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벤더 회사에서 조선 설계로 일하고 있습니다.
거의 9년 가까이 한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한 4년쯤 전부터 번아웃이 세게 오네요..
조선 자체가 워낙에 흐름이 들쑥날쑥하기도 하고..
설계 자체도 생산설계다 보니 욕먹는건 일상에, 보람도 없고, 노가다도 이런 노가다가 있을까싶고..연봉은 거의 안오르는거 같고..
사람관계에 너무 지치기도 한거 같네요..
탈모, 치질, 식도염 등 질병은 일상이 된지 오래고..
나이는 어느새 30대 후반을 향해 가고있고..
몇군데 이력서를 넣어보기도 하고 몇군데서는 면접보라고 연락도 왔는데, 연봉 차이도 거의 없고해서 그냥 넘긴적도 여러번인데..
이런 경우 눈 딱 감고 이직을 해버리는게 나을까요..?
가능하면 탈 조선하고 싶은데..
조선업 탈출하신분들 계시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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