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처음으로 이직 고민하는 분에게 말씀드려요 ~

09.27 07:52 | 조회수 2,020
이종희 (Jon)
인플루언서
Staff TPM | 쿠팡(주) e-Commerce Engineering
20년간 특정 대기업에 머물다 이직 해 보니, 다른 세상이 있구나 깨달으면서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제 말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 인터뷰", "2. 오퍼 협상" 이렇게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하여 이직을 고민하고 실행해 보시기 권해 드려요. 우선 두 가지 태스크에 대해서 간단히 정의를 내려볼께요 ~ 1. 인터뷰 - 기업이 구하는 인재에 적합한 사람인지를 회사에서는 검증하고, 개인의 입장에서는 나에게 맞는 자리일지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 일반적인 global tech company 에서는 1) phone screening, 2) 복수의 면접, 3) 인사위원회 최종 결정의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2. 오퍼 협상 - 위 인터뷰 과정을 통과한 사람만이 기업으로부터 오퍼를 받게 되며, 이를 개인이 수락할지 말지 밀당하는 과정입니다. - 연봉, 스톡옵션, 복지혜택, 근무 위치 등 모든 조건을 협의할 수 있으며 기업의 수요 및 개인별 수준에 따라 협상 과정에는 편차가 존재합니다. 두 개 과정은 순서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사실 1. 인터뷰를 통과하기 전에는 2. 오퍼 협상에 진입할 수 없으며, 따라서 인터뷰 통과 전에 오퍼와 관련된 고민은 의미가 없습니다. 이 당연한 얘기가 처음 이직을 고민하시는 분이 받아들이기는 어려운 것 같고, 대부분의 이직 관련 질문은 2단계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a. 이직 회사의 연봉 수준이 어떨런지 알려주세요? 개인별 편차가 심한 부분을 어떤 기준으로 답변 드려야 할지 난감합니다. b. 지금 회사의 학자금 혜택을 포기하고, 옮겨야 할지 모르겠다? 연봉 상향분이 학자금 혜택 이상이면 될 터인데, 이 부분은 오퍼를 받아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이네요. c. 재택 근무가 가능하다면 이직을 진행하고 싶다? 재택 근무 여부는 부서별로 혹은 매니저 별로 혹은, 업무별로 다 다를 수 밖에 없고 오퍼 협상중에 결정되는 측면도 있어서 역시 답하기 어렵습니다. 오퍼 협상과 관련된 부분은 잊어버리고, 오로지 일만 그리고 자기 자신만 생각해서 인터뷰를 그리고 이직을 고민하면 좋겠습니다. 이후에 인터뷰를 통과하면, 오퍼를 받아서 그 조건을 고민하시고 가족 분들과도 상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퍼 제안이 부족하다면 대가를 높여 협상하면서 이직 회사와 간격을 좁혀 가시 길 권해 드립니다. 인터뷰 단계에서 회사에 의해서 혹은 나 자신에 의해서 멈추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오퍼 협상의 내용까지 고민한다면 아무래도 인터뷰 준비에 소홀하기 쉽겠지요, 그리고 더 중요한 부분을 놓칠 수 있습니다. a. 이직 회사는 어떤 이유로 어떤 사람을 찾고 있는 것인지? b. 나는 어떤 사람인데, 어떤 일을 경험했었고 그리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이 두가지를 중심으로 인터뷰를 준비하고 실행한다면, 불필요한 스트레스는 줄이면서 자기에게 맞는 일자리로 찾아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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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청소기위잉
09.28
오호.. phone screening이라 함은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한 전화 인터뷰를 의미하는거려나요? 채용 첫 단계가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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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종희 (Jon)
인플루언서
작성자
쿠팡(주) | 
09.29
네, 본격적인 면접을 진행하기 전에 채용 업무 담당자가 간단하게 검증하는 자리라고 보시면 되여. 보통은 전화로 이뤄지구요 ~ 진지한 생각없이 지원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최소한의 검증 과정이예여. (수정됨)
2
gogogogo
09.29
그런데 경력직의 경우 결국은 오퍼가 안 맞으면 이직 못하는 것인데요.. 기업 입장에서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미리 알고 불필요한 면접 과정을 미리 차단하는 것이 좋지 않나요? 그냥 최종 합격자가 오퍼 단계에서 거절하면 인사팀이나 면접관 입장에서 부정적인 인상을 주는 것일까 걱정이 되서요... 업계가 좁은 경우라는 가정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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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희 (Jon)
인플루언서
작성자
쿠팡(주) | 
09.30
질문주셔서 감사합니다 ~ 개인의 입장에서는 회사를 잘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겠지만, 회사에서는 그 개인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황이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1단계 인터뷰를 통과하기 전에는 실질적인 오퍼 협의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지인을 통하거나 아니면 지원자가 워낙에 업계에 잘 알려진 경우라면 예외가 될 수 있겠네요. ~ 저는 보통의 평범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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