 확실한, 그래서 더 지긋지긋한 현실을 항상 마주해야하는 삶의 연속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때문에 사업하냐고 묻는다면 답변은 딱 하나입니다.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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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삼라
09.29
공감합니다. 저는 할게 없어서 사업합니다. 직장내 경쟁은 못 버티고 나와서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인생을 걸고 사업을 영위하는 처지가 되었고, 어느덧 '생존'이 사업의 목표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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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모든것
쌍 따봉
09.28
“성장” 정신적인(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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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
09.29
거의 다들 그럽니다 문제는 딱하나 매출 ᆢ 저도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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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없다
09.29
사장,대표가 하고 싶은걸 왜 하냐고 묻는다는게..좀 넌센스 합니다만 거울보고 저 자신한테 말 합니다 "난 내가 생각한게 맞고.. 저 사람 지시는 못 따르겠고.. 돈은 벌고 싶고.. 재량, 운, 타이밍 쉽지 않네요 참고로 4년차 설계회사 대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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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재
09.29
6년차 제조업 대표입니다. 멈출수 없어서 운영합니다. 멈추면 파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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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창업웅
09.29
저는 처음에 제가 하고자 하는게 무엇인지 찾다보니 사회에 기여하는게 좋은거 같아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사람들을 만나고, 작은 실패, 자잘한 성공을 반복하면서 소확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회사는 저의 애틋한 것 중 하나라고 생각드네요. 제가 세운 회사가 성장하는 걸 보다보면 자식을 잘키웠다는 느낌을 받는 것 같기도 해요. 아마도요..?ㅎ 앞으로도 작은 실패와, 작은 성공이 모여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는게 대표의 일 아니겠습니까? 직원들과 다 같이 일해서 좋은 성과를 얻는게 궁극적인 행복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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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몰입
09.29
우선 토닥토닥 너무 수고가 많으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언론기사나 이오 채널같은거 보면 엄청난 미션과 비전 모든 창업가가 마치 엘론 머스크와 같은 큰 꿈을 꾸고있는것처럼 나오지만 글쎄요 꼭 그래야만 한다고, 그렇게 비춰지는 분들 또한 항상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전 자율성을 찾고싶다 + 내가 산업을 바꾸겠다는 막연한 근자감으로 사업을 택했는데 5년차 지금은 그런 것보다는 뛰어난 직원들이 절 믿고 함께 고생해주고, 우리의 제품을 좋아해주는 고객들 때문에 계속 하고 있습니다. 계속 직원들 월급 주는 걱정하고 있지만 돈 떨어질 때까지 시도해보고 안 되면 내가 원하지 않아도 망하니 이 순간 살아남고 성장하자 버티는 중입니다. 글쓴이님 또한 책임감이 매우 강하신 것으로 보이는데 가까운데라도 여행 한 번 다녀오시면서 머리 식히시면서 사업모델 점검하시면서 언제까지 이거 해보겠다 목표 설정하시면서 리프레시 해보세요(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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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다리위
09.29
ㅎㅎ 저도 안정적인 직장인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직원과 회사의 대표자 부담감에 흔들리시지 않고 버텨가고 계신 모습에 응원합니다. 개발, 회계, 영업 등 회사 밖에 모르고 달리셨을 글쓴이에 위로에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젊은 혈기에 안정적인 직장을 뛰쳐나와 무너지고 있네요. 아직 데스벨리에 도달하지 못했는데 말이죠. 보다 가장 중요한건 본인의 건강, 가족 즉 나 자신을 지켜내야 직원도 회사도 건강 할 수 있고 항상 달리실 모습에 제 모습이 투영되네요….저희는 칼날위를 걷고 있는 광대같습니다….분명 글쓴이 대표님께도 큰 병이 있으실것 같아요. 저도 아직 찾고 있는 방향이지만 과거와 현재는 분명 다른 점이 존재 합니다. 대표님의 휴식이 필요한 시점 같습니다. 생존이라는 무서운 단어를 내려놓고 잠시라도 큰 꿈을 다시 한 번 그려보면 어떨까요…? ㅎㅎ 저도 못하고 있는 잔챙이지만요… 성장 그 꿈은 대표님의 몫입니다. 조금에 휴식과 조금의 여유 뒤에 좋은 결과가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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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탸탸엽
09.29
소름이 돋네요 저랑 상황이 비슷하셔서.. 요즘들어 고민이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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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다리위
09.29
저희는 항상 고민이 있을수 밖에 없나봐요… 시장상황, 기술력과 패기하나로 도전한 내 회사가 도산 직전 너무 악재가 많아서 그런걸 것 같아요 . 다시 바빠지시면 미친듯이 뛰어다니실 여럿 대표님들을 응원합니다. 저는 몰랐습니다. 이 무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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