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하면 이직시점에서 했던 고민들이 충분하지않았을 경우, 다시 옮길 준비를 하는것이 맞을까입니다.
저는 재무/관리쪽에 권한을 많이주는 큰 회사 재무팀에서 5년 근무를 하였고,
하드웨어 경력만 쌓기보다는 서비스/소프트웨어 경력을 쌓고싶어서 테크회사(큰 회사지만 전회사만큼은 아닌)로 이직하였습니다.
(둘다,, 이름 들으시면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아시는 큰 회사입니다.. 저도 제 수준에 좋은 회사들에 다닐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중입니다)
업은 흥미롭지만, 재무나 관리(제 직무) 측면에서는 오히려 퇴보하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관리체계나 재무적인 사내프로세스가 부실한 느낌이 있어서요..
몸도 편하고 업도 재밌지만, 업무역량이 떨어지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조금 고민이 되는 상황입니다.
힘들다 지친다의 종류가 아니라, 와서보니 욕심을 충족하기엔 조금 업무도 널널하고 할 것도 많지않은 느낌이라서요. 욕하셔도 할말 없지만, 좀 더 치열한 환경에 가고싶다면 지금의 1년 경험을 놓고라도 다시 옮길 준비를 하는건 어떨까 고민중입니다. 판단에 대한 비판도 좋고, 제 사고과정에 대한 일침도 좋으니 혹시라도 의견주실 선/후배 동료님들이 있으시다면 편하게 말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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