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때문에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09.22 17:01 | 조회수 1,674
전기차
MVP 출시 전인 2년차 스타트업 대표입니다. 나름 투자도 지속적으로 성공적 유치하며 나아가고 있으며 적자 속에서 나름의 매출상승은 유지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 보면 분명 잘하고 있다고들 말씀하시나 내부HR로 너무 힘이 들고 지칩니다. 비록 2년차지만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연봉도 대폭 상승시키고 법인카드도 팀별 활용가능하도록 조율하였으며 강의, 도서, 장치비용에는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유연근무제에 야근, 회식 등은 절대 없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함께 일하는 팀원들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는 한달에 5명이서 40~50만원씩 사용되는 복지비용(카드)에 더 많은 비용을 써주길 원하고, 특성상 재택이 어려운 직군들도 다른회사 재택한다며 재택을 원하고 더 많은 성과급 등을 원하는데 솔직히 MVP도 나오지 않은 스타트업 입장에서 쉽지 않네요. 가끔은 고생하는 우리 직원들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 선물과 반찬들도 간간히 개인돈으로 챙겨보내드리고 추석선물 등도 엄선해서 챙기고 사정으로 어려운 분들 한명한명 도움드리고, 출장가면 여자직원들 배려해서 나름대로 직접 숙소도 시간을 들여 알아봐주는 제 노력들은 함께 일하는 친구들 입장에서는 그저 당연한 권리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아서 참 속상하네요. 그 친구들은 직장인이니 더 바랄수 있습니다. 그걸 이해하기에 함께 일하는 직원들 급여 맞춰주고 사업체 유지하고자 혼자 배수진을 치고 사업준비해서 올해 저 혼자 10억 넘게 벌어왔고 그걸로 직원들 급여, 업무환경, 복지, 스톡옵션에 더 신경을 쓰고 있었습니다. MVP조차 아직 없으니까요. 대표로서 부덕의 소치라 여겨 덤덤하게 버텨왔지만 이제는 더 바라는 팀원들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뿐입니다. 물론 이 친구들 얘기가 백번 옳다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노동의 가치가 소중하니까요. 그런데 오늘 팀원분들에게 회사의 비전과 방향에 성장성은 분명하나 개인에게 우리회사가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본인들의 퍼포먼스는 뛰어나나 회사의 복지가 부족해 어렵다는 얘기들을 들으니 이렇게 법인을 운영하는게 무슨의미일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새벽 2시가 되도록 잠이 오지않아 끄적여봅니다. 마음이 무겁네요. 버티는 것만이 능사는 아닐것인데 그렇다고 대표로서 너희 때문에 이제 그만하고 싶다 말도 못하고... 글쎄요. 혜안을 바라는 것일까. 넋두리를 하고 싶은 것일까. 토닥임을 바라는 것인지. 아님 그만두라는 명분을 찾고 싶어 글을 쓰는 것인지. 그것조차 헷갈리면서도 끄적여봅니다. 하루만 아무고민없이 푹 쉬어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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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삼라
09.23
BEST냉정해지십시오. 저도 한때는 직접 직원들 밥해먹이고, 식사 시간에 추가로 부식 사오고 했습니다. 직원에게 마음을 주는 순간 고용인과 피고용인간 관계가 미묘해집니다. 지금은 복지는 최소한으로 제공하고 직원 면담도 공식적인 기회가 아니면 일절 하지 않습니다. 직원은 회사가 필요해서 고용한 것입니다. 고용주로서 최초의 '필요성'을 재고하시고 직원을 대하면 됩니다. 스타트업은 '대기업을 갈 수 있는데 안간 인력'들이 회사 비전을 보고 붙어 있는 곳이니 지금처럼 회사 비전을 향해 가면 됩니다. 복지에 불만 있는 인력들에게는 복지가 좋은 '당신들이 안 갔던' 대기업으로 이직을 권유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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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모든것
쌍 따봉
09.22
BEST새벽 3시에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4시 피트니스 와서 땀을 흘리고 있네요. 오는 사람 막지 말고 가는 사람 잡지 말고 목표 만 바라보며 미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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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맛
09.22
BEST원하는거 맞춰주면 끝도없습니다 ㅋㅋ; 똑같은말 하기싫기도해서, 아래내용들 그냥 매뉴얼로 적어놓고 뿌린다음에 1:1 면담만 분기별로 하는게.. 괜히 모여서 좋네 안좋네 회의하는거보다 낫더라구요 같이 모여서 하는 회의는, 업무진행상황 방향성확인 내용 한달 1회정도 인거 같습니다. 대신 업무로그 기록확인가능하게 tool연동 기록매뉴얼템플릿 을 잘 해놓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점심같이먹는거도 싫어하고-현금지급 추석에 선물주지말고 현금 더달라고하고-선물안주고 전부현금지급 풀재택해도 문제안되지않냐 하고-재택근무 핑계대는사람한테 성과측정 더빡세게 했더니 알아서 퇴사하셨네요;; 강의 책은 사달라는거 다 사줍니다만, 재택근무시간에 공부했다는 자신감있는사람은 업무히스토리평가 빡세게; 인재양성 공동부유가 회사의목표는 아니고 제품 나오면 할일 몇배로 많아지는데; 일을 제대로 하면서 고난역경?