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배 사원이 안타까운데 어쩔 수 없는 상황인지라 좀 허소연 합니다.
현재 저는 외형은 중견기업이지만 소위 이득이 많이 나지 않는 기업에 재직중입니다. 금번 대기업 공채통해 합격한 고졸 후배 사원이 있습니다. 대기업의 요청으로 이번 주 월요일에 합격통보를 받고 다음주 화요일부터 출근 요청을 받았다 합니다.
본의 아니게 본 회사의 도리를 못 지키고 나가는 것에 대해 충분히 죄송함을 느끼는 친구입니다. 물론 본인의 잘못도 인지하고 있고요. 그러나 여기서 하소연 하고 싶은 것은 인사부장의 태도입니다.
면담 과정 중 입사일자를 늦추라는 이야기를 상당히 협박과 같이 하더라고요... 만약 늦추지 않는다면 그 대기업 인사쪽에 전화해서 인수인계도 없는 버릇없는 사원이라고 전화하겠다고 말이죠.
최근에 회사 사정이 많이 좋지 않아 대부분의 인원이 일이 많이 줄어 해당 후배사원도 인수인계양이 많지 않고 대부분의 사원이 공통업무로 수행 가능하기에 딱히 힘들이지 않고 분배가 가능합니다. 또한 그간 대부분의 동료들에게 인정 받았기에 나가는 길을 축복해주는 중이고요.
그런데 저런식의 협박이 타당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대기업에 전화해보니 2차 입사가 있다고는 하는데, 미루는 게 맞겠지요? 저희가 개발쪽인데, 제조쪽에도 동일한 공채로 합격한 친구거 있는데 그 친구는 그냥 퇴사하는데 보내줬다고 합니다. 이 불공평하고 공정한 행위를 하는 인사그룹 덕에 일하고자 하는 의욕이 많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이 후배 사원에게 어떤 말을 해줘야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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