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20년이라는 기간이나 개발자를 하고 있네요. PC어플, 모바일 앱, 게임, 블록체인 다양한 경험을 한게 도움이 될때도 많은데 왠지 커리어를 잘못잡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가장 큰 문제는 스스로 개발 퍼포먼스가 안나오고 관리일도 이게 잘하고 있는건가 싶네요. 기본적인 일정관리외에 팀원들이 성장을 도와줄 수 있는 또는 일정을 잘 소화하고 더 나은 퀄리티로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방법들도 고민중인데 개인마다 너무 다른 성향에 일반적인 방법은 보이질 않은 것 같아요. 여러가지 문서 작성이나 요약도 많이 해야하는데 보는눈은 높아져서 스스로 작성한 문서가 한없이 부족해 보이고요. 뭔가 그냥 개발이 제일 쉬웠어요~ 이런 느낌이 많은게 현실이네요. 개발만 하다가 관리와 개발을 병행하는 아직은 개발자의 푸념이었어요~
20년 개발자의 고민 & 푸념
22년 09월 25일 | 조회수 860
무
무하
억대연봉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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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흰머리개발자
억대연봉
22년 09월 25일
공감해요. 저도 그래요.
상황에 따라 닥치는 대로 개발하며 살아왔는데
내가 해온 일들은 요즘 친구들이 보면 별것도 아닌 일, 왜 했는지 모를 일 같은 느낌이 있어요.
그 일을 하던 시점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었는데 이력서를 보다 보면 일관성이 없어요. 모든 일이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것은 아니었는데 말이죠
어느새 나이는 들어서 회사에서는 관리직을 하라고 하는데 차라리 개발을 하며 컴퓨터와 대화하는게 낫지, 사람과의 대화는 답도 없어요.
윗사람에게 보고하는 일부터 타 부서와의 협업을 위한 커뮤티케이션, 후배들의 면담..
그 중 젤 무서운 말은 후배들의 "잠깐 시간되세요?" 네요.
내가 답을 줄 수도 없는 걸 이야기하고 실망하고 돌아가는데 힘들어요.
내가 그 입장이어도 충분히 그럴 것 같아서 더 힘들어요.
내가 주니어 때처럼 억지로 회사일에 따라주는 세상도 아니어서 중간 관리자라는 이름으로 이리저리 치이는 삶이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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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클
클라우드베이비
22년 09월 27일
관리직으로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런 선배님들 글보면 쉬운건 역시없다싶네요.
관리직으로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런 선배님들 글보면 쉬운건 역시없다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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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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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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