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요약으로 시작합니다 헤드헌터가 좋은 포지션을 제안해서 지원함 서류,면접 통과할때마다 희망연봉을 10%넘게 깍음 돈보다도 신뢰의 문제라 이직 접고 마음만 상함 이직할때 흔히 있는 일인가요? 이직 생각은 크게 없는데 헤드헌터로부터 오퍼가 왔습니다 전부터 관심있던 포지션이고 회사도 괜찮아보여 지원했죠 포지션이 마음에 들어 현재 원징보다 조금 낮춰서 희망연봉제시했습니다(채용공고상 처우수준 상단 금액) 이력서도 정성껏 썼고요(헤헌 첨삭없음) 채용하시는분이 이력서보고 지원자중 제일 맘에 들어하는데 인사에서 처우문제가 있다고 했다며, 일단 면접보라고 연락 왔습니다. 인사팀 말로는 처우가 제 희망연봉에서 10%쯤 깍일거라하고, 자기(헤헌)의 경험상 면접잘보면 협상으로 up이 가능하다했습니다. 그래서 이때 이야기한 "XXX원 +사이닝"을 생각하고 면접을 열심히 준비해서 봤습니다. 임원면접이었고 그럭저럭 잘봤던거 같아요. 면접관님도 괜찮은 분 같았습니다. 근데 급여테이블이 있어 희망연봉수준은 못맞춰준다며 그건 인사랑 얘기해보라고 하셨죠. 제가 지원자 4명 중 첫번째 면접이었는데 다음날 헤헌으로부터 바로 연락왔습니다. 면접순위 1등이고 채용하시는 분이 맘에 들어하시는데 처우가 걸린답니다. 급여테이블상 YYY원이 상한이랍니다. 면접전 이야기한 금액보다 다시 10%이상 낮아졌고, 희망연봉대비 20%이상 낮은 금액이었죠. 그래서 면접전 제시 금액 "XXX원 +사이닝"을 생각해서 지원한거라 그 금액으로는 안되겠다. 좋은 포지션이지만 처우차이가 크다고 말씀드리고 거절했습니다. 근데 한시간만에 다시 헤헌한테 연락이 왔네요. 인사팀이 채용담당 임원께 보고하니 제가 원하는 사이닝 금액을 한번 들어보라했다네요. 그러면서 최종제시금액 YYY원 + 사이닝으로 역제시하잡니다. 그래도 제가 생각한 금액보다 적었구요. 거절하니 엄청나게 설득하더라고요. 별 이야기를 다 하면서요. 하루만 생각할 시간을 달라해도 끈질겼습니다. 그 임원분이 이만큼 신경쓰며 뽑은 사람없다, 적게 버는것도 아닌데 천,2천으로 의사결정하지마라 등등 암튼 적당히 통화 끊고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생각해보니 이건 돈문제가 아니라 신뢰문제더군요 지원자가 맘에 든다하면서 서류,면접 통과때마다 채용공고때보다 처우를 낮춘다? 일부러 그랬다면 기만이고, 모르고 말했다면 능력의 문제, 단순 변심이라면 신뢰할수 없는거란게 결론이었습니다. "내가 모르는 중요한 다른 무언가가 있다, 이대로 가면 신뢰하고 일할 수 없다"라는 생각이 떨쳐지지 않더군요. 그러니 의사결정이 쉬워졌습니다. 이런 마음으로는 이직해서는 가서도 잘 될거 같지 않구요. 마지막으로 헤헌에게 안되겠다고 연락하니, 대뜸 "그럼 사이닝 얼마를 원하시는거에요?"하네요ㅎㅎ 금액보다도 단계별로 처우가 희망연봉보다 계속 낮아지는 게 왜 그런지 모르겠다. 처우가 아닌 신뢰의 영역같다라고 하니 결국 감정싸움으로 갔습니다 헤헌> 인사팀이 그쯤이라 예상한거지 어떻게 확실히 알고 말해주냐. 실무자가 자기 예상을 말한거라 하지 않았냐.그리고 면접전 인사팀 제시금액이 보장액이라고 한적없다. 그 금액이 보장액이냐고 나한테 물으신적 있냐. 그리 이야기하시면 그 인사팀 실무자는 뭐가되냐 나> 면접에 따라 그 이상도 가능하다 하지 않으셨냐. 그리고 면접관께서도 급여테이블이 있으니 인사랑 이야기해보라 하셨는데 어떻게 인사팀에서 그걸 모르냐. 나중에는 저더러 하나에 꽂히면 다른건 생각 더이상 안하시냐, 고집있는거 같다는 소리도 하네요 뭐 이러다가 그쪽에서 알겠다고 툭 끊으며 상황종료 됐습니다. 제 뇌피셜로는 헤헌이 첨부터 처우수준 다 알면서 숨기고 저를 끌어들인 것 같아요. 여기저기 사이트에 등록된 이력서중 괜찮아보여 일부러 처우 높게 제시해서 끌어들인 다음 야곰야곰 깎고 말로 구슬리는 전략? 헤드헌터가 처우 상한금액도 확인안하고 job을 오퍼한다??? 실제 금액과 20%넘게 차이날 정도로?? 업종도, 포지션도 꽤 괜찮아보여 열심히 준비했는데 뭔가 기만당하며 감정소비한것 같아 지치네요. 이직 시장이 원래 이런건가요? 일단 추석연휴 잘 보내며 푹 쉬어야겠습니다.
이직/커리어
헤드헌터 통해 이직하려다 감정소비가 심했네요
22년 09월 08일 | 조회수 19,774
장
장기근속자
억대연봉
댓글 1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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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절차탁마2
억대연봉
22년 09월 08일
헤헌들이야 계약만되면 수수료 챙기니까 이런식으로 하는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자꾸 딴소리하는회사는 들어가면 더 딴소리하겠지요
헤헌들이야 계약만되면 수수료 챙기니까 이런식으로 하는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자꾸 딴소리하는회사는 들어가면 더 딴소리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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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장기근속자
작성자
22년 09월 09일
저도 그 생각이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딴소리를 할까..
저도 그 생각이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딴소리를 할까..
1
산
산이슬님
22년 09월 12일
그러게요… 무조건 수수료 얻으려는 헤헌분과 여력도 안되며 오버스펙의 만총님을 모셔오려는 기업의 최악의 더블팀이었던 것 같네요.
그러게요… 무조건 수수료 얻으려는 헤헌분과 여력도 안되며 오버스펙의 만총님을 모셔오려는 기업의 최악의 더블팀이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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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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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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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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