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급 적합 조건?

08.20 12:41 | 조회수 1,668
동방백서
금 따봉
현 회사 요즘 현타가 너무 와서 다른데 알아봤는데, 현 회사보다 매출액, 직원수, 규모 등 조건도 괜찮고 기업측에서도 내 설비수리 경력과 팀장급에 맞아서 면접 보고싶다고 일정 잡았는데....(연락온 사람이 기획실 전무) 다음날 전화와서 경력이나 능력이나 서류업무는 인정하는데, 보전팀원들 기존 나이대가 최소 43살이고 대부분이 40대 초반인데 나는 나이가 30대 후반이니 팀원들과 나이차 문제로 안될 거 같다고 말해주더군요. 좋게좋게 말은 해주는데 팀장급은 자기네들 기준은 못해도 40대 초반 이상 되야하는 부분이..... 나이라는 것도 영향이 있나보네요. p.s 현 회사의 상황입니다 1. 사람들 전문성 없고 입으로만 일한다. 아는게 없으니 떠들어대야 일이라도 하는 것처럼 보이려고 한다. 현장 작업자와 현장 관리자도 사무관리직을 사람 취급 하지 않는다. 2. 기술적으로 내 위의 부장한테는 배울 거 없고(오히려 나한테 물어보거나 떠넘김) 면전에서 하는 말과 없을 때 하는 말이 달라서 믿을 수가 없다. 특히 외주업체 관련 문제에서 외주업체와 부장이 하는 말은 항상 달라서 특히 더 못 믿는다. 딱 한가지 믿을만한 부분은 사내 사람관련 이야기에 대해서는 말을 하지 않아서 그 부분은 믿는다. 3. 하위파트에서 팀으로 승격되어도 내 위의 부장은 서류업무 안되서 팀장업무 병행. 내가 팀장인지 구분이 안 간다. 이사는 현장에서 기계 돌리는데, 올해 말까지 계약기간이라 더 현장에서 기계 돌리는 일에 몰두한다. 회사가 직급 체계와 무게감이 없다. 4. 서류업무에 관해서는 사장도, 경영진도, 아무도 나한테 터치 못함. 입사전 85대 설비 가동율 50%대를 꾸준히 손봐서 현재 88%대까지 끌어올림. 서류보고 관련으로는 타 부서들은 비교 자체가 되지않음(내가 잘한다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서류 작성 요령이 없어보임) 5. 현장 설비가 안정화되서 사람들이 살만한지, 어느 순간부터 내가 일하는 작은 실수를 가지고 회의석상에서 계속 이슈화시키기 시작함. 경영진(이사급 이상)은 실적이 눈에 보이고 실제로 외주수리 인건비까지 절감되니 나를 커버쳐줬지만, 타부서 실무진.... 특히 생산부서가 유난히 시비걸기 시작함. 웃긴건 면전에서는 찍소리도 못한다. 6. 현장 작업자들과 조반장들과 대화하면 입사 초반에는 날 사람 취급도 안했는데, 이제는 먼저 인사해주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함. '차장님 덕분에 라인 잔고장 없어서 스트레스 안 받고 좋아요' 라고 말해주는 고마운 현장관리자와 작업자들도 있다. 7. 면전에서는 암말 못하면서 내가 없는 회의에서 트집잡고 시비거니 이제는 얼굴도 쳐다보지 않고 일한다. 지들이 급해서 나한테 전화하는데, 일부러 한번에 받지 않고 바쁘다고 부장보고 하라고 핑계댄다. 8. 최근에는 설비보고를 단톡방에 올렸는데 왜 안 보고 대응 안했냐고 말이 나온 적이 있었다. 현 회사는 단톡방을 운영하고 거기에 설비이상과 조치내역을 공유하는데, 나는 거기에 수리완료를 항상 기록한다. 생관의 과장 한명이 전날 고장대응 안한 걸로 내가 없는 회의에서 내 이름을 거론했는데, 내 윗 부장이 '그럼 x차장이 대응했다고 단톡방에 올렸을텐데 이상보고도 없고 완료보고가 없는데 어떻게 된거냐' 물어보니 말돌리고 이상한 소릴 늘어놨다는 일을 부장에게서 들었다. 내 윗 부장은 사내 사람관련 이야기는 잘 안하는데, 그런 말 할 정도면 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분들 보기에는 어떤 거 같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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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진사
08.22
팀장급에 나이도 중요 요소가 되기도 하는군요.. 씁쓸하네요.. 얼핏봤을 때 40초반과 30후반은 큰 차이 아닌 것 같기도 한데요... 흠 40나이제한 컷트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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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백서
금 따봉
작성자
08.22
그냥 돌려 이야기 한 거죠 보전팀장 해본 적 있었는데, 당시 팀장님들 연령대가 최소 40대 중반 이상인 걸 떠올리면 그런가보다 싶기도 해요. 거절한 회사 팀원 최소연령이 40대 초반까지 말한 걸 보니...(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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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인애호박
08.22