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성장해야지, 성장하면서 일을 하는 분위기는 아니라는걸 인지를 시켜야될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퇴사할거 같으면 그냥 잡으면 절대 안되더라구요; 야박하겠지만 그냥 팀별이나 개인별 목표 정해서 달성하면 성과급 연봉인상해주고, 못하면 그에 맞게 푸시하고 찬밥취급하고 하는게 맞는거같아요 mvp나오면 제품나온대로 또 무한존버해야되는데.. 지금부터 총알낭비를 할필요가 있을까요 복지 급여 챙겨줄 걱정보다는, 성과 나와야 비전이 있다는 목표를 심어주시는게 필요한거같습니다. 회사에 몇분이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목표설정은 팀별 후에 반드시 개인말고 개인별로도 오더하는게 더 효과가 있더라구요. 이렇게 하면 단점은; 대표나 리더급이 많이 신경쓰고 체계화를 시켜야되서 번아웃이 땡겨질거 같다는; 근데 뭐 매번 빡세게 할건 아니니까 아직까지는 할만합니다 ㅎㅎ; 저희 회사구성원수인 6명~9명 회사 기준입니다 ㅎㅎ; 10명 넘어서 사람이 많아지면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이네요 ㅠ 계속 이렇게 효율적하게? 운영이 가능하지는 않을거같은데... 대신 이렇게 같이 일해본 구성원과 시스템이 만들어지면, 해당부분은 어느정도는 맡기고 처리를 할수 있어서, 느리게 증원하면 괜찮을거라는 생각이긴 합니다(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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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모든것
쌍 따봉
09.22
새벽 3시에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4시 피트니스 와서 땀을 흘리고 있네요. 오는 사람 막지 말고 가는 사람 잡지 말고 목표 만 바라보며 미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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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건강한습관
09.24
토닥 토닥 그 마음을 압니다 정을 주기도, 안주기도 애매하고 어디까지 챙겨야 하는건지에 대한 막연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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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맛
09.22
원하는거 맞춰주면 끝도없습니다 ㅋㅋ; 똑같은말 하기싫기도해서, 아래내용들 그냥 매뉴얼로 적어놓고 뿌린다음에 1:1 면담만 분기별로 하는게.. 괜히 모여서 좋네 안좋네 회의하는거보다 낫더라구요 같이 모여서 하는 회의는, 업무진행상황 방향성확인 내용 한달 1회정도 인거 같습니다. 대신 업무로그 기록확인가능하게 tool연동 기록매뉴얼템플릿 을 잘 해놓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점심같이먹는거도 싫어하고-현금지급 추석에 선물주지말고 현금 더달라고하고-선물안주고 전부현금지급 풀재택해도 문제안되지않냐 하고-재택근무 핑계대는사람한테 성과측정 더빡세게 했더니 알아서 퇴사하셨네요;; 강의 책은 사달라는거 다 사줍니다만, 재택근무시간에 공부했다는 자신감있는사람은 업무히스토리평가 빡세게; 인재양성 공동부유가 회사의목표는 아니고 제품 나오면 할일 몇배로 많아지는데; 일을 제대로 하면서 고난역경?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성장해야지, 성장하면서 일을 하는 분위기는 아니라는걸 인지를 시켜야될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퇴사할거 같으면 그냥 잡으면 절대 안되더라구요; 야박하겠지만 그냥 팀별이나 개인별 목표 정해서 달성하면 성과급 연봉인상해주고, 못하면 그에 맞게 푸시하고 찬밥취급하고 하는게 맞는거같아요 mvp나오면 제품나온대로 또 무한존버해야되는데.. 지금부터 총알낭비를 할필요가 있을까요 복지 급여 챙겨줄 걱정보다는, 성과 나와야 비전이 있다는 목표를 심어주시는게 필요한거같습니다. 회사에 몇분이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목표설정은 팀별 후에 반드시 개인말고 개인별로도 오더하는게 더 효과가 있더라구요. 이렇게 하면 단점은; 대표나 리더급이 많이 신경쓰고 체계화를 시켜야되서 번아웃이 땡겨질거 같다는; 근데 뭐 매번 빡세게 할건 아니니까 아직까지는 할만합니다 ㅎㅎ; 저희 회사구성원수인 6명~9명 회사 기준입니다 ㅎㅎ; 10명 넘어서 사람이 많아지면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이네요 ㅠ 계속 이렇게 효율적하게? 운영이 가능하지는 않을거같은데... 대신 이렇게 같이 일해본 구성원과 시스템이 만들어지면, 해당부분은 어느정도는 맡기고 처리를 할수 있어서, 느리게 증원하면 괜찮을거라는 생각이긴 합니다(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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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보건의료무역업
09.22
모두에게 잘해주지 말고 선별적으로 잘해주던지 아예 잘해주지 말고 dry하게 공사구별해서 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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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건강한습관
09.24
나중에 편애한다는 이야기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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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CC
동 따봉
09.23