저도 설계팀장하다가 임원분들께 능력을 인정받아 생산조직이 잘안돌아간다고 생산조직장 제의를 받았을때 제나이가 37살이었고 그런데 경영조직과 회의후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보류되었고 대신 발령받으신분이 50대였습니다 하지만 1년후에도 생산조직이 정상화되지 않아 38살에 제가 다시발령받았지요 그런데 생산조직장임에도 불구하고 생산직원들이 뒤에서 욕하고 뒷담화까고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직장,반장님을 불러 회의하며 모든 직,반과 생산 사무실 회식에 가서 카리스마와 업무능력 그리고 리더쉅을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생산조직을 정상화시키고 10여년이 흘러 지금도 생산직원들은 부장님 잘지내시지요?라며 그때가 좋았다며 안부전화가 옵니다 나이는 선입견이지만 엄연히 존재합니다 그렇지만 다시 저처럼 기회가 올 겁니다 그때 복수하듯 능력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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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백서
금 따봉
작성자
08.22
대단하십니다. 저도 님처럼 그런 사람이 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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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군만두고싶어요
08.22
리더쉽을 어떤식으로 보여주셨나요?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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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백서
금 따봉
작성자
08.22
좋은 기업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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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백서
금 따봉
작성자
08.22
쓴소리라도 다시 정신차리는 계기가 되어서 감사하고요, 댓 다신 분 정년될 때까지 고연봉 받으면서 사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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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백서
금 따봉
작성자
08.22
아니, 비꼬지는 않았는데 ㅠㅠ 쓴소리 들어서 기분 좀 그랬어도 받아들이려 하는데, 월급쟁이들 어차피 파리목숨인데 이왕 일하는거 돈 많이 받으시라고 말한 겁니다. 왜 그런 오해를 받아야 하는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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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89
08.23
얘가 왜케 꼬여있지 말투부터가 ?? 그냥 현상황 말한건데 저따구로 말하는거 보니까 머리에 우동이 있는건지 장기기관이 있는건지 사회생활 가능한건지 궁금하네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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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쑤
08.24
그렇고그런 이분은 약간 인격장애가 있는듯. 본인은 남한테 이상하게 글쓰면서 오히려 화날법도 한 글쓴이는 현명하게 댓글 잘 남겼는데 비꼰다라…. 참 이상한 사람 많습니다. 회사에서 저런 사람 있으면 같이 일하기 싫죠…. 동방백서님은 더 좋은 기회 있으 실겁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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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ㅎㅇ
08.22
돌려차기 시전하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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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백서
금 따봉
작성자
08.22
어쩐지 옆구리가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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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89
08.23
충분히 고생하셨고 가동률 33% 상승 시킨건 정말 대단하신겁니다 업무능력 인정받으셔서 좋은곳 가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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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백서
금 따봉
작성자
08.23
감사합니다. 님도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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