혹시 개발자들인가요? 경험상 개발,영상 이쪽 직업 가지신분들이 직업에 대한 프라이드가 너무 강해서 같이 일하기 힘들어요. 일반 사업부 직원들이라면 입사 학력 허들을 약간 낮춰보세요. 요즘 친구들 같지 않게 정말 열심히 일하는 친구들도 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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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6weeks
09.23
투자 받고 힘들다고 퇴사하고 싶다고 하면 계약 위반이자 신뢰를 깨는 일이죠. 버텨야 합니다. 버티기 너무 어려우면 대표 업무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을 구인하고, 본인은 파운딩 멤버로 남아서 회사를 성장 시키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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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ㅇㅇ2
09.23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기업은 대표님것이니 그만큼 고민도 대표님이 지시는게 맞지요 나중에 잘되면 제일 잘 될것도 대표님이시니까요 그 외 구성원들은 그런 기회를 얻지 못한다는 점을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을듯 합니다 지분을 나눠주지 못할거라면 그만큼 회사가 성장할 수 있음을 어필하세요 자잘한 복지는 지금 단계에선 필요가 없습니다. 비전만 명확하고 회사가 커졌을때 내가 얻을수있는게 있다면 야근도 불사하고 일할 사람은 분명히 있을겁니다.(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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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삼라
09.23
냉정해지십시오. 저도 한때는 직접 직원들 밥해먹이고, 식사 시간에 추가로 부식 사오고 했습니다. 직원에게 마음을 주는 순간 고용인과 피고용인간 관계가 미묘해집니다. 지금은 복지는 최소한으로 제공하고 직원 면담도 공식적인 기회가 아니면 일절 하지 않습니다. 직원은 회사가 필요해서 고용한 것입니다. 고용주로서 최초의 '필요성'을 재고하시고 직원을 대하면 됩니다. 스타트업은 '대기업을 갈 수 있는데 안간 인력'들이 회사 비전을 보고 붙어 있는 곳이니 지금처럼 회사 비전을 향해 가면 됩니다. 복지에 불만 있는 인력들에게는 복지가 좋은 '당신들이 안 갔던' 대기업으로 이직을 권유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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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오늘도힘내
09.24
ㅎㅎ 오타가 있습니다.. 안갔던 대기업이 아니고 못갔던 대기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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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록
09.23
맞아요 충분히 공감이 되네요 대표만 열심히 일하는것이 ceo모임에 나가면 모두들 직원들 보다 못한 오너들이란 소리도 하더라구요 요즘은 직원들이 회사입장은 전혀 고려하지않고 무조건 요구사항만 많고 직원들간의 정도 없는거 같고 회사가 어렵다는 말은 남의사정 등등 1년에서 하루만 더 일하고 그만두어도 년차수당은 15개 2년뒤면 26개 '대체휴일이다 등등 지급해라 라는건 많고 회사은영은 어려워짐에도 많이벌어서 큰소리치면 많이 지급하고 싶지요 여건 안되서 그렇지 같은계통 곧 30년이 다 되가는데 요즘은 옃년만 더하고 정리해야지 이런맘으로 버티고 있답니다 더불어 넋두리했네요 위로를 해드리고 싶네요 힘내세요 ~~~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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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로봇시스템 전문
09.23
직원들에겐 너무 잘해 주시면 큰일 납니다. 당연 권리비다는 잘나가는 기업과 비교하면서 직장생활하기 때문이고 체질 상 주변의식 하는 한민족이다 보니 잘나가는 친구들과 비교하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과 환경은 생각 안하는 기준 잣대로 봅니다. 그래서 회사 규정을 정해놓고 Data로 복지 향상에 기여할수 있다 하심이 좋습니다. 그리고 최소 2팀 이상으로 나누어 팀별 경쟁을 시켜야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걸러집니다. 대기업들 기본 연봉은 안 높이고 성과로 승부 보는 이유가 이런 이유 아니겠습까? 회사=그릇 이라 비유하면 큰그릇도 있지만 작은 그릇도 있고 그릇이 크면 당연 복지도 좋게 해주겠지만 대표님 처럼 그릇이 깨지면 담을 수도 없겠지요 힘내시고 외국처럼 직무 등급 자격제로 빨리 바뀌어 채용자와 고용인이 상생하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네요. 능력없는 직원은 자연스레 포기하고 능역있는 직원은 자연스레 보상 받고 어려도 직무 등급 좋은 직원 승승장구하고 채용자도 등급에 맞춰 복지와 연봉을 주면 되니까요.. 요즘은 직원들이 슈퍼을인 시대라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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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SWL
은 따봉
09.24
회사는 굴곡이 있습니다. 회사가 어려워져서 복지나 급여를 줄인다고 직원들에게 통보한다고 가정을 해보시죠. 지금의 직원들이 그 동안 참 잘해주셨으니 어려울때 함께 허리띠 졸래매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마인드의 직원들이라는 확신이 드신다면 잘해주세요. 그게 아니라면 잘 판단해서 관리해보시길 바랍니다.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